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양말은 항상 한 짝만 없어질까? -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의 일상 속 행동심리학
댄 애리얼리 지음, 윌리엄 해펠리 그림, 안세민 옮김 / 사회평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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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보였던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이 일상 속 사소한 고민들과 만나 쉽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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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소 : 발달 - 육아 1년간 초보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전문의가 답한다 육아 상담소 시리즈
김효원 지음 / 물주는아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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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아기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를 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하는 책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효원이 쓴 <육아 상담소 발달>이다. 이 책은 초보 엄마 아빠의 육아 고민을 분야별, 월령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생부터 3개월까지, 생후 4개월부터 6개월까지, 생후 7개월부터 9개월까지, 생후 10개월부터 12개월 이후에 걸쳐 아기가 보이는 발달 특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부모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알려준다. 


출생부터 3개월까지는 아기와 눈을 맞추고 많이 웃어주는 것이 좋다. 갓 태어난 아기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신생아도 특별히 좋아하는 시각이 있으며, 엔진 소리나 시계 소리처럼 박자가 있는 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스킨십, 허그, 마사지를 자주 하면 촉각이 발달하고, 엄마 냄새를 맡으면 편안해 하지만 향수나 디퓨저 등 강한 향에는 불쾌해한다. 생후 4개월부터 6개월까지는 애착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아기의 요구에 빠르고 일관되게 반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기와 엄마가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도 정서적으로 문제는 없다. 아기를 키우는 일에 정답은 없다. 일을 하든 육아에만 전념하든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 


생후 7개월부터 9개월 사이에는 아기가 기어 다니면서 세상을 더 많이 느끼고 탐색하게 된다. 이때는 아기가 가능한 한 다양한 자극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인지발달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생후 10개월부터 12개월 사이에는 대근육, 소근육,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 등이 폭발적으로 일어난다. 발달 속도는 아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는 금물이다. 특히 언어는 아기마다 발달 속도의 차이가 크고, 이런 차이는 대개 정상 범위에 속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가 아기를 다른 아기와 비교하며 다그치거나 안달하지 말고 아기가 자신의 속도대로 자연스럽게 성장하길 기다리는 것이다. 


엄마의 자존감은 아이의 자존감을 만든다. "자존감이 높은 엄마는 '내가 비록 완벽한 엄마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아기를 돌보고 있어. 이만하면 보통 엄마는 돼'라고 자신을 평가하고, 아기에게도 '내 뜻대로 완벽하게 자라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잘 크고 있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저자는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보통 엄마'가 되는 데 만족하라고 충고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히 좋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들을 지켜봐 주고, 믿어 주고, 기다려 주는 보통 부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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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 미래는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편석준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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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포켓몬고'는 가상현실(VR)일까, 증강현실일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단체 '오컴'이 쓴 <가상현실>에 따르면 가상현실은 현실처럼 보이는 100퍼센트 가상의 컴퓨터그래픽인 반면, 증강현실은 현실 위에 일부만 컴퓨터그래픽을 덧씌운 것이다. 이러한 구분에 의하면 집이나 공원 등 실제 공간과 게임이 결합된 포켓몬고는 증강현실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이다. 


<가상현실>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구분하는 방법 외에도 가상현실의 개념과 원리, 가상현실의 활용, 가상현실 생태계, 주목해야 할 가상현실 기업 등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가상현실은 사실 오래된 기술이다. 가상현실이란 말을 대중화시킨 것은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 재직 중인 재런 래니어다. 래니어는 1989년에 가상현실은 앞으로 주류 기술이 될 것이며, 기본적으로 안경 혹은 장갑의 형태의 가상현실 장비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가상현실은 게임, 자동차나 아파트 내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 심리치료 도구로서의 활용, 수술 장면 촬영 및 의료 교육, 군대에서의 가상훈련, 미술 전시나 퍼포먼스 분야 등의 활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가상현실 관련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게임이다. 2016년 초 PC 기반의 하이엔드 기기들이 정식으로 발매되고 PS VR도 정식 발매되면서 관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초기에 콘텐츠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부족했던 현상은 개선되고 있고, 여럿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콘텐츠, 대화 및 상호작용 위주의 소셜 콘텐츠 등으로 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가상현실은 게임 외에도 테마파크, 여행, 관람, 스포츠, 의료, 쇼핑 등의 행태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여행 분야에선 구글이 돋보인다. 구글은 이용자의 경로에 따라 멋진 장소를 안내하고, 목적지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며, 그 장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지역 전문가의 음성으로 관광 안내를 해주는 '필드 트립'이란 여행 앱을 출시했다. 2016년에는 기존의 구글 어스 서비스와 VR을 결합해 특정 지역을 검색하고 주변을 걸어 다니고 비행하는 것도 가능한 '구글 어스 VR'을 발표했다. 조만간 가상현실을 이용해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도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은 인간관계도 바꿀 것으로 보인다.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가상 소셜, 가상현실 안에서 가상 또는 실제의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가상 데이트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가상의 만남, 가상의 연애 같은 가상의 인간관계가 실제 인간관계를 대체할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현실에서 만난 적 없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걸 감안할 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영화 <그녀(Her)>의 주인공 테오도르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인 '그녀' 사만다와 사랑을 나눈 것처럼 가상현실에서의 연애가 일반화될지 모른다. 


