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것은 죄악입니다.

사리 판단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동시에 근사한 핑계입니다.

외로워서 그랬어,

이 한마디로 또 변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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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0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2 1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8-04-1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해서 그랬어, 와는 또다른 그림자.

이리스 2008-04-12 15:40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끄덕끄덕..

가시장미 2008-04-1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로워서 사리판단을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죄악일 수 있지만..
외로움을 즐기기만 한다면, 죄악은 아니겠죠.
근데 외로워서 그랬어.. 라고 변명한다면 그건 죄악일 수 있겠죠.

아.. 저도 외로운데.. 그런 변명은 하지 않아야 겠군요. ㅠ_ㅠ

이리스 2008-04-12 21:35   좋아요 0 | URL

스스로에게 하는 변명도 참 그런것 같아요.ㅡㅜ

nekomamang 2008-04-1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빼고 다들 커피 좋아하시나봐요.. 전 블랙티라떼!!! ^^
 

별자리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 이라고 하여 읽어보니

뭐 그다지 와닿지 않지만.. -_-;;

⑪사수자리(11/23~12/21)

지도자적 성격이나 의외로 작은 일 민감/그르나슈(Grenache, 악조건서 잘 견디는 씩씩한 품종)

(그래, 씩씩한 품종인거야 나는.. ㅎㅎ)

 

 

①물병자리(1/21~2/19)

불타는 정의감의 소유자/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풍부한 과일향과 꽃향 그윽)

②물고기자리(2/20~3/20)

따뜻하며 낭만적/마르산(Marsanne, 중간 정도의 酸味.다른 와인과의 블랜딩에 많이 사용)

③양자리(3/21~4/20)

책임감과 야망이 강함/비오니에(Viognier, 감칠맛과 정열적인 맛의 조화를 만드는 품종)

④황소자리(4/21~5/21)

고난도 참아내는 뚝심/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최고 와인 만드는 중요한 품종)

⑤쌍둥이자리(5/22~6/21)

판단력 뛰어나고 재치 만점/생쏘(Cinsault, 핑크색의 로제와인에서 큰 매력 나타냄)

⑥게자리(6/22~7/23)

창조성이 뛰어나고 품위 있는 개성/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신선한 초목 이미지 뚜렷)

⑦사자자리(7/24~8/23)

사교성 풍부한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샤르도네(Chardonnay, 생동감 넘치고 향의 개성이 강함)

⑧처녀자리(8/24~9/23)

감수성 예민하고 자신에게 엄함/피노누아(Pinot Noir, 재배에 민감하나 우아한 커피향 돋보임)

⑨천칭자리(9/24~10/23)

조용한 성품. 중용을 강조/메를로(Merlot, 잘 익은 과일의 단맛과 부드러운 느낌)

⑩전갈자리(10/24~11/22)

사색적. 불성실한 사람에게 냉정/무르베드르(Mourvedre, 민감한 품종이나 탄닌 함유 월등)

⑪사수자리(11/23~12/21)

지도자적 성격이나 의외로 작은 일 민감/그르나슈(Grenache, 악조건서 잘 견디는 씩씩한 품종)

⑫염소자리(12/22~1/20)

성실하고 냉정한 판단력과 강한 책임감 소유자/시라(Syrah, 진한 맛과 강건한 향 지속성 탁월)

출처 : 와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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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3-10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도 일종의 술로 분리된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랍니다. ㅎㅎ

이리스 2008-03-10 23:36   좋아요 0 | URL
오호홋~~

마늘빵 2008-03-10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니에. 안 마셔 봤는데. 하긴 마셔본 와인도 이름 기억을 못하구. -_-

이리스 2008-03-11 00:00   좋아요 0 | URL
나도 아직 못마셔보았다우. 아프군을 위한 검색 서비스.

Viognier 비오니에
살구와 놀랄만큼 플로럴한 향을 지닌 이 품종은 condrieu꽁드류나 Midi미디 지방의 여러 벵드뻬이에 쓰입니다. 양질의 드라이/소프트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출처- Robert Joseph 저, Vins de France

으흐흐.. 난 너무 친절한 쥔장이여~

마늘빵 2008-03-12 23:01   좋아요 0 | URL
음, 설명을 보니 나한테 잘 맞을거 같은데. :)

하루(春) 2008-03-11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예 별자리 와인이 있는 거 아세요? ^^

웽스북스 2008-03-11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 메를로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봤다구요! ^^ 기뻐라~

이리스 2008-03-11 23:16   좋아요 0 | URL
오, 기대대로 메를로가!! ^^

하루(春) 2008-03-1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보니 제가 아는 그 내용이랑 거의 같네요.

이리스 2008-03-11 23:16   좋아요 0 | URL
오홋, 이 내용이 전부터 여기저기 돌았나봐요~

Mephistopheles 2008-03-1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까진 필요없고 쌍둥이 자리 "판단력 뛰어나고 재치 만점" 이게 더 끌린다는..오호호 (근데 와인 발음 잘못하면 "쌩쑈"로 보일 수도 있겠어요)

이리스 2008-03-11 23:16   좋아요 0 | URL
딱 메피님이에요 ㅎㅎ

L.SHIN 2008-03-1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임감과 야망이 크다네요. 정말? ㅋㅋ

이리스 2008-03-11 23:16   좋아요 0 | URL
음, 그러셨군요. ㅋㅋ

하이드 2008-03-11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전 피노누와네요.(여전히 성공률 반반인 까다로운 넘;)

이리스 2008-03-11 23:17   좋아요 0 | URL
피노누와, 어쩐지 님과 잘어울리는 듯. ^^

다락방 2008-03-1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⑦사자자리(7/24~8/23)

사교성 풍부한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샤르도네(Chardonnay, 생동감 넘치고 향의 개성이 강함)


어휴, 이놈의 정열은 정말!!

