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이라면, ㅎㅎ, 전 아직 내공을 쌓지 못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어찌, 바람돌이님 이벤트를 그냥 씹고(?) 넘어간단말입니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 두 권만 올리지요.

  

 

 

 

둘 다, 학기초에 장애인식개선 수업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책이죠.
사실 초등학생이 읽어도 무방할 내용입니다만, 아무래도 중1 가량이 제일 적기...아닐까 싶어요.

자칫 자아감이 낮아지거나 불투명한 미래에 자신없어지기 쉬운 그 또래 친구들에게
작은 불빛이 될 수 있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처음 발견된 다이고로, 이 작고 여린 생명도 그렇게 멋진 삶을 살다 갔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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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7-04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잊고 있던 책. 다이고로는 왠만한 애들은 다 봤으니까 지독히 책 안읽는 녀석에게 주기로 하죠.. 참가해주셔서 감사 ^^
 

새로나온 책들 구경하다가 올려 봅니다.

아인슈타인 하면 위대하긴 하지만 왠지 어려울 거란 생각 하잖아요. 이 책은, 그의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킴으로써 그의 이론까지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나와 있네요. 이런 책은 저도 읽어보고 싶어진다니까요.ㅋㅋ.

 

 

 

  개와 고양이에 대한 책. 그런데 책장을 덮고 나면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 진다는 군요.

 

 



그림이 좋아서...

 2004년 미국 도서관 협회가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 도서’로 선정했다는군요.

'한 소년의 성장 소설 형식으로 조국의 수난사를 형상화했다.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부터 9·11 테러 이후 미국의 공격으로 인한 탈레반 정권의 붕괴에 이르는 시대 상황을 다뤘다.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겪고 있는 고난의 역사를 단순히 외세의 침공으로 전가하지 않으면서, 아프가니스탄 내부의 인종과 세대 갈등이란 치부도 솔직하게 그렸다. 아이들의 연날리기를 모티브로 삼아 아프가니스탄의 전통 문화를 아름답게 그리면서, 약소 민족의 상처 치유와 화해를 모색하는 과정이 감동적'이래요.

 과학 특히 생물에 관심있는 아이라면...!

 

 

 

케임브리지대의 노교수가 자신의 손녀딸 릴리가 10년 뒤 읽어보기를 바라며 써내려간 28통의 편지를 모았다는 군요. 이런 할아버지 계시면 너무 좋지 않겠어요?

 

 

 

 콜럼버스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도 좋을 것 같아요. 1권을 사주시기 시작하시면 끝까지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럼 경제적 압박이...ㅜ.ㅜ

 

 

 

오늘이 이 정도만 올릴게요. 기회되면 마감 전에 한번 더 찾아오죠.

바람돌이님 같으신 선생님이 계셔서 어떤 아이들인지 모르지만 굉장히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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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0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 그림이 <개와 사람사이>란 책에 나오는 거예요? 나도 사고 싶다~~~+.+

panda78 2005-07-0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림 나옹아녜요? @ㅁ@

stella.K 2005-07-0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수로 등록하기 눌러서 미처 다 올리기도 전에 날개님과 판다님 왔다가셨군요. 에그, 황망해라. >.<;;

바람돌이 2005-07-0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는 저도 다 있는 책인데 안사고 이걸로 그냥 줄까요? 새책인척하고.... 개와 사람사이, 연을 쫒는 아이는 제가 더 보고 싶네요.

panda78 2005-07-03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사고 그냥 준다에 한표. ^^
개와 사람 사이는 저도 참 궁금해요. 어떤 책일지..

스텔라님, 저 그림은 스노우캣의 나옹이죠?

이묘 2005-07-0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연 "연을 쫓는 아이"를 추천합니다. 번역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스로마 신화 말고는 본 게 없긴 하지만 ... ^^;
 

 

 

비숍님이 추천해 주신

 

 

 

소년, 세상을 만나다, 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얼마전에 올리브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받은 책인데
중학생이 주인공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이 책도 빼먹을 수 없지요.  이시다 이라의 포틴.  만화책도 나왔더라구요. ^^;

 

 

 나오키상 수상 소설 완전 코믹스화! ㅋㅋ

 

 

 

 

 




중학생은 아니지만, 비슷한 연배의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참 괜찮은 책이었어요. 분량도 그리 많지 않아 책 많이 읽지 않는 아이라도 부담없을 것 같구요.

