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 읽는 친절한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김진연 옮김 / 제3의공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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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계사가 항상 변화해 가면서 일관된 경로를 거쳐 현재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_7쪽 (머리말)


#미야자키마사카츠 #처음부터다시읽는친절한세계사 #처음부터_다시_읽는_친절한_세계사 #제3의공간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로 유명한 미야자키 마사카츠 선생의 또 다른 한 권의 역사책, 『처음부터 다시 읽는 세계사』.

이 책으로 말하자면 결국 <흐름(맥)으로 읽는 세계사>!

'1초 리뷰'와 'Key point'로 흐름 중간중간 맥을 콕콕 찝어가며 세계사를 흘린다.

맞다, 이 책은 세계사는 '읽는'게 아니라 흐름을 '흘러'가는 거라는 점을 알게한다.


첫 장에선 지리로 파악하는 세계 역사의 흐름이 펼쳐진다.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와 지리]

세계 지역을 구분하는 명칭(지구상의 지역 범위를 파악하다), 대지구대에서 4대 문명으로(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간 인류), 고대에 탄생한 4대 제국(페르시아 제국과 로마 제국이 세계사를 리드), 기마민족에 의한 유라시아의 일체화(아랍세계, 동유럽, 중화세계를 통합한 몽골), 크게 전환되는 바다의 세계(대서양, 태평양, 아시아로의 항구가 한꺼번에 개척되었다), 자본주의 경제는 대서양으로부터 탄생했다(플렌테이션의 보급과 산업혁명이 자본주의를 낳았다), 국민국가(근대정치 시스템의 보급(같은 국민이라는 동일성을 바탕으로 독립과 변혁이 이루어졌다),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유럽의 시대 종언(두 번의 대전으로 유럽은 세계사의 주역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흐름' 써머리가 은근 유용한 게, 중간중간 책을 읽다가 돌아가 쳐다보게 된다.

(좋은 구성이었다.)


역사적으로 특이한 것으로 강조되는 것들이 '이동'에 관한 것들이다.


메소포타미아 하천에서부터 시작하여, 기마민족으로 제국의 시대(로마, 유라시아, 몽골제국)가 열리고, 바다로 물로 이동하는 항해의 나라(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대서양, 신대륙, 자본주의, 세계대전, 그리고 미국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지금은 어디로 어떻게 달라지고 이동하고 있는가, 앞으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역사는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는데.

이정도로, 딱 이 책 정도로만, 수박 겉핥듯이 죽죽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와 나- 그냥 괜찮지 않을까.

어렵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부분은 좀 놓아두고, 이 책이 읽으라는 대로 겉과 흐름만.



#인문 #역사 #세계사 #세계사일반 #역사는가장훌륭한스승입니다 #하룻밤에읽는세계사 #친절한세계사 #1초리뷰 #키포인트 #keypoing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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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 라이프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강상욱.이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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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서 바디버든body burden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바디버든은 몸속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향을 가리킨다. 유해물질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식품, 폐기물 등으로 인해 인간에게 축적된다." _91쪽



#강상욱 #이준영 #케미컬라이프 #케미컬_라이프 #미래의창?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우리가 너무 많은 화학 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는 걸 알고는 있다!) 책을 찾아 볼 정도는 아니었던.


그런데 동생이 임신을 했다.


아이에게 뭔가 선물을 해야할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더니 세상 많은 것들을 다시보게 되었다. (아니 다시 봐야 했다.)


젖병을 선물할까 했더니 (어머나) BPA free 마크를 보게되고, 그렇다면 BPA만 없으면 안전한가 생각하고.


그렇다면... 스테인리스 식기는 안전한가, 유리나 자기면? 기저귀는 괜찮은건가? 새 옷은? 인형은? 세탁세제는 안전한가, 어떤게 안전한가? 환경호르몬 문제가 새삼 '문제'로 다시 보이고...


모른 척, 못 본 척했던 문제들을 끄집끄집하다가 책을 읽는 지경에 이르렀다.


