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더 투자법 - 주식부터 메자닌까지, 1% 펀드매니저가 자산을 불리는 절대 원칙
곽상빈.이성엽.신상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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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위해 투자를 할 때 한 가지에만 올인하지 말고 골고루 나눠 투자해야한다는 말이 있다.

보통 주식 외에 부동산이나 금, 은, 채권, 예금, 펀드 등 다양한 투자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올라운더 투자법은 주식 외에 메자닌 투자와 자산 분배로 자산의 결을 바꾸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 애널리스트 홍춘욱이 추천하고 삼프로TV 김동환이 추천하고 1% 편드매니저가 자산을 불리는 절대원칙이라는 올라운더 투자법

재테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사실 아직 본격적인 주식에 발을 담그지도 않은 초보 중의 왕초보 상태라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자산 배분을 하면 좋을지 제대로 짚어 나가고 싶었는데 이런 나에게도 맞춤형으로 괜찮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투자로 자산은 불리고 싶지만 안정성을 잃고 싶지는 않은 나같은 사람에게 이 책의 메자닌 투자 등의 설명은 꼭 알아둬야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지대에 있는 오묘한 상품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수익을 챙기고 주가가 내리면 채뤈으로서 원금과 이자를 챙기는 것으로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과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었고 일반 개인들에게는 용어도 생소하고 문턱이 높은 상품이었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문턱을 허물기 위해 시작된 책으로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펀드매니저 2인가 38개 자격증을 갖고 금융 법리와 수리를 치밀하게 분석해온 전문가 1인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책이라 하였다.

일반인들도 누구나 자신만의 부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쓰인 책이라 하니, 이 책으로 확실히 재테크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었다.

코스피 2000 시대라는 말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 7000을 넘어섬을 알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덤벼드는건 정말 위험하겠다란 생각이 들고 있다.

호황과 불황 각각에 맞는 투자 포지셔닝으로 시작을 하고 있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메자닌 투자를 소개하고 있었다.

메자닌 증권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교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 등을 말하며 실제로 상장사들도 주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빈번하게 발행하고 있다고 한다.

주가가 상승 하락을 예측하기 힘들고 하락 리스크는 싫고 상승했을 때는 수익이 난 사람들을 보고 느낄 포모가 걱정이 된다면 메자닌이 탁월한 투자대안이 된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메자닌을 무조건 신봉하지 말고 제대로 공부하고 들어가야함을 설명하고 있었다.

개인투자자가 공시에서 꼭 봐야할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꼭 알아둬야할 부분으로 기억할만 하였다.

메자닌이 유용한 투자 방법으로 보이지만, 메자닌을 이용한 범죄 악용도 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을 피해가는 것도 주의해야할 부분으로 생각이 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유심히 보면 이런 부분도 눈치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고위험 패턴 4가지 사례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알아채기 힘든 부분들도 전문가들 눈에 띄는 방법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찾아 익히고 배워두면 덫에 빠지지 않고 투자를 안전하게 해낼 수 있겠다 싶었다.

좋은 메자닌과 믿고 걸러야할 메자닌 등도 소개해주고 있어 좋았다.

필자에게는 거의 매일 3~4건씩 메자닌 검토 의뢰가 들어온다 하는데 전체 10건의 딜이 있으면 그 중 투자 대상이 될만한 딜은 1~2건 정도라 하였다.

투자를 하면 안되는 사례가 우리에게는 궁금한 예인데 그 조건들을 책의 중반부에 정리해주고 있으니 메자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실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하고 투자를 해서 성공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꽤 오랫동안 장기투자를 해왔다 했는데도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알고 있다. 사실 주식이라는게 어디서 뚝 떨어지는 돈이 아니라 누군가가 잃은 돈이 누군가에게는 버는 돈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안전하지 못한 투자 같아서 적극적으로 들어갈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나같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메자닌 투자를 어떻게 들어가면 좋을지, 어떻게 주의하면 좋을지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었다.

