제가 좀, 많이 아파요.
어느날 아침 아악.. 소리가 나게 다리가 아프고 걸을수가 없더군요.
응급실에 갔다가 다음날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보니 디스크라고 하네요.
해서, 침도 맞고 추나 요법에 정형외과 물리치료에.. 아주 난리 난리..
그런데도 일이 많아서 수목금 내리 출근했더니 아주 -_-;
퇴근해서 걸어가는데도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오늘 4주 진단을 받아 진단서를 제출했는데도 편집장은 몹시 못마땅하고 미심쩍은 반응.
뭐,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참 기분이 씁쓸하더군요.
업무 공백 이야기 뿐, 단 한마디 빈말이라도 아파서 어쩌냐 빨리 나아야지 한 마디 없네요.
기대를 말았어야 할 듯.
아무튼 이 와중에 다시 월요일에 상세 진단서를 떼서 제출하고
연차 몰아서 설 연휴까지 붙여서 최대한 길게 한 2주 쉴까 합니다.
독일행 표는 모두 취소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