(건강염려증이 이렇게 도지나...ㅠ)




책은, (1)위험한 장소와 (2)위험한 음식 (3)위험한 물건 그리고 (4)각종 정보에 대한 알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 위험한 장소(미용실, 욕실 청소, 원룸, 실크벽지, 미세먼지, 네일아트숍, 새 건물)


- 음식(달걀, 햄버거, 소시지, 감자칩, 매운맛, 뚝배기, 잔류농약, GMO)


- 물건(생리대, 양은 냄비, 나무젓가락, 치약, 양초, 샴푸, 스테인리스 용기, 크레파스, 영수증, 새 옷, 기저귀, 살충제, 인형)


- 정보(패션, BPA free, 메탄올, 천연세제, 무첨가 식품, 동물실험, 해썹, 노케미족, 그린워싱, 친환경 제도)




다 읽고는 집 주방을 일단 다시 둘러보기 시작했다.


뚝배기, 스테인리스(aka '스뎅'), 도마 등을 세척할 때- 베이킹소다(또는 1종 주방세제: 식기, 채소, 과일에 사용 가능)와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화장실 청소시에도 (락스 등 화학제품 말고) 천연원재료(베이킹소다와 소금, 식초 등)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것들은 먹을 수 있는 물질임에도 코로 흡입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등등.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단연, 이 케미컬 세상에서 살아남는 것은 '각자도생'이라는 것.


정부의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 가이드라인은 (아직) 강제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소비자가 사용자가 연구하고 알아내고 조심해야 할 일이라니, 어렵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든 물질과 조합들, 지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서- 세상 너무 어렵다.




"무엇보다 우리다 잊지 말아야 하는 사실은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가 인간의 탐욕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는 사실이다. 대량생산을 위해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공장식축산 시스템, 생활의 편리함만을 추구하다가 안전을 외면한 생활화학제품 사고,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농약과 제초제 등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의 탐욕스러운 욕망에서 출발한 것들이다. 욕망만을 추구하며 만들어낸 이것들이 이제 우리를 향한 화살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제껏 욕망의 쳇바퀴에 몸을 싣고 달려온 현대인들은 이제 그곳에서 내려와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봐야 할 때가 왔다." _2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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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 김민기가 생각하는 오래 사랑하는 법
김민기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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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고 싶어서 우리 두 사람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애쓰는 '노력꾼'인 거죠. 그런데 저는 이 말이,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보다 훨씬 더 좋아요. 한결같이 그 사람을 사랑하려고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는 말 같아서." _75쪽


#김민기 #어제보다오늘더사랑해 #어제보다_오늘_더_사랑해 #팩토리나인 


지난 일요일(11/17) 대표 코미디언 커플 홍윤화 씨♥김민기 씨 결혼식을 했단다, 무려 8년의 연애 끝.

지갑이 없을 때도 일이 없을 때도 인기가 없을 때도- 한결같이 아끼고 배려하고 사랑한 그 시간들.

기록들이 포스팅이 되어 블로그에 실리더니, 그 블로그의 글들이 책이 되어 나왔다.

글 꼭지꼭지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노력'이 짙게 뭍어 있다.

사람은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고, 다른 성격에 다른 성장 배경을 가지고 살아온, 두 사람의 생활과 태도를 겹쳐 놓는다는 것.

'애정'의 다른 이름은 '배려', 또 '사랑'의 다른 이름은 '노력'일지도 모른다고- 자꾸 그렇게 읽힌다.


결혼선물이 자기가 쓴 ‘책’이라니 뭐 이리 로맨틱해(♥♥♥)

분홍빛이 도는 연보라 색 표지가 달달 씀씀한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달달하고 씁쓸한데 맛깔나는 게, 요새 읽은 연애 얘기 중에 제일 부럽드아아아!!


다음 번엔 기념일도 챙기고~ 생일도 챙기고~ 커플링도 하고~ 더 더 꽁냥꽁냥해야지~ 따위의 생각을 하며남의 연애를 부러워(서 책으로도 읽고)는 하는데 연애 계획(=노력의 의지)이 딱히 없는 게 함정.(엥!)