재테크는 정말 어렵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읽으려니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게 내 돈을 정말 제대로 불려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면, 약간의 어려움은 반드시 공부해서라도 극복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평생의 직장을 얻기 위해 학위를 얻고, 자격증도 따며 공부를 하는데 재산을 불리기 위한 방법을 위한 공부라면, 정말 어느 것보다 열심히 해야할 공부가 아닌가 싶었다. 남들은 진작부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며 실천하고 재산을 키워왔을 텐데 나만 너무 손을 놓고 살아왔구나, 뒤늦은 후회와 함께 요즘 이렇게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될 책들을 찾아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의 성과는 메자닌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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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
가와구치 요코 지음, 송유선 옮김 / 리틀프레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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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 일본의 카페 문화 중 하나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킷사텐은 차를 파는 곳이라는 뜻의 한자어로 예전에는 카페와 법적으로도 구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와 컨셉으로 구분하는 편이라고 나와 있었다. 레트로한 감성의 찻집이 바로 킷사텐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카페에서 커피와 맛있는 음식 즐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프랜차이즈는 물론 유명하다는 카페들도 따로 찾아 방문하기도 하곤 했는데

도쿄 여행을 가서도 일반 카페 말고 이런 킷사텐을 꼭 짚어서 방문하면 좋겠다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이 책,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다.

각 나라별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하는 재미도 있지만 킷사텐 중 유명한 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맛집 방문하는 것 이상의 재미와 휴식을 주겠다 싶었다.

이 책은 20년 넘게 일본 커피 문화를 취재하며 그 매력을 전해온 작가이자 킷사 사진가의 글이다. 2011년 3월 출간한 도쿄의 킷사텐 호박빛 물방울 77이라는 책의 후속작으로 이전 판에서 소개한 곳들을 전부 다시 취재하여 최신 모습을 담았고, 그 사이 문을 닫은 곳은 빠지고, 이전 판에서 한정된 페이지 수로 소개하지 못했던 곳은 추가하는 등 이전 판과 차이점과 공통점을 모두 갖춘 책이라 하였다.

비오는날 카페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의 첫 이야기 부분에 그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처음 소개된 카페는 예전에 학교 앞에 있던 메종드필이라는 이름의, 지금은 사라진 카페를 떠올리게 하였다.

외관이 무척 예쁘다고 기억되는 곳이었는데, 당시 유명했던 남자셋 여자셋이라는 시트콤 드라마 속 카페의 외관으로 나왔던 곳이 메종드필이기도 했다. 물론 그때와 아주 비슷하진 않지만 이 곳이 더 예쁠수도 있지만 암튼 사진을 보자마자 떠오른 곳이 바로 메종드필이었다.

외관도 근사하고 내부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 하니,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킷사텐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브런치 카페 등이 늘고 있는데 일본 킷사텐은 아침 세트인 모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나 나폴리탄 파스타 등의 식사 메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하였다. 현대 카페와 조금은 다르다는 킷사텐만의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것도 즐겁겠다 싶었다.

아로마 커피 야에스점은 두께 4cm의 두툼한 토스트에 버터, 잼, 팥, 삶은 달걀이 곁들여 나오는 모닝세트가 단골 손님들에게 인기이고 피자 토스트도 인기 있다 하였다.

어느 회사 사장님은 이 아로마커피 단골로 거동이 불편해진 이후에도 직원들의 부축을 받아 매일 찾아왔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커피를 드셨지만 나중에는 건강을 생각해 무염 토마토 주스를 특별히 매장에서 제공해주었다고도 하였다.

즐겨 보는 일본 만화 중에 홀린듯한 고성 같은 곳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우연히 나오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손님이 원하는 어떤 메뉴건 척척 내주는 신비한 마담이 있는 곳이라는 설정이었다. 이 책에는 정해진 메뉴긴 해도 어쩐지 그 만화 속 레스토랑이 이런 곳이지 않을까 싶은 카페 레스토랑 도로닌교가 있었다. 태양과 별 모양이 흩뿌려진 동제 램프가 벽에 투사하는 은은한 빛의 무늬, 눈을 감고 보면 유럽 고성 지하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지만 귀를 기울이면 손님들의 소소한 일상대화가 들려옵니다. 113p

이 곳의 인기 메뉴는 점심에 맛볼 수 있는 나폴리탄 파스타라고 하였다. 나폴리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케첩 베이스의 소시지가 톡톡 터지는 파스타, 나도 무척 좋아하는데 일본 현지에서 먹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런 킷사텐에 와서 먹어보면 더욱 좋겠다 싶었다.