나는 중학생 때 많은 사상자를 낸 요코하마 공습을 체험했습니다. 불에 탄 시체의 연기와 냄새 속을 뚫고 우리가 동원되었던 공장에서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기적같이 목숨을 건진 나는 '헛되게 살지 말자. 나의 생명을 소중히 하자'라고 몇 번이나 마음 속으로 결심했습니다. 그 생각을, 아스카와 나오토가 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모두 "태어나길 잘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학교와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소중한 당신에게...
마음으로부터 사랑을 담아, 해피 버스데이! - 아오키 가즈오

- 올리고 나서 찾아보니, 이 책은 바람돌이님 리스트에 있군요.. 이런.. ^^;;

 

 

 

 

컬러풀.

집단 따돌림, 원조교제, 자살, 학원 폭력, 가정 불화 등의 문제를 대담하게 다루고 있는 청소년 소설. 주제의 육중함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문체, 구성 면에서 끝까지 유머 감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마무리가 아주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중학생 아이들이 읽으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이렇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기에 좋을 듯 합니다.

 

 

 

 

 

유모토 가즈미의 성장소설 세 편도 추천할 만 합니다.
[여름이 준 선물]의 주인공들은 초등6학년이기는 하지만요.
나머지 두 권은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가물가물.. 그치만 꽤 괜찮았다는 느낌은 남아있답니다. ^^; 

 

 

 

 

 

서쪽으로 떠난 여행

- 이 책도 참 좋았어요. 아기자기한 이야기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준다면 그야말로 맞춤일 듯 싶네요.

 

어째 고르다보니 다 일본 소설이네요. ^^;;

그 밖에

 

 

 

 

 

도 추천합니다. ^^

[별을 헤아리며]의 작가, 로이스 로리의 다른 작품들도 괜찮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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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7-0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이런 어마어마한 내공을.... 중학교 선생이면서도 이런 책 거의 모르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에구 부끄~~~

로드무비 2005-07-08 2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컬러풀>이 색깔 때문인가? 구미가 제일 동하는데요?ㅎㅎ
늦었지만 추천 한 방.^^
 

어렵네요. 중1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그래도 무식하게 적어봅니다..;;


바람돌이님, 만세-.-/

 


 1.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 와타야 리사

왕따들의 수다. 그러나 아름다운 이야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왕따 소녀가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 매력적.


 

 

 

 

 2. 뤽스 극장의 연인 - 자닌 테송

아름다운, 따뜻한 이야기.

 

 

 

 3.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 살라메아 시장 - 페드로 칼데론 데 라 바르카

희곡을 선물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쓰고 갑니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 좋아요.

 

 


 4. 마법의 숙제 - 다니엘 페낙

싫어하는 선생님을 포함해 어른들이 아이가 되고 아이가 어른이 된다면?

 

 


 

5. 도서관에서 생긴 일 - 귀뒬

도서관, 그 환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모험들


 

 

 

 

6.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 마르셀 에메

흥미로운 상상력. 벽에 드나드는 그 남자는 어찌 되었을까?


 

 

 

 

7. 소년, 세상을 만나다 - 시게마츠 기요시

친구가 범죄자로 알려진다면?

 

 

 

8. 지구에서 처음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 - 이수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청소년판.

 


 

 9. 불균형 - 우오즈미 나오코

우리에게 ‘균형’이 필요해?


 

 

 

 

 

 10. 참혹한 슬픔   - 마크 트웨인

선의의 거짓말은 선인가, 악인가?

 

 

 

11. 유진과 유진 - 이금이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청소년 소설. 다만 중1이 소화할 수 있을지는...;;;

 

 

 

 12.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 정재승

흥미롭게 과학만나보기.

 

 

 

 13. 자유의 감옥 – 미하엘 엔데

현실을 뒤집어 놓은 상상력.

 

 

 

14.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 이경혜

죽은 친구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15. 쿨보이 – 사소 요코

세상에 쿨하다는 게 도대체 뭘까?

 

 

 

 16. 파이 이야기 – 얀 마텔

바다를 무대로 한 멋진 소설. 중1이 소화할 수 있을지는....;;;

 

 

 

17.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 프랑수아 봉

열다섯 살은 무엇을 해야 하는 나이일까?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사뮈엘은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18.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 – 미셜 투르니에, 다니엘 페낙 외

대작가가 글의 앞부분을 쓰고, 어린이들이 글의 뒷부분을 쓴 문학축제.

 

 

 

19.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 아지즈 네신

교과서에 실리기를 바라는 좋은 글들의 모음집.

