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홍콩.마카오 - 뚝딱 준비해서 가볍게 떠나는 홍콩 가이드북
신서희 지음 / 시공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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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처음홍콩마카오 #처음_홍콩_마카오 #시공사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거나 패키지여행을 주로 다닌 여행자라면 '나의 첫 번째 자유여행지'로 홍콩만큼 좋은 곳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명소과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고, 도심에서 버스로 30분이면 아름다운 해변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염려도 없기 떄문이지요. 무엇보다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굳이 오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히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홍콩이야말로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는 생각입니다." _5쪽

 

홍콩에 지난 달에 다녀옴.
사실 그때는 다른 가이드북을 가져갔었고- 워낙에 충동적이고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이라- 동네 서점에 그냥 있는 가이드북 아무거나 (최신판)을 들고 갔었다.
그리고 사실은 그곳에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search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게 좀 아쉬워서 굳이굳이 지금사 책을 새로 읽는다.
트레킹, 트레일코스 등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아 그리고 '익청빌딩'도! <-되게 좋았는데, 내가 가져간 가이드북엔 없었어...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해서 방문)

 

여행 팁이랄까 가이드북 선택 팁이라면, 종류가 많이 구비되어 있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조금씩 읽어가며 비교해보고 구입할 것. (말했듯, 코스나 장소 소개도 은근 취향탄다ㅇㅇ)

 

 

마지막으로, 이 책의 장단점 비교 고고.
-
좋은점1. 여행도 취향이라고, 트레킹 코스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다:D
좋은점2. 소개된 관광지와 식당의 위치가 구글맵코드(위도,경도)로 표시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예를들어, 스타 페리 터미널은 Google Map 22.293787, 114.168744 로 표기)
-
아쉬운점1. 지역별 색인이 좀 눈에 띄게 채색되어 있으면, 빠르게 확인하기 좋을텐데.
아쉬운점2. 숙소소개가 빈약하다, 이건 개별적으로 검색을 좀 해야 할 듯. 차라리 이럴거면 아예 없앴어도.
아쉬운점3. 심천Shenzhen- 랜딩비자를 받아서 며칠 여행하는 여행객, 나 포함,도 있거든- 도 같이 끼워주시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문 #실용서 #여행서 #가이드북 #홍콩 #마카오 #여행 #투어 #트립 #trip #tour #travel #간판 #트램 #비오는골목 #야경 #색채감 #느리게걷기 #다양성 #중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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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음식, 음악, 여행 그리고 독서
이승희 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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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될 기회를 놓치지 말라> - 티나 실리그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브랜드마케터들의이야기 #브랜드_마케터들의_이야기 #북바이퍼블리

 

인문학 계열 졸업자라면 한 번 쯤은 꿈꿔봤을 마케팅 업무.
그 마케팅의 최전선이라는 브랜드 마케터들의 깊은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는 책,

 

스타트업이거나 대기업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각각, 백달의 민족, 스페이스 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 브랜드 마케터들.
그들의 회사(부심!),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마케팅, 영감 찾기, 취향 찾기에 대한 이야기.

마케터들의 일이란/노력이란 이렇구나,하는 업종에 대한 맛보기랄까 호기심 충족이랄까-.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다, 마케터들의 출신별/ 연령대별/ 경력별 이야기도 그렇고.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발전시켜야만 하는 그들의 취향 찾기도 재미있다.
마케팅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와 관심만으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물론 같은 업종에 있다면 더 끄덕거리면서 읽을듯.)



교육 배경이 달라도 될 수 있다는 현역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언젠가 나도?라는 생각도 해본다.

