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D Iff 증명종료 1
카토 모토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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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D.>, <로켓맨>, <C.M.B. 박물관 사건목록> 등을 발표하며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카토 모토히로의 신작 <Q.E.D. iff 증명종료> 제1,2권이 국내에 정식 발행되었다. <Q.E.D. iff 증명종료>는 1997년부터 20년 넘게 연재 중인 카토 모토히로의 대표작 <Q.E.D.>의 새로운 시리즈로, 연재처가 '월간 소년 매거진 플러스'에서 '월간 소년 매거진 R'로 바뀌면서 제목을 변경했다고 한다. 


<Q.E.D. iff 증명종료> 제1권에는 두 편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iff'는 15세에 MIT를 졸업하고 일본의 고교에 재입학한 천재 소년 '토마 소'가 토마의 클래스 메이트이자 형사 아버지를 둔 여고생 '미즈하라 가나'로부터 밀실인 아틀리에에서 유명 조각가를 교살한 범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두 번째 에피소드 '양자역학의 해에'는 100년 전 활동한 신흥 교주의 미라가 발견되면서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토마 소가 추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이 두뇌가 비상한 남자 고교생 탐정이라는 점은 인기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과 동일하지만, <명탐정 코난>에 비해 옴니버스적 성격이 강하고 사건의 스펙트럼도 살인 사건부터 미스터리, 오컬트 사건까지 다양하다. 논리와 수학의 개념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한 점도 돋보인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완결성도 높고 드라마로서의 매력도 탁월해서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과연 21년 동안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은 차원이 다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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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즈 제로 1
마시마 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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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테일>, <레이브> 등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마시마 히로의 최신작 <에덴즈 제로> 제1권이 국내에 정식 발행되었다. <에덴즈 제로>는 전 세계 7개 언어(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태국어, 포르투갈어)로 동시 연재 중이며, 웹툰과 웹소설을 제공하는 네이버 앱 '시리즈(SERIES)'를 통해 매주 수요일 독점 선연재 중이다. 


주인공은 꿈의 나라 그랑벨에서 기계들과 살고 있는 유일한 인간 소년 시키. 많은 나라에 가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소원이지만 아직까지 그럴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란 고양이 채널'이라는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는 명랑한 소녀 레베카와 고양이 해피가 그랑벨에 오고, 시키는 생애 처음으로 기계가 아닌 인간을 만나서 몹시 흥분한 나머지 덜덜 떨면서도 레베카에게 친구가 되어 달라고 손을 내민다. 시키와 레베카가 의기투합하기가 무섭게 그랑벨의 기계들이 인간을 적으로 여기고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더 이상 그랑벨에 있을 수 없게 된 시키와 레베카는 레베카가 타고 온 배를 타고 바깥세상(우주)으로 떠난다. 


판타지 만화에 속하는 두 전작과 달리 <에덴즈 제로>는 시키가 여러 별을 모험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모험 만화풍의 SF 만화에 속한다. 여자 주인공 레베카의 직업이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직업 중 하나인 동영상 업로더라는 점이 참신하다. <페어리 테일> 다음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라서 그런지 <페어리 테일>과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페어리 테일>의 팬이라면 한 번쯤 체크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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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김웅현) - 말이 통하면 여행의 품격이 달라진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김웅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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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서포터즈 1주차 활동을 마쳤습니다(짝짝짝). 1주차에는 'PART 1 이 정도는 알아야 나갈 수 있다!' 편을 학습했는데요,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주는 내용이라서 책을 정독하는 것으로 학습을 대신했습니다. 


'PART 1 이 정도는 알아야 나갈 수 있다!' 편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각 출입국 수속 가이드, 출입국 수속 및 세관 신고서 작성하기, 여행 APP 활용법인데요, 내용이 웬만한 여행 가이드북보다 자세하고 꼼꼼해서 일본 여행 초보자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입국 수속 가이드' 편은 출발, 공항 도착, 탑승 수속, 출국 수속, 게이트 찾기, 탑승, 도착, 여행 시작에 이르는 출입국 수속 전 과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각 단계에서 알아두면 좋은 여행 일본어 표현은 앞으로 본격적인 여행 일본어 학습 편에서 배우게 될 예정입니다. 