L.SHIN 2008-03-11 19:12   좋아요 0 | URL
이제부터 당신의 이름은 샤르도네~ ㅎㅎ

이리스 2008-03-11 23:17   좋아요 0 | URL
정열적인 락방님하~ ㅋㅋ

프레이야 2008-03-11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노 누와! 이거 닉네임으로 괜찮네요.^^

이리스 2008-03-11 23:17   좋아요 0 | URL
그춍? ^^;;

순오기 2008-03-1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별자리는 양력으로 해요, 음력으로 해요?
음력으론 황소자리, 양력으론 쌍둥이 자린데...두개 다 맘에 들어서리!ㅎㅎ

이리스 2008-03-12 01:18   좋아요 0 | URL
서양에서는 양력으로.. ^^
쌍둥이자리시군요. (유독 여기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 쌍둥이자리가 많네용)
 



 

기실,

포르투칼.. 리스본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년 쯤 전부터 문을 열었던 어느 서점에서

한 시인의 오래된 책을 들춰내 기꺼이 지폐를 내고

공원에 앉아 나따(포스투칼 빵)을 먹으며 이따금 구름 흘러가는 걸 보다가

시 한 편 읽고 나서

커다란 썬그라스를 끼고는 웃는 듯 울고 싶다.

 

* EBS 세계문화기행 - 리스본 (신현림 편)을 보고 끄적.

(그런데 신현림 시인, 생각보다 말을 너무 못해서 방송 몰입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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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3-1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 옛날 부르마블이라는 보드게임에서 엄청난 땅값을 자랑하는 "리스본"이 생각나버렸습니다.^^
 

 

장담컨대, 2008년 상반기는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수많은 변화의 가운데

벼랑끝과 포근한 풀밭 사이를 오가면서

그저, 아주 먼 곳만 응시하려 애쓰고 있다.

계절이 한두번 바뀐 뒤에야 나는 무엇이 내 삶을 지나갔는지

말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내면의 어수선함으로 바깥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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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9 0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09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창의적, 예술적인 아방가르드 취향  

 



당신은 여기 분류된 8개 취향 가운데 가장 예술적 감각이 뛰어납니다.

'전위적'이라는 단어가 당신에겐 어색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경험이나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예술적 오감을 타고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선천적인 예술 에너지는 당신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소비자로 만들어 줍니다. 

자신감과 솔직함은 당신 취향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대중을 의식하면서 쓴 시,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그린 그림, 카메라 의식하며 하는 연기, 겉멋든 음악... 이런 것들은 경멸의 대상입니다. 서툴고 즉흥적이라도 자신만의 진실함이 있다면 아름답습니다.

이런 취향은 전세계 모든 평론가들이 공유하는 견해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비록 '평론'을 쓰기엔 지식이 부족할지라도 최소한 당신은, 전문 평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우수한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고흐는 평생 참으로 많은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모델을 살 돈이 없던 그는 평생 거울 속의 자신을 모델로 삼았죠.
아무도 바라봐 주지 않았던, 오직 거울 속의 자신만이 바라보던 자화상.
당신의 취향은 이 자화상을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은 어쩌면 괴짜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당신 취향은 지금까지 주류에 속한 적이 드물었으니까요. 그러나 세속적인 대중을 떠나 고답적인 예술 영역으로 들어온다면 당신은 영락없는 메인스트림입니다. 당신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것들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와 동시에 그런 일탈적인 것들이 진실되길 바랍니다. 다음 시에는 바로 그런 진실이 있습니다. 


나,이번 생은 베렸어
다음 세상에선 이렇게 살지 않겠어
이 다음 세상에선 우리 만나지 말자
......
아내가 나가버린 거실
거울 앞에서 이렇게 중얼거리는 사나이가 있다 치자
그는 깨우친 사람이다
삶이란 게 본디, 손만 댔다 하면 중고품이지만
그 닳아빠진 품목들을 베끼고 있는 거울 저쪽에서
낡은 괘종 시계가 오후 2시가 쳤을 때
그는 깨달은 사람이었다

흔적도 없이 지나갈 것

아내가 말했었다 "당신은 이 세상에 안 어울리는 사람이야
당신,이 지독한 뜻을 알기나 해? "
괘종 시계가 두 번을 쳤을 때
울리는 실내:그는 이 삶이 담긴 연약한 막을 또 느꼈다
2미터만 걸어가면 가스벨브가 있고
3미터만 걸어가면 15층 베란다가 있다

지나가기 전에 흔적을 지울 것
괘종 시계가 들어가서 아직도 떨고 있는 거울
에 담긴 30여평의 삶:지나치게 고요한 거울
아내에게 말했었다: "그래,내 삶이 내 맘대로 안 돼"

"거울에 비친 괘종시계" 황지우


저주하는 것
당신은 (아마도) 훈계하거나 훈계받는걸 제일 싫어할 겁니다. 규율, 법, 질서, 사회 정화, 국민 정서 어쩌고 들먹이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취향을 제한하고 옭아 매려는 검열주의자, 엄숙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작품과 인생을 함부로 가치 판단하고 평가하고 거기에서 억지로 교훈을 찾으려는 행위에 역겨움을 느낄 겁니다.

 

http://www.idsolu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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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8-03-0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번 생은 베렸어

Mephistopheles 2008-03-0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저씨 나온 사람보다 낫죠..^^ 전 사모님 타입이랍니다.ㅋㅋ

이리스 2008-03-02 11:13   좋아요 0 | URL
아힝힝.. 메피 사모니임~ ㅋㅋ

비로그인 2008-03-0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슬쩍 따라해 봐야겠어요 후훗

이리스 2008-03-03 00:26   좋아요 0 | URL
에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