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과 더불어 세이브 더 칠드런에도 기부를 하고 있다. 너무 작은 금액이라 기부라고 하기도 참 부끄럽지만.. 그곳 소식지를 읽다가 공유하고 싶어서 여기 올린다. 콩고 이야기.

 

ABC TV의 벤 에플렉의 일기를 읽어보세요. <here>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겸 감독인 벤 에플렉(Ben Affleck)이 지난 5월 콩고 공화국의 동쪽 도시 고마(Goma)에서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에 속해있는 소년병들을 만났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15년 간 콩고에서 가장 심각한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이번 방문은 벤 에플렉이 콩고의 인도주의 위기에 가진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분쟁 시 가장 취약한 존재이며, 콩고 아이들에게 미치는 전쟁의 영향은 매우 심각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무장 단체에 모집되었고, 전쟁에 참가하는 중에 그들의 가족과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많은 소녀들이 강간당하고 불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쟁 중에 있는 단체들이 고의적인 전술로서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올해 1월에 맺은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모병되고 있고, 성적 강간을 당하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잡혀 있습니다. 3백만 명 이상의 6~11세 어린이와 12~17세 청소년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의 25%만이 모든 교육을 마칩니다.

콩고의 난민은 1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에만 50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3천 명의 어린이가 분쟁 속에서 가족들과 떨어졌는데,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어린이들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약 3만 명의 어린이들이 콩고 분쟁의 모든 기간에 걸쳐 직접적으로 무장세력들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3천~5천여 명의 아이들은 여전히 무장 단체에 남아있습니다.

작년 세이브더칠드런은 1,200명 이상의 소년병들이 무장단체를 나올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인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에게 음식과 피난처, 교육, 생계 유지를 위한 훈련 등을 제공하는 한편, 그들의 가족들을 수소문하고 이전에 속했던 사회로 다시 되돌리는 작업을 행하고 있습니다. 

벤 에플렉이 만난 두 명의 십대 아동들은 기관에서 가족을 찾아 재결합시켜주려는 노력을 하는 동안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입니다.

글로벌 캠페인, Rewrite the Future의 일환으로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콩고와 같은 분쟁지역 국가들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 교육을 향상시키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콩고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뿐 아니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 시스템을 재건하려는 정부를 도와 일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는 교사를 양성하고 칠판, 책, 분필과 같이 교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며 각 지역사회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 머무르게 하도록 장려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콩고에서 처음 일을 시작한 것은 1994년으로, 이웃나라인 르완다(Rwanda)의 대량학살로부터 도망쳐 나온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후 콩고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장시킨 것입니다.

오늘날 세이브더칠드런은 카사이 오리엔탈(Kasai Oriental), 북 키부(North Kivu), 남 키부(South Kivu), 이투리(Ituri), 킨샤사(Kinshasa)를 포함한 5개국 16지역에서 교육, 건강, 어린이 보호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1996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은 수많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다시 만나서 지역사회 내에서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http://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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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만

내가

미치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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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7-2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고 하는 얘긴줄 알았다는,,,ㅡㅡb

이리스 2008-07-28 23:47   좋아요 0 | URL
헉, 아니 왜요!! 자책의 글이었습니다요...
 

마감이라는 것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직업에 종사한지 너무 오래되어서인가,

지겹다는 밤샘을 또 다른 이유로 계속 하고 있다.

다른 이유?

그렇다, 노느라고.. -_-;;;;

놀아주니 몸이 신났는지 나이 생각 못하고 계속 밤을 홀랑 새우고 있으니 이걸 어째;;

이틀 연속 보드카를 부어주시며 밤을 샜으나 의외로 거뜬해서 놀라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건 분명 행복한 일이다.

(이제는 일하면서 새자, 그만 놀아야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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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요즘은 상당히 자제중..)

뮤지컬(요새 풍덩 올인중..)

영화(맥 끊이지 않는 정도로 근근히..)

운동(게으름의 극치;; )

책(사기만 많이도 산다..)

연애(는 무슨 얼어죽;;;)

 

 

* 비 많이 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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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새 나는...
    from 자유를 찾아서 2008-07-25 10:49 
      맥주(요즘 매일 달고 산다) 영화(끊이지 않게 볼 건 다 봐주고 있다) 운동(게으름의 극치) 책(읽는 속도가 사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리뷰(는 가끔 대충) 밑줄긋기(는 꼬박꼬박 거의 빠지지 않고) 연애(는 무슨 얼어주글...)  
 
