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이 도심에서 요즘 하늘이 예술입니다. 좀 전에 해 떨어지자마자 산책 나갔더니 밤하늘 색깔이 예술이네요.
해가 막 지고 마지막 어스름이 서쪽 하늘에 마지막으로 걸린 시간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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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서 행복한 일요일 한낮
창을 열어두니 한낮의 햇빛은 따갑지만 오늘따라 바람이 시원하다.
˝빨래가 잘 마르겠네.˝
이불 빨래를 베란다에 널며

˝오랫만에 이불에서 햇빛 냄새나겠다˝ 라고 중얼거리니,
그걸 또 들은 딸아이가
˝엄마 그거 다 세균이 햇빛에 말라 죽은 냄새야˝란다.

젠장.... 어이 딸 너 그놈의 판타지소설이나 오타쿠 냄새 가득나는 웹툰만 맨날 보고 있으니까 이렇게 낭만이 없는거야. ㅠㅠ

햇빛이 따가워서인지 바깥엔 아주 가끔만 사람이 다니고, 베란다에 커피와 책, 그리고 볼 빨간 사춘기의 노래
흠 좋은 날이다. 너무 오랫만이라 더 좋은거겠지.

이런 날 아무 생각 없이 폭 빠져서 읽기에 빌 호지스 아저씨 너무 좋다. ㅎㅎ

남편이 소파에서 자고 있어서 더 좋다.
깨 있으면 자꾸 뭐 먹고싶다고 날 괴롭힐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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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
16살짜리 머스마들은 축구공 하나면 세상을 가진듯...
음... 내가 할일이 없네...
미니 추구장 앞에 우리 반 녀석이 가져온 돗자리 깔고,
가벼운 책 한권, 집에서 뽑아온 커피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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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5-10-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이런거 보면 애들이 꼭 화려하고 비싸고 최첨단이어야만 즐거운건 아니에요.
애들 놀라고 멍석 펴 주셨으니 바람돌이님은 휴식을.. ㅎㅎ

무스탕 2015-10-14 17:06   좋아요 0 | URL
다시 사진 보니.. 알라딘 보온병이에요?

바람돌이 2015-10-14 23:29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도 잘 지내시죠? 자주 와야지 하면서도 왜 자꾸 여유는 더 없어지는지 모르겠어요. ^^;;
오늘 간 곳이 시설이 좋아서 저렇게 아이들도 저도 호강이었죠. ㅎㅎ
책 보다가 옆에 응석부리는 녀석들과 잡담하다가 날씨도 정말 좋고 모처럼 여유롭게 쉬었어요.
책과 커피를 준비해간 저에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답니다. ㅎㅎ 그리고 저 보온병 맞아요. 저 빨간 알라딘 보온병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개시.... ㅎㅎ

라로 2015-10-14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부비부비❤️❤️
무슨 책 읽으시나 또 확대해서 봤더니 줌파 언니의 책이네요!! 저도 저 책 읽고 싶어서 여기서 찾았더니 아직 출간이 안되었다는 소리;;; 아마 이태리어로 출간했나봐요?? 그러니까 번역이 안 된 건가요???ㅎㅎㅎ
암튼 머슴아들 담임이신 거에요???
바람돌이 님의 천국이 무지 부러운 1인!!^^

바람돌이 2015-10-14 23:32   좋아요 0 | URL
저도 부비부비요. ㅎㅎ
저 책이 한국어로 먼저 번역이 되었나보네요. 이태리어로 출간한 거 맞아요. 일종의 줌파 언니랑 이태리어의 연애담이라고 할까요? 영어를 비롯한 모든 외국어에 울렁증 있는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저 높은 곳의 연애담입니다. ㅎㅎ
우리 반 머스마들 역대급 귀염둥이들이라서 요즘 아무데나 자랑하고 싶은 애들이에요. 요즘 쟤들 때문에 학교가 즐겁다니까요. ㅎㅎ
 

모처럼 여유있는 일요일

언니는 친구 생일이라고 놀러나가고, 해아가 심심했는지 빵을 만들어보잔다.

