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뇌, 인간의 지도

뇌, 인간의 지도 - 좌뇌와 우뇌를 발견한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 마이클 S. 가자니가의 자서전
마이클 S. 가자니가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6월

뇌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를 바로 잡는 글들이 많다 싶어요. 얼마전에 알파고가 이슈되었었는데, 이 책에서 그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하고 과장된 것들을 과학적으로 비판한다고 하니 흥미롭네요. 전문가가 보는 것과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그 생각차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100자평] 북유럽 세계사 1

북유럽 세계사 1 ㅣ 북유럽 세계사 1
마이클 파이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와당 / 2016년 6월

유럽 역사에서 북유럽의 비중이 높았던 것은 바이킹이지 싶네요. 척박한 환경 때문에 농사가 아닌 약탈을 주로 했고 그들이 서유롭등에 퍼지면서 문화가 융합되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요. 주식회사, 증권거래소, 보험, 중산층, 패션, 여성 중심의 사랑 등이 북유럽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처음 알았음.

[100자평] 비 온 뒤

비 온 뒤
윌리엄 트레버 지음, 정영목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6월

노벨문학상 후보에 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까지 받았다는 작가의 중기 단편집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너무 문학같이 무거운 느낌이 없어서 읽을만하다 느꼈습니다. 헤밍웨이등의 글 읽다가 좀 질린 적이 많아서요. 조율사의 아내들은 특이하네요. 두 아내와의 결혼 생활이야기가 교차반복되요.

[100자평] 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 건 아니야

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 건 아니야
알렉상드르 페라가 지음, 이안 옮김 / 열림원 / 2016년 6월

인생을 롤러코스터처럼 살아온 주인공 레옹이 요양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진행되는 소설이네요. 나이 듦으로 인해 조용히 살아가는 것보다는 좀 더 인생을 마지막까지 즐기면서 활기차게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몸은 늙었어도 마음까지 늙는것은 아님

[100자평] 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천효진 지음 / 베프북스 / 2016년 5월

노래는 공감각적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들었던 당시 상황이나 감각, 냄새, 감정 등이 그 노래를 다시 듣게 됬을 때 마치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그려지니까요. 그런 많은 노래에 얽힌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참 소소하고 따뜻해서 좋네요. 전 안드레아 보첼리 라만자 들으면서 울던 기억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