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민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개념완성 기본(4.5.6급) - 설민석 저자 직강 설민석 한국사 능력 검정 개념완성
설민석 지음 / 단꿈드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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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서 재미있고 설민석 선생님 책이라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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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 - 놀면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모든 것
이은지.황고운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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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용감하고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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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 중국 편 : 분열의 시작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영수 감수 / 단꿈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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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서 재미있고 설민석 선생님 책이라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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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주성철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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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장국영이 유명한 배우라는 건 알았기에 놀라기는 했지만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그때까지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는커녕 홍콩 영화를 한 편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년 후 대학에 입학해 중앙도서관 영상 자료실에서 <패왕별희>를 본 다음에야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장국영을 좋아했고 장국영의 사망 소식에 슬퍼했는지 이해했다. 최근에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리마스터링한 버전으로 다시 보고, 장국영의 대표작 <영웅본색>, <종횡사해> 등을 챙겨보면서 장국영에게 또 한 번 반했다. 이참에 장국영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장국영과 홍콩 영화, 홍콩에 관한 책도 여러 권 구입해 읽었다. 그중 하나가 이 책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이다. 


2013년 장국영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이 책은 영화 기자 주성철이 썼다. 2000년 영화 기자로 경력을 시작한 저자는 성룡, 유덕화, 양조위, 이연걸, 양자경, 견자단 등 수많은 홍콩 배우들과 만나 인터뷰했지만,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인 장국영만은 실제로 만난 적이 없다. 기자로 일을 시작한 이래 더 이상 장국영의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에 갈 때마다, 홍콩 영화를 보고 홍콩의 영화인들을 만날 때마다 저자는 장국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좋아하는 거의 모든 홍콩 영화에 장국영이 나오거나 장국영의 그림자가 비쳤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미 많이 잊히고 바랜 장국영에 관한 기억을 더 늦기 전에 기록해두려는 마음으로. 


책은 저자가 직접 홍콩을 여행하며 홍콩에 남아 있는 장국영의 흔적들을 찾아가는 전개로 구성되어 있다. 장국영의 10주기를 며칠 앞두고 홍콩에 도착해, 장국영이 생을 마감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시작해 장국영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몽콕의 집, 장국영이 다녔던 학교, 장국영이 즐겨 찾은 식당, 카페, 이자카야, 장국영을 잊지 않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등을 따라가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직접 조사하고 취재한 장국영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는 물론 장국영의 어린 시절과 데뷔한 계기, 무명 시절, 교우 관계, 한국과의 인연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구성도 좋고 내용도 충실해서, 장국영을 사랑하고 추억하는 팬뿐만 아니라 홍콩 영화에 관심 있고 홍콩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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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의 전문가들
김한민 지음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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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페소아> 편을 읽고 김한민 작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면에서 <페소아>와 닮았는데, 실제로 페소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포르투갈에서 생활한 적 있는 저자의 (경험담으로 짐작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이 책에는 '이방인'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다. 누구나 태어난 곳이 있지만 모두가 그곳에서 평생 살기를 원하는 건 아니다. 살 수 있지만 살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이 책의 화자는 전자인 동시에 후자이기도 한 것 같다. 어느 곳에도 정착할 수 없고 어느 것에도 마음 줄 수 없어서 화자는 떠난다. 가장 애정하는 시인 페소아의 나라, 포르투갈로 떠난다. 포르투갈은 페소아의 조국이지만 나의 조국은 아니다. 비자가 만료되면 속절없이 떠나야 한다. 사람들과 말도 안 통하고 관습도 문화도 다르다.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책을 읽어도 떠올리는 생각은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것이 싫지 않다. 모두가 공감하는 건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게 저자의 견해이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서 비공감주의란 모두가 공감해야 할 만한 것 따윈 없다는 주의다. 무언가가 진짜일수록 공감하기 어렵다는 주의다. 공감하기 쉬울수록 가짜라는 주의다. 절대다수가 공감하는 것이 있다면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위협을 느낀다. 특히 이런 시대의 대다수가 지지하는 사람, 생각, 물건, 발명품, 작품 등은 사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전제하는 주의)다. (95쪽) 


화자는 낯선 곳에서, 이방인들 사이에서만 편안하다. 불완전한 언어를 사용할 때 비로소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분을 느낀다. 때로는 외롭고 불안하지만, 어디든 외롭고 불안하다. 태어난 나라에서도, 익숙한 사람들 속에서도 우리는 언제든 외로워질 수 있고 불안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자발적으로 고독을 택하고 싶다. 안정을 버리고 싶다. 실제로 그렇게 하지는 못해도, 누구에게나 이런 마음이 있지 않은가. 그런 마음이 여실히 그려져 있는 책이다. 단번에 이해되지는 않지만 자꾸만 곱씹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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