나 - 아! 귀찮아!! 엄마에게 널버러져있을 자유를 줘... ㅠ.ㅠ

 

해아 - 엄마 그럼 내가 빵 만들어볼까?

 

나 - 이 무슨 뜬금없는 소리.(한번도 집에서 빵을 만들어볼 생각같은건 안해본 나!)

나 - 빵은 자고로 빵집에서 사먹는게 제일 맛난거란다.

 

해아 - 그래도 그냥 내가 해볼께

나 - 그럼 해봐라.

 

내가 밀린 리뷰를 써보겠다고 컴앞에서 깨작거리다가 잘 안돼서 던져놓고, 도서관에 빌린 책을 반납하고 오는 사이에 어쨌든 혼자서 해아는 빵을 만들었다.

아 내가 하나는 해줬다.

계란 흰자 거품내는거...

 

요리책 레시피를 보고 해아가 선택한건 롤케잌이란다 (허걱!!)

 

뭘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앗 빵이다!!!!

 

식혀서 잼 바르고 말아야 되는데 집에 사각팬이 없는 관계로 둥근 팬에 했더니 롤을 마는건 불가능!

모양이 중요하냐? 그냥 반 잘라서 잼 바르자!

어 그럼 샌드위치네... ㅎㅎ

 

 

 

어쨋든 빵이다. 다음번에 오븐 시간을 좀 줄여야겠다.

빵집에서 산 것보다 부드러움은 좀 덜하지만, 그리 달지 않고 맛나구나...

 

나 - 해아야 너 나중에 요리사 할래?

해아 - 음.. 그건 싫어.

나 - 왜? 너 요리하는거 좋아하잖아.

해아 - 힘들어, 그냥 취미로 하는게 좋아

음 그렇구나... ㅎㅎ

 

해아 칭찬 잔뜩 해주고 폭풍흡입하고 나니 배가 완전 빵빵!

아 살빼야 되는데....

가족 모두 집앞공원 가서 열심히 1시간 걷고 왔더니 덥구나...

아이들한테는 살쪄 먹지마 하면서 나는 또 맥주 1캔!

이럴거면 왜 걸었냐고?

 

어쨌든 우리집에서도 빵을 만드는게 가능하다는걸 해아가 입증한 하루.

서재여러분들께도 드리고 싶지만 남은게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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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8-31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심할때 하고 많은 중에서 뭘 하기로 선택하느냐, 이거 저는 아주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자기도 모르는 자기 적성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해아의 빵, 훌륭합니다. 감동이예요!

바람돌이 2015-08-31 11:32   좋아요 0 | URL
제가 음식을 할때마다 부엌에서 같이 알짱거리는 해아를 보면 확실히 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아직 어리니 천천히 제 길을 찾아가겠죠. ㅎㅎ
맛보다 해아가 해냈다는게 더 감격인 빵이었습니다. ^^

sijifs 2015-08-31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딩도 빵을 만들 수 있는데 저는 못 합니다ㅎㅎ 먹는 것을 안좋아허서 음식을 만드는데 의지가 없거든요
해아가 대단하네요

바람돌이 2015-08-31 11:32   좋아요 0 | URL
너무 슬퍼마세요. 저도 못해요. ^^
저는 빵집 빵을 좋아해요. ^^

마노아 2015-08-3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만든 빵보다 비쥬얼이 훈늉합니다!!

바람돌이 2015-08-31 16:25   좋아요 0 | URL
음... 해아가 요리 천재일까요? ㅎㅎㅎ

무스탕 2015-08-3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청출어람입니다, 라고 말하려 했더니 안 하신다고... ㅎㅎㅎ
해아, 훌륭해요. 해아 말마따나 요리를 직업으로 하는건 정말 힘들어요. 좋은 취미생활로 본인도 즐겁도 옆사람도 즐겁게 ^^

바람돌이 2015-08-31 16:26   좋아요 0 | URL
다음번에는 머핀을 하겠다는데.... 해아의 가장 큰 단점은 정리가 안된다는겁니다.
겁나게 어질러진 부엌은 제몫이라는.... 정리공포증같아요. 해아가... ㅎㅎ
딸의 취미생활을 위해서 제가 희생해야 할까요? ^^;;

반딧불,, 2015-08-3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는 해아에게 주는 겁니다. 꼭 말씀해주세요.
우리집에 출장 좀 안될까요?
탐나는 비주얼입니당.

