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황효진 지음 / 유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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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책(독립출판물), 잡지, 팟캐스트, 뉴스레터 등을 제작해 본 경험담이 나온다. 각각의 제작 과정에서 누구의 무엇을 참고하면 좋은지, 어떤 장비나 프로그램을 쓰면 좋은지 등 구체적인 조언이 나와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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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황효진 지음 / 유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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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듣는 팟캐스트 진행자의 책이 나오면 가격이나 내용을 따지지 않고 구입하는 편이다. '청취료'를 내고 싶어도 달리 방법이 없거나, 방법이 있어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책이라도 사드린다는 심정이랄까. 이 책도 평소 즐겨듣는 팟캐스트 중 하나인 <시스터후드>의 진행자 중 한 사람인 황효진 작가님이 쓰셨다고 해서 구입했다. 방송 들을 때마다 침착하고 야무진 분 같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 책도 작고 얇지만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추고 있어서, 역시 콘텐츠는 만든 사람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주로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과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저자의 답은 '왜?'이다. 나는 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을까? 만든다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을까? 이 콘텐츠가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등을 생각해보고 각각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그 자체로 기획안이 완성된다. 콘텐츠의 콘셉트와 타깃층을 정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열심히 만든 콘텐츠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소비되면 좋겠지만, 기획 단계에서는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을 지향하는 편이 좋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해보았다면, 너무 오래 시간을 끌지 말고 제작 단계로 넘어가자. 미리 기획을 촘촘하게 짜 놨어도 실제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면 당초의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무수히 생기기 때문이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책(독립출판물), 잡지, 팟캐스트, 뉴스레터 등을 제작해 본 경험담이 나온다. 각각의 제작 과정에서 누구의 무엇을 참고하면 좋은지, 어떤 장비나 프로그램을 쓰면 좋은지 등 구체적인 조언이 나와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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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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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에 관한 외부의 명령이 아니라 나 자신의 열정과 어떤 일을 할 줄 아는 능력들에서 비롯한 미적 기쁨, 안에서 나의 정의라고, 나는 믿는다.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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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클래식 1기쁨 - 하루하루 설레는 클래식의 말 1일 1클래식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김재용 옮김 / 윌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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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들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음악가들의 곡과 생애도 두루두루 소개해줘서 좋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이제 막 듣기 시작한 독자에게도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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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클래식 1기쁨 - 하루하루 설레는 클래식의 말 1일 1클래식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김재용 옮김 / 윌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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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날의 날짜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찾아서 그 페이지에 적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적어도 한 번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책을 처음 샀을 때는 매일 이 책을 읽으며 한 곡씩 듣겠다고 결심했지만 (내가 항상 그렇듯이) 며칠 지나지 않아 그 결심은 잊혔고, 결국 책장 한구석에 이 책을 꽂아두었다가 오늘 다시 이 책을 꺼내 읽으며 궁금한 곡들만 찾아 들었다. 참고로 책에 나오는 곡들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의 검색창에 영문 제목을 입력하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QR코드가 첨부되면 더 좋을 듯하다.) 


이 책은 구성도 좋지만 내용도 훌륭하다. 저자 클레먼시 버턴힐은 영국 BBC의 클래식 방송 진행자이자 저명한 음악 칼럼니스트이다. 책에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콥스키 같은 유명한 작곡가들의 음악도 다수 나오지만,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전혀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작곡가들의 음악도 다수 나온다.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 클래식으로 유명한 나라뿐 아니라, 핀란드, 노르웨이, 호주 등 상대적으로 클래식으로 덜 유명한 나라의 음악가들도 소개한다. 유대계 음악가나 아프리카계 음악가 등 소수 집단 출신의 음악가들 또한 빈번하게 언급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클래식 음악의 역사에서 빈번하게 무시되거나 삭제되어 온 여성 음악가들의 업적을 열심히 거론한다는 점이다.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클라라 슈만(슈만의 아내이자 브람스의 연인으로 유명하지만, 클라라 슈만의 생애는 그렇게만 요약될 것이 아니다), 역시 뛰어난 작곡가이자 연주자였으나 '음악은 남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믿는 아버지와 남동생 때문에 활약할 수 없었던 파니 멘델스존 등이 대표적이다. 만약 이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당대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후대에 널리 이름이 알려졌다면, 지금의 클래식 음악은 얼마나 더 풍성했을까.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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