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퀘스천

빅 퀘스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4월

더글라스 케네디의 글을 읽으며 재미나다란 생각 외에 든 생각이 어쩌면 이렇게 여성의 심리를 잘 짐작하여 글을 쓸 수 있을까? 남자가 맞을까부터 시작해서

파국에 대한 면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글을 쓴 느낌이라 평탄한 삶을 살았기보다는 자신 역시 힘든 삶을 경험했다거나 내지는 평범한 삶을산다면 상상력이 아주 빼어난

사람일 거라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더글라스케네디의 경우에는 전자에 해당하였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기는 커녕 오히려 어쩌면 이런 부모님이 다 있을까 싶게 부모 운이 나쁘기도 하였고 15년을 이어온 결혼 생활도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나 최악인 상황 속에서 벽에 부딪힐 일이 많았다.

그 와중에 그의 인기작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왔던 것이고 나도 그 중 몇편을 읽어보았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들이 좋다 아니다~ 란 분분한 의견들이 있는데 빅 픽처에는 다들 손을 치켜 세우고, 나 역시 동감하지만 그 이후의 작품들도 빅픽처만큼은 아니더라도

믿고 볼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

이 책의 첫 시작인 행복의 추구를 내놓는 과정에서의 출판사에서의 출판 거부를 접하며 더글라스 케네디도 이런 고충을 겪으며 출간을 하고 있었구나 싶긴 했지만 말이다.

행복의 추구는 나도 읽어본 작품이 아니라 뭐라 평을 할 수 없지만..

7가지 질문으로 이루어진 소단원의 제목들.

에세이다보니 쉽게 읽히기도 하지만, 소설 못지않게 자연스러운 내용들로 이루어진다. 단락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표현도 마음에 든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어떻게 그 다음을 쓸까? 부터 막힐 것 같은데 우선 읽는 이들에게 이렇게 편안함을 주는 글을 쓰니 말이다.

이것이 소설과 다른 점이라면 그와 그의 주변의 실제 이야기라는 점만 다르고 말이다.

결혼 적령기라 하루빨리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속에서 거부하는 그런 내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고 성급히 결혼해 버린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뒤를 답습해 결혼에 실패하게 된 더글라스 케네디

부부 사이의 금슬이 좋지않고 매일 싸우다시피 하다보니 그것을 불안하게 지켜보며 자라는 아이의 심정이 어떨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아버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아들에게 자기가 신부 고해성사인줄 아냐며 되려 화를 내는 아버지를(아들의 고민까지는 들어줄 생각도 없던) 보며,

 부모에게 말을 하지 않아 걱정거리인 요즘의 부모들과 어쩜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집집마다 사정이란게 있고 다 다른 상황들이겠지만 평범한 집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 말이다.

끝까지 자식을 사랑한적이 없었으면서 돈이 아쉬울때 연락해서 손을 벌리는 부모.

자식이 얼마나 비참한 생각이 들까 생각을 못한 부모와 그런 부모를 미워하지않고 자신을 위해 그런 감정을 내려놓기로 한 그.

정말 몸에 사리라도 쌓이겠다 싶었다.

조개의 살을 찢고 들어온 티끌때문에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만들어진 결과가 아름다운 진주라는 것을 떠올리며 더글라스 케네디의 인생도 그러했던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식을 사랑하지않고 싸워대는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 그리고 아내와의 원만하지않은 결혼생활로 인한 상처 등등이 그를 스릴러를 쓴다고는 하나 사람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그런 작가로 만들어낸게 아닌지..

좋은 작품은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그의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의 소설들을 읽으며 재미는 있으나, 사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이 해소되는..

그리고 앞으론 그의 삶에 행복한 길만 남아있기를 바라는 팬으로써의 기도를 하고 싶은 그런 에세이였다.

창의사고력 해법수학 1단계

창의사고력 해법수학 1단계 - 스토리텔링과 통합교과(STEAM) ㅣ 창의사고력 해법수학 1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3년 4월

 

창의사고력 해법수학 1단계

창의사고력 해법수학은 각 학년당 2단계씩 총 12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어려웠던 창의력 학습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고자 한것이 이 책의 취지구요.

문제풀이에만 집중하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나 만화로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이 바로 이 책만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창의력 수학이 중요하다해서 단순 연산 외에 창의력수학 문제집 등을 아이에게 풀게 시켰더니 글을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을 좀 어려워하더라구요.

초 1은 물론 사실 우리 어릴적에는 고학년이 되어도 문장제 문제가 여전히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잖아요.

지금막 입학한 아이가 처음 만나는 창의력 수학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건 당연하다 싶었어요.

이왕 하는거라면 게임 형식으로 재미나게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런 취지에 잘 맞을 것 같아 기대되더군요.