바람돌이 2015-09-01 09:43   좋아요 0 | URL
해아에게 전했어요. ^^
해아한테 출장 얘기도 했더니 아주 시니컬한 얼굴로 헐~~ 엄마 나한테 왜그래? 하던데요.
해아가 요즘 사춘깁니다. ㅠ.ㅠ

cyrus 2015-08-31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나 우유랑 같이 먹으면 맛있겠어요. ^^

바람돌이 2015-09-01 09:44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어른들은 커피랑, 아이들은 우유랑 먹었어요. ^^

순오기 2015-09-01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가 지금 몇학년일까요?
크는 아이들 자주 안보면 몰라 볼 듯...
스스로 빵도 만들만큼 자랐군요~ 대단해요, 맛나겠어요!^^

바람돌이 2015-09-01 09:45   좋아요 0 | URL
해아는 지금 6학년입니다.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원래 아이들은 내 애만 빼고 남의 집아이들은 진짜 잘 크잖아요. ^^

초딩 2021-02-27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깜딱이야 ㅎㅎㅎㅎ
 

14년만에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14년이란 시간은 집을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시간이란 것을..... ㅠ.ㅠ

 

무슨 치우고 버려야할게 그렇게도 많은지....

14년 전에 이집에 이사오기 전에 2번의 이사를 했지만 그때는 이사가 그리 힘겹지 않았습니다.

둘 다 전세집에서 2년만에 이사하는 거였기 때문에 사실 모든 짐을 그대로 가져가서 이삿짐센터에서 놓아준대로 살기만 하면 되는거였거든요.

하지만 도합 18년의 살림살이는 격이 달라지는 거였습니다.

이사하기 전부터 버리기 시작했고, 이사날도 엄청난 짐을 버려야 했고, 심지어 이사하고 난 이후에도 산더미같은 짐들을 버려야 했으니 정말 이사 전후 2주간은 쓰레기와의 전쟁과 정리정돈의 시간이었습니다.

내 다시는 이사안한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사에 있어 가장 난적은 아마 많은 알라디너들도 그렇겠지만 역시 책입니다.

이사날 이사짐센터 일하시는 분들께 미리 점심값 명목으로 웃돈을 넉넉하게 드렸습니다.(아 이건 그쪽에서 요구한게 아니고 진짜 제가 자발적으로 한거니 그 이삿짐센터 어디냐 이런 말씀은 마시고요.)

일하시는 분들이 저한테 잘못준거 아니냐고 너무 많다고 할 정도였으니 좀 많다 싶긴 햇습니다.

하지만 전 그 때 속으로 나중에 이사 마칠때 아마 많다는 생각 안드실걸요라고 했다죠....

사실 책이라는게 무겁고 일많고 정말 이사짐센터 일하시는 분들한테는 미치게 하는 물건이거든요.

역시 나중에 이사를 마치고 나니 이삿짐센터 일하시는 분들 표정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저희집 정도의 짐이면 오후 2시쯤이면 끝나는데 저희는 5시가 넘어서 끝났거든요.

 

이사를 하면서 세운 결심 중의 하나가 다시는 거실의 서재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실의 서재화가 유행처럼 번졌지만 저의 경우 유행보다는 어쩔 수 없어서 정말 공간이 없어서 책들이 거실로 빠져나와 거실 앞뒤로 책장을 짜넣었더니 거실은 좁아지고 모든 곳이 굴러다니는 책들로 집이 창고같이 돼버리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서재를 제대로 만들자 했습니다.

깔끔하게 공부하고 싶은 분위기로.... ㅎㅎ

 

하지만 세상 일이 뜻대로 되는건 아니지요.

역시 책이 문제입니다.

아이들 책은 사전에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모두 보내서 적당히 여유도 있고 예쁘게 들어가는데, 역시 저와 남편의 책은 다 아깝다고 들고왔더니 대책이 없더군요.

결국!

버렸습니다. ㅠ.ㅠ

더 이상 보지 않을 것 같은 그래도 추억이 새록새록한놈들을....

