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괌 -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32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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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변에서 괌, 사이판 여행이 붐처럼 일어났는데 아직 저는 한번도 괌을 가보지 못했네요.

하지만 워낙에 많이들 다녀오는 곳이라 저도 꼭 한번 괌을 가봐야겠다 싶어졌어요.

괌은 허니문, 태교여행, 친구끼리 우정여행, 3대 가족여행,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 등 많은 이들이 여러 목적으로 두루 선택하는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령이고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쇼핑하기 좋고, 날씨가 좋아 사시사철 휴양지로도 좋다 하고요.

제가 딱 좋아하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서 짧은 일정 동안 다녀올 해외여행지로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바로 괌이었지요.

이 책에서는 가보고 싶은 괌에 대한 여러 매력을 꼼꼼히 다뤄주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렌터카를 빌려서 해안 도로를 따라 멋지게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코스도 소개되어 있었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취향에 따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싶었고요.

미국령이기 훨씬 이전부터 괌의 주인이었던 4000년 역사의 차모로족의 문화와 미식 등을 만나볼 수도 있었고요.

차모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레스토랑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항공사 승무원들의 소문난 단골집이라는 프로아에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네요.

괌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맛있는 음식 중에 호텔 뷔페 레스토랑들의 비교도 좋았고, 해피아워, 푸드코트, 리조트 클럽 라운지도 소개되어 있어 좋았네요.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정말 꿀팁이 될 아이와 쇼핑하기 좋은 정보, 아이를 위한 놀이터와 레스토랑 키즈 메뉴 등의 정보도 유익한 정보들 모음이라 더욱 좋았네요.

괌의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고 통화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요.

팁이 언급되어있지않은경우 통상적으로 음식 값의 15%를 팁으로 두면 된다고 합니다. 꽤 큰 금액의 팁이 충격적이긴 했네요.

쇼핑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800달러라고 하니 그 이상의 물품을 구입했다면 8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에 맞는 세금을 지불하면 된다는 것을 알아두면 되겠더라고요.

괌 여행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도 어디가 꼭 둘러봐야할 곳인지 어떻게 교통을 활용하고, 렌터카는 어떻게 빌리면 되는지도 차곡차곡 배워볼 수 있는 책이라 좋았네요. 이 책 한권이면 여행 일정도 쉽게 고르고, 꼭 둘러봐야하고 꼭 먹을 것, 쇼핑할 것 등등을 빼먹지않고 모두 챙길 수 있겠다 싶은 알찬 괌 여행 가이드북이었습니다.

#프렌즈괌 #문화충전 #중앙북스 #이미정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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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인생관리, 식사와 운동이 전부다
김지은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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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인생관리, 식사와 운동이 전부다>는 진짜 당뇨관리법으로 유명한 유튜브 내과 전문의 닥터 K의 <당뇨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에 이은 두번째 책입니다. 당뇨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분들이 참고하기 정말 좋은 책이 이전 책이었는데, 전문의가 쓴 책 중에서도 정말 환자나 당뇨 전단계 혹은 주위에 가족력이 있어 당뇨가 궁금했던 분들이 궁금할 그런 질문과 답변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정말 좋은 책이었거든요.

이번 책은 이전 책에 다 전하지 못한 당뇨 관리법을 다루고 있다 해서 궁금해진 책이었습니다.

내과전문의 닥터K 김지은님의 이번 책에서는 유산소하세요 근력 운동하세요 라는 말로 그치지 않고 운동이 인슐린 감수성을 어떻게 높이고 근육량 증가가 혈당 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해 놓았고요.

-> 운동은 혈당조절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 세포에 포도당을 흡수하는 문을 활짝 열어주어 여러 세포에서 인슐린에 더 잘 반응하게 되어 포도당 사용이 원활해집니다. 또 운동할때 근육이 포도당을 직접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고혈당 상태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이 심뇌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켜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어 동맥경화 진행을 늦추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555 운동법, 8282 운동법과 같은 짧고 효과적인 루틴 운동도 다루고 있고요.

