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7
이은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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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 하두 히트해서 '블루'를 가지고 공책, 책갈피등등의 팬시상품부터 cd, 카세트까지 나왔었는데요. 당시 이 만화만큼 만화외적인 작품을 내놓아서 부가가치를 올리던 작품도 없었을 듯싶습니다.(아직까지도 완결안됬고 이은혜님의 특성으로 봐서는 완결될려면 한참은 더 기다려야 할듯....)

개인적으로 승표같은 이미지를 가장 좋아합니다. 머리카락 하얀애보다는 까만애가 더 좋다고 해야겠죠? 하지만 이은혜님...언제나 머리하얀애만 편애하시는 듯. 언제나 주인공 여자애는 흰머리 남자애만 좋아한다는...이번 책에서도 연우가 승표보다는 해준이를 더 좋아하더군요. 전 해준이보다 승표가 훨씬 좋던데..물론 좀 복잡한 가정사가 있지만...

또 자주 나오는 로커 하윤...신성우를 모델로 했다던데...그리고 그 주위를 맴도는 인물들...

1,2권까지는 그래도 좀 가벼웠는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줄거리를 블루는 가지고 있더군요. 서로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슬퍼하는 '블루'를 보면서 우울한 색이미지를 가진 '블루'가 생각나네요. 다음 연재가 계속 되길 바라구요. 너무 심각하게만 전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려워요...처음에는 그래도 간단하던데..뒤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서 복잡하고 내용도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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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키스 3
이은혜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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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에 금니는 싫어요...부터 이은혜님을 알고있던 독자입니다. '금니는 싫어요'를 너무 좋아해서 그 이전 작품인 댄싱러버와 단편집..그 이후 jump tree A+, 블루...를 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파인 키스를 그리시더군요. 이은혜님은 그림은 정말 깔끔하고 이쁘게 그리시는데 스토리가 너무 안 따라주는 것 같아요.(제가 눈이 높아졌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멋있는 그림 멋있는 독백만 있다는 느낌이거든요. 특히 연재하다가 미완으로 끝나다 한참 후에 다 그리시는 경우도 많죠.

이번에 파인키스...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느낌인지 몰라도 jump tree A+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특별히 파인키스만의 독특함이 덜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설정이나 그 외 등등.. 평범한(?) 유달리, 모범생같으면서도 한싸움하는 신이상형, 진짜 공주 세빈이, 선생님 오리온...의 4각 관계가 주를 이루는데요. 아직까지는 줄거리가 좀 지지부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폭딸인 세빈이와 오리온 선생님의 죽은 누나와 관련된 조폭때문에 그들 주변에 깔리는 어두운 분위기....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지만...이상하게 별루 안 끌립니다.

이은혜님 그림체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제발 스토리도 조금만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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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1 - 완전판
이충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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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만화가 서울문화사의 아이큐 점프에 연재시작하면서 히트했고 이충호님이 이름을 알렸죠.(연재중 결혼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이런 개그체의 약간 우습고 귀엽고 야한 개그만화가 드물었었거든요. 하여튼 무척 많이 팔렸고 그 후 까꿍까지 그 인기가 이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완전판이란 이름을 달고 다시 나오는군요. 일반책은 그래도 덜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만화책은 1년만 지나도 구하기 힘들죠..그나마 히트크게 한 것만 완전판이란 이름으로 발매되구요..

하여튼 이 만화는 천제의 아들인 레오가 하두 바람둥이라서(?) 반지에 갇혀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반지를 우연히 표지의 저 여자애가 줍고요.(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는군요. 미지 였나요? ) 그러면서 환타지+학원물이 되죠. 저승사자도 등장하구 마족도 등장하구...단..개그체 만화답게..그리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레오는 주인공 여자애만을 좋아하게 되죠. 처음에는 능글맞고 장난꾸러기였던 레오..뒤로 갈수록 뭔가 늠름하고 약간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은 주인공 여자애와 레오의 약간 황당한 만남과 사랑(?) 이야기까지만 나왔는데요. 하여튼 무척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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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D 1
시게노 수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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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종류의 만화책을 안 보는데..하두 유명하대서 보았습니다. 역시 괜히 유명한 것은 아니더군요. 그림체는 일반적인 이쁜 그림체의 기준에서 벗어나지만 그 자동차의 화려운 주행과 박직감은 환상이었습니다. 슬램덩크도 속도감있는 운동경기를 만화로 잘 표현하고 있는데 이 만화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 탁미는 두부집 아들인데요. 새벽마다 두부배달을 하면서 놀라운 운전실력을 갖게 됩니다.(중학교때부터했으니 무면허였을듯...) 그러면서 소위 배틀(배틀이라고 해서 영화에서 흔히 보는 서로 반대방향에서 달려와 끝까지 버티고 안 피하는 그런 것이 아닌...산의 언덕길에서 하는 경주입니다.)이란 것을 하게 되죠..(처음에는 아무도 그가 그런 실력을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자신조차도..) 그리고 점점 그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86(정확한 차 이름 모름.)이라는 좀 된 고물차(?)를 가지고...아직 몇권 안봐서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일본전체를 재패한다 뭐 그런 식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므로 저런 기술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지만 이 만화를 그릴때 작가가 직접 해보고 그린다는 소리가 있는 것봐서는 진짜인가 봅니다...좀 기술적인 용어나 뭐 그런 것은 하나도 몰라서 좀 알아듣기 어렵지만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배경자체가 현재라서 그런지 진학이나 연애등등 학생들의 고민같은 것은 꽤 진지하게 잘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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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 한음 한국의 위인 한국의 고전 10
이영 지음 / 대교출판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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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때 교과서에 오성과 한음이 새를 제사지내주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요즘 수업때문에 아이들책을 읽게되서 오성과 한음을 비롯한 많은 애들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책이라 그런지 역시 재밌네요. 내용도 무척 쉽고 간결하구요. 근데 시중에는 너무 아이들 위주의 책만 나와서 안타깝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어른용 책에는 오성과 한음의 그 깜찍한 영민함을 더 잘 느낄 수 있거든요.)

오성은 이항복, 한음은 이덕형..나중에 영의정까지 올라가는 유명한 인물들이죠.(이들의 위인전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어렸을때 이야기만 유명하지...임진왜란때 선조가 여기저기 옮겨다닐때 이항복의 이름이 약간 등장하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보면 정말 아이들이 맞나 싶습니다. 대부분 생각이 놀랍도록 깊거든요. 물론 가끔씩 아이들답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요. 역시 영의정까지 올라간 사람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그 쌀의 갯수맞추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한테 그런일을 시키면 멍청하게 저말로 하나하나 세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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