메이지 시대 일본 최초 카페로 알려진 호화로운 서양관 가히사칸이 있었던 우에노 거리, 우아한 프랑스 문화 살롱에 대한 동경이 유전자로 남아있는 것인지 우에노는 현재도 쇼와 시대 유산과도 같은 클래식한 킷사텐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성지입니다.

그곳에서도 첫 도쿄 올림픽이 열렸던 1964년에 문을 연 고조는 호화로운 인테리어로 방문하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모든 것이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이곳은 창업자인 마쓰이 쇼조 씨가 직접 도안용지에 디자인하여 완성했다는 경이로운 공간입니다.

..선대에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기모노로 정하고 말차 서비스와 피아노 라이브 연주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37p

옛날분이라 초등학교밖에 못 나온 아버지였지만 진품만을 고집하고 최고만을 고집하여 만든 킷사텐이어서 그 고급짐은 매장 곳곳에 녹아있다하니 어떤 곳인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샌드위치도 창업당시부터 변한없이 사용해온 수제 마요네즈로 만든 제품이라 하니 더 맛있겠구나 싶었다.

스스로 커피 중독자라 칭한 저자 분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닌 일본의 킷사텐 명가를 만나볼 수 있었던 책.

안 그래도 여행지에서 특별한 카페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바쁘게 찾으려면 그런 곳들을 제대로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 책에서 엄선된 킷사텐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다음 일본 여행에서 이 곳 중 몇 곳을 꼭 다녀와야겠다 싶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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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식물학 - 이름은 알지만 사연은 몰랐던 105가지 꽃과 풀의 속사정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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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 꽃이나 잡초, 그리고 나무들의 이름이 궁금해질때가 있지 않은가?

매일 지나치면서 저 꽃 이름이 뭐더라?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아는 꽃들도 있지만 자주 보는데 이름을 모르는 식물도 있어서 궁금할 때가 많았다.

요즘은 구글렌즈나 스마트폰의 검색기능으로 사진을 찍어 그 자리에서 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은데

그 기능이 있는데도 검색하기 귀찮아서 그냥 넘기고 넘기고 하다가, 검색해보고 나면 정말 뭔가 그 후련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이 개운해서 좋았다.

바로 찾아보면 되지 뭐~ 싶지만 어디 볼일이 아닌 산책이나 운동을 하던 중이라도 잠시 멈춰서 검색하는것도 사실 별거 아닌 일이지만 그것도 일이라고 쉽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름을 몰랐던 꽃에 대해서도 그림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고 이름은 알았더라도 그 이상의 이야기는 잘 몰랐던 식물들에 대해

길가의 잡초부터 꽃집의 꽃까지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15가지 식물 이야기를 담아낸 책,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의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재미난 식물 이야기 책 방구석 식물학을 읽어보았다.

신화와 전설, 세계사와 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정말 그야말로 이 책 한권으로 생활 속 식물학자까진 아니더라도, 동생이 자신을 지칭하는 식물바보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좋았다.

지나가다 저 꽃이 뭐였지? 하면 이름 뿐 아니라 아, 저 꽃은요 하고서 그에 관계된 간단한 이야기까지 해 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최근에 운동을 하다 파란 꽃이 작게 모여있는 것이 갑자기 궁금해서, 검색해서 찾아봤던 이름이 바로 큰개불알꽃이었다.

잡초인데 파란 꽃이 안개꽃처럼 아주 작게 피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그 꽃 이름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로 검색해봤더니 큰개불알풀꽃이라는 아주 희한한 이름이라 아무 생각없이 한자한자 소리내서 따라 읽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을 의식하고 크게 놀란 적이 있었다.