작은 실천들이 습관이 되도록 해준 것이 이 책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체중조절이라 되어 있고 비만 세포를 줄여 인슐린 저항성을 호전시키는게 필요하다 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체중감량이 필요할까 궁금할텐데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하면 대사 개선 효과가 극대화되어 당뇨 합병증 위험도 현저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단기간 무리한 체중감량은 근육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6개월 이상 장기 계획을 세워 천천히 실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굶거나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은 당뇨의 경우 저혈당의 위험이 있어서 권장되지 않는다 합니다. 식이요법만으로 살을 빼기보다 차라리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리는게 더 좋다 하고요.

당뇨 환자에게 식이 조절과 운동 습관, 칼로리 제한은 서로 연결된 필수 요소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고,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아서 이건 정말 가까이에 두고 읽을 책이구나 싶었는데요.

당뇨 환자의 경우 장을 볼때 신선식품을 골라야하고, 영양성분표 확인 및 표시사항 확인은 필수라 합니다.

당 ZERO라 씌여있는데 안심해서는 안되고 당류만 0이고 전분, 지방, 단백질, 나트륨은 일반 제품보다 높을 수 있으니 차라리 칼로리 제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가공식품을 고를때는 첨가물이 많은 제품을 피하고, 생선 통조림은 기름보다는 물에 담긴 WATER PACKED 제품을 사는게 좋고 섭취 전 기름이나 물은 꼭 따라 버린 뒤 조리해야한다 합니다.

또 대체당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었는데 가족 중 당뇨인이 있으셔서 대체당을 권해드렸더니 단 맛이 난다고 안 드시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 스테비아와 알룰로즈, 특히 알룰로스를 많이 드셔서 이렇게 단 맛이 나는데 정말 괜찮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여러 대체 감미료에 대해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운동의 경우에도 당뇨환자에게 유산소와 근력이 모두 필요하다 하였는데 각 운동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올바른 방식 및 운동의 예시를 그림, 영상 등으로 상세히 소개해주는 점이 더욱 따라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당뇨는 약으로만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식이와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하고, 평생 이어나갈 수 있는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유지해야하는 생활 습관의 필요성과 그 방법 등을 배워볼 수 있어 정말 유익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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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아빠의 첫 투자 수업 - 17세 딸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평생 자산 로드맵
황지우.황호봉 지음 / 유아이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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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 재테크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그런 쪽에 관심이 덜 한 사람도 있는 거겠지요.

잘못 하면 큰 돈을 날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특히나 주식은 더 겁이 났고,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월급을 버는게 제 성격에는 더 맞겠더라고요. 결혼 전에야 그렇게 살아왔고, 결혼 후에는 퇴사 후 집에 있다보니 신랑이 제가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뭐건 직접 재테크를 해주길 바랬는데 성격이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이다보니, 주식이나 부동산을 새로 알아볼 엄두도 나지 않고 더럭 겁부터 나곤 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도 겁을 내니 신랑이 사란대로 조금 샀다가 오를 수도 있지만 내리막이던 때도 있었던 터라, 갑자기 내려가게 되면 그 부담이 또 크더라고요. 속상했던 것은 사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손실이 나면 은근히 제 잘못인것처럼 하는 표현에 속상하기도 했고요.

어찌 됐건 가정이라는 한 배를 탄 사이니, 한 사람만 동동거리고, 한 사람은 너무 느긋한 것도 문제가 있긴 하겠지요.

이런 데 관심이 덜하다 해도 월급만으로 노후대비를 할 수는 없으니 재테크 공부를 하긴 해야겠는데 막상 부딪히며 하기는 겁이 나니 제게 제일 익숙한 책을 읽어봐야겠다 싶었고요.