암튼 결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바르게 예쁘게 어제보다 더 사랑하세요!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는 아무리 화가 나도 "헤어지자."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이건 서로가 서로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이다. 헤어지자고 할 거면 차라리 멱살 잡아." _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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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섹스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5
The School Of Life 지음, 이수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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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적 부끄러움이 항상 유용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커플들이 매우 외롭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는 병이 들거나 우리 자신에 대해 과하게 겁을 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부끄러움을 줄이고 성적 취향에 대한 자기이해를 높이고자 이 책을 썼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모두 말하지 않은 또는 필요한 만큼 중요하게 다루지 않은 주제에 대해 진지하고 논리적이고 도움이 되길 바랐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모든 사람들이 항상 어려워할 삶의 영역에서 좀 더 편안하고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 _22쪽 (서문)

 

#TheSchoolOfLife #The_School_Of_Life #우리가몰랐던섹스 #우리가_몰랐던_섹스 #와이즈베리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시리즈가 나왔다.(new!) 
제 5권 『우리가 몰랐던 섹스』편.(wow!)

 

서론에서 우리가 섹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 편견들, 불편함, 어색함(낯섦)에 대한 입을 뗀다.
섹스에 대해 (일종의) 금기로 가지고 있는 의식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가 이 책(인생학교- 섹스)이 바라는 것, 그것이 무엇인가.

 

제 2부에서는 인간이 가진 성적 욕구에 대한 설명.
키스(부터 시작인가! 도대체 왜 '얼굴 붉히기'가 '키스' 다음에 오는건가요... 왜죠...)부터 외도(이 책에서 말하는 외도는 '상상 혹은 망상 외도'다!)까지 보통 인간의 보통 성적 욕구를 말한다.
우리는 왜 이런 행동들을 하는가, 이런 행동들을 망상(판타지화) 하거나 상상하는가, 파트너의 동의를 얻기가 불편(불안)한 행동까지 욕망하는가, 이런 성적 욕망의 기저에는 어떤 생각과 행동이 자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키스에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허락한다는 극적이고 강렬한 무언의 합의가 들어 있다. 키스를 나누는 동안 나는 상대에게 '덩신은 남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내게 특별한 존재'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다." _43쪽 (키스)

 

예를들면, 키스라는 '행동'에 대해서 이렇게나 의미부여를 한다는게 '오오-' 하는 느낌이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싶으며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ㅠㅠ)

 

키스말고 다른 '욕구'들에 대한 묘사는 차마(...) 인용을 삼가한다.

 

어쨌거나 새삼 '두 사람의 관계는 두 사람만 안다'는 세간의 말이 생각났다.
(물론 보통은 연애사 얘기를 할 때 쓰는 말이지만, 섹스라고 하기사 뭐가 다르겠어.)
키스, BDSM, 강간 판타지... 뭐가 되었든, 성인 두 사람의 적법한 동의가 있다면 뭐든 가능한 그런.

 

-
제1부 서론
1 해방과 비해방|2 이 책의 목적

 

제2부 인간의 성적 욕구
1 키스|2 얼굴 붉히기|3 옷을 입고서 하는 사랑 게임|4 야외에서 하는 섹스|5 오럴 섹스|6 항문 성교|7 욕설 하기|8 제복|9 낯선 이의 시선|10 BDSM|11 크로스드레싱|12 강간에 대한 판타지|13 근친상간 판타지|14 어린 나이가 되는 역할극|15 양성애|16 자위|17 포르노|18 레즈비언의 매혹|19 외도

 

제3부 섹스의 본질은 소통이다
1 우리가 섹스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2 섹스의 진짜 기술
-

 