아니 무슨 풀꽃 이름이 이래? 이랬는데 이 책 방구석 식물학의 첫 소개가 바로 이 꽃이었다.

책에는 세밀화처럼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실제 이 꽃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책처럼 꽃이 크진 않고 그림은 보기 좋게 확대된 사이즈고, 실제로는 안개꽃 정도로 아주 작은 꽃임을 알 것이다.

유럽 원산의 귀화 식물로 학명이 베로니카라고 하였다. 형장에 끌려가는 예수님께 손수건을 건넨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하였다.

예수님이 얼굴을 닦은 손수건에 예수님 얼굴이 새겨지는 기적이 생겨났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하였다.

요즘 하천을 산책 중인데 거기에 이 엉겅퀴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

엉겅귀 꽃을 보면서 저 꽃 이름이 엉겅퀴 아니었나? 싶은데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그림으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엉겅퀴는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가 접한 낙원 밖의 들판에서 처음 접한 잡초라고 하였다. 역경을 상징하는 가시돋힌 덤불식물과 엉겅퀴를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엉겅퀴는 그 밖에도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이었다. 이야기 속에서 만난 엉겅퀴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다면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니 아이와 산책을 하다 만나보고 이 꽃이 바로 엉겅퀴 꽃이야 하고 설명해줘도 좋으리라 싶었다.

겨우살이는 글자로만 접했던 나무였다.

잎을 다 뛀거낸 공원 나무의 앙상한 가지 위로 푸른 빛을 띠는 식물이 보이면, 그게 바로 겨우살이라고 하였다.

다른 나무에 기생해 살아가는 식물이라 겨울에도 시드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겨우살이인줄 몰랐을 뿐 그런 나무를 본 기억은 나는 것 같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마지막 장면에서 양치기 소녀 보가 크리스마스 키스를 나눌때 양들이 입에 물고 있던 것이 바로 겨우살이 잎이라 하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해리와 초챙이 첫 키스를 할때 두 사람 머리 위로 신비롭게 늘어져 있던 식물 역시 겨우살이라 한다.

서양에서는 겨우살이 나무 아래에서 만난 남녀는 키스해도 좋다라는 낭만적인 관습이 있었다 하고 크리스마스 밤에 이 나무 아래에서 키스하면 영원히 행복해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영화 속에서 이 나무가 많은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는 이야기 등등을 모두 정말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그랬구나, 정말 까마득히 몰랐네.

재미난 이야기들을 새로이 많이 알 수 있어 좋았고

몰랐던 꽃 이름들도 알게 되어 더욱 유익했던 방구석 식물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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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40
서진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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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한국에서 비행시간으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해외 여행지라서 짧은 기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선택지라 생각한다.


직장 다닐때 휴가를 내기 어려울 때 휴일에 연차 하루 붙여서 2박 3일로도 다녀올 수 있고 중국 항공사를 이용해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도중 상하이에 스톱 오버하는 경우에도 1박 2일 코스로 짧고 굵게 즐길 수도 있는 여행지다. 그래서 이 책에는 1박2일부터 근교를 즐기는 알짜배기 4박5일까지 다양한 여행코스를 추천해주고 있어 좋았다.


상하이 야경이 아시아에서도 손꼽힐 정도라 하니 상하이에 놀러갔을 때는 꼭 야경 명소에서 관람하는 코스를 잊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이 책에는 야경명소를 추천해주는 소개글도 있었고, 상하이 특색을 살린 관광 포인트를 짚어주어 어떤 부분을 꼭 놓치지 않고 보면 좋을지 소개가 잘 되어 있어 좋았다.

중국의 미식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수준이라 하는데 상하이는 중국의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쓰촨, 후난, 윈난, 저장, 둥베이, 광동 등 수많은 지역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하니 여행지에서의 미식즐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특히나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했다.

상하이 여행이 처음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더더욱 여행친구 같은 프렌즈 상하이 가이드북으로 상하이 여행을 계획해보는게 좋겠다 싶었다.