 

"쉬는 시간은 바쁜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게 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나에게 자극을 주었던 것들을 진정한 내 것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는 뭘 봐도 감흥이 없잖아요. 잘 먹고, 잘 자고, 마음이 열려 있는 상태일수록 채우기도 쉬워집니다. 가끔은 꼭 뭔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보세요. 오히려 저 좋은 영감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_349쪽 (이승희와 정혜윤의 영감 얻기)

 

"그러니 내가 맡은 역할이 마케팅과 브랜딩일지라도, 스스로 역할을 한정하지 않고 총체적 경험을 쌓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합니다. (…) 내 뿌리가 마케터든 개발자든 기획자든 디자이너든, 뭐든 간에요. 그래서 저는 깊은 고민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과 스토에어 관심이 많고, 이들을 제 취향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_415쪽 (손하빈과 이육헌의 취향 찾기)

 

 

#인문 #마케팅 #bookbyPUBLY #와이즈베리 #음식 #음악 #여행 #독서 #배달의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 #사람 #마케터 #브랜드 #브랜드마케터 #영감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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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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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는 나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나러 온 것이다." _85쪽

 

"살다보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거의 그것으로 일상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선 위치를 망각한 채 한 발언과 행동은 독선이 된다.나는 이 세상에서 어디쯤 서 있는 걸까.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서 더 복잡하고, 생각하면 생각하는 만큼 피곤하도 하다. 그러나 몽생미셜에서 바라본 평평한 전망은 명쾌했다. 내가 있는 곳이 일목요연해진다. 아, 기분 좋다. 멋진 풍경이었다." _86쪽

 

#마스다미리 #마음이급해졌어아름다운것을모두보고싶어 #마음이_급해졌어_아름다운_것을_모두_보고_싶어 #이봄

 

우리의(♡) 마스다 미리님의 신작 에세이-! (야호!)
평범한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무려 '혼자 참가한 패키지 투어 여행 에세이'다. (오오 용감해!!)
이번에 작품을 읽으면서 마스다 미리님의 나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오올-!!)

 

순순히 그리고 담담히 고백하는 프롤로그에서 이미 벌써 울컥.
외국어능력은 부족하고 함께 다녀 줄 사람이 없지만, 그치만 아름다운 것들을 보러 다니고 싶다는.
오로라 여행,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몽생미셸, 리우 카니발 그리고 풍등축제. 혼자 떠난 패키지 여행에서 만나고 본 아름다운 것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귀여운 일러스트가 물론 빠지지 않는다.
몇 년전 이야기까지 여전히 생생한 것은 그만큼 그 곳에서 열심히 적고 그 후에도 곱씹었기 때문일까.
도쿄행 비행기(ㅇㅇ놀러감)에서 읽었다.
혼자서 처음으로 떠난 패키지 여행에서 오로라를 본 부분을 읽는데 눈물이 좀 났다, 어쩐지 내가 다 감격스러웠다.

 

우리 부모님도 올 하반기에 유럽여행 패키지로 가신다.
응, 아름다운 것들을 더 더 많이 보시면 좋겠다.

 

"더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투어는 항상 시간에 쫓긴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3박 5일 이라는 총알 투어다. "그런 여행으로는 아무것도 본 게 안 돼." 하지만 무언가는 남을 터. 아무것도 본 게 되지 않는다고, 누가 단정할 것인가?" _58쪽

 

 

#에세이 #만화가 #에세이스트 #일러스트레이터 #패키지에세이 #여행에세이 #패키지투어 #패키지 #패키지가어때서 #패키지투어에나홀로참가함 #나홀로여행 #나홀로여행찬성 #40대의여행은자신에게맞게 #여행 #떠남 #책 #읽기 #책읽기 #독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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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말 한마디 안 했을 뿐인데 -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통하는 인정받는 사람들의 대화법
오타니 게이 지음, 조해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그러나 누구나 말할 수 있다고 해서 무엇이든 다 말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늘날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정보에 대한 의식을 높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_25쪽

 

#오타나게이 #오타나_게이 #쓸데없는말한마디안했을뿐인데 #쓸데없는_말_한마디_안했을_뿐인데 #비지니스북스

 

내가 진짜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 '나는 별 생각 없이 말한 건데~ (뭘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
야 진짜, 생각이 없으면 말을 말든가! 말을 할거면 생각을 하든가!
'별 생각 없이 한 말'- 혐오.

