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 서재니까 내가 다시 온다고 이상할 것은 없지만.. -_-;;

불특정 다수.. 저 130이란 숫자가 변함없는 것을 보고 어쩐지 울컥하여(오ㅐ? --;)

변덕을 부려 다시 그만

서재로 발길을 돌려서 터덜터덜 걸어왔다.

그래 뭐, 편하다 생각하자. 내 서재니까.

털썩!!!

* 돌아온 기념으로 스킨살짝 손보고 프로필 사진도 바꿨다.

지난 북콘서트에서 최규석 작가님이 사인해주는 모습 촬영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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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07-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상상마당 북콘서트에 오셨었어요?
저도 갔었는데...

이리스 2008-07-02 19:38   좋아요 0 | URL
크힝.. 무려 저는 완득이도 당첨되어 받았어요. ㅋㅋ

라주미힌 2008-07-02 21:41   좋아요 0 | URL
아..~!!!!
그 기자분~!!!
얼핏 봤었는데.. 역시 그 미인이 :-)
저는 왼쪽 옆.. 2M 거리 정도에 있었는데용 ㅋㅋㅋ 아쉽당.

이리스 2008-07-02 22:43   좋아요 0 | URL
엑... 그러셨군요. ㅎㅎㅎ
아는척하시징~

Mephistopheles 2008-07-0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분위기가 가출 소녀 집에 들어오는 분위기 비스무리 해요.
(수렁에서 건진 낡은구두..?? 쯤?)

이리스 2008-07-02 20:03   좋아요 0 | URL
엉엉..메피님..
(아닌게 아니라 정말 어제 집 근처 뒷산에 갔다가 비슷한 일이;;)

무스탕 2008-07-03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가셨었어요? (" )( ")

:D

이리스 2008-07-03 11:42   좋아요 0 | URL
아히이힝.. ㅋ

비로그인 2008-07-0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근슬쩍 웰컴 백

이리스 2008-07-03 11:42   좋아요 0 | URL
은근슬쩍 쓰윽~ ㅎ

웽스북스 2008-07-0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저도 갔었는데, 그 기자분이셨구나~

이리스 2008-07-03 12:30   좋아요 0 | URL
켜켜.. 곳곳에 알라디너분들이 계실줄 알았어요. ㅋㅋ

플레져 2008-07-0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오셨어요. 저도 잘 온 척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

이리스 2008-07-03 15:17   좋아요 0 | URL
헤헷... ^_^

순오기 2008-07-0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최규석 좋아요 홈피에서 '낡은구두'라는 아이디가 있어서 님인가보다 했어요.
전, 우리 아들이 최규석 같은 만화가가 되기를 꿈꿔요~~~~~
저야 가출하신지도 몰랐지만 어잿든 컴백알라딘을 환영합니다!^^

이리스 2008-07-03 18:49   좋아요 0 | URL
재빨리 돌아와서 그런가요? ㅎㅎ
환영, 감사합니다. ^^

순오기 2008-07-03 23:13   좋아요 0 | URL
빈말로 환영사만 남긴 것 같아 즐찾도 했어요.^^

이리스 2008-07-04 11:26   좋아요 0 | URL
크히히힝 ^^;;;
 

 

오랜만에 책 주문을 했고, 알라딘에 남은 적립금도 쓸겸 알라딘에서 책 주문을 했다.

그리고 마감의 한 가운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무렵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그런데 이미 택배 상자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한쪽 귀퉁이가 심하게 찢어져 있었던 것.

설마, 하고 박스를 열어서 책을 꺼내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다행이야,, 하고 마지막 한 권. 두툼한 이 책을 꺼내 촤르르~ 넘겨보던 순간

내 얼굴은 굳어졌다.





이런 파본이 내게 온것..

-_-;;;

간만의 주문에 스트레스 싹 잊고 책 읽기 계획을 세우다가

그만 폭삭...

우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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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6-1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본은 정말 어떻게 안걸러지는지 모르겠어요.

야클 2008-06-1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으면 바꿔서 봅니다. 한번 읽고 버릴 신문도 아니구요. 다 읽은 후 느낌이 좋은 책이면 안 바꾼것 더 후회하십니다. 바꾸세요.대통령 보다는 바꾸기 쉽잖아요. ^^

다락방 2008-06-1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꾸세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알라딘 캡 친절하던데요. 잘 바꿔주고 말에요. 우울함은 날려 버리세요.

하이드 2008-06-1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런 종류의 페이지 커팅 안 된 파본은 그냥 쓱쓱 찢어서 봐요. ^^바꾸는 것이 엄청시리 번거롭기도 하고요, 다만, 페이지 순서가 엉망진창이라던가 그러면, 바꾸긴 해요.

비로그인 2008-06-19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전 일전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쥐덫을 샀다가 49페이지가(49였던 걸로 기억해요) 몇 번에 걸쳐서 나오는 파본을 받은 적이 있어요. 아참, 감각의 제국도 몇 페이지가 공백으로 되어있었어요. 제 경우엔 알라딘에 연락해서 파본이 아닌 책으로 바꾸어 보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신속했어요.
허나, 좌르륵 읽어내릴 심산이셨다면 이런 사건, 괜시리 우울해집니다.

