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주인 7 - ~막말의 장~
스에노부 류 지음, 타키가와 렌지 원작, 사무라 히로아키 협력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로불사의 몸을 가진 <무한의 주인>의 주인공 만지가 막부 말기를 산다는 설정의 만화다. 쵸슈로 향한 만지는 타카스기 신사쿠로부타 그림자 무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의 부탁에 응하여 코잔지 거병을 성공으로 이끈다. 하지만 타카스기와 만지를 노리는 세력은 이들뿐만이 아니었으니, 길에서 교토 미마와리구미의 사사키 타다사부로에게 습격을 당한 만지는 손발을 잃은 채 강물에 뛰어든다. 


때마침 강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아야메 부란 일행이 만지를 발견하고, 그들은 만지를 자신들의 숙소로 데려가 정성껏 간호해 준다. 아야메 부란은 만지에게 자신의 가족사를 들려주면서, 자신의 증조부가 외국인 의사이며 자신을 유곽에서 구해준 마츠모토 료준 선생이 막부의 불사 실험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무한의 주인>에서 가장 끔찍했던 대목이 불사 실험인데 이것이 또 반복되려나. 끔찍한 장면들을 보게 되는 건 두렵지만, 진실을 알게 되는 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모퉁이 마족 1
이토 이즈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15살 소녀 요시다 유코는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란다.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뿔이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기 때문이다. 패닉 상태의 유코에게 엄마는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코가 봉인된 '어둠의 일족'의 후예이며, 봉인을 풀고 싶으면 어둠의 일족을 봉인한 '빛의 일족'의 무녀인 마법 소녀를 찾아내 물리치고 그의 생피를 시조의 사신상에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유코는 일단 마법소녀를 찾기로 하는데, 마법소녀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유코와 같은 학교 A반의 치요다 모모가 바로 그 마법소녀였던 것이다. 문제는 이제 막 자신이 마족의 후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코에 비해 전부터 유명한 마법소녀였던 모모의 능력치가 월등히 높다는 것과, 유코에게 있어 모모는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과연 유코는 모모와 싸워 이겨서 그의 생피를 시조의 사신상에 바칠 수 있을까. 너무 막막해서 오히려 기대된다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존게임 애장판 9 - 지각 이변
사이토 타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권에서 아버지의 피켈을 발견하고 가족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뻐했던 사토루는 9권에서 전보다 더욱 열심히 발걸음을 옮긴다. 먹잇감을 보고 달려드는 들개들도 용감하게 물리치고, 절벽을 만나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비행 기구를 만들어서 절벽을 건넌다(이 정도면 일본판 미션 임파서블 아닌가 싶다...). 


인간인 이상 배고픔은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법. 사토루는 직접 낚싯대를 만들어서 낚시를 해보지만, 지진 이전에 공장 폐수와 화학 세제 등으로 오염된 호수에서는 아무것도 잡을 수 없다. 대지진이라는 극한의 재난 상황이 아니어도, 수질 오염처럼 인간이 '스스로 불러온 재앙'은 현재 진행 중이고 어쩌면 자연에 의한 재해보다 더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는 점이 이 만화의 미덕이다. 


사토루는 낚시를 할 수 있는 맑은 물을 찾아 걷고 또 걷다가 우연히 만난 소년의 안내로 한 마을에 가게 된다. 마을의 중심에는 '사츠키 님'이라는 수호신이 있고, 사람들은 사츠키 님 덕분에 대지진 상황에서도 목숨을 구하고 생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모든 건 사츠키 님을 위시해 마을 사람들에게서 음식을 빼앗고 권력을 누리고 있는 신관들의 세뇌이자 계략이다. 그런 그들이 지진 이후 혼자 힘으로 생존한 사토루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신관들은 사토루가 마을에 '재앙'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기회를 틈타 사토루를 없애기로 한다. 자신들과 '다른' 존재를 배척하거나 혐오하는 것은 결국 권력자(기득권층)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인간의 심신이 극도로 취약할 때 사악한 의도를 가진 종교와 정치가 얼마나 쉽게 인간의 마음에 침투하고 능력을 마비시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존게임 애장판 8 - 역병 유행
사이토 타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이토 타카오의 재난 만화 <생존 게임 애장판> 8권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자연보다 인간이 더 무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토루가 후지산에서 빠져나온 후 오랜만에 만난 남자들은 자신들보다 한참 어린 데다가 혼자 다니는 사토루를 걱정하기는커녕, 사토루의 말을 믿지 않고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다행히 사토루의 말을 믿는 노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그 후에 만나는 사람들도 온전히 믿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또 다시 가족을 찾아 길을 걷던 사토루는 수많은 무덤들을 보게 되고, 무덤을 만든 남자로부터 이 지역에 유행병이 돌았다는 말을 듣는다. 남자와 헤어진 후 다시 길을 걷다 터널에 들어간 사토루는 마침 그곳에서 피난 중인 지구물리학자 코미야마 박사와 만난다. 유명인과의 만남에 놀라워하는 사토루는 코미야마 박사의 손에 들려 있는 물건을 보고 더욱 놀라는데, 그것은 사토루의 아버지가 애용하던 피켈...! 가족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뻐하는 사토루의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하루 빨리 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라가네의 아이 4
사사키 나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석이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세계에서, 몸의 일부가 보석으로 변한다면 행운일까 불행일까. 3년 전 마을에 나타난 남자에 의해 가족을 잃고 왼쪽 다리가 돌로 변한 소년 '카이'의 상황이 그렇다. 석화된 카이의 다리에는 '레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리를 노린다. 그러다 카이는 아케보시라는 광석 장인을 만나 사제의 연을 맺고 함께 행동하기 시작한다. 


4권에서 카이는 석화를 '반전'시킬 수 있는 능력에 눈을 떠 전신의 석화를 해소하는 데 성공한다. 카이의 스승인 아케보시는 카이가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사실에 놀라고, 카이 또한 그동안 석화된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가족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한다. 하지만 카이의 가족을 석화한 기술은 '별개의 기술'이기 때문에, 카이가 '완벽한 아라가네의 아이'가 되기 전에는 석화를 풀기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에 좌절할 법도 하건만 카이는 금방 기운을 차리고, 하루라도 빨리 '완벽한 아라가네의 아이'가 되고 싶다며 여정을 서두른다. 이윽고 용신 마을에 도착한 카이와 아케보시 일행. 참고로 4권 마지막에는 점프플러스에서 예전(연재 이전?)에 게재된 1화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이 실려 있다. 카이의 과거를 알 수 있으니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