여러 재테크에 대한 책들이 있는데 사실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고요.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이 저처럼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용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게

첫 투자 수업을 17살 딸 눈 높이에서 알려주는 펀드매니저 아빠의 첫 투자 수업이라는 책이란 점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딸의 눈높이라면, 또 펀드매니저인 전문가 아버지의 딸을 위한 설명이라면 얼마나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겠어요?

투자 수업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꽤 생각보다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저같은 왕초보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이라 어렵게 느껴지던 투자에 대해 이해를 하고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우선 17살 딸은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중이었는데요.

아빠가 말씀하시길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경제가 큰튼하기에 미국 기업들은 성공할 기회가 많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투자 역시 성공할 확률이 높다라고요. 이 책의 저자 분이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를 하는 펀드매니저다보니 그런 내용이 주로 담겨 있어서 더 좋았고요.

우리나라 주식도 잘 몰랐는데 요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것을 보고 궁금해졌거든요.

물론 왕초보인 제 귀에까지 들릴 정도면 늦은 것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계속 손을 놓고 있기보다 뭔가 제대로 알고 하나씩 접근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주식 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게 많은 경우 빠르게 단기 투자로 이익을 보려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꼽히는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은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서 오래도록 보유하라" 라는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을 30년 넘게 보유하고 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도 30년 가까이 갖고 있다 하고요.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워런 버핏의 재산의 99%는 65세 이후에 불어난 것이라 한다는 것이지요. 복리의 힘으로 눈덩이처럼 재산이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는 점이지요.

워런 버핏은 11세부터 투자를 시작했고 아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활발히 투자를 하고 있고요.

워런 버핏의 재산이 65세 이후에 99% 이상 불어났다하니 정말 놀라웠네요.

복리가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고 아무 주식이나 무조건 오래 갖고 있는게 중요하기보다 워런 버핏이 이야기한대로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오랫동안 갖고 있는게 중요하구나 싶은 거였네요.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서도 정말 탄탄하고 오랫동안 승승장구할 거라 생각했던 기업이 세계적인 정세나 여러 이유로 갑자기 부도가 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니 믿을만한 기업의 주식을 선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싶었고, 바로 그것을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구나 싶었네요.

워런 버핏 이야기를 접하며, 안목을 키워서 재산을 키우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금리 상승과 채권 가격 하락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쿠키 가게 예시를 들면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쏙쏙 되었네요.

투자 왕초보는 물론이고 자녀에게 경제 개념이나 재테크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상황일때 맞춤형 설명을 해주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

자녀와 함께 읽어봐도 좋은 책이겠구나 싶었답니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가장 확실한 첫걸음. 저도 이 책과 함께 시작해야겠다 싶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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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필사책 -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 내는 정신과 의사의 필사 처방전
전미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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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학의 제임스 페니베이커 교수가 40년 넘게 연구한 끝에 발견한 한 가지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실이 있습니다.

밀려드는 생각과 불안한 마음을 글로 쓰는 것 만으로도 삶이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높아지고 불안이 줄어들며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불안할땐 필사책, 들어가는 글 중에서


글쓰기를 직접 해본 적은 있어도 필사를 딱히 따로 해 볼생각은 안해봤는데 주변에 생각보다 취미 생활로건 어떤 이유에서건 다양하게 필사를 해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필사를 하는 책은 많이들 명언집이나 격언집,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특별한 책 등이 있지 않나 싶었는데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25년간 지나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라 더 특별하지 않나 싶다.

불안한 마음은 꼭 마음의 병이 있어야만 생기는게 아니라 겉으론 멀쩡해보이는 사람도 속으로는 수많은 불안과 씨름하고 있을 수 있다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병원까지 가야할 정도가 아니라고 해도 마음으로는 늘 신경써지는 무언가가 있고, 지금의 나 자신이 걱정되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고

불안한 미래에 갑갑함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마음을 계속 쌓아두거나 외면하는게 아닌, 글로 쓰는 것만으로 삶이 회복될 수 있다니 이건 실행해보는게 좋겠다 싶었다.