동남아에 가서도 고수 빼주세요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중국에서도 부야오 샹차이를 빼놓지 않아야 한다 하니 꼭 미리 말해야겠다 싶었다.

하지만 고수를 다른 고명이랑 같이 준비하는 곳도 있어서 고수 빼달라 하면 파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다하니 이런 것은 미리 알아둬야할 정보였다.

그리고 좀 놀랐던 부분이 중국 식당에서 상처받지 말라는 소개글도 있었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가 나간 그릇을 사용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중국에서는 오히려 잘 나가는 집으로 통한다는 것도 색달랐지만

직원이 그릇이나 돈을 던지듯이 내려놓는게 흔하고, 예의없는 행동으로 간주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미리 읽어보지 않았더라면, 중국에서 그와 같은 일을 겪었을 때 크게 상처를 받았을텐데 아무 일 없어도 그 나라 사람들은 그럴 수 있다 해야한다는게 우리나라와 참 많이 다른 문화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중국에서는 정말 차를 많이 마시고 다룬다 생각했는데 많이 들어는 봤어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차의 종류와 그 차이 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녹차, 홍차, 우롱차까지는 들어봤는데 사실 우롱차가 어떤 차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백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 발효과정을 거친 반발효차로 철관음이 대표적이라 하였다. 철관음이라, 들어는 봤었는데 우롱차인지도 몰랐었는데 말이다.

상하이에 가면 다양한 차를 마실 일이 있을테고 유명한 차를 선물로 사올 일도 있을테니 어떤 차가 어떤 종류인지 어떤 맛일지 등을 알아둬야 선물로 사올 만 할테니 이런 부분을 미리 알아둘 수 있어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 지도, 해외에서는 주로 구글맵을 이용했는데 중국에서는 구글맵이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무엇을 사용해야할까?

중국에서는 고덕지도라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영어버전도 나와있긴 하지만 중국어 버전이 안정적이라 하니 중국어 버전을 사용해 검색해야하는구나 싶었다. 상하이 자유여행에 필수라는 고덕지도 사용법도 소개되어 있었다. 회원가입(중국어 폰이 있어야 가입가능하다고 한다.)하지 않아도 외국인도 그냥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여행자 중 한명은 반드시 고덕지도 앱을 깔아서 조회해서 찾아다녀야하는것을 알게 되었다.


상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설계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정원과 중국의 황산을 모티브로 한 천안천수라는 곳은 상하이에 가본다면 꼭 가보고 싶다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옥상정원에 1000그루에 달하는 녹나무가 심겨 있고 봄이면 900m길이의 산책로에 가득 벚꽃이 피어난다고 하니 벚꽃 피는 계절에 가면 더욱 절경이겠구나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2시간이면 비행기로 도착할 상하이.

홍콩, 대만 등에만 가보고 중국은 가보지 않았는데 첫 여행을 가게 된다면 상하이에 가보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읽어본 책이었는데

더욱 기대가 되는 명소들로 가득한 책이어서 이 책으로 여행하면 정말 즐겁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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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대전 - 총기의 구조부터 위력, 정밀도, 탄속, 탄도까지 해설!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가노 요시노리 지음, 오광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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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을 만한 책

총기의 구조부터 위력, 정밀도, 탄속, 탄도까지 해설하는 꼼꼼한 책, 총기 대전입니다.

아들이 총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총기이름을 이야기하면서 설명하는데, 군대를 다녀온 아빠와 삼촌은 잘 알아듣지만, 저는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너무 열을 올리며 설명하니, 알아듣는 척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래서 옆에서 주워들은 몇가지 총 이름은 있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는건 여전해서, 아들이 좋아할만한, 관심있는 책을 엄마도 같이 읽어보고 싶어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가노 요시노리님은 항공학교를 졸업하고 무기 보급처 기술과 연구반에서 근무한 분이라 그런지 저자 소개란에 소개된 부분에서 총에 대한, 무기에 관한 책을 저술한 것만도 12권 넘게 이름이 기록되어 있더라고요. 일본에서 나온 책 중에 이 책 이상으로 총기에 대해 상세히 밝힌 책은 아마 없을 거라고 저자 분이 자부하면서 쓴 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총이란 무엇인가, 총의 역사, 탄약, 권총과 기관단총, 소총, 기관총, 탄도, 산탄총, 총상, 조준기, 세계의 탄약, 걸작 총기를 논평하다 등 크게 12장으로 나뉘어 씌여 있었고요.

