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만 추천하면 될지. 여러권하면 더 좋은가요? 그런데 아직 우리 아그들이 초등학생이라 저도 중학생 이상의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읽은 책 위주로 찾아봐야겠어요~ 일단 요 책들..

 아동성폭력에 관한 내용이 내재된 성장소설/책에 나오는 아이들도 중학생이어요.  ^^
 







 어쩌다 읽은 책이 다 성폭력과 관련된 것은 아닌지...^^;;
 이 책은 두께가 좀 얇은 편입니다.

 

 



 이 책도 참 좋아하는 책인데 중학생에게는 분량이 너무 많을까요?

 

 



 이 책은 에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두 권인 것이 흠이죠? ^^;;







 이 책은 많이들 알고 있는 책이라 선물하기 좀 그런가요?








 가벼운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내용과 간결한 문체로 씌여져 있더군요.







  이삼년전에 읽어 본 책인데... 현실에서는 있을 법한지 않은 오이대왕이라는 존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



 





 이 책도 내용, 그림이 참 좋아요. ^^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아영이에게 사주고 싶은 책들도 따로 골라 볼께요~ ^^


 '시간을 되돌리는 기계'라는 도구가 판타지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책

시간'에 대한  성찰과 고뇌,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내면의 힘 등에 대해 담고 있는 책이라는군요..



 

 일전에 읽은 <검은 여우>의 작가 베치 바이어스의 작품이라네요. 
 위의 책처럼 동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책은 열다섯 살 소년 사뮈엘이 5일 낮, 5일 밤동안 세상과 자아에 대해 깨달아가는 이야기이다. 소년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통과하는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이런 책 소개글이 달려 있는 책입니다~(1995년 프랑스 최우수 청소년 소설상 수상작품이래요)






 음.. 개인적으로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꼽고 있는 책 






 책은 열다섯 살 소년 사뮈엘이 5일 낮, 5일 밤동안 세상과 자아에 대해 깨달아가는 이야기이다. 소년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통과하는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이런 책 소개글이 달려 있는 책입니다~(1995년 프랑스 최우수 청소년 소설상 수상작품이래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다 사고 싶은데.. 너무 많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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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7-0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강머리 앤>시리즈 저도 너무 좋아해요!!

바람돌이 2005-07-0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로 올려주셨던 것을 업그레이드 하셨군요.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해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로드무비 2005-07-06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 엄마님, 유진과 유진 땡스투 누르고 주문합니다.
부산 조카에게 한 권만 달랑 보내기 거시기해서...^^
 

  만화책이지요.

  주제가 좀 무겁지 않겠냐고요? 나이가 어리다고 인권을 이해못하진 않는다고 봐요.

  그리고 사실 인권존중에 대한 의식은 어릴수록 더 제대로 심어줘야지요! ㅎㅎ

  맨 처음 떠오른 책이예요~ ^^

 

  비슷한 책만 권하면 안된다구요?

  아...아니 생각나서 붙였을뿐이에요.

  이제 또 더 고를거란 말이지요.

 

  책보다는 영화가 더 재밌기는 한데 말이지요.

  생각외로 이 책을 읽지 않은 애들도 많더라구요.

  책 좋아하는  울 조카애가 엄청 좋아하니까.... 중학생 애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하이디예요. 아시죠?

  근데 왜 초등학생 용 책을 권하냐구요? ...그게요, 책을 잘 안읽는 애들은 권해줄만 하다니까요~ 아닌가? ^^a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라는 조병준님의 책도 인세의 일부가 캘커타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이는 것처럼 이 책도 그렇쟎아요. 그니까 사 줘야지요.

요즘은 기아체험이라는 것도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좋은 간접 체험이 되리라 믿어요. 하루 굶으며 콘서트 보는 것보다는 좋을것 같은데요. 그죠?

  으음~ 이  책도 있네요? 다시 읽어보면서 예전에 읽었던 그 생생한 느낌과 대단하다는 느낌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책은 괜찮은 것 같아요.

세계사 교과서보다는 좀 더 재밌어요. 너무 어릴 때 읽는 것도 책의 맛을 잘 못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세트로 구입해 한권씩 선물해도 되겠네요.

근데요, 사실은 중학교 1학년이면 어떤 책이 좋을까... 잘 모르겠어요.