필사로 단순한 베끼기가 아닌 마음 어루만지는 명상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하니 저자 분이 추천해주는대로 66가지의 글을 66일동안 따라 써보면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정신과 의사가 추천해주는 방식이니 믿음이 가기도 하고 말이다.

게다가 얼마전 읽었던 저속 노화를 위한 호르몬 테라피에 대한 책에서 필사와 같은 꾸준한 손 활동이 뇌와 협응을 하여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호르몬 분비까지 촉진시키기에 저속노화 운동으로 아주 좋은 방법이라 소개되어 있었는데 당뇨병 전문의 선생님의 추천이었기에 필사라는 것이 불안 예방은 물론 저속노화를 위해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건강법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하였다.

내게도 필요하지만, 부모님의 두뇌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마음에 쌓인 불안도 제거하실 겸 정신과 의사의 필사책을 따라 써보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어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66일동안 꾸준히 따라 쓰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시작을 해보는게 중요하고, 중간에 며칠 쉬어도 괜찮고,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따라해보면 된다고 하였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기도나 참선 등을 하면서 자기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듯이

필사의 시간 동안 그렇게 자기 마음을 달래고 추스리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겠다 싶었다.

따로 종교가 있건 없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생각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싶었다.

tv에 보면 다양한 상담 프로들을 통해 마음에 문제가 많고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들을 접하게 된다.

김창옥 교수와 같은 분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웃고 울며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기도 한다. 이전에는 내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시간을 못 가졌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아주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내 마음 속에서 문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저 한 마디 툭 던져주는 것들인데도 해결이 되는 느낌이랄까.

아, 내게만 필요한게 아니라, 요즘 아주 마음이 갑갑해하시는 엄마께도 꼭 필요한 책이겠구나 싶었다.

누가 옆에서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사실 엄마 자신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은 그런 조언들이 가득했다.

물론 엄마가 아닌 내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언들이 많았고 말이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괜찮아요 대신 서운해요 라고 말해보세요

견딜만해요 대신 슬퍼요 라고 말해보세요

감정의 진짜 이름을 부르는 순간 막혔던 것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괜찮다고 말할때마다 당신의 진짜 마음은 조금씩 멀어집니다. 15p


건강한 분노는 나는 이렇게 대우받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자존감의 표현입니다. 정당한 분노를 잃어버린 곳에는 무기력만 남습니다.

분노를 표현하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릅니다. 먼저 필요한 것은 지금 화가납니다 라고 인정하는 용기입니다.

부당한 상황에서 이건 옳지 않습니다 라고 침착하게 말하겠다.

분노를 느껴도 나는 여전히 좋은 사람임을 기억하겠다. 28p

착한 사람으로,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억누르고 화를 참아내고 결국은 내 자신의 무력함에 속상했던 날들이 내게도 쌓이고 쌓였다 생각이 들었다.

화를 낼 줄도 알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싶어졌다.

필사를 하고 싶어 읽어보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막힌 부분을 뚫어버릴 수 있는 길을 제안받은 것 같아서 시원해진 기분이 들었다.

불안할땐 필사책

내 마음 속 불안을 밀어낼 수 있고 감정의 응어리를 풀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다.

#불안할땐필사책 #오아시스 #문화충전 #전미경 #필사 #정신과의사 #심리조언 #따뜻한위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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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치앙마이 - 최고의 치앙마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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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관광할 곳도 정말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 관광지로 일찌감치 인기를 끄는 나라였지요.

저도 결혼 전부터 시작해서 아이 어릴적 등등 태국 여행만 3번 이상은 다녀온 것 같아요.

방콕 파타야 푸켓 등등

못 가본 나라가 많기에 가 본 나라를 또 가는 경우는 드문데 동남아 여행지 중 마음에 드는 곳은

다른 식구(친구와 갔다가 식구와 가거나, 친정 부모님과 갔다가 시부모님과 가거나 등등)와 다시 또 가게 되는데요.