생각 키우기 파트는 문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나 만화 등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있구요.

그 옆쪽의 문제들은 주제와 관련된 되도록 쉬운 문제가 주어지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풀이과정과 팁 등을 소개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부문이었습니다.

 

창의력 키우기 파트는 앞부분에서 기본을 이해했다면 여기서는 조금 더 응용된 그런 사고력 문제를 만나볼수있는 파트구요.

다양한 문제를 만나보며 사고력 문제 훈련을 하도록 되어있었지요.

확실히 우리때와 달리 요즘 창의력 문제들은 아이들에게 다각도로 접근하도록

사고의 확장을 유도하는 문제가 많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떨땐 퍼즐 풀듯 재미나게 또 어떨땐 어른도 어려워할정도로 막막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이런 유형에 어려서부터 익숙해진다면 엄마아빠보다 금새 더 잘 풀게 될 것 같기도 했구요.

실전문제는 주제별로 올림피아드나 영재성 검사 등에 나올 수있는 실전 문제로 구성되어있는 파트구요.

그 옆의 나만의 창의력 업 부분은 영재성 검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응용편으로 되어있답니다.

다답형 문제, 오픈 엔디드 문제, 새로운 문제 만들기 문제, 문제 조건 변형 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게임아 놀자 라는 레크리에이션, 수와 연산, 도형, 논리 네개의 대단원으로 나뉘고 또 각각의 이야기가 땅따먹기 놀이, 동물원에 놀러간 칠교

빠라빠라 외계인들의 텔레파시, 아기돼지 삼형제의 보물 찾기 등의 흥미로운 소제목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어떤 내용일까? 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창의사고 문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인지라 엄마와 함께 처음에는 게임하듯, 또 이야기풀어나가듯 접근을 해볼까 해요~

1학년때부터 푸는 문제 치고는 확실히 요즘 아이들의 문제는 난이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교과서와 연계되고 좀더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게 쓰여진 책이라니 부담감을 덜어내고 시작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적의 받아쓰기

기적의 받아쓰기 1 - 소리나는대로 쓰기 <7세 이상 ~ 초등학생용> ㅣ 기적의 받아쓰기 1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2월

 

받아쓰기교재, 기적의 받아쓰기입니다.

기적의한글학습 구입해서 우리 아들도 열심히 활용했었는데 영어는 물론 수학, 그리고 받아쓰기도 체계적으로 잘 나와있네요.

7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 활용할수있는 받아쓰기교재예요~

한글은 떼고 들어가는 학교지만, 받아쓰기는 엄마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숙제 중 숙제가 아닐수 없죠.

당장 시험이 없는 학교라도 받아쓰기는 있으니말입니다.

기적의 받아쓰기가 탄탄한 프로그램인 까닭은 40단계 프로그램으로 쓰기의 힘을 키우고

듣고 쓰는 연습을 통해 국어 듣기 능력과 어휘력을 한단계 높이고

한국어 문법,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원고지사용법까지 한번에 익히게 하는 교재라는데 있지요.

그림을 보고 맞는 단어를 완성하는 문제예요~

일부의 자음이나 모음만 주어집니다.

그 다음페이지에는 옆 단어를 예쁘게 따라쓰는 란이 있었네요~

또 그 옆페이지에는 문제가 주어지고 그 문제에 맞는 답을 옆에 다시 쓰는 문제였답니다.

 

그 다음이 받아쓰기였어요.

칸이 주어지구요~

맨 뒤의 불러주기용 학부모 지침서를 보고 문제를 불러주면 됩니다.

이번 장은 다행히 모두 올백이네요~ 엄마 백자 잘 쓰거든? 맨날 100점만 채점하고 싶다~

다 맞혀다오~

아직 띄어쓰기랑 문장부호를 제대로 못 익혀서 이 책으로 익혀보게 하려 합니다.

 

이후의 내용들을 보니 틀린 문장, 단어 등이 주어지고 아이가 고치게 하는 그런 칸이 있었구요.

 

뒤로 갈수록 이렇게 문장을 받아 쓰는 그런 칸도 있네요. 우선은 v자로 공란을 띄어쓸수있게 도움을 주고요~

무조건 띄어쓸줄 알아야한다고 윽박지르기보다 이런 훈련이 주어지면 훨씬 더 쉽게 이해하고 습득하겠더군요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수학 1-1 세트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 수학 1-1 세트 - 전5권 - 수학 1~2학년군 1 ㅣ 일파만파 해법수학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2월

 

천재에서 만든 단원별 수학 문제집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수학, 일단원씩 파헤치고 만화로 파고드는 문제집이예요.

