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계사 완전판 6
타나베 옐로우 지음, 김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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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이 취미인 초보 결계사 요시모리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만화다. 6권은 친구인 시시오 겐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요시모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자신의 힘이 약해서 시시오를 지켜내지 못했다고 생각한 요시모리는 울지도 않고 훈련에 돌입한다. 시시오를 공격한 자들이 언제 다시 이곳으로 와서 공격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요시모리를 비롯한 다른 결계사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하지만 또 다시 학교가 요괴들의 공격을 받고, 이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요시모리가 실종된다. 알고 보니 요시모리는 흑망루의 간부 카구로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인질이 된 것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카구로와 대면한다. 한편 요시모리의 형 마사모리는 토키네의 할머니가 만든 흑망루로 가는 통로를 이용해 요시모리를 구해낼 계획을 세운다. 과연 이들 형제의 노력은 성공할 것인가. 토키네의 활약도 보고 싶은데 비중이 점점 작아져서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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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X 3
이시다 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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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구울>의 작가 이시다 스이의 신작 <초인X> 3권이 정식 발행되었다. 주인공 쿠리하라 토키오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다가 우연히 자신이 초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선한 초인'을 육성하는 사립 기관 '야마토모리'에 오게 된다. 소문대로 그곳에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초인들이 있다. 하지만 나이는 아직 십 대라서 그런지, 이들이 하는 고민은 평범한 십 대들이 하는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 토키오 역시 앞으로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초인으로서 어떤 초인이 되고 싶은지 고민하는 중이다. 


만화는 괴력의 초인, 검의 초인, 짐승화의 초인, 정오 판단의 초인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진 초인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자신의 능력과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장의 초인에 이어 종이공작의 초인이 나왔을 때는, 초인이 아니라 '달인'이라고 불러야 하는 게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했음 ㅋㅋㅋ 이렇게 코믹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줄 알았는데, 2권 후반부에서 갑자기 다크해져서 3권 전개가 엄청 궁금해졌다. 과연 토키오는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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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 망자 사냥꾼 2
세가와 하지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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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명령으로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사격을 비롯한 호신 기술을 배워야 했던 소년 츠츠키가 갑자기 좀비들의 소굴로 변한 도쿄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과정을 그린 만화다. 2권에서 츠츠키는 아버지가 보낸 경호원 카리나를 좀비들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려다 쓰러지고, 그런 츠츠키를 자위대 대원들이 임시 기지로 데려간다. 좀비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한 츠츠키를 의심하는 자위대 대원들에게 츠츠키는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하지만 설명하면 할수록 츠츠키를 의심스럽게 여기는 눈치인데... 


츠츠키는 츠츠키대로 자신이 아버지를 배신한 것 같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츠츠키 또한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건 자위대 대원들과 마찬가지. 결국 츠츠키는 아버지와 다시 만나게 되고, 츠츠키의 아버지는 츠츠키에게 함께 떠나자고 설득하지만, 츠츠키는 임시 기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버리고 갈 수는 없다며 도리어 아버지를 설득하려 든다. 하지만 이 때부터 등장하는 '마수'들의 형상을 보니 츠츠키의 앞날이 험난할 것 같다는 예상이 드는데... 


여기에 1권 이후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츠츠키의 여동생이 다시 등장하면서 점점 더 복잡한 내용이 될 것 같다.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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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의 니라이카나이 5 - 니라이카나이
타무라 류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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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처음엔 사메지마 보일의 외관만 보고 본격 형사 만화인 줄 알았는데, 머리만 돌고래인 형사가 등장하지 않나(오르페우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듯 보이는 여자애가 종교 집단의 무녀라고 하지 않나, 비현실적인 설정들이 줄줄이 등장해서 오컬트가 가미된 판타지 만화인가 싶었다. 그런데 5권에서 남쪽 섬이 오키나와이고, 니라이카나이가 오키나와의 신앙 이름이라고 하니 이전의 이야기들이 묘하게 현실적으로 느껴진다(일본 드라마 <트릭> 생각도 나고...). 


5권에서 사메지마는 마침내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의 전모를 알게 된다. 알고 보니 오르페우스와 카무로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둘 사이에는 야에라는 여인이 있었다. 야에는 바다 교단의 상급 신자였고, 야에가 낳은 딸이 바로 챠코다. 오르페우스와 카무로는 둘 다 야에와 챠코를 사랑했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고, 그 결과로 지금에 이르렀다고. "죽은 친구가, 바다에 말려든 가족이 낙원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믿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으니까" 니라이카나이 신앙이 생긴 것 같다는 사메지마의 대사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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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4 - 오가사와라 1334
마츠이 유세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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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를 토대로 한 만화는 많지만, 역사에서 비중이 작은 인물에 주목하는 만화는 많지 않다. 더욱이 그 인물이 안 좋게 생을 마감했고, 그 생애조차 긴 시간이 아니라면 이야깃거리가 많지 않을 터라 작가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살교실>의 작가 마츠이 유세이가 신작 만화의 주인공으로 가마쿠라 막부를 물려받을 예정이었으나 아시카가 타카우지의 반란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호죠 토키유키를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알려진 것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상상의 여지가 많아서일까. 


4권에서 토키유키는 스와 요리시게의 비호를 받으며 지내는 중이다. 세금은 가을에 수확한 쌀에만 부과하고 봄에 수확한 보리에는 부과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기는 코쿠시(지금의 현지사와 비슷한 직책) 때문에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호시나 야사부로는 승산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반란군을 일으킨다. 토키유키는 스와령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호시나를 설득하려 나서지만, 전쟁은 일어나고 토키유키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고향 가마쿠라의 신선한 생선회 맛을 그리워하는 토키유키를 위해 친구들이 나선다(이번 권에서 유일하게 숨 돌릴 만한 대목...). 이 과정에서 가마쿠라 막부의 이변을 알아채는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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