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카르테
치넨 미키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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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련의 스와노가 겪게되는 다양한 환자들과 그 숨겨진 이야기들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가는 스와노와 하나둘 저마다의 사정을 이야기하게되는 사람들의 이중주

임상수련의 스와노는 좋게 말하면 눈치가 빠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들어 주는 남자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오지랍이 넓고 환자에 너무 몰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재혼으로 계부밑에서 자라 버림받지 않으려는 일종의 처세술인데요 그런 그가 만나게 되는 다양한 환자들 이혼한 전남편을 잊지 못하고 수면제를 상습 복용하는 환자,갑자기 치료를 거부하는 노인,화상이 더 커지는 기묘한 화상의 어머니,약을 먹어도 발작을 계속하는 소녀,신장 이상으로 장기기증만이 희망인 미국의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잠시 입원한 환자등 다양한 환자들과 만나게 되고 그 진료는 스와노 자신에게도 큰 변화로 다가오는데 과연 환자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그리고 스와노의 선택은

가볍게 읽은수 있는 미스테리에 조금은 특별한 능력의 임상 수련의 스와노의 활약까지 잔잔한 느낌의 메티컬 미스테리 전작 가면병동등의 미스테리를 예상한다면 조금은 낯설수도 있지만 가볍운 미스테리에 잔잔한 힐링되는 느낌이 있는 미스테리라 이름붙여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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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가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4
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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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시 맥베스 시리즈의 14번째 이야기 여전히 고지에서 생활에 만족하는 해미시 하지만 사건은 또다시 그를 찾아오고 귀족출신의 작가인 퍼트리샤 몇편의 소설을 집필했지만 이내 절판되고 은거생활을 하는 그녀에게 어느날 그녀의 책 만조의 사건을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의뢰가 들어오고 그녀의 자신의 책의 재판을 꿈꾸고 계약하지만 막상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은 귀족적인 중년의 여성탐정이 아닌 히피에 자유연애주의자로 원작과는 다른 글래머한 몸매의 여성배우가 연기하기로 하고 중간중간 노출을 통해 시선을 끌 생각인데 원작의 재해석이 아닌 파괴에 분노하는 원작자 그리고 그 드라마를 연출하는 각본가 각본가라는 본분을 떠나 드라마를 좌우하려는 제이미의 행동은 여러사람의 살의를 불러 일으키고 그에게 영화장소로 드림을 추천한 해미시는 폭설에 조난당한 그를 구조했지만 오히려 그에게 비난을 받는등 수난을 당하고 그와중에 드라마는 제작되는 가운데 그의 출세작 축구의 열기에 대한 표절 의혹을 들고 한남자가 찾아오고 그는 코너에 몰리는데 그런 가운데 얼마뒤 그의 시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조사하던중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내 시체로 발견되고 그대로 사건은 끝나는가 싶던 와중에 또다시 사건이 발생하는데 과연 해미시는 이사건의 진실을 찾아낼수 있을건지

해미시 맥베스가 돌아왔다 전권이후 꽤 텀이 있는데 다음권도 내년에 발매예정이라니 빨리 다음권을 만나보고 싶은 팬으로는 좀 아쉬운데 여전히 고지생활을 만끽중인 해미시 프리실라와의 연애 이후 새로운 만남을 하지만 잘되지 않는것도 잠시 이번권에서도 새로운 만남이 그를 찾아오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새로운 사건 블레어 경감과의 대립 그리고 새로운 경감의 출현 대립 여전히 영민한 두뇌로 사건을 해결하는 해미시이지만 이번권에서는 특히 많이 헤메이게 되는데 과연 이사건을 저지른 범인의 정체는 그리고 드라마 제작팀이 가져오는 소동끝에 드림마을은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을지

여전히 매력적인 해미시 맥베스 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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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가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4
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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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건 새로운 만남 늘 그러하듯 불길함을 감지하는 해미시 그리고 블레어의 등장 그리고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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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 - 도비라코와 신기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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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7권 말미에 언젠가 후일담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더니 이번에 2부로 나왔네요 근데 좀 시리즈가 아니라 외전격으로 나왔으면 더 좋지않았나 싶은게 비교적 깔끔하게 끝난 시리즈를 다시 연재한다는거 그리고 다시 시리즈를 읽는다는것도 독자들에겐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 완결되어 끝나나 싶은데 재탕 우려먹기하면 더이상 애정을 가지기 힘든데요 이책도 그렇게 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일단 후일담격인 이야기인데요 도비라코는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의 딸로 6살난 책벌레 예비생?인데요 어머니를 닮아서 책에 대한 애정이 벌써 부터 느껴지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이책의 내용인데 전권의 사건후 부부가 어머니 지에코의 일을 돕게되는데요

뭐 아직 모녀사이가 그렇게 좋다고 할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소통을 하게 된것 같은데요

그리고 전권의 마지막후 전권의 시리즈에 등장한 사람들의 후일담같은 이야기를 도비라코에게 들려주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 서로 이야기 하지못했던 이야기가 사후 남겨진 책을 통해 드러나기도 하기도 잘못된 기억으로 인해 교류가 끊긴 친척이 다시 만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갖기도 하면서 조금씩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히 그려지는데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겨져 있어 더 읽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너무 질질끄는 전개로 가서 이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기 전에 매듭지어졌으면 싶습니다 3~4권정도로 완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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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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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수술비를 위해 유괴를 결심한 명준은 범행 중에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다. 차에 치인 아이는 유괴하려던 소녀, 로희. 사고로 기억을 잃은 로희는 명준을 아빠라고 착각하고 이리저리 부려먹는다. 명준은 서둘러 로희를 돌려보내려 로희의 부모와 통화를 시도하지만 그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급해진 명준은 로희의 집을 염탐하러 가는데, 그의 눈앞에서 실려 나가는 부부의 시체! 설상가상, 기억은 잃었어도 천재 소녀라 불리던 두뇌는 그대로. 로희는 명준의 어설픈 거짓말을 알아채는데…….

딸의 수술비를 위해 유괴를 결심한 가장 명준 하지만 실수로 아이를 차에 치고 아이를 차에 싣고 도주하는데 깨어난 아이는 자신의 기억을 상실하고 명준은 자신이 아빠라고 하는데 그리고 유괴된 아이의 집에서 아이의 부모가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고 유괴범인 명준이살인범으로 몰리지만 또다른 용의자의 출현으로 사건은 혼란해지는데...

이소설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되는등 반전을 통해 결코 약한자가 피해자일수만은 없다는 오히려 가해자가 될수있다는 그리고 명예와 왜곡된 천재에 대한 소위 금수저라는 불리는 사회 지도층의 어긋난 욕망을 그려내는데요 점점 다가오는 경찰의 손길 유사 부녀가된 명준과 로희는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그리고 살인자의 정체는 후반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전개 하지만 마지막에 좀 불연소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지 좀더 해연과명준의 이야기에 살이 붙었으면 더 긴박하지 않았나 싶은 로희와 친부모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좀더 나왔다면 그것만으로도 명준과 로희의 관계에 대한 몰입감이 더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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