처음에 두께를 보고 우리 어릴적 전과만한 두께라 깜짝 놀랐어요~

이 상태로 아이에게 주면 아이는 부담감 백배겠지요?


 

사실 총 다섯권의 분책이 합쳐진 책이랍니다.

 

단원별 교재들이 실제 가격이 이런데, 이게 다섯권 합쳐지면서 가격이 확 내려가서 가격적인 면의 메리트도 높아졌더라구요.

학부모 입장에서는 감사한 부분이고~

아뭏든 아이가 빨리 풀고 한권 다 풀었다는 성취도를 높이는데는 얇은 책으로 여러권 풀게하는 것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한권의 두께가 이렇습니다.

이 정도면 여느 문제집 반절도 안되는 두께라 좀 만만하지요~

 

해법수학이  만화로 접근을 해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시작하기에 딱 좋아요~

아이 혼자서 셀파 수학같은건 동화처럼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엄마 어릴적에 해법 수학 좋은건 익히 잘 알고 자란세대인지라~

아이 수학도 이렇게 천재 책으로 가르치니 좋고~

요즘 초등학교 수학은 안그래도 교과서도 천재에서 나오니 더 믿음이가는 수학 문제집이지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차시별 개념학습, 집중 문제연습, 잘 틀리는 문제 34선, 창의사고력 문제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집중문제연습에서는 기초연습, 실력연습, 문장제연습의 3단계를 거쳐 교과서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게 해주고요.

마무리 평가를 통해 평가를 하고, 단원별로 성취도 평가까지 이루어지구요~

잘 틀리는 문제 34선은 시험 직전 잘라서 사용하도록 하더라구요.

또 이것까지 풀면 학교시험 100점 코너도 있어서 역시 시험 직전 잘라서 보도록 되어있구요.

창의사고력 문제는 요즘 엄마들이 신경 쓰는 사고력 문제를 커버해주는 코너였어요.

한권의 책에 꽤 알차게 많은 구성이 담겨 있었답니다.

 

아들에게 혼자 풀라고 해놨더니 (빨리 풀고 토토로 보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괴발개발 풀어놓았군요.

어쩐지 넘 빨리 풀더라니..

욘석~ 매일매일 꾸준히 훈련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시킨다 생각했는데 엄ㅁㅏ가 방심을 하면 문제를 읽는 것도 귀찮아해서 큰일이예요.

다시 옆에 앉히고 알려줘야겠어요.

수학 문제도 계산식뿐이 아니라 설명을 읽어야 답을 쓸수있으니 말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이렇게 풀어놓았고요~

아이와 단원별로 풀어가며 끝내간다는 성취감을 높여줄수있는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수학~

오답도 잘 체크하고 아이가 틀린 부분은 다시금 짚어가며 문제푸는 훈련을 좀더 해봐야겠어요~

문제집만 잘 풀어도 내 아이가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보이기도 하니까요~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수학 1-1 2단원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 수학 1-1 2단원 - 수학 1~2학년군 1 ㅣ 일파만파 해법수학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2월

 

단원별 일파만파 해법수학

분권해서 얇은 낱권으로 단원별로 주니 아이가 부담감을 덜 느끼고 풀수 있어 좋네요~

어른이 된 지금도 두꺼운 문제집은 풀기도 전에 미리 질리는 느낌인데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고교 정석을 미리 풀적에는 작고 두꺼운 크기에 압도당하는 일이 다반사였잖아요~

단원별로 이렇게 분권이 되니 참 좋더라구요~

빨리 풀수있다는 성취감을 주니까요~

 

사또귀신이 나온다며 재미있어했던 문제~

1단원은 수에 대한 문제이고 2단원은 도형이라 더 쉽고 재미났을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도형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만들기와 블럭 조립 등을 좋아하는 아들도 그렇겠다 싶더라구요~

확실히 더 재미있어하긴 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부터 많이들 해봤을 문제들~

 

잘 풀긴 하는데 역시 꾸준히 연습을 해야겠어요

자꾸 겉넘고, 문제 풀다 말고 다음 문제 넘어가고~ 끝까지 문제를 읽어보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거든요~

아직 어리니 그렇겠지만 훈련이 부족해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특히 잘 틀리는 문제를 엄선해서 뒤에 따로 달아놨기에 이것까지 마무리하고 시험에 임하면 좀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않을까 싶더군요~

더불어 끝까지 읽어야하는 스토리텔링, 문장제 문제등은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듯 우리 아이도 끝까지 문제를 읽지않고 대충 풀려하는 경향이 짙어요~

지금 좋아하는 책 마음껏 읽게 해줌과 동시에 문제풀이도 꾸준히 할 수있도록 옆에서 좀 지켜봐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