이리스 2008-06-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오늘 오후에 알라딘에서 전화가 왔어요. 프로패셔널하기보다는 상당히 귀여운 -.- 여자 상담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저는 그만 네네네로 일관하며 ㅎㅎ 착한 이용자가 되었지 뭐에요. ㅎㅎㅎ 교환, 하기로 했습니다.

순오기 2008-07-0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선물로 받은 '대한민국 원주민'이 두페이지에 걸쳐 구김줄이 심했는데...그냥 두페이지라 교환 안하고 봤어요. 최규석이니까 한권이라도 파본으로 만들기 싫었거든요~~~ 내가 최규석을 사랑하는 방법!ㅎㅎㅎ
 

언젠가부터 저  131이라는 숫자가 나를 누르는 것 같았다.

(별로 볼것도 없는 주제에 즐찾해줬더니 왜 이따위 소리;;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나는 누군지 모르는데 상대방은 누군지 안다(내 존재의 의미를 안다 이런거 말고 -_-;;)

이런 불편함 속에서 나는 더이상 여기에 전처럼 종알종알 뭔가 떠들기가 힘들어진 모양이다.

그래서 글 올려도 별로 누가 와서 보지도 않는 그런 곳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누가 보면 얼마나 봤는지 알 수도 있고 가능한 그 누구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곳.

알라딘 서재는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훌륭한 컨텐츠가 많으니 언제든 와서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냥 가기 미안하니 흔적도 남겨야지.

즐찾 많다고 도망가는 이 한심한 주인장을 부디 미워하지 말아주시길.

(뭐, 인기 서재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 즐찾이지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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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06-0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131 중의 하나인데...
아주 안 올거라는 말씀은 아니시지요?
사람이 나고 드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지...생각하면서도 좀 서운해서요.
낡은구두님 안녕~ 또 만나요 ^^

이리스 2008-06-02 23:57   좋아요 0 | URL
먼지 치우러 올거구요, 또 다른 님들 서재에는 놀러 갈거에요. 흙..
또 모르죠. 눈물콧물 줄줄 흘리며 곧 돌아와서 엎어질지도 ㅜㅜ

2008-06-03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3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8-06-03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는 쫑알거리기보다는 슬쩍 댓글만 남기고 돌아다녀요 ㅎㅎ

이리스 2008-06-03 22:11   좋아요 0 | URL
앗, 그렇군요! ^^;

무스탕 2008-06-03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뺄테니 생각 다시 하시죠!!

이리스 2008-06-03 22:11   좋아요 0 | URL
한 분 줄었는데 무스탕님이시구나. ㅋㅋ

무스탕 2008-06-03 22:28   좋아요 0 | URL
음? 그럼 다시 말해야징..

다시 생각하신다면 즐찾 빼지요!!

Mephistopheles 2008-06-03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허헉~ 줄창 댓글을 달은 제 죄가 큽니다..흑흑~

이리스 2008-06-03 22:11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헉 저 얼굴은.. ㅡㅜ
유령분들 때문인걸요..

Mephistopheles 2008-06-04 00:39   좋아요 0 | URL
예 저 얼굴은 바로바로바로..
"갔단 봐라 엉~~"이란 페이퍼랍죠.

이리스 2008-06-04 23:54   좋아요 0 | URL
앗 이젠 쥐로.. -_-;;
 
당신의 성격을 영화 등장인물에 비유하면..

당신의 성격을 영화의 등장 인물에게 비유하면
길버트 그레이프 그리고
쥴리엣·루이스  벡키 입니다.




벡키의 성격:
소년 같다
감수성이 강하다
모성 본능이 강하다


벡키의 적직:
요리 연구가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Amazon.co.jp의 작품 해설]
 동작할 수 없는 만큼 살쪄 버린 과식증의 어머니,18세에 지적 장해를 가지는 남동생 어니와2사람의 자매.시골 마을 아이오와주 엔두라로, 망 나무아버지 대신에 일가를 지탱해 희망이나 꿈을 안을 틈 조차 없는 날들을 보내는 길버트.하지만, 자유롭고 쾌활한 여행자 벡키와의 만남이, 그의 마음에 조금씩 변화도 늘어뜨렸다.중요한 정이지만, 때에 속박으로도 되는 「가족사랑」을 단면에, 길버트의 청춘의 한 조각을 신선하게 그린 감동작이다.「초콜릿」 「사이다하우스·룰」등의 이야시계 작품으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의 랏세·하르스트렘 감독.그의 할리우드 진출 제1작목이다.출연하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으로 유명한 조니 뎁이, 이 오퍼에게는 즉OK했다고 하는 에피소드를 남기는 만큼 매력적인 스토리다.또, 당시 약간19나이로 해 성숙한 연기를 보이는 디카프리오는, 본작으로 아카데미 조연 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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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8-05-21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일단 뭐 줄리엣 루이스가 나와서 감격! ㅎㅎ

Mephistopheles 2008-05-21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길버트 그레이프란 영화도 좋아요.조니텝과 레오나르도의 바보연기...거기다가 줄리엣 루이스가 꽤 멋지게 나온다는..^^ (그런데 서재..이미지가..이미지가...!)

