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비에이 외) - 2018-2019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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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간의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구입한 책이다.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 책 외에도 몇 권의 여행 가이드북을 더 구입했는데 이 책이 가장 두툼하고 읽을거리도 풍성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특징 첫 번째는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분권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여행 가이드북이 테마와 코스의 비중이 1:9 또는 2:8 정도로 결합된 형태인 반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아예 테마북과 코스북을 따로 두었고, 각각의 비중이 5:5 정도로 비슷해 여행에 앞서 여행하는 나라나 도시의 문화, 정치, 경제, 역사, 예술 등에 관한 정보를 두루 두루 다채롭게 얻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도 그렇다.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홋카이도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을 읽고 싶었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는 홋카이도 여행 가이드북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홋카이도 여행 가이드북이 홋카이도의 여행 정보에 관한 내용은 담고 있어도, 정작 홋카이도의 역사에 관해서는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고 넘어갔다. 반면 <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는 홋카이도의 역사를 다룬 장이 따로 있을 정도이며 그 내용도 비교적 자세하다. 홋카이도 각 지역의 문화는 물론이고, 홋카이도가 배경인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등에 대한 정리도 잘 되어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특징 두 번째는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사진과 감각적인 레이아웃인데 <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도 다르지 않다. 사진집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멋진 사진이 많이 실려 있어서 따로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레이아웃 또한 여행 전문 잡지를 떠올리게 할 만큼 감각적이라서 그저 책장을 슬렁슬렁 넘기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특징 세 번째는 여행자의 일정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제시하고 가능한 한 자세하고 꼼꼼한 여행 정보를 제시한다는 것인데 이 책도 그랬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상 삿포로에서의 체류 기간이 무척 길었는데, 다행히 이 책에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관광지, 명소, 맛집, 쇼핑 스폿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지도도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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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홋카이도 :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후라노.비에이 - Season1 ’18~’19, 최고의 홋카이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 여행 가이드북 프렌즈 Friends 30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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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일정의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고한 책이다. 이 책 외에도 몇 권의 책을 더 참고했는데, 그 중에서 이 책이 가장 내용이 콤팩트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휴대하기에 편해서 여행할 때도 이 책을 가지고 다녔다. 이 책은 자매 여행 작가 정꽃보라 님과 정꽃나래 님이 함께 집필했다.


이 책은 홋카이도의 거점 도시 13곳(삿포로, 오타루, 후라노, 비에이, 아사히카와, 토야, 노보리베츠, 하코다테, 토카치 오비히로, 쿠시로, 아바시리, 시레토코, 왓카나이)을 도시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각 도시를 여행하며 함께 방문하면 좋은 근교 여행지(Plus Area) 14곳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번에 삿포로, 오타루, 토야, 노보리베츠 정도만 다녀왔다. 홋카이도의 진짜 매력을 알려면 삿포로 외에도 남쪽의 하코다테, 중앙의 아사히카와, 북쪽의 왓카나이 등 각 지역을 다 돌아봐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작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후라노, 비에이 지역조차 다녀오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나중에 꼭 이 책을 참고해 다녀오고 싶다.


이 책은 각 지역의 여행 정보 외에도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홋카이도의 문화와 예술,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음식, 쇼핑, 명물 등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저자들이 직접 먹어봤거나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음식 또는 음식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게, 성게, 새우 등의 해산물이 있고,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배추 등의 농산물이 있고, 우유,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이 있다. 삿포로에 가면 미소라멘과 칭기스칸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에서 미소라멘도 못 먹어보고 칭기스칸도 못 먹어봤다. 수프카레는 몇 번인가 먹어봤는데 참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은 하루에 하나씩 꼭 먹었고, 우유도 자주 마셨다. 이런저런 추억을 떠올리다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진다,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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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필립 스테드 지음, 에린 스테드 그림, 김경주 옮김, 마크 트웨인 원작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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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크 트웨인 기록 보관소에서 한 권의 노트가 발견되었다. 노트에 기록된 내용 중에는 마크 트웨인이 두 딸, 클래라와 수지를 위해 쓴 동화 한 편이 있었다. 마크 트웨인은 그전에도 그 후에도 딸들에게 수없이 많은 동화를 들려주었겠지만 노트에 기록한 건 이 동화가 유일했다. 안타깝게도 이 동화는 결말이 지어지지 않은 미완성인 상태였는데, 칼데콧상을 받은 작가 필립 스테드와 삽화가 에린 스테드가 가세해 결말을 짓고 책으로 완성했다. 그 책이 바로 마크 트웨인이 남긴 유일한 동화 <올레오 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이다.


<올레오 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은 조니라는 소년이 마법의 씨앗을 얻은 후 도난당한 왕자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이다. 조니는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톰 소여의 모험>의 주인공 '톰 소여'를 연상케 하는 외롭고 불우한 소년이다. 조니의 가족으로는 할아버지가 유일하다. 가난하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조니의 할아버지는 시도 때도 없이 조니에게 욕을 하고 심심찮게 조니를 매질한다. 다른 가족이라곤 알지 못하는 조니에게는 할아버지라도 있다는 게 다행이었지만, 그 할아버지가 하필이면 나쁜 사람이라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없었다.