 

 

 

20.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 앨런 맥팔레인

잔소리꾼 할아버지가 소녀가 10년 뒤에 보기를 바라며 세상의 주요한 단어들을 설명한 것들.


 

 



중1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참 어렵네요.

그래도 무리하게 굳이, 굳이, 굳이 이중에서 적극 추천하면요.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 아지즈 네신,

쿨보이 – 사소 요코,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 마르셀 에메,

소년, 세상을 만나다 - 시게마츠 기요시,

도서관에서 생긴 일 - 귀뒬,

입니다.

 

바람돌이님, 만세-.-/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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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7-03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거 읽어야 하는데...ㅜ.ㅜ

로드무비 2005-07-0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 무식하게 적어본 게 이 정돈가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제 보관함에 있는 책도 서너 권쯤 되네요.
사게 되면 잊지 않고 땡스투 누를게요.^^

panda78 2005-07-0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게마츠 키요시의 저 책은 저도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중학생이 주인공이니까 더 생각이 나더라구요. ^^

바람돌이 2005-07-0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 역시 감사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이런 이벤트를 통해 공모할걸 그랬어요. 그동안 책 고른다고 끙끙댔던걸 생각하면.... 그나 저나 비숍님의 영역이 넓은 줄은 알았지만 이토록이나 심오할 줄은 몰랐습니다. ^^
근데 도대체 만세는 뭡니까? 제게 이리도 큰 도움을 주시는 알라디너님들 만셉니다요.^^
 

 댓글로 쓰려다가 생각나는 책이 몇 권 더 있어서 아예 페이퍼를 하나 더 올려버립니다~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들이예요!!!

  이 책, 아시죠?

  제가 중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접한 책이예요. 제가 천주교 재단 학교엘 다녔는데 종교수업이 있었거든요. 그때 수녀님께서 수업시간에 읽어주신 책이지요.

오오~ 감동적이었어요!! 노래도 좋아해요. '들꽃들에게 희망을'~ ^^

  이 책 역시 수녀님이 읽어주셨던 책이지요.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 수녀님인데, 목소리가 너무 이뻐서... ^^

 책 내용이야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꺼에요.

 

  이거 아세요?

옛날에 송골매던가? 배철수가 부른 노래도 있었는데.

'한조각을 잃어버려 이가빠진 동그라미, 잃어버린 조각 찾아 데굴데굴 길 떠나네~'

저는 분도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있어요. 분도출판사, 좋은 책 출판 많이 하죠? ^^

 제목이 좀 생각나지 않더니...

이 책이 먼저예요. ㅎㅎㅎ

 (이 책은 저도 못샀어요. 이 기회에 시공사꺼로 구입을? )


 

  그런데! 지금 막 생각났어요.

  아니, 왜 이 책이 추천목록에 안보였죠? 내가 못보고 지나쳤나?

  전 초등학교때 읽었어요. 그때도 울면서 읽었고 작년에도 읽으면서 울었죠.

저는 당연히 아이들이 이런 책들은 다 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서른이 된 우리 직원 녀석도

'그런 책이 있어요?' 하는거 보면 모두가 다 책을 읽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굳이 추천하는거예요. 제가 엄청 좋아하는 책들이기도 하고... ㅎㅎ

참, 그리고 전 [삼국유사]도 참 재밌게 읽었었거든요? 제가 읽은 책은 삼십여년전쯤에 나온 출판사라 지금 없어서..... 읽기 쉽게 나온 삼국유사도 추천. 어떤 책이 좋을지는 선생님이 찾으셔야죠~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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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5-07-0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을 나는 교실 ...또 읽고 싶다. 나도 초등학교때 몇번씩 읽었었는데.......

로드무비 2005-07-0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땡스투 누르고 바로 주문했다우.^^
(하늘을 나는 교실!)

chika 2005-07-03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잘하셨어요!!
하늘을 나는 교실은 정말 멋진 이야기예요!! ^^

바람돌이 2005-07-03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고등학교 때 읽고 감동했던 책들이 다 모여 있군요. 저기 그림들 베껴서 옆서도 만들고 했었는데....
하늘을 나는 교시도 오랫만에 다시 생각나네요. 옛날 책 많던 옆집 아이에게 눈치보면서 빌려읽었던 책인데...그 집 책 걔는 안보고 제가 다봤죠 아마...^^

조선인 2005-07-08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 맞다 치카님의 리스트, 추천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