책을 많이 읽는 애들은 좀 더 어려운 책을 읽을 수도 있을거고, 전혀 책을 읽지 않는 애들은 또 저 책들이 지겨울수도 있을테고... 그래서 책 선물은 그 사람에 대해 잘 알 수 있을때 해 줄 수 있는거 같아요.

그러고보면 바람돌이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 같아요~ (책 추천하다 말고 왠 쌩뚱.... ㅋㅋ)

나중에 생각나면 덧붙이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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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7-0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왔다갔다 하며 길게 올리는 사이... 십시일반이 겹쳤네요? ㅎㅎ

진주 2005-07-02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람돌이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느껴요^^

바람돌이 2005-07-02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좋은 선생님 아녜요. 우리 반 아이들이 저더러 '우리 선생님 제일 잘하는건 소리지르는 거'래요. 저도 교사생활 10년만에 그런 말 처음 들었지만 그래도 제일 잘하는거 소리지르는거 맞는것 같아요.
치카님 메리포핀스랑 하이디에 맞는 아이들도 많이 있어요. ^^ 하이디는 제가 더 보고싶네요. 선물한다고 사서 내가 읽으며 더 즐거워하는 면도 좀 많죠. ^^
 

 이해인 수녀님이 다섯번째 산문집입니다.

수도원의 이곳저곳, 이해인 수녀의 소지품, 지인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 사진작가 박인숙 씨가 찍은 43컷의 사진을 통해 그동안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던 수도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필자들이  연탄에 관한 추억을 담은 책입니다.

연탄불 하나로 견뎌낸, 추웠지만 사람들 사이의 정만큼은 훈훈했던 어느 해 겨울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죠.

 

민중들의 입과 입을 통해 면면히 전해내려온 세계 각국의 옛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숨은 민담,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읻히 알고 있는 동화나 민담이 아닌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면 좋은 책일것 같습니다.

 

'인권'이라는 주제로 모인 만화가들이 각자 소재를 정하여 조사, 1년 여 시간만에 완성한 시사만화집이라고 합니다.

성인들 뿐 아니라 중고생들도 읽어도 충분히 내용에 이입이 가능한 우리 주변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긴 만화입니다.

 

 소심하고 마음이 심약한, 자신감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절대 성인들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제가 이 책 읽고 좀 더 일찍 봤더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겁고 유쾌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자는 모범답안을 제시하지만 강의로 유명한 저자답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여성을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동화들을 다채롭고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용감하고 재기 발랄한 여자들이 그 동안 남자에게만 열려 있던 모험의 세계로 떠나며,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들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성취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설공주나 신데달라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이름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책입니다.

 미실의 김별아는 이런 가족의 모습을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가는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사회적 · 문화적 여러 현상들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서울 변두리의 부천시 원미동이라는 구체적 삶의 장소를 무대로 하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입니다.

소시민들의 크고,작은 일상사를 따스하고도 날카로우며,섬세하고도 넉넉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는 소설이랍니다.

 

제가 읽은 책이나 제 주변에 읽은 분들이 좋다고 하신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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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7-0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책들이 많네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애요. 고맙습니다.
 

빨강머리 앤

 셜록 홈즈 전집

여자아이들에게는 빨강머리 앤을... 남자아이들에게는 셜록 홈즈를 권합니다.

음... 솔직히 말하면 저 중1때는 이런 것보다 우리나라 소설

북간도, 삼대 이런거라던가

외국 작품

대지, 천로역경 이런 걸 읽어서 요즘 아이들과 거리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만순이가 좋아하는 앤과 그 나이때 추리 소설을 처음 접했다던 책으로 골랐습니다.

혹 만화는 추천대상이 안되나요?

아이들이 만화보는것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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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7-0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 홈즈라니 역시 추리소설의 대가다우십니다^^

물만두 2005-07-0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 중학교나 초등학교 고학년때 홈즈는 읽더라구요. 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으니... 저야 추리 소설을 권해서 독자를 늘리고 싶을 뿐입니다^^;;;

바람돌이 2005-07-02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물만두님! 제가 부잔줄 아시나요? 저렇게 많은 전집 절대 못사줍니다. 아 1권만 사주라고요? 넵! ^^

물만두 2005-07-03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낱권... 그리고 저는 호객행위 장르 소설 권함이라고 불러주세요^^
 

딸아이를 위해 만들어둔 리스트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그런데 모모랑 키다리 아저씨는 이미 중복이네요.