조니의 유일한 친구는 '전염병과 기근'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닭이다. 어느 날 조니의 할아버지는 조니에게 시장에 가서 닭을 팔아먹을 것을 좀 사오라고 시킨다. 졸지에 하나뿐인 친구를 팔아야 하는 가혹한 상황에 놓인 조니. "난 네 친구지만 너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거의 없어. 운이 좋으면, 친절한 농부가 널 데려가서 잘 먹여 줄 거야." 조니와 닭은 나무껍질을 씹어 먹고 쪼아 먹으면서 사흘을 걸어 마침내 시장에 도착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조니와 닭은 생각지 못한 가두행렬에 휩쓸리게 되고, 도난당한 왕자를 구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필립 스테드가 마크 트웨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물론 마크 트웨인은 1910년에 타계했으니 이 대화는 전적으로 필립 스테드의 상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대화와 동화의 줄거리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건, 필립 스테드가 동화를 완성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자료 조사를 거쳤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인 두 딸을 위해 동화를 지어낸 아빠 마크 트웨인, 그리고 그 동화의 일부만 보고 동화의 전체를 완성해낸 후배 작가 필립 스테드의 마음이 사랑스러워서 이 책 또한 사랑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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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김은하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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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 돌아오기가 무섭게 스페인 여행 가이드북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지금 당장 스페인에 갈 계획은 없지만, 어디론가 떠날 시간과 기회가 생긴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단연 스페인이다. 스페인에서 온 친구로부터 스페인의 아름다운 기후와 맛 좋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누누이 듣다 보니 내 생애 꼭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셀프트래블 스페인>이다. 이 책을 쓴 김은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만 2년의 시간을 보내고 개정판을 위해 3개월 더 스페인에서 체류한, 스페인 여행 전문가다. 스페인 여행 전문가답게 전 세계인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부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한 장소까지 두루두루 이 책에 담았다. 스페인의 기본적인 여행 정보 외에도 역사와 문화까지 꼼꼼하게 소개한 것은 물론이다.





이 책은 크게 <Mission in Spain>과 <Enjoy Spain>이라는 두 챕터로 구성된다. <Mission in Spain>에는 스페인 추천 여행 루트, 한눈에 보는 스페인 역사, 축제의 나라 스페인, 카페테리아, 바, 레스타우란테, 스페인의 거장들, 산티아고 순롓길, 플라멩코, 프리메라 리가 등 스페인을 찾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알고 싶어 할, 알아 두어야 할 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Enjoy Spain>은 <Hola! Barcelona>와 <Hola! Spain>이라는 두 챕터로 나누어진다. <Hola! Barcelona>는 제목 그대로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 여행 팁, 유명 숙소, 클럽, 라이브 공연장 정보 등을 담고 있다. <Hola! Spain>은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지역의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마드리드, 세고비아, 톨레도, 세비야, 론다, 말라가, 그라나다, 발렌시아, 사라고사, 테루엘, 산 세바스티안, 빌바오, 산탄데르, 피코스 데 에우로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등이다.





스페인은 유럽 남서부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해 있다. 공식 명칭은 스페인 왕국이고 스페인어 표기로는 에스파냐 왕국이다. 과거 로마, 게르만족,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 다양한 문화가 산재해 있고, 지역에 따라 기후, 음식, 언어, 문화 등이 현저히 다르다. 세계적인 올리브유 산지이며, 와인 생산량 세계 3위를 자랑하고, 대서양과 지중해를 접한 만큼 수산물이 풍부해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스페인은 자연을 즐기기에도, 문화와 예술을 만끽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나라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체험해보고 강력 추천하는 스페인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자세히 나온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는 가우디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였던 나스르 왕조의 궁전인 알람브라 궁전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안달루시아 집시들로부터 시작된 스페인의 명물 플라멩코도 직접 보면 느낌이 다르다. 미식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이 자랑하는 핀초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핀초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타파스로 보통 이쑤시개에 꽂아 나오는데 맛도 모양도 매력적이다. 코스타 브라바, 코스타 블랑카, 코스타 델 솔 등으로 불리는 연안 도시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이다.





<스페인 하숙> 방영 이후 한국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산티아고 순롓길에 관한 정보도 실려 있다. 산티아고 순롓길, 즉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기나긴 순롓길을 의미한다. 시작은 종교적 목적의 순롓길이었으나 최근에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아를 찾기 위해 이 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책에 따르면 4월과 5월, 9월과 10월이 걷기에 좋고, 여름은 더울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찾아온 순례자들로 인해 가장 붐비는 때이고, 겨울은 문을 닫는 알베르게(순례자 숙소)가 많아서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최소한으로 꾸리는 것이 좋다. 산티아고 순례 중에 목숨을 잃은 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순롓길에 나선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영화 <더 웨이>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감독)를 추천한다.





이 책은 여느 스페인 여행 가이드북에 비해 바르셀로나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바르셀로나는 기원전 230년 무렵 카르타고인이 세운 도시로 전해진다. 로마 시대부터 중세까지 지중해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19세기에는 제조업으로 경제적 부흥을 누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우디 같은 건축가들이 자신의 예술성을 뽐낼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사계절 모두 색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봄에는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화려한 꽃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여름에는 한국과 달리 습하지 않은 여름 날씨를 만끽하며 한가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축제인 '메르세'가 열리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겨울 세일이 있다. 이외에도 저자의 생생한 경험에서 비롯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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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이프
메그 월리처 지음, 심혜경 옮김 / 뮤진트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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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그늘에 가려져 살아가는 게 당연시되던 시대에 관한 소설.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현모양처라는 미명 아래 자신의 재능을 숨기고 살아야 했는지, 지금도 이렇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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