왠만큼 마음에 들지 않고서는 다시 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데 그만큼 태국은 제게 매력적인 곳이라 여러번 여행을 했던 것 같아요.

해외여행 가기 참 좋았던 태국이 요즘은 환율이 많이 올라 여행하기 힘들다 하는데,

그래도 인기가 좋은 곳이 트래킹의 성지라는 치앙마이라 하지요.



치앙마이 그 중에서도 빠이가 정말 유명한데(특히 서양인들에게는 정말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저는 아직 치앙마이는 가보질 못했네요.

이 책은 태국의 북부에 위치해있고 태국에서 두번째 큰 주에 해당하는 치앙마이 여행에 대해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책입니다.

태국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참이 지난터라 또다시 가보고 싶은데

이번에는 여러번 가본 방콕이 아닌 새로운 곳이 가보고 싶어졌어요.

사람들에게 그렇게 인기라는 치앙마이에 대해 궁금해졌고

꼼꼼하고 자세하게 여행 정보가 소개되는 프렌즈에서 치앙마이 가이드북이 처음으로 나왔대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음식을 맛있게 먹었지만

태국에서의 미식 여행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하나하나 어찌나 다 맛있었는지~맛집만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로컬 맛집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이 책에 소개된 태국음식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태국요리전문점 등을 통해 맛볼 수 있는 요리들도 있지만 현지의 맛있는 음식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이가 분명 있더라고요.

팟타이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 뿌팟 퐁까리도 맛있지만, 팍붕파이댕(모닝글로리)도 정말 맛있게 먹었지요. 사람들이 쏨땀 맛있다 할 때는 맛은 있는데 반찬 아닌가? 싶었는데

한국 와서 자꾸 생각나는게 쏨땀인게 정말 신기할 정도였고요.

책에 나온 요리들을 보니 아직도 처음 접하는 메뉴들이 많아 새로이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태국 치앙마이까지는 직항이 있는데 약 5시간 30분 소요가 되고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아주 가까운 거리라고 해요.구시가까지 5km, 님만해민까지는 7km밖에 떨어져있지않아 여행할때 이동하기 아주 좋고요.

치앙마이 여행 정보 중 인상적인 부분은 태국에서 어린이 요금이 키 크기로 결정된다는 점이었어요.

나이가 아니라 키가 120cm이하면 할인 요금, 90cm 이하면 요즘 면제가 된다고 하네요.

대중교통 뿐 아니라 유적지, 공연장에서도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는 곳이 많으니

아이 키를 고려해 적용 여부를 알아두시면 좋겠다 싶었네요.

(우리 막내 조카는 나이가 어린데 키가 큰 편이라 어린이 요금 적용이 안되겠구나 싶었고요.)

치앙마이를 처음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프렌즈 치앙마이가 큰 도움이 되는 까닭 중에 추천 여행 코스가 다양하게 분류가 되어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태국에 대한 여행책만 벌써 3권째인 작가님의 심사숙고 끝에 만들어진 책이라 더 알차게 활용할만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좋았습니다.

치앙마이가 매력적인 이유는 태국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 외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고

도시에서 30분만 벗어나도 산과 자연이 반겨주며 다양한 산악 민족들이 특유의 생활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곳이라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좋고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자 친절한 사람들에 감동하고,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물가까지

여행자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라 오랫동안 인기를 끄는 여행지라 소개되어 있었네요.

이국적인 사원이나 유적지, 산위의 마을 등의 멋집 자연 풍경도 볼거리로 가득하지만

치앙마이에서 여유자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카페나 맛집, 마사지 샵 등을 즐기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정말 힐링이 되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가보고 싶은 곳들이 책 속에 가득했는데

그래서 치앙마이 한달살기 등도 아주 인기를 끌었구나 싶었답니다.

사진만 봐도 설렘이 느껴지는 프렌즈 치앙마이와 함께

치앙마이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졌습니다.

#프렌즈치앙마이 #중앙북스 #세계여행 #여행책 #중앙북스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안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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