 
웽스북스 2008-07-25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구두님, 2번만 빼고 완전 일치 ㅜ

이리스 2008-07-26 14:05   좋아요 0 | URL
으히힛.. ^^

순오기 2008-07-25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리스 2008-07-26 14:05   좋아요 0 | URL
-_-;;

다락방 2008-07-2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요즘은 상당히 자제중..)
영화(간혹 보고싶은 것만)
운동(게으름의 극치;; )
책(이젠 사지도 않는다)
연애(는 무슨 얼어죽;;;)

하하. 맨 마지막은 슬프기까지해요! OTL

이리스 2008-07-26 14:06   좋아요 0 | URL
OTL!!

무스탕 2008-07-2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나는..

애들 방학해서 행복 끝, 불행 시작의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ㅠ.ㅠ
(게다가 정성이는 개학이 추석 지나고에요.. T_T)

이리스 2008-07-26 14:06   좋아요 0 | URL
으엑, 어째요.. ㅜㅜ

Mephistopheles 2008-07-2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줄이 이 페이퍼의 핵심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자자자..소개팅 주선해 주실 분들....=3=3=3=3=3)

이리스 2008-07-26 14:06   좋아요 0 | URL
메피님 ㅋㅋ 역시!
 

마감 한개를 해치우고 나자 비로소 사람꼴이 되었다.

그밖에 나를 괴롭히던 문제 하나도 잘 풀렸고,

새로운 일도 시작하게 되었고..

마감의 거의 막바지무렵이었나, 24시간 출장이라는 끔찍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서도 곧바로 원고를 넘기고 잠깐 기절해서 누워 잠이 들었는데 아침 일찍 설핏 잠에서 깼다. 그런데 명치가 아려오면서 갑자기 설움이 폭풍처럼 몰아쳐 나를 흔들어 쓰러뜨렸다. 나는 속절없이 펑펑 울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자다가 깬건데, 지금 이른 아침이고, 이렇게 울어서는 곤란한 상황인데. 이런 냉정한 머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듯이 내 몸은 흐느껴 울며 서러움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나오는 눈물을 어떻게 막아볼 도리도 없으니 울고 보자. 그리고 눈물이 그칠때까지 흐느껴 울다가 눈물을 닦고 다시 잤다. (졸려서...)

바쁜 일이 지나고 나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다 문득 그 일이 생각났다.

내가 어디가 이상한가? 싶어 걱정이 되다가도 눈물이 고여 있지 않고 흘러나와주었으니 다행일거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또 그런 일이 생겨도 놀라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붓지는 않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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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7-2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컥! 이셨군요..^^

이리스 2008-07-25 01:07   좋아요 0 | URL
그랬던것 같아요. ㅎㅎ

순오기 2008-07-21 0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이었을까? 그 설움은... 그래도 맘껏 울고 난 후엔 개운하지 않았을까?
몸이 원하고 마음이 원했다면 님께 꼭 필요한 일이었을거에요. 토닥토닥~~~

이리스 2008-07-25 01:07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으흐흑~~ (포옥.. 안기는 중) ^^

무스탕 2008-07-2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이 울고싶은걸 몸이 먼저 느끼고 울어준건지 몰라요..
하냥 내맡기고 울어버린것, 잘하셨어요.
울면서 잠들었는데 눈이 많이 안부었다니 다행입니다 ^_^

이리스 2008-07-25 01:0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눈 부었으면 무척 부끄러웠을것인데 말이죵.. ^^

비로그인 2008-07-2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를 계속 바라보다 느낀 건데, 아기처럼 한다면 몸도 마음도, 무리가 가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잠자고 싶으면 바로 잠들어 버리고, 배고프면 바로 먹고, 놀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피곤하면 곧바로 또 잔다든지, 하는. 물론 이것은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제로 하지만, 어른들은 잠이 와도 참고, 배고파도 참고, 보고 싶어도 참고. 참고, 또 참으니까요. 몸의 언어와 마음의 언어가 종종 따로 노는 것도 문제. 그러고 보면 어른들은, 문제 투성입니다.

이리스 2008-07-25 01:08   좋아요 0 | URL
아이처럼~~ (윽, 이게 무슨)
문제 많은 어른 1인으로서 이거 참 많이 부끄럽네요. -_-;;

2008-07-25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7-28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7-27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