이리스 2008-05-21 02:54   좋아요 0 | URL
그쵸? 줄리엣 루이스라니 완전 좋아요.
서재 이미지가 너무 좋죠? ㅎㅎ

이리스 2008-05-22 00:44   좋아요 0 | URL
살청님/ 헉.. 제가 줄리엣 루이스가 나와서 좋다고 하자 저더러
몸뚱아리와 얼굴이 안 받쳐 준다고 하신줄 알고.. ㅜㅜ

무스탕 2008-05-2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다니엘이 구두님을 위해 춤을 추기 시작했군요 ^^

이리스 2008-05-22 00:44   좋아요 0 | URL
이히히힛~ ^^;
 

마감 후 금쪽 같은 단 하루의 휴가.

밤샘과 열흘 넘게 지속된 새벽 퇴근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JW 매리어트 호텔로 향했다.

왜? 와인 시음회 참석차.. (점심 뷔페라는 말에도 솔깃, 낮술이라 혹하고 말이지..)



시음 와인은

Chateau d'Aussieres Corbieres 2004


Blason d'Aussieres Corbieres 2005

Bodegas Caro 'Caro' 2005

Bodegas Caro Amancaya 2006 -> 강추

 

Domaines Barons de Rothchild Legende Bordeaux Blanc 2006

Domaines Barons de Rothchild Legende Bordeaux Rouge 2006

Domaines Barons de Rothchild Legende Medoc 2004

Domaines Barons de Rothchild Legende Pauillac 2005


Quinta Do Carmo Dom Martinho 2005

Quinta Do Carmo Reserva 2004 -> 강추 !

Quinta Do Carmo Rouge 2002

 

같이 가려던 사람이 못간다고 하는 바람에 혼자 갔다.

(영화보기, 밥 먹기, 여행하기 등 혼자 뭘 못하는게 없어지는군)


무엇보다 음식이 훌륭햇다. 파스타 정말 최고..

셰프에게 가서 뽀뽀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였달까.

내가 좋아하는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를 비롯하여

살라미와 프로슈또 고르곤졸라 치즈와 과일을

정말 배가 찢어지게 -_-;; 먹었다.

디저트까지도 훌륭.

*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거의 못찍었다. 식신강림!



와구와구 먹다가 생각나서 도중에 겨우 한 컷.. --;;

아삭아삭 맛있는 야채와 과일~




어머나, 와인도 좋다고 마신 와인은 못찍고 다른 와인을.. ㅎㅎ 

 
이 모든 가격이 3만원!! 두둥~~

혼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잘 먹고 잘 마셨지만

그래도 소화를 위해서라도 -_-; 말벗이 있으면 좋은건 당연지사.

때마침 내 옆에Lafite Rothschild사의 이사이신 Mr. Michel Negrier씨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일하러 온 것도 아니면서 명함을 꺼내들고 인사를 건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나홀로 시음회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었다.
 
그의 고향은 보르도. (오우오우오~)

부모님은 프로방스 지방 출신이란다.

내가 프로방스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한달 간 푹 쉬면서 프로방스 요리와 와인에 빠져 살고 싶다고 했더니 무척 좋아하더니만 부모님이 그 지역 분이라서 역시..

그는 내일까지만 서울에 머물고 바로 도쿄로 간다고 했다. 곧 이어 홍콩과 싱가폴까지 들렀다가 돌아간다고 하는 그의 표정에 피곤함이.... 쯔읍..

서울이 세번째 방문이라는 그느 서울이 무척 흥미롭고 활기찬 도시라고 했다.(아이구, 이제 보니 아주 인터뷰를 했군.) 다만 세금 때문에 와인 가격이 높은 편이라 안타깝다고. (난 아주 슬프다 슬퍼..)

세금 없는 홍콩으로 와인을 사러 가야 한다고 외치다가. 그에게 한국의 국내 주류 반입의 양의 기준에 따라 와인은 두병이라고 말해주자 정말 안타까워 하는 표정을 지어주었다. 

내가 꼽은 베스트 와인 두가지를 이야기해주자 탁월한 선택이라며 웃어보였다. 나중에 가격을 확인해보니 싼 건 아니더군,

소득수준은 서민 언저리면서 미각은 왜 이래. ㅡㅜ


포르투칼 와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Quinta Do Carmo Reserva(포르투칼 포도 품종에 카베르네 블렌딩)는 프랑스 와인의 고급스러움과 섬세함을 가진 와인이다.





행사 주최측에서 미셸과 같이 기념사진 찍기를 권했는데 이야기하다 깜빡해서 명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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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5-21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엑박대령이요~~~

이리스 2008-05-21 02:55   좋아요 0 | URL
닌텐도 위.. 는... 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