 

말(글)에 대한 속담(하는 말)이 참 많다.
예전에는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값는다.>가 대표적으로 회자되었다면, 지금은 <할까 말까 하면, 하지마라.>가 대세인 듯하다.
SNS에 (싸지르는) 대화까지 지나칠 정도로 넘쳐나는 세상이라 그런지도 모르지, 말도 글도 어느새 공해의 일종이 되어버린.
말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무엇이든 말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말을 골라하자, 고르기 어렵다면 차라리 하지 마라.'를 주제로 하는 책 한권.
말을 하는 것의 어려움, 말을 고르는 것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말은 주술적 힘이 있다고 할맡큼 말 자체로 힘이 세다.
어떤 생각이 말이나 글의 형태를 이루는 순간의 힘에 대한 이야기가 역시나 이 책에도 빠지지 않는다.
무한하게 확장 가능한 말의 힘, 긍정으로 사용하기도 부족한데!

 

"사람은 입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귀로 그 이야기를 듣는다. 내부에 있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밖으로 꺼내면 자신과 분리되어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때가 내면의 목소리를 깨닫는 순간이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는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각의 깊이는 더욱 깊어지게 된다." _168쪽

 

그렇다면, 말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에 대한 답으로  저저는 세가지 F의 관점을 소개한다.

 

"나는 어떤 정보를 전달하기 전 이것을 말해도 되는지, 말하면 안 되는지 판단할 때 다음과 같은 '세가지 F'의 관점을 떠올린다. 아무리 복잡한 정보라도 다음과 같은 자기만의 기준을 정해구도 생각한다면 말실수를 하거나 말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1.Fact(사실) 2.Feeling(감상) 3.Future(미래)" _155쪽

 

언어 습관(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 또는 관용구)에서 한 사람의 사상과 세상에의 태도까지 읽히니, 자기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어휘들도 한번쯤 다시 확인해보고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뜻하지 않은 말 실수로 곤란해져 본 적이 한번이라도 있어 본 사람이라면, 구설수에 올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정말 유용하다.
생각이 부족한 말보다, 침묵이 차라리 힘이다.

 

"말할까, 말까 망설여진다면 말하지 말자." _86쪽

 

 

#인문 #실용 #대화 #대화법 #화법 #말 #말의힘 #말하기 #쓸데없는말한마디 #말한마디 #언어습관 #관용표현 #fact #feeling #futur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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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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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란의 시아파에는 이 3가지 심리가 섞여 있다. 그중 하나는 혈연의 계승이다. 신성한 선지자의 혈통과 고귀한 페르시아 왕족의 혈통을 모두 이어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 심리는 강한 비통함이며, 세 번째는 페르시아문명에 대한 우월감이다. 이는 우리가 중동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 지식이다. 이런 점을 알고 오늘날의 중동 분쟁을 깨닫는 바가 다를 것이다." _170쪽

 

#쑹훙빙 #관점 #와이즈베리

 

전작 #화폐전쟁 으로 국제금융학자로서의 명성을 쌓은 저자 쑹홍빙.
2014년도부터 유쿠(중국판 유튜브)에서 온라인 금융경제 프로그램을 강연하며, 그 중 중동지역의 내용을 엮어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뉴 실크로드, 경제 벨트)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경제적 주도권 잡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중동지역(내/외)과 강대국 간의 자원을 놓고 벌이는 패권 경쟁의 구도와 변화들을 각각
(1) 시사적이고
(2) 경제적 관점에서
(3) 역사적인 흐름의 시선에서 살펴본다.

 

큰 챕터로는 어렵지 않지만 각 챕터별 상세 내용들은 깊다.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데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그대의 상식으로 돌아올 것이다.
(유쿠 강의를 같이 보면 좀 쉬울까 싶지만... 그거슨 중국어~)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중국의 정책과 시각을 제일 중심에 둔다.
(다소간의 중화사상인 탓도 있고 주제가 워낙에 그런 탓도 있겠지만)
따라서 중국 對 경제대국들과의 혹은 중앙아시아 각국의 관계, 그리고 중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이는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기되는 이슈들은, 그리고 그려지는 그림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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