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가와 식당 2 - 마음을 훈훈하게 감싸주는 탐정사무소 가모가와 식당 2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문학사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억의 요리를 찾는 여행 가모가와 식당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올림픽 선수의 아버지의 추억의 김도시락 경륜등 도박에 빠져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부자가정이지만 택시를 운전하면서 아들에게 김도시락을 싸주는 아버지의 부성 못난 아버지이지만 그래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진짜 감동적이네요 그리고 아버지와 사이가 나쁜 딸 손자에게 해준 햄버그요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통해 숨겨진 아버지의 마음을 사고로 죽은 아들의 위령으로 케이크를 찾아달라는 화과자집의 부부 그리고 죽은자식 대신 화과자 가계를 물려주려는 남자의 이야기등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감동적인 이야기들 이번권도 좋아요 추억이라는 맛있는 음식에 첨가된 조미료 아프고 때로는 가슴에 맺힌것같은 미련이지만 그 본질은 그 사람과함께한 추억들과 이야기들 맛있는 음식만큼 깊은 추억이 여운에 남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자에게 - 김선미 장편소설
김선미 지음 / 연담L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카오 페이지 무슨상 수상작이라던데 일단 내용이 마음에 들어 읽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재미있는

아내와 자식을 죽이고 자살하려는 한남자 하지만 아내를 죽이지만 두형제를 죽이지 못하고 결국 체포되는데 그리고 형은 고향을 떠나 살아가고 동생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데 시간이 흘러 감옥에 수감된 아버지가 풀려나고 형역시 고향으로 찾아오고 얼마뒤 동생의 학교친구가 시체로 발견되고 마을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의심하는데 과연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이책은 범인이 누구냐보다는 왜라는 동기에 초점을 두고 맞추고 있는데요 그리고 어느 연쇄살인범처럼 가정의 환경으로 인해 살인자일수도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비추어주면서 긴장감넘치게 그려지는데 마을사람들의 냉대 그리고 발견된 시체와 발견된 장소 살인자는 만들어지는건가 아니면 태어나면서 부터 살인자인가 어긋난 모성등 흥미로운 전개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한국소설은 좀 시시하다고 생각해도 이책은 그나마 좋은의미로 배신하는 책이라 한번 관심간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름 없는 여자들 스토리콜렉터 82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덴마크의 국민작가라는 아나 그루에의 첫 한국 발매작인데요 조금만 소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그속에서 감추어진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폭력과 그들을 착취하는 사회 지도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코지 미스테리

사건도 그렇고 전반적인 사회 문제를 담고 있어 내용전체적으로 묵직한 미스테인데요 살인자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프롤로그 그리고 살인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우울증에 시달리던 광고카피라이터가 사건에 관여하게 되면서 드러나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불법 체류자에 대한 폭력과 착취 사회 상류층이라는 가면을 쓴 인물들의 추악한 민낯 그리고 양심없는 그들의 행동과 허영심 가득한 욕망들 이름없는 여자 그리고 그들을 착취하는 인물들 그리고 살인사건뒤 감춰어진 진실 마지막 반전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여자의 비극적인 운명 피해자의 피로 쌓아올린 부 그리고 잘못된 욕망으로 죄를 떠넘기는 선의로 치장된 거짓된 인물등 매력적인 소설인데요 특히 단이라는 주인공 친구의 여자친구와 결혼한 바람둥이에 결혼생활 내내 외도를 일삼은 남자이지만 아내를 사랑하고 자신의 외도에 죄책감을 갖는등 인간적인 인물이라 소설속에 등장하는 속물들에 비해 미워하기에는 미워할수 없는 인물인데요 친구와 자신의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기도 하는등 약간의 의처증을 가지고 있지만 진심으로 우정을 나누는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다음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지영 작가의 신작 살인자의 쇼핑몰입니다 삼촌과 사는 나  정지안은 삼촌의 죽음으로 삼촌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이어받게 되는데 어린시절부터 공부보다는 도박이나 사람을 상대하는데 재미를 붙여 집에 있기 보다 돌아다니다 불쑥 집으로 오던 삼촌 주말마다 도박장을 다니면서 돈을 벌어 할아버지 선물과 할머니 선물을 사오면서 정작 형인 아버지의 선물을 사오지 않아 눈총을 받던 삼촌 어느날 할머니의 장례식날 치정싸움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삼촌과 살게된 나 하지만 그런 시간뒤 갑자스런 삼촌의 자살 그리고 삼촌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비밀이 드러나고 우연히 마주친 옛친구를 비롯 주변의 사람들을 의심스런 눈으로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과연 삼촌이 운영하던 쇼핑몰은 그리고 삼촌의 죽음에 관련된 인물은 누구인가?

강지영의 신작입니다 분량도 170페이지 정도 되고 내용도 쉬 읽히는데요 범인의 정체도 너무 쉽게? 예상되는 인물이고 정체모를 삼촌의 쇼핑몰의 정체는 뭐 예상가능한 것이라 놀랍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삼촌의 유산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등장과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은 긴장감 있게 진행되고 마지막 반전은 의외로 괜찮은 작중 등장하는 검은개에 대한 내용도 괜찮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강영혜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즈카 할머니 두번째 이야기라고 해도 되고 겐타로 두번째 이야기라고 해도되는 두탐정의 협업이 인상적인 소설인데요 시즈카 할머니의 과거 은퇴후 강의를 하는 와중에 겐타로를 만나고 경찰의 요청?에 의해 겐타로의 고피를 잡는 역할을 하게되는데요 어디로 폭주할지 모르는 겐타로 영감이 그래도 시즈카 여사의 조교?에 어느정도 수그러드는 것 같은 장면들이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오는 지금의 일본 노년층을 상대로 벌어지는 사기사건부터 살인,외국 노동자를 노린 범죄들 다양한 범죄를 해결하는 두콤비의 활약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단순히 노인의 사기사건이 아닌 일본사회및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둠 노년층에 대한 소외된 시선 그리고 그런 노인을 먹이로 노리는 사기꾼들의 습성 일본이라는 나라를 지탱했지만 지금은 노인이 된 인물들의 이야기에 눈을 맞추고 일본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네요 요즘의 크루지 사건을 보면 일본은 자국민에게도 국민의 의무를 강요하고 막상 권리는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