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타타부 4
콘치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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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자전거를 좋아하는 여자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대망의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 편이 나와서 즐거웠는데, 4권을 끝으로 완결이라니 너무 아쉽다 ㅠㅠ 4권은 도쿄에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 피크닉 에피소드로 시작해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 에피소드로 정점을 찍는다. 가마쿠라, 에노시마는 나도 좋아하는 곳이라서 읽는 내내 추억이 떠오르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설마 가마쿠라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려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전철로 가마쿠라까지 이동해서 역부터 접이식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식. 비가 와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비를 잘 챙겨왔다. 생각해 보니 내가 처음 가마쿠라, 에노시마에 갔을 때에도 비가 왔는데, 그때는 우비 생각을 못 해서 비를 쫄딱 맞고 다녔다... 당일치기로 가마쿠라, 에노시마를 다 보는 건 무리라며, 1박 2일로 올 걸 그랬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에도 공감 공감. 나도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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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요괴 씨 2
노호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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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요괴, 인간이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시골 마을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이야기는 부치오라는 고양이가 스무 살이 되어 꼬리가 갈라지고 요괴가 되면서 시작된다. 2권에서 부치오는 고양이 요괴로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부치오. 그런 부치오에게 사람들은 일단 운전면허부터 따라고 충고하고, 부치오는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한다. 


고양이가 스무 살이 넘으면 요괴가 된다는 설정도 재미있는데, 그 고양이 요괴가 인간처럼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일자리를 구한다는 설정이 더 재미있다. 2권에는 부치오 외에도 자신의 '있을 곳'을 찾느라 고민하는 사람 또는 요괴의 이야기가 더 나온다. 도깨비 여우인 유리가 그렇다. 유리는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이 괴로워서 고향을 떠났는데, 그 자세한 사연이 2권에 나온다. (비현실적인) 요괴 만화이지만 지극히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고민들이 많이 나와서 공감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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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2
와카키 타미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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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근을 피하기 위해, 여행사 직원인 두 남녀가 '결혼하는 척하기'로 합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만화다. 2권은 동네 여행사에 들렀다가 타쿠야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타쿠야의 아버지가 연락도 없이 타쿠야가 일하는 여행사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타쿠야는 아버지에게 사실을 고하고 리카에게는 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마지막 장면이 다음 권을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든다 ㄷㄷㄷ) 


한편 유럽의 왕녀가 일본으로 여행을 오는데, 왕녀의 일일 가이드로 타쿠야가 뽑힌다. 왕녀가 엄청 예쁜 데다가 남자를 밝힌다는 소문을 들은 리카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져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결국 삼각관계로 흐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이어졌고, 이 전개가 너무나 내 취향 저격. 마음에 쏙 들었다. 누구에게는 강압처럼 느껴지는 결혼이, 누구에게는 법이 바뀌어야만 할 수 있는 꿈같은 일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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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말들 - 일상을 다시 발명하는 법 문장 시리즈
이다혜 지음 / 유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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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작가님을 좋아한다. ‘말들‘ 시리즈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만남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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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말들 - 일상을 다시 발명하는 법 문장 시리즈
이다혜 지음 / 유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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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작가님을 좋아한다. '말들' 시리즈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만남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게다가 이들을 묶는 연결고리는 '여행'이다. 이것 참, 또 내가 좋아하는 거네... 


이 책은 저자가 책에서 고른 여행에 관한 문장들 100개와 그에 관한 짧은 에세이 10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좋아해서 남부럽지 않게 여행을 해왔던 저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하기가 힘들어진 시기에 책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단순하게는 여행에 관한 책들을 읽는 방법이 있고, 좀 더 공을 들인다면 과거에 여행지에서 읽었던 책을 다시 읽거나, 외국이 배경인 소설을 찾아 읽는 방법 등이 있다. 이렇게 책으로 여행하는 방식이 몸에 익으면, 그때부터는 어떤 책을 읽어도(혹은 읽지 않아도) 일상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유난히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 교토의 그 킷사텐이 떠오른다든가, 서점에서 좋은 향기를 맡으면 다이칸야마의 그 서점이 떠오른다든가... 


아아, 그래도 역시 여행은 '직접 경험'이 최고다... 언제 다시 여행 가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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