현재로서는 가상현실의 현실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는 보완재의 역할을 하지만, 가상현실 기술이 발달하고 용도가 다양해지면 현실을 대신하는 대체재의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양피지 두루마리가 책으로, 책이 신문과 라디오로, 신문과 라디오가 TV로, TV가 인터넷으로 바뀌어온 것처럼 말이다. 가상현실이 보편화된 미래는 과연 바람직할까? 현재로선 회의적이지만, 새로운 매체와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의 반응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가 긍정적으로 바뀐 걸 감안하면 두고 볼 일이다. 가상현실도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일상생활을 보다 편하고 풍요롭게 바꿔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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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아름다움 - 스물아홉 번의 탱고로 쓴 허구의 에세이
앤 카슨 지음, 민승남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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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몇 가지 위험들이 있다. 사랑은 그중 하나다." 캐나다 출신 작가 앤 카슨의 <남편의 아름다움>에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나온다. 


여자는 열다섯 살에 남자를 만나 첫눈에 반했고 그를 반려자로 맞이한다. 이미 한 여자의 눈을 멀게 한 남자를 다른 여자들이 가만둘 리 없다. 남자는 숱한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며 결혼생활을 등한시하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원망하면서도 놓아주지 못한다. 그녀 곁을 떠났다가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여자는 생각하고 마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접하게 되면 그것이 우선하게 될 것임을". 


남편이 대체 얼마나 아름답기에! 책을 읽는 내내 수많은 미남 배우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내가 만약 그들의 아내이고 그들이 나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면 나는 과연 그들을 용서할까. 남자의 얼굴만 보고 사랑에 빠질 나이는 이미 지났고, 나 아닌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는 남자를 이해해줄 만큼 속이 없지도 않으니 용서는 가당치 않다. 


작품 속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남편의 '아름다움'은 단지 그의 용모가 지닌 매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보낸 시간과 사랑했던 추억을 포함한다. 여자는 남편의 아름다운 용모를 볼 때마다 그를 사랑했던 시간과 그의 사랑을 받았던 과거의 자신을 추억한다. 그의 아름다움을 몰랐다면 지금 느끼는 괴로움도 없겠지만 그를 알고 환희를 느끼고 사랑에 푹 빠져 있었던 시간도 없었을 터. 그를 모르고 고통 없는 삶보다 그를 알고 고통스러운 삶이 더 낫다고 여기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작가는 존 키츠의 시에서 영감을 받고 탱고에 비유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존 키츠의 시도, 탱고도 몰라서 그러려니 할 뿐이다. 운문 형식의 산문, 산문처럼 읽히는 운문이라는 점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빨강의 자서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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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머니스트입니다 :D


낡은 상식과 기존의 역사 인식에 도전하는 《하나일 수 없는 역사》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하나일 수 없는 역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한국사는 물론 세계사 교과서도 국정으로 발행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우리가 꼭 주목해야할 책입니다. 역사를 어떻게 읽고 기억해야 하는지, 주체적인 역사 인식을 위해서, 다양한 시각자료와 함께 더욱 생생하게 역사를 읽어보세요.



그 어떤 금지도 독단도 터부도 없이 역사를 읽는다!

 

하나일 수 없는 역사

르몽드 '역사 교과서' 비평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획|고광식 김세미 박나리 이진홍 허보미 옮김|김육훈 해제



모든 학생이 국가가 만든 하나의 교과서로 공부하고, 그 교과서에 논쟁적인 질문을 던지지 못하도록 한다면 그것은 역사 교육이 아니다. 권력이 앞장서서 정치적 쟁투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은, 국민의 기억을 동제함으로써 그것을 의도하는 이들의 생각대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일이다.

낡은 상식과 역사 인식에 끊임없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역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길로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 김육훈(역사교육연구소장, 역사교사)

《하나일 수 없는 역사》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5명)


* 서평단 신청 방법

1. 본 게시물을 본인의 블로그나 SNS에 스크랩해 주세요. (전체 공개)

2. 스크랩 주소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아래 댓글로 남겨 주세요.


- 모집 인원: 5명

- 모집 기간: 2월 10일 ~ 2월 16일

- 당첨자 발표: 2월 17일 금요일 예정 (휴머니스트 서재 공지)

- 도서 발송: 발표 게시물 비밀댓글로 당첨자 정보 취합 후 일괄 발송     


* 서평단 활동 방법

1. 도서를 받으신 후, 일주일 내에 '알라딘 서재'와 개인 블로그 또는 SNS에 리뷰를 남겨주세요.

2. 당첨자 발표 게시물 댓글로 리뷰 주소를 남겨 주세요.


※ 도서 수령 후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분들은 이후 이벤트에서 당첨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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