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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다낭 호이안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베트남 음식
황성민.송정진 지음 / 별하문화 / 2024년 11월
평점 :


베트남 여행은 부모님과 여동생, 그리고 우리 아이와 함께 2번을 다녀왔는데
2017년에 나트랑을 다녀왔고, 2020년에 다낭, 호이안, 후에 등을 다녀왔다.
나트랑은 풀빌라에 3식이 포함된 코스로 다녀와서 로컬 맛집을 많이 즐기지 못했는데
다낭 호이안 여행에서는 호텔 조식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원하는대로 사먹으면서
마음껏 현지 음식을 즐기고 와서 더 즐거운 여행이었다.
베트남 여행 이전에도 쌀국수(퍼보, 분보싸오 모두 ) 등을 좋아했는데
다낭을 여행하고 나서는
반미 샌드위치, 반쎄오, 카페 쓰어다 등 좋아하는 메뉴가 더욱 늘었다.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관광, 볼거리, 마사지 등도 있겠지만
미식 역시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에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지를 선택하고 나서는 방문하는 곳의 맛집 검색 등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귀한 시간 내서 여행하는 만큼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것만 골라 먹으려고 무척 노력하는 편인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베트남 음식 테이스티 다낭 호이안은 그렇게
미식을 중요시하는 나의 기호에 딱 맞는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워낙 여행 전 모든 가이드 준비를 나 혼자 하는 편이라 식구들이 믿고 따라오는 편인데
혼자서 여러권의 가이드북을 읽고 현지 여행 카페에 가입해서 최신 정보를 더해 수집하는 등 몇달에 걸친 노력을 거듭하면서
가려는 곳의 유명한 음식 등에 대해서도 꽤 많이 섭렵하고 가는 편인데
단순히 맛있는 식당의 메뉴 등을 기억하고 가는 것과 이 책처럼 베트남 음식의 역사와 특징부터 시작해
식사예절, 현지식당 이용 팁, 간단 베트남어 한마디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먼저 쌓게 해주는 건 더욱 깊이있게 다가가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거기에 파트 4부터는 다낭 호이안에서 꼭 먹어봐야할 것들이 소개되는데
까오러우, 반쎄오, 미꽝, 분보후에, 분짜까, 다낭에서 먹어볼 네그릇의 접시 등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베트남 음식에 대래 더 자세히 소개하는 글도 있었고
베트남 커피와 티 즐기는법, 간식 등도 소개되어 있었다.
베트남 지도와 인근 주변국 지도도 소개되어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베트남이 이렇게나 긴 지형의 국가라는 것도 무척이나 생소샣다.
바로 인접한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등도 있었고 바다 건너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과도 오랜시간 더불어 살아오면서 비슷한 자연환경 속에서 비슷한 음식문화를 공유하게 되었다 한다.
베트남 북부는 수도 하노이를 품고 있는 곳이고 이 책에 나오는 다낭은 중부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라 한다. 남부지방의 대표도시는 호치민이었다.
온대 기후에 속하는 북부는 재료의 쓰임이 간결하고 간장 베이스 음식이 주를 이루고
음식 재료가 풍부한 중남부 지방 요리는 향신료가 다양하고 간이 대체로 달고 강하다 하였다.
베트남 남부는 설탕을 많이 사용하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음식이 많다고 한다.
주로 한국인 관광객들 후기를 보고 여행을 다녀와서 완전 현지인 맛집 정보보다는 한글 메뉴판 등이 있는 곳을 많이 다녀왔는데
이 책에서는 베트남 메뉴판을 읽고 분석하는 법 등도 소개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을 듯 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 최고의 부와 명예를 보여주는 요리가 까오러우라고 소개되어 있었는데
이름이 들어본 것 같아서 예전 여행했을때 적어놓은 후기를 찾아보니
까오러우, 미꽝, 분짜, 반쎄오 뭐 왠만한건 다 찾아다니며 먹은 것으로 적혀있었다.
또한 이 책에 반쎄오 맛집으로 추천되어 있는 쩌비엣이 있었는데
다낭 여행할때 나도 다녀왔던 곳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소개된 맛집 중에 안 가본 곳은 다음 다낭 방문시 가보면 되겠지 하면서 기억해둘 예정이다.
코코넛 커피로 유명해서 우리나라에도 체인이 들어온 콩카페도 가보았지만 베트남 최고 카페 프랜차이즈인 하이랜드 커피도 방문해서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이런 체인 카페 말고 로컬 카페를 현지 가이드분(자유여행이었지만 공항 픽업 샌딩 등을 이용하면서 현지 가이드분 안내도 아주 짧게 받을 수 있었다.)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 정통식으로 마셨던 카페 쓰어다가 베트남 여행중 마셨던 커피 중 가장 맛있었던 기억도 난다.
그야말로 나 역시 다낭은 맛있었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기억을 되살리며~다시 또 여행하고싶게 만드는 책 테이스티 다낭 호이안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맛이 그리워서 카페 쓰어다 직접 내려서 파는 곳 있으면 사먹어보기도 하고~
반쎄오, 반미가 보이면 꼭 사먹어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식으로 바뀐 레시피보다 현지인 사장이 요리하는 그런 곳 음식이 아무래도 현지에서 먹던 그 기분 그맛을 내기엔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또 동네 반쎄오 맛집에 가서 반미랑 반쎄오를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현지 맛은 다음 베트남 여행 갔을때 이 책 들고 가서 현지인 맛집 제대로 느껴보고 주문도 해봐야지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