"성적 취향은 사실 이해하기 매우 쉬운 것이며, 이성과 반대되는 것도 전혀 아니다. 그것은 다른 영역에서 우리가 가지는 많은 욕구과 연관되어 있다. 때로는 성적 욕구가 이상한(심지어 불쾌한) 듯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욕구는 진실한 무언가를 찾고 싶은 마음이나, 이해와 공감, 신뢰, 조화, 관대함, 다정함이 넘치는 삶을 가꾸어가고 싶은 갈망에서 나오는 것이다." _78쪽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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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7
The School Of Life 지음, 이주만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선량함은 실제로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많은 가치를 지켜주고 있으며, 이 가치들은 선량함과 상충하지 않는다. 착하면서도 성공한 사람, 착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사람, 착하면서도 부유한 사람, 착하면서도 관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선량함이 다른 자질과 상생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가치를 새롭게 재발견해야 한다." _33쪽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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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시리즈가 나왔다.(new!)
제 7권 『끌림』편.(wow!)
한국어판 제목과 책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사실은 받았다.
반면, 영문판의 제목은  『On being nice』, (이마를 치며) 그렇지! 이거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간관계에 있어 '괜찮은(나이스 한) 사람 되기, 이게 좀 더 정확하게 책을 설명한다.

 

외형을 꾸미는 세태에 물린, 현대인에게 내면의 아름다움과 그 성찰을 종용하는 인생학교.
인류가 학습한 고도의 매력인 '선량함'에 대하여.
다른 가치들과도 분명 양립할 수 있는, '선량함'.
개인적으로는 '관능'과 함께 엮이는 거, 좋았다: '선량한 관능'- 유혹한다/당한다는 느낌이 선량함과 만날 때 우리는 안전하면서고 스스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모든 챕터들에서 '선량함'과 만나는 다른 인간적 매력포인트들을 설명한다.
대화를 들어주는 사람도, 마음이 열린 사람도,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따분하지 않는 사람도... 선의를 가지고 또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 아, 이것이 한국어판 제목 '끌림'의 의미였는지도.

 

그러니까,
다정한 사람이란, 매력적인 사람이란: 이런 사람인거지.

 

-
제2부 다정한 사람
1 자비로운 사람|2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3 선한 사람이라도 실패할 수 있다|4 ‘바늘’을 찾아라|5 그가 나를 괴롭히는 이유|6 공손한 사람 vs. 솔직한 사람

 

제3부 매력적인 사람
1 정리해야 할 친구관계|2 과잉 친절의 심리학|3 수줍음을 극복하는 방법|4 애정 어린 장난이 필요한 이유|5 마음이 따뜻한 사람|6 기분 좋은 유혹을 하라|7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이유|8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9 마음이 열린 사람|10 따분한 사람이 되지 않기|11 자기에 관해 이야기하기|12 훈계하는 꼰대가 되지 않기|13 약하게 보이기의 매력|14 어린아이에게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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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유혹이란, 본질을 말하자면 다정다감한 언행으로 상대방의 상상력을 자극해 내가 품은 호감(심리적 호감뿐 아니라 육체적 호감)을 그 사람이 확신하도록 촉진하는 행위다. 상대방을 조종해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의도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 유혹은 상대방에게서 매력을 발견하고 또 그 즐거움 때문에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선물이다. 상대에게 기분 좋은 유혹을 하려면 분명히 모순되어 보이는 다음 세 가지를 차례차례 설득시켜야 한다. 당신과 섹스를 해보면 좋겠다. 당신과 섹스를 하지는 않겠다. 당신에게 어떤 결함이 있어서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기분 좋은 유혹은 섹스가 함의하는 중요한 진실을 (불순한 의도없이) 이용하는 행위다." _101쪽 (기분 좋은 유혹을 하라)

 

"다행히 누구나 흥미로운 사람이 될 수 있고, 여기에는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지도 않다. 방향감각과 솔직함, 집중력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은 대체로 대화할 때 상대방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아차리는 사람을 흥미롭게 생각한다. 우리는 다들 편집되지 않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통해 짧은 백일몽과도 같은 인생이 과연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그리하여 자기 안에서 들끓는 이상하고 강렬한 욕망과 뒤죽박죽 혼란스러운 경험이 자기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면서 안심한다." _132쪽 (따분한 사람이 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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