그리고 탄생한 서재

 

 

 

 

벽을 보고 책상을 두는게 늘 싫었는데 이젠 양쪽으로 책장을 두고, 가운데 책상을 둘 수 있게 되었어요.

저 책상과 오른쪽 책장은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입니다.

결혼할 때 산거니까 18년이네요.

아마 앞으로도 20년은 더 쓰지 싶습니다. ㅎㅎ

 

서재에 신경쓰면서 벽지를 진짜 우아한 색으로 심혈을 기울여 선택했는데 아무 의미없는 짓이었습니다.

책장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입니다. ㅠ.ㅠ

그냥 싼걸로 하는건데 말입니다.

 

어쨋든 앞으로는 책을 사면 산만큼의 책을 버려야 할 듯...

저 깔끔한 서재가 다시 너저분한 창고로 안변하게 하려면요.

잘 지켜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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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5-08-19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무사히 마치신걸 축하드려요^^
더운날 이사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이사하면서 늘 쓰레기와의 사투!!
책정리의 고민에 휩싸였어요ㅜ
(이삿짐센타 아저씨들의 책무게 만만찮타고 궁시렁거림을 모른척 버텨내야하는게 늘 신경쓰이더라는ㅜ)
쓰레기는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고,책도 들고 다니는게 부질없다 싶어 정리한다고해도 끝이 없어 늘 집이 정리정돈이 안되더이다ㅜ
저도 거실서재화를 폐지한지가 수어년인데도 거실로 자꾸 책이 기어나오네요ㅜ
이사한 몇 달만 깨끗한 것같아요^^

님의 서재는 멋지십니다
양옆으로 갖춰진 책들이 책상에 앉아 읽고 싶게 만드는데요?^^
아이들도 많이 컸겠어요?
두 공주님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설레었겠습니다
좋은 일,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바람돌이 2015-08-21 02:00   좋아요 0 | URL
저도 오랫만에 서재에 들어와서 책나무님 뵈니가 좋네요.
민이랑 쌍둥이들도 많이 컷겠죠?

이번에는 정말 거실에 책장을 두는 일은 없을거라고 굳게 결심하고 있습니다.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ㅎㅎ

하늘바람 2015-08-19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바람돌이님 글은 대체 왜케 잼난겁니까
이사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저도 이사할때마다 버려서 정말 아직도 아깝네요
이젠 제 책이 거의 없는.
멋진 서재 부럽고
이쁜 보금자리
정말 부럽고
~~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바람돌이 2015-08-21 02:02   좋아요 0 | URL
재밌게 봐주시니 고마워요. ^^ 버린 책들 중에는 정말 아직도 아깝다 생각나는 것들이 몇권 있네요. ㅠ.ㅠ
이제 앞으로 여기서 최소 15년은 더 살 생각입니다 퇴직할때까지요. ㅎㅎ
이사 다시는 못하겠어요.

붉은돼지 2015-08-19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가 멋지십니다요.^^
그러나 저러나 과연 저 깔끔한 상태가 얼마나 갈지 ㅋㅋㅋㅋ

두번째 사진 중앙에 있는 것은 `투그라` 아닙니까??

바람돌이 2015-08-21 02:03   좋아요 0 | URL
음 싫어요. 오래 오래 깔끔할래요. ㅎㅎ

투그라가 뭔지 몰라서 찾아봣어요. 보니까 맞네요. ㅎㅎ
작년에 터키갔을때 이슬람 사원들의 캘리그라피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타일로 만들어진거 하나 집어온거예요. 보고 있으면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그냥 예쁘고 추억도 생각나고 그래서 저렇게 한가운데 뒀어요.

mira 2015-08-19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에 책이 너무 많아서 쓰레기장이예요. 공감이 팍팍오네요

바람돌이 2015-08-21 02:05   좋아요 0 | URL
그래도 우리나라는 쓰레기장으로 끝나죠. 일본의 목조가옥에서는 집이 무너진 일도 있대요. 책 때문에....
근데 왜 책은 항상 어딘가로 나와있을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ㅎㅎ

치유 2015-08-1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서재 완전부러워요. 축하드림니다.^^

바람돌이 2015-08-21 02:05   좋아요 0 | URL
어머나 배꽃님 오랫만에 뵈어요. 잘 지내시죠?
역시 오랜 지기님들 뵈니까 좋네요. 감사합니다. ^^

icaru 2015-08-19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멋지십니다! 저도 최근 당면한 과제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네요!! 집을 쓰레기통으로에 방점 딱 찍었어요 하하하..

