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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ㅣ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평점 :


일본 여행은 두번 다녀왔는데 결혼 전 다녀온 후쿠오카, 나가사키, 그리고 올 초 1월에 다녀온 도쿄 여행이 그 전부였다.
사실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오사카 교토인데, 올초의 경우 시간이 2박3일로 촉박해서 오사카 교토를 잠깐동안 다녀올 시간이 되지 않아 짧고 굵게 도쿄를 다녀오자 했던 것이었다.
특히 부모님,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일본 여행으로는 오사카 교토를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 한동안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지로 오사카를 검색한 적도 있었다. (사실 호텔 및 항공권 예약도 다 해놨다가 당시에 지진 이슈로 급히 취소하고 대만으로 여행을 튼 적도 있었다.)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가고 싶어지는 곳 오사카와 교토
여행지를 정하고 나면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항공권과 숙소 예약, 그리고 여행가이드북 사고 찾아보는 것을 가장 먼저 하곤 했다.
한권으로 충분한 곳도 있고, 2권 정도 같이 보면서 더 꼼꼼하게 검색하는 곳도 있었다.
오사카 교토 여행은 아이 일정에 따라 조금 미뤄진 터지만, 몇년 안에 꼭 가게 될 곳이기에 이제는 급하게 알아보지 않고 여행가이드북을 꼼꼼히 찾아보며 미리 대비해보기로 하였다.
2026 최신판 팔로우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편을 읽어보았는데 사진도 너무 근사하지만, (워낙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곳들이라 배경이 될만한 명소들도 정말 많았다. ) 3권으로 분권이 가능해서 한번에 다 들고 가서도 현지에서는 필요한 가벼운 낱권만 챙기면 되서 너무 간편하니 좋은 구성이었다.
1권은 가고싶은, 가야할 곳들 소개로 이루어진 버킷 리스트와 플랜북으로 구성되었고 2권은 오사카, 히메지성, 고베로 구성이 되었고 3권이 교토, 우지, 나라, 오하라로 지역별로도 구분이 되어 있으니 숙소에 책을 두고 현지에서는 가볍게 다니면 되니 편해보였다.
또한 1권 앞 부분에는 따로 떼어 볼 수 있는 오사카 지하철 노선도와 교토 교통노선도가 지도로 들어있어 큰 크기로 확인하기 좋아보였다.
요즘은 주소 대신 구글맵을 애용하는 일이 많다보니 주소대신 구글맵키워드를 표기했다고 한다.
관광지의 정기 휴무일은 표기하되, 잦은 변동이 있는 공휴일, 연말연시, 골든 위크 등은 따로 표기하지 않아 방문 시기의 공휴일과 축제일정은 미리 확인하라고 되어 있었다.
일본에서는 물건 구매할때 8~10%의 소비세를 부과하고, 음식점에서도 세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으로 메뉴에 표기하는 경우가 많고 고급 레스토랑은 서비스 요금까지 별도로 청구되기도 한다고 하니 바가지라는 오해를 하지 않도록 미리 알아둬야할 정보였다.
여행 정보를 짜다보면 단순히 다양한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여행지간 이동거리 등도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되곤 하는데
이 책은 여행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대표 루트 세가지를 구글맵 경로 검색처럼 열 구조로 나란히 정리해 비교 선택하게 하는등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돋보이는 책이었다.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흐드러진 단풍으로 간사이 여행의 최고 성수기가 된다고 한다.
특히 교토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고 하니 미리 유명 사찰의 입장시간, 요금 변경까지 염두에 두어야한다 하였다.
어느 여행지를 가고 싶다 하면 거기서 꼭 가봐야할 관광명소, 꼭 먹어봐야 아쉽지 않을 맛집이나 쇼핑 명소 등이 궁금해서 한참을 찾아보게 되는데 이 책은 작가가 검증해본 명소들이 꼼꼼히 소개되어 있어서 정말 초보자도 이 책만 제대로 통달하면 여러번 오사카를 여행한 사람 못지않게 제대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다 싶은 책이었다.
처음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울 수 있는 거대한 미로같은 오사카역 주변 길찾기 등도 사진 등을 함께 곁들이며 길찾는 요령을 꼼꼼히 소개해주는 점도 이 책만의 장점이 아니었나 싶다.
오사카 여행, 그때는 지진 이슈로 미뤄져서 아쉬웠지만 이 책을 읽고 더 꼼꼼히 제대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미뤄진건가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