'출입국 신고서 및 세관 신고서 작성하기 편'은 여행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들도 헷갈리기 쉬운 출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 작성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신고서 예시와 일본어로 된 신고서 해석 및 작성 요령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세관 신고서 내용이 정확하지 않으면 간혹 세관에서 가방 개봉 요구를 받기도 하니 정직하게 기입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여행 APP 활용법' 편에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여행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이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구글맵스, 시티맵퍼, 우버를, 외국어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구글 번역과 네이버 번역을, 관광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트립어드바이저, 쉬운 환율 계산기,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해외안전여행, JUST TOUCH IT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중에 저는 구글맵스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여행 준비 단계에서 구글맵스를 보면서 여행지 위치와 교통편, 여행지와 여행지 간의 거리, 이동시 소요 시간 등을 쉽고 편하게 알아볼 수 있고, 저장 기능을 활용해 기록해 둘 수도 있고, 거리뷰 기능을 활용해 건물의 외관을 미리 볼 수도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앱이에요. 


이 밖에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이 나와 있어서 앞으로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3주차에는 'PART 2 이 정도는 알아야 살아남는다!' 편을 학습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을 배울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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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단편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0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박현섭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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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을 읽고 싶은데 읽기가 힘들면 일단 두께가 얇은 책부터 읽으라. 고전문학이 어렵다는 독자에게 모 독서 팟캐스트 출연자가 해준 조언이다. 왜 진작 이 생각을 못 했을까. 주말이 되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가 고전문학 코너에서 내가 아직 읽지 않은 책 중에 가장 얇은 책을 골랐다. 236쪽. 이게 내가 <체호프 단편선>을 읽게 된 경위다. 


책에는 <관리의 죽음>, <공포>, <베짱이>, <드라마>, <베로치카>, <미녀>, <거울>, <내기>, <티푸스>, <주교> 등 10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1883년에서 1902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들인데도 주제나 내용이 현대의 독자가 읽기에 고루하거나 식상하지 않다. 지나칠 정도로 소심한 사내, 결혼 생활이 지겨운 아내, 사랑이 식었지만 이별을 고하지 못하는 연인, 어처구니없는 내기를 하는 남자들, 상상만으로 결혼을 단념하는 처녀,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 군상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오래 살아남는 작품은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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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 런던에서 아테네까지, 셰익스피어의 450년 자취를 찾아 클래식 클라우드 1
황광수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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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아테네까지 셰익스피어의 자취를 좇으며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저자인 문학평론가 황광수의 필력과 식견이 돋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읽었으며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해설할 뿐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생존 당시 영국의 사회상까지 유창하게 설명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로 진입하는 입문서로도 좋고,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다 읽은 다음에 정리하는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영국, 소란스러운 나라의 영광스러운 이야기'에는 셰익스피어가 생가가 있는 영국 스트랫퍼드 여행기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생애가 소개된다. 셰익스피어는 명성과 업적에 비해 생애에 관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1564년에 태어나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학업을 중단했으며, 열여덟 살에 결혼했다. 스물여섯 살에 런던의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사이 8년 정도의 공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무하다. 이 때문에 셰익스피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셰익스피어는 여자다, 셰익스피어는 개인이 아니라 단체다 등등의 추측이 난무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을 부정하며 알려진 것으로만 그의 생애를 추정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제2부 '파리에서 빈까지, 영원과 사랑을 향한 발걸음'과 제3부 '지중해, 끝없는 이야기의 바다'에선 각각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각국이 배경이 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니스의 상인>, <오셀로>, <한여름 밤의 꿈> 등은 물론, <페리클레스>,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 <아테네의 티몬>, <티투스 안드로니쿠스> 등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에 대한 해설도 실려 있다(개인적으로는 <코리올라누스>에 대한 해설이 실려 있어 반가웠고, 분량이 적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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