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괴화집 4
하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신비한 힘을 지닌 그림을 둘러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만화 <마녀의 괴화집> 제4권을 읽었다. 이야기는 아이샤라는 이름의 소녀로부터 시작된다. 아이샤는 자신의 피를 섞어 그린 그림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 때문에 마녀로 몰려 이른 죽음을 맞고, 아이샤의 그림에서 태어난 로키는 아이샤와 맺은 약속에 따라 아이샤가 남긴 '마녀의 괴화집'을 태우는 여행을 하는 중이다. 로키의 곁에는 아이샤와 꼭 닮은 리체라는 소녀가 있다.


4권에서 로키는 리체, 토우엔과 함께 '스노우 페레스'라는 인물을 찾아 나미토로 향한다. 나미토에 도착하자마자 루벨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숙박할 곳을 찾지 못해 곤란해하고 있을 때 마침 루벨을 다시 만나 루벨의 집에서 묵기로 한다. 루벨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루벨의 할머니는 손님들이 와도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대체 루벨의 할머니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멋진 작화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다음 5권도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1
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음, 김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은 인기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신작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여성 닌자(쿠노이치)'를 교육하는 양성소. 선생도 학생도 모두 여성이며, 남성과의 접촉은 일절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학생들 중에는 남성에 대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는 학생이 더러(아니 많이) 있다. 이들은 밤마다 '남자 구경'을 하기 위해 양성소 탈출을 감행한다.


'아오이조'의 사잔카와 아사가오도 오로지 남자를 보기 위해 양성소를 탈출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쿠노이치 츠바키는 같은 조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잔카와 아사가오를 찾으러 간다. 츠바키와 사잔카, 아사가오는 양성소로 돌아온 후에도 퍽 하면 남자 생각을 하며 엉뚱한 일을 벌인다. 정말 이렇게 남자의 남 자만 봐도 성욕이 들끓어 정신을 못 차리는 여자가 있나 싶지만 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 (사실 작가는 여자 캐릭터들로 남자들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닐까?)


마지막에 보너스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타카기 양과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의 주요 캐릭터들이 콜라보 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타카기 양의 팬이라면 놓치지 마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괴야화담 3
마츠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떠한 문제를 안고 있는 인간이나 인간 아닌 자들이 찾아가는 여관 '무라쿠모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괴담 만화 <요괴야화담> 제3권을 읽었다. 1권만큼 무섭지는 않지만 생각할수록 섬뜩하고 기괴하게 느껴지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3권에는 모두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대장'의 두 심복 중 하나인 '거미'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죽음을 보는 여자>와 <죽지 않는 남자>, 대장의 또 다른 심복인 '나비'가 안고 있는 공포를 그린 <숙소 안>, 오랜만에 무라쿠모야를 찾아온 세 명의 인간 손님의 이야기를 그린 <지나가다 소매를 스치는 것도 전생의 인연>, 1권에서 대장이 구해준 사사키라는 소년과 거미와 인연이 있는 소녀 쿄코가 등장하는 <수중화> 등이다.


이 중에서 나는 <숙소 안>이 가장 무서웠다. 자신은 비밀이 없으니 무서울 것도 없다고 큰소리쳤던 나비가 처음으로 자신을 돌봐주는 대장을 의심하게 되고 그 사실에 공포를 느끼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섬뜩했다. "'기분 나쁘다', '보고 싶지 않다'고 일단 생각하기 시작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지만 도망칠 수 없는 공포가 되어버릴지도 몰라."라는 대사도 인상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괴야화담 2
마츠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권은 제법 무서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권은 그렇게 무섭지 않았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대 괴담물이나 교고쿠 나츠히코의 <항설백물어>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나)라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면 문제를 해결해주는 '무라쿠모야'라는 이름의 여관이다. 여관의 주인은 '대장'이라고 불리는 소년으로, 작은 몸집과 선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무시무시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2권에는 다섯 편의 괴담이 실려 있다. 차가운 눈의 정령과 뜨거운 불을 뿜는 산 도깨비의 결혼 생활의 비밀을 그린 <눈의 정령과 산의 도깨비>, 오랫동안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였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자를 빼앗는 그림 두루마리>, '시체를 모으는 꽃'이라는 별명이 있는 벚꽃 나무의 비밀을 그린 <아기를 낳는 벚나무>, 시체의 뼈를 모아 그릇을 만드는 '골승'의 이야기를 그린 <비밀이 사라질 때>, 어른이 되어서야 집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비밀을 알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부모를 먹은 남자> 등이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작화도 훌륭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스코어 걸 5
오시키리 렌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이스코어 걸>은 게임 이야기가 절반, 연애 이야기가 절반인 만화인데, 내가 게임을 전혀 모르는 겜알못이다 보니 게임보다는 연애 이야기에 집중해서 읽고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재미있다니. 게임 잘 아는 사람은 대체 얼마나 재미있을까. 이 만화 때문에 안 하던 게임을 할 수도 없고 ㅎㅎㅎ


5권에서 하루오는 두 여자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 중이다. 한 명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게임 라이벌이었던 아키라다. 재벌 가의 영애인 아키라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 게임을 끊고 공부에만 집중하라는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 반발하는 의미로 가출까지 감행했지만 하루 만에 집으로 돌아간 아키라. 심지어 아키라의 과외 선생님인 모에미는 하루오의 집으로까지 찾아와 더 이상 아키라를 만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하루오는 아키라와 계속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키라의 장래를 생각하면 그럴 수 없다.


고민 중인 하루오 앞에 이번에는 코하루가 나타난다. 전부터 하루오를 줄곧 짝사랑해왔던 코하루는 아키라만 바라보는 하루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게임 특훈을 불사했다. 결국 짧은 기간 동안 웬만한 게임을 다 섭렵한 코하루는 하루오에게 '최후통첩'을 보낸다. "야구치(하루오)가 이기면 난 얌전히 물러날게. 하지만 만약 내가 이긴다면 나랑 사귀어줘." 게임 잘하는 미소녀 두 명이 동시에 고백해 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 이 복 터진(!) 상황을 하루오는 어떻게 대처할까.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