바람돌이 2015-08-21 02:06   좋아요 0 | URL
집을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단연 1위는 책이죠. 한순간도 게을리 하면 어디 박혀있는지 찾기도 힘들고.... 여기저기 더미들 속에서 헤매고 있고 말이죠. ^^

BRINY 2015-08-1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달전에이사했는데 아직도 많은 책이 방바닥에 쌓여있는중입니다 저는 정리와 비우기를 위해서라도 5년에 한번은 이사할 필요를 느끼네요

바람돌이 2015-08-21 02:08   좋아요 0 | URL
버리세요. 저처럼... 일단은 깨끗해집니다. 누가 가져갈만한 책이면 과감하게 방출을..... ㅎㅎ
5년에 한번 이사라니요? 저는 이번 이사만으로도 죽음이었습니다.
저는 게으른 여자라서 그렇게 부지런하게는 못할 것같아요. ^^

세실 2015-08-19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사 축하드립니다~~
역시 책은 거실보다 서재에 어울리죠^^
서재 굿입니다.
저도 올해안에는 기필코 이사가리라 마음먹고 있어용.

바람돌이 2015-08-21 02:08   좋아요 0 | URL
화이팅 세실님!
몇년전부터 이사 이사 하다가 이번에 은행 금리 내리는 바람에 확 질러버렸어요. ㅎㅎ

보슬비 2015-08-20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운 서재예요. 그런데 서재 벽지 우아하게 심혈을 기울이셨을텐데 볼수 없다니 안타까워요.
하지만 벽지보다 더 멋진 책으로 도배하셨으니 괜찮은것 같아요. ^^

바람돌이 2015-08-21 02:09   좋아요 0 | URL
그냥 벽지값이 아까운거죠. 그거 아껴서 책이나 좀 더살걸 같은.... ㅎㅎ

사이 2015-08-2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도 멋지고, 책장에 가지런한 책들도 보기 좋네요. 그런데 책을 얼마나 버리신 건지 궁금해요.. 저는 책장에 책이 꽂힌 앞부분에 이미 두 겹씩 쌓여 있어서 엉망이거든요. T.T

바람돌이 2015-08-24 00:21   좋아요 0 | URL
아이들 책은 지인들에게 나눠줬는데 얼마쯤인지도 모르겠어요. 매년 정리를 했으니 아마 못해도 1,000여권은 넘지 싶고요. 문제는 이번에 이사하면서 옆지기와 제 책을 정리한건데 한 500권쯤? 세보지는 않았고 대충 그쯤 되는 듯해요. 어쨌든 이미 간 책들은 싹 잊을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프레이야 2015-08-24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년만의 이사, 멋진 서재의 탄생~ 축하드려요^^ 이사 가고싶어요. 정리차원에서라도ㅎㅎ

바람돌이 2015-08-24 00:46   좋아요 0 | URL
정리의 최고의 방법은 이사 맞네요. ㅎㅎ 유지 관리가 안되는게 맹점이지만.... ^^;;

순오기 2015-09-01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사하시고 멋진 서재를 만드셨네요!!
책은 쌓여야 제맛이죠~ ㅋㅋ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냥 책 쌓아두고 살아요. 우리~~~~~ ㅋㅋ

바람돌이 2015-09-01 09:48   좋아요 0 | URL
도서관을 만드신 순오기님과는 비교가 안되죠. ㅎㅎ
저는 빼주세요. 안 쌓을라고요. ㅎㅎ 깨끗한 집에서 살래요. ^^

초딩 2021-02-27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바람돌이 2021-02-28 00:57   좋아요 0 | URL
오래된 글인데요. ㅎㅎ 지금은 좀 많이 지저분해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