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윙스 히어로 1 페이퍼 윙스 히어로 1
김언정 지음, 최철민 그림, 조혁진 감수, 위플레이 콘텐츠 / 로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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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비행기로 즐겁게 과학 공부를 할 수 있어 유익하고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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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바호(이형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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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지는 시대에 조기 은퇴로 위기에 대비한다니 발상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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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제프리 디버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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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계의 유명 편집자이자 뉴욕에서 미스터리 서점을 운영하는 오토 펜즐러가 미스터리와 스릴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작가들에게 '책-미스터리(bibliomysteries) 소설'을 써달라고 의뢰해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책-미스터리 소설을 여러 권 읽었는데, 대체 왜 다른 대상도 아닌 책에 관한 미스터리가 따로 장르화된 걸까. 내 생각에 책은 일반적으로 명품이나 보석만큼 비싼 재화가 아니지만, 고서나 희귀본 같은 책은 명품이나 보석처럼 비싸기도 해서 절도나 위조 같은 범죄의 목표물이 될 여지가 있다. 


그런데 어떤 책이 귀하고 비싼지를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범죄 사건이 일어나도 형사나 탐정이 책과 관련된 사건인지를 눈치채기가 어렵고 범인을 잡기도 어렵다. 그만큼 범인이 범죄 사실을 은폐하거나 도주하기가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 대부분이 이러한 책의 특성, 책-미스터리라는 장르의 특성에 기반하고 있다. 나처럼 책과 미스터리, 책-미스터리를 모두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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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리커버)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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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에 편중된 독서를 하는 편이지만 일 년에 서너 권씩 이과 계열의 책을 사곤 한다. 이 책은 문과로 분류하는 게 좋을까 이과로 분류하는 게 좋을까. 일단 저자 심채경은 이과 출신이다. 대학에서 우주과학과, 우주탐사학과를 전공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책에도 저자의 전공 분야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 부분 나온다. 저자의 전공인 타이탄의 의미, 유니버스와 코스모스, 스페이스의 차이, 천문학의 기원과 발전 등 나로서는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이과에 편중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천문학자라는 이과형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아닌,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 연구원 또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 일하는 엄마로서의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준다. '과학자' 또는 '박사'라고 하면 우러러보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천문학자 중에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드물고 천문학 박사 학위자 중에 정규직에 채용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여성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도 없다고 하기 어렵다.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채용과 승진 과정에서 배제되는 경우도 있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의 경우처럼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고도 편견 어린 시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천문학자라고 하면 천체망원경을 들여다보며 별과 행성을 관측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컴퓨터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다루는 시간이 더 길고, 그마저도 행정 업무를 처리하거나 이메일을 쓰거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밀릴 때가 많다. 이렇게 보면 이과나 문과나 살고 싶은 대로 못 사는 건 비슷한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건 좋아하는 전공을 직업으로 삼았다는 것 정도? 천문학자라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여실히 보여주는 귀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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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 비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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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과 함께 2019년 부커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해서 구입한 책이다. <증언들>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공동 수상할 만한 작품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는데, 기대만큼 훌륭했고 어떤 면에선 <증언들>보다 좋기도 했다. 


<증언들>이 백인+여성인 마거릿 애트우드의 정체성이 반영된 작품이라면,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은 흑인+여성+성소수자(레즈비언)+이민자 가정 출신인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정체성이 반영되어 있어서 관점이나 문제의식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하다. 


작가는 이토록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자신의 정체성을 영국에 사는 여성이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별로 없어 보이는 12명의 여성들을 통해 보여준다(등장인물 다수가 흑인 레즈비언이며 '소수이지만' 백인도 있고 이성애자도 있다). 이들은 서로를 온전히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때로는 원수처럼 대립하기도 하지만, 백인+남성들에게 무시당하고 차별받은 경험이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체성을 가지고 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 


12명의 여성이 있으면 12개의 페미니즘이 있다는 것, 페미니즘의 핵심은 자유와 다양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좋았다.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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