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임보다 빠르게!! 5
후나츠 카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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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가라테 부에 들어간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강호로 손꼽히는 후와자와 학원과의 연습 시합에 참가하게 된 히마리. 듣던 대로 대단한 후와자와 학원 가라테 부원들의 실력에 눌리는 듯 했으나, 침착함을 회복하고 선방해 나름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다. 이렇게 실전과 연습을 거듭하며 점점 실력을 쌓고 있는 가라데 부원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것은 가라테 부의 폐쇄 일정이 9월로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분명 학기 초에 가라테 부의 폐쇄 여부는 올해 성적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는데 9월로 앞당겨진 건, 아무래도 가라테 부를 미워하는 학생회장 아마부키 유코의 사주(?)가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대체 유코는 가라테 부와 무슨 사이이길래 이렇게 철천지 원수 같이 구는 걸까. 이들의 사연이 다음 권에 밝혀질 듯해 벌써부터 다음 권이 기다려진다. 궁금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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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양은 먹기만 할 뿐 2
마에야 스스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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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쁘다. 산뜻한 초록색이 보고만 있어도 상쾌해지는 기분...! 이 만화는 제목 그대로 메이드 일을 하는 주인공이 일은 안 하고 먹기만 하는 내용이다. 원래는 영국에 있는 저택에서 일하는 메이드인데, 잠시 일본에 왔다가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영국에 가지 못하게 된 메이드 양. 출국이 가능해질 때까지 일본 음식을 먹으면서 버티는데, 이 음식들이 죄다 메이드 양의 입맛에 맞는다 ㅋㅋㅋ 


2권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한가득 나온다. 1권에는 다코야키나 경단 같은 디저트 류가 많이 나왔는데, 2권에는 반찬류나 누에콩, 장아찌 등이 눈에 띈다. 즉석 카레나 편의점에서 파는 프라이드 치킨 같은 간편식도 나오고, 계란과자와 스포츠음료 등 일본인들의 국민 간식도 나온다. 비스킷과 레모네이드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일본과 영국(을 비롯한 서양)의 음식 문화 차이도 언급된다. 음식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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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어도 부족한 거야 1
오시바 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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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뭔가를 하는 만화가 참 많다. 이 만화도 그 중 하나인데, 그 뭔가가 상당히 신선하다. 그것은 바로 레이싱+e스포츠! 사연은 이렇다. 중학교 시절 내내 청춘을 불태울 만한 취미 활동을 찾아다녔지만 실패한 여고생 카가미 유이카. 사실 유이카가 청춘에 연연하는 건 돌아가신 아빠와 관련이 있다. 


사고로 돌아가신 유이카의 아빠는 레이서로 활약했을 만큼 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했다. 그런 아빠를 보면서 아빠처럼 애정을 가지고 몰두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서, 열정을 쏟고 싶었던 유이카.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아빠에게 차가 그랬던 것처럼, 애정이나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대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아빠의 애차(愛車) GT-R을 보았고, 그걸 보는 순간 유이카는 깨달았다. 저걸 타야지만 아빠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지만 GT-R은 너무 비싸고, 애초에 유이카는 고1이라서 면허조차 없다. 이런 유이카의 눈에 띈 것이 바로 '게임 연구부'. 그동안 게임을 무시했던 유이카이지만, 제법 본격적인 레이싱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게임을 한다면 어떨까...? 


차도 게임도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닌데도 이 만화는 제법 재미있게 읽었다. 일단 유이카의 사연이 드라마틱해서 감정 이입이 잘 되었고, 갖고 싶은 차가 있지만 여러 이유로 가질 수 없는 마음을 게임으로 해소한다는 설정도 재미있다. 무엇보다 레이서의 딸인 유이카가 게임을 통해 자신의 재능+적성을 발견하는 전개로 이어질 듯해 기대가 크다. 어서 2권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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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정 때문에 남장 공주는 도망 중! 2
나카죠 아키라 지음, 미즈키 리히토 그림, 쿠죠 아오이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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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누나)을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오빠(남동생)들을 피해 남장을 하고 이웃 나라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클로드 왕자의 기사가 된 공주 엘(에르세린느)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엘은 어떻게든 정체를 잘 숨기고 왕실에서 지내려고 하는데 클로드 왕자의 표정이나 행동이 수상하다. 완벽하게 남장을 했다고 했는데, 클로드 어째 왕자에게 여자인 걸 들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과연 클로드 왕자는 엘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안다면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알고 보니 클로드 왕자는 엘이 짐작한 것과는 다른 이유로 엘을 경계하고 있었고, 오해를 푼 클로드 왕자와 엘은 성내에 퍼진 음모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이 과정에서 엘은 여장(?)을 하게 되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이 등장하는 바람에 클로드 왕자와 엘 모두 당황한다. 그러나 1권을 읽을 때 예상했던 대로 클로드 왕자와 엘이 잘 되는 결말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ㅋㅋㅋ 원작 라이트 노벨의 보너스 소설도 실려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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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고양이
타키 료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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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가 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 만화는 본 적이 있는데 이 만화는 조금 다르다. 만화가의 집에서 일하는 어시스턴트가 그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까. 그래서 만화의 제목도 '집 고양이'가 아니라 <직장의 고양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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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장에서 만나는 고양이는 두 마리로, 각각 하루와 시지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저자에게 집이든 직장이든, 고양이들이 신경을 쓸 리가. 고양이들의 주 책임자인 만화가 가족만큼은 아니지만, 저자도 거의 매일 고양이들을 보다 보니 정도 많이 들고, 고양이들의 습성이나 생태 등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이 작업을 하고 있거나 말거나, 가만히 다가와서 쓰다듬어달라고 어리광을 부리지 않나, 잠시 자리를 비우면 뜨끈하게 덥혀진 의자 위에 누워서 자리 주인이 남기고 간 엉덩이의 온기(?)를 느끼고 있지 않나 ㅋㅋㅋ 나는 고양이 집사가 아니지만, 고양이 집사인 친구들에게 듣거나 책에서 본 고양이들의 특성과 똑같아서 재밌었다. 


대사가 없는 것도 이 만화의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한 장면 한 장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고, 각 장면에서 인물이 떠올렸을 법한 생각이나 내뱉었을 법한 말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일러스트 풍의 깔끔한 작화도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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