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의 <불안의 책>들고 포르투갈 갑니다.
리스본에서 그가 걸었던 길을 걸어볼까?? ㅎㅎ
사실은 더 걸어보고 싶은 길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액자속 주인공이 걸었던 아우구스타길이지만요.
지금 인천공항가는데 거의 라스트콜 대상입니다.
비행기 놓치는거 아닌가 몰라요
오늘 병원 예약이 있어서 새벽부터 서울와서 시간 좀 땡겨주면 안되겠냐고 읍소했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진료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약국으로 서울역으로 공항철도까지 전력질주 뛰어다녔네요.
포르투갈 가기도 전에 쓰러지겠어요. ㅠㅠ
이번에는 진짜 오랫만에 가족들 버리고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이라 또 새로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사실은 돈이 없어서 사족 여행 못가는거지만.... ㅎㅎ
그동안 또 일하고 남는 기운을 여행준비에 다 썼더니 역시 서재에는 격조했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포르투갈 통신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