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민규 옮김 / 베스트북스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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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몇종류 읽었는데요. 그 이유는 책마다 빠진 이야기가 꼭 한개이상씩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토마스 불핀치가 쓴 것이 유명하다고 해서 읽게되었습니다. 적어도 토마스 불핀치가 저자로 되있고 두께가 좀 된다고 하는 어른들 대상으로 쓰여진 그리스 로마 신화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토마스 불핀치꺼는 빠진 이야기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쓴 것보다 문체가 좀 딱딱해서 저처럼 재미로 신화를 읽는 사람한테는 약간 마음에 안 듭니다. 이야기의 몰입에 방해된다고 할까요?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을 보면 무늬만 '신'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의 이미지(거룩하고 온화하고 자비로운..)랑은 좀 멀죠. 그래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어떨때는 인간들을 뒤에서 조종해서 싸우기도 합니다. 이런 면이 동양의 신이랑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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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분노
시드니 셀던 지음 / 청목(청목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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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에서 그녀는 노란 카나리아라고 불리죠..(이 책 내용을 각색해서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누군가 노란 카나리아의 시체를 봉투에 넣어서 보내기도 하구요. 애송이 변호사일때 남자를 잘못만나 그 남자만 사랑하면서 살다가 신세망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기구한 인생이라 마지막에 아들이랑 같이 떠난다 뭐 그런 거였으면 그래도 좋알텐데..그 동안의 모든 것을 잃고 떠나는 그녀의 마지막이 참 안좋아보이더군요. 유부남 변호사랑 사랑에 빠져 몰래 애도 낳았지만 그가 나중에 대통령까지 되어 그와의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된 그녀..암흑계 보스의 여자가 되어 변호사로서 살다가 나중에는 자신 인생의 큰 보석이었던 아들까지 읽고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처음 읽을때까지만 해도 그냥 가벼운 소설일꺼라고 생각했지만(시드니 셀던을 잘 몰랐으므로) 점점 어두운 내용이 드러나더군요. 시드니 셀던답게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마음이 아팠던 소설입니다. 속편도 있던데..웬지 읽기 싫더군요. 그녀가 더 망가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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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여왕
시드니 셀던 지음, 유광희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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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끝이 좋게 끝나지는 않습니다만 결국은 해피엔딩이라고 봐야겠죠?(읽다보면 콩가루 집안이란 느낌이 듭니다.) 1대의 아버지...다른 사람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지만 그 복수를 위해 그의 딸을 이용한 것은 좀.... 그 딸이 너무 불쌍했습니다.평생 남편한테 무시당하면서 살다니...2대 케이트...너무나도 미인이었으며 똑똑한 그녀..나이많은 좀 무뚝뚝한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듯하지만...자신의 미모를 최대한 이용할 줄 알았던 여자..

3대 쌍둥이 자매...친자매인데도 동생한테 몹쓸짓(잘생긴 미남 변태성욕자를 교육(?)시켜 동생이랑 결혼시키다니...)을 한 그 언니...정말 정신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나중에는 그 업보를 받지만..다행히 그 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동생은 나중에 아주 괜찮은 남자랑 재혼을 하더군요.

결국은 아무것이 없이 시작해서 부자가 된 명문가 집안 이야기인데요. 그 과정이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결국 행복해진 것은 3대의 쌍둥이 동생정도가 아닐까요? 하지만 시드니 셀던의 상상력과 이야기 솜씨는 대단합니다. 그 두꺼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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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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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셀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집 책장에 있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 책이 약간 그런 스타일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여자이구 도둑인데요.(약간 팔자가 기구합니다. 무척 미인인 설정인데요. 남자한테 버림받고 누명을 쓰고 어쩌다 감옥도 가구. 그러다 출소 후 도둑을 하고 있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한테 복수도 하구요.) 그런데 물건 훔쳐내는 방법이 무척 기발합니다. 예를 들어 명화를 훔칠때는 명화 위에다 서명을 덧칠해서 그 명화를 위작으로 알게 하고는 싼값에 사들입니다. 그리고 덧칠한 부분을 벗겨내는거죠.

또 다이아몬드를 훔칠때는 다이아몬드 수송 상자옆의 다른 상자에 숨어있다가 그것을 훔쳐내 자신의 상자에 들어와 있다가 비둘기를 이용해 운송하구요. 마지막에 같은 도둑인 남자랑 사랑에 빠져서 그 업계에서 손을 씻기로 하고 떠나는데...그 옆에 마지막 타깃으로 점 찍었던 거부가 타면서 이야기 끝납니다. 음...그 거부를 그 녀가 털었을지 또 어떻게 털었을지 궁금합니다. 시드니 셀던 작품 중 가장 처음 읽은 책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스릴도 있구요. 영화도 있다던데...못봐서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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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 지음 / 세광음악출판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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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전 1997년 경에 샀는데요. 이 책이 아직도 나오는군요. 요즘에야 모르는 곡이나 작곡가 같은 것이 있을 경우 가까운 게임방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됬지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그리 활성화되지 않을 때라 음악숙제를 하려면 도서관에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먹고 하나 장만했었죠. 당시에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숙제할때도 쓰고 그냥 심심할때 읽기에도 좋았죠.

사전이라서 겉상자가 당연히 있구요. 일반적인 두꺼운 영어사전보다 약간 얇습니다. 크기는 공책만하구요. 책의 인쇄상태나 제본 같은 질이 정말 좋습니다. 지금도 새것처럼 책이 깨끗하거든요. 단 컬러페이지는 없고 글씨도 무척 작습니다. 앞표지 뒷면에 악기이름과 그림이 있고 뒷표지 뒷면에 각 작곡가들의 육필원고 그림이 있구요.

사전식이라서 각 작곡가의 모든 작품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유명한 곡 위주로 있구요. 가끔씩 빠진 것이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파헬벨의 캐논같은 거요. 또 사전이면서 색인이 없는 것이 약간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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