그렇다면 총이 무엇인가부터 총의 역사에 대해서 시작을 합니다.

일본에 총이 전해진 것은 1543년 포르투갈에 의해서라고 하는데요.

정작 그때는 뎃포라는 일본어로 불려졌고, 지금의 총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조선에서 일본의 화승총을 조총이라 부르는데서 전해졌을 것이라고 합니다. 조선에서 총이라고 불리던 표현이 에도시대에 이르러 일본에서도 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요.

총의 뜻은 한자어로는 망치자루를 꽂는 구멍을 뜻한다 합니다.

현대에는 손으로 옮길 수 있는 작은 것을 총이라 부르고, 트럭으로 실을만큼 큰 것을 포라고 부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 에도시대가 끝날때까지도 총과 포를 굳이 구분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때는 바퀴가 달려 말로 끌어야할 큰 것도 대총이라 불렀다 하고요.

큰 것을 포라고 부르게 된 것은 메이지 시대 이후의 일이라고 하네요.

어릴 때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접했던 총의 이름, 라이플, 권총, 소총, 기관총, 산탄총, 공기총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 등도 상세히 나와 있어서 흘려 들었던 정보들을 제대로 짚어주고 있어서 백과사전처럼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좋았네요.

권총과 숄더 웨픈의 경우 권총과 그렇지 않은 총을 구별하기 위한 용어로 소총, 기관총, 기관단총, 산탄총 등 개머리판을 어깨에 붙이고 겨누거나 어깨에 메고 다닐 정도의 크기의 총을 숄더 웨픈으로 구분한다 하였네요.

소총은 권총과 같은 작은 총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병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휴대하는 개인용 총이라는 말이라 합니다.

수렵용 소총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민간에서 사용하는 것을 일본에서는 엽총이라고 규정하고, 군에서 사용하는 것은 소총으로 구분한다 하네요.

민간인들은 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억지로 소총은 무기이고 엽총은 무기가 아니다라고 구별하고 있다라고, 과학적 합리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종교적 신념같은 이야기라고 저자 분이 써놓았네요.

다양한 총의 종류와 총에 대한 설명을 읽어볼 수 있어 총에 대한 좀더 깊이있는 지식을 얻기에도 좋은 이야기였고, 상식도 넓힐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요.

탄약에 대한 부분에서 폭약이 발사약으로 쓰일수 없는 이유도 소개가 되었고 흑색화약과 TNT, 다이너마이트의 차이를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부분도 이해를 돕는 부분으로 곁들여 있었습니다.

총기의 다양한 종류와 총기 관련 부속품들에 대한 설명들도 흥미로웠지만 (물론 저보다 아들이 좋아할 부분들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아마도 아들이 가장 좋아할 부분은 맨 끝의 걸작 총기를 논하다 편이 아닐까 싶었네요.

콜트 M1911, 루거 P-08, 발터 P-38, 브라우닝 하이파워, 베레타 M92F, SIG SAUER P220, P226, 글록 17, H&K SFP9, 데저트 이글, AK-47, AKM, AK-74, M16, SIG SG550 시리즈, 윈체스터 M70, 레밍턴 M700, 레밍턴 M870 등이 소개되어 있었네요.

아들에게 들었던 총 이름 중 기억에 남는 이름들이 글록, 루거, AKM, M16 등이었고 베레타는 영화에서 들어봤던 것 같네요.

실제로는 전혀 접해보고 싶지 않은 무기에 관한 책이지만, 워낙 영화나 소설 등에서는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이름들이라 어떤 제품인지라도 알아둘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제가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충분히 있었다 생각이 들었고, 아들처럼 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읽는 재미가 쏠쏠할 수 있는 책이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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