관련 리스트 : 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list.aspx?MCID=574283

중학생 마로가 읽을 책 - 작성자 : 조선인
내 학창시절, 아니 솔직하게 고백하면 지금도 꿈꾸듯 읽는 소녀들의 이야기. 이 소녀들의 용기와 희망을 우리 마로가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 책이 아니라서 "애니"가 빠졌습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뮤지컬이죠.

 
빨간머리앤 이야기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소녀 둘이 만나기를. 앤과 마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뽀르뚜까 아저씨. 잊지 않을께요.

 
어린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김용기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중학교 때 어린왕자를 만나면, 아마 평생의 벗이 될꺼야.

 
오즈의 오즈마 공주
L. 프랭크 바움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씩씩한 도로시, 용감한 오즈마 공주님.

 
모모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거지 소녀가 아냐. 시간의 여행자지.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소녀가 없다고? 아냐... 여왕님이 있잖아.

 
작은 아씨들
루이자 M.올코트 지음 / 소담출판사


죠는 나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다. 죠처럼 뒤춤에 손을 대고 휘파람을 불며 일부러 사내애 흉내를 냈던 내가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인어공주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원작, 유효진 지음, 정현아 그림 / 삼성출판사


하늘을 보면 어른거리는 아지랑이를 인어공주의 물거품이라고, 손가락을 휘감는 바람을 요정이라고 상상했다. 인어공주야말로 내 어릴 적 가장 아름다운 공상이다. 내 생각에 인어공주는 어린이 도서가 아니다. 처음으로 사랑을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다.

 
오즈의 마법사
L. 프랭크 바움 지음, 강향영 그림, 서유진 엮음 / 두산동아


이 책이 금본위제도를 비판한 글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

 
제인에어
샬럿 브론테 지음, 김만평 옮김 / 청목(청목사)


제인 에어는 나의 우상이었다. 론체스터 백작은 나의 이상형이었다. 누군가 '결국 불륜 얘기 아냐'라고 하길래 얼굴 붉혀가며 화를 낸 적이 있다.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지음, 인병선 옮김 / 청목(청목사)


어디선가 가장 강렬한 여성주인공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이 꼽힌 걸 보고 혼자 분개해했던 기억이 난다. 나로서는 폭풍의 언덕의 캐서린이야말로 진정한 불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히드클리프의 광란보다도 캐서린의 붉디 붉은 뺨과 입술이 나에겐 더 생생했다.

 
알프스의 소녀
스피리 / 상서각(책동네)


하이디와 라라의 우정은 자매애의 소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지음, 김주완 옮김 / 거북선


쥬디 애보트의 재치 발랄한 편지를 참 열심히 흉내냈었다. 덕택에 편지상자가 작아 항상 고민일 수 있는 게 참 행복하다.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
진 웹스터 지음 / 푸른나무


전편보다 후편이 나은 거의 유일한 예가 아닐까. 키다리 아저씨가 신데렐라 이야기라면 후편은 샐리가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고아원 원장으로서 당당히 서나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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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7-0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어린왕자!! ^^

인터라겐 2005-07-02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얘기만 빼면 다 본 책이네요...

숨은아이 2005-07-0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가 있군요! 이야이야~ 시리즈 찾아 달려갑니다~

진주 2005-07-0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저도 중 1때 쯤에 읽었던 것 같아요. 기억난다..여름방학에....^^*
그나저나 마로가 언제 다 커서 이걸 볼까요^_______^

바람돌이 2005-07-0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페이퍼들중에 그래도 제가 읽은 책이 제일 많이 나오는 페이퍼로군요. 아! 이런 책들을 왜 잊고 있었을까?
근데요 조선인님 키다리 아저씨 그후 이야기 알라딘에서 품절이네요. 이것 빨리 사서 보고 주고 싶은데....푸른 나무 책은 문고판이라 선물로는 좀 망설여져요. 요즘 아이들 선물받는 책 가격에도 꽤 민감하답니다. ^^

조선인 2005-07-0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제 리스트는 "소녀의 고전"이라고나 할까요. 그 후 이야기의 재출간을 저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 전 심지어 세로책으로 가지고 있어요.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