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노양에게 사랑은 아직 일러 6
유즈치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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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조숙한 초등학생 히메노의 학교 생활을 그린 만화 <히메노양에게 사랑은 아직 일러> 6권이 나왔다. 같은 반 남학생 오우지를 짝사랑 중인 히메노의 머릿속은 온통 오우지에 대한 생각뿐이다. 학교에서도 오우지만 바라보고, 방과 후 친구들과 놀 때도 오우지만 의식한다. 문제는 정작 오우지는 그런 히메노를 여자로 바라보기는커녕 '여자로 바라본다'는 말의 의미조차 모른다는 거 ㅋㅋㅋ 


6권에서 히메노는 오우지와 더욱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교환 일기 쓰기를 제안하기도 하고, 미술 수업 시간에 짝궁의 얼굴을 그리라는 과제를 받고 일부러 오우지가 좋아할 만한 표정을 지어보기도 한다. 그런 히메노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오우지는 히메노를 그저 친구로만 볼 뿐인데... 


히메노는 오우지와 같은 반 여학생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조차 불편해하더니, 이제는 오우지와 친한 사촌 여동생 린마저도 사랑의 라이벌로 여긴다. 린도 히메노를 사랑의 라이벌로 여기는 걸 보면, 사실 이 둘이 비슷한 레벨? (참고로 린은 히메노보다 2살 어린 9살이다.) 귀엽다 귀여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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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딸은 너무 친절해!! 2
사카모토 유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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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딸이 사악하기는커녕 착해도 너무 착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만화 <마왕의 딸은 너무 친절해!!> 2권이 나왔다. 마왕의 딸 '두'는 마왕의 딸답지 않게, 틈만 나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혼자 사는 할머니를 돕거나, 마족답지 않은 귀여운 외모로 돌아다녀서 마왕인 아빠의 속을 썩인다. 그런 마왕을 걱정해 신하 쟈히가 돕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두는 점점 더 착하고 귀여워질 뿐이다. 내가 봐도 두는 마왕의 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과연 두는 아빠의 뜻대로 아빠의 뒤를 잇는 사악한 마왕이 될 수 있을까.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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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괴수 캐러멜리제 1
아오키 스피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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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면 신체의 일부 또는 전부가 변하는 슈퍼히어로는 드물지 않다. 그렇다면 소녀는 어떨까. <소녀 괴수 캐러멜리제>의 주인공 쿠로에는 흥분하면 몸이 변한다. 그것도 평소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흉측한 대괴수의 그것으로. 문제는 쿠로에가 같은 반의 인기 남학생 아라타를 좋아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동안 흥분하지 않으려고(남들 앞에서 대괴수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아무와도 엮이지 않고,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며 살아온 쿠로에인데, 웬일인지 아라타가 너무나 적극적으로 쿠로에에게 다가온다. 1권에서 쿠로에는 아라타와 데이트 비슷한 걸(?) 하게 되는데, 아라타와 단둘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지 않으려고 참고 참다가 결국 대괴수로 변신하게 되고, 그날 텔레비전은 도쿄에 대괴수가 나타났다는 뉴스로 도배가 된다(아 진짜 쿠로에 너무 불쌍하다 ㅋㅋㅋ).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자신의 실체를 숨겨야 하는 건 안됐지만, 쿠로에가 대괴수로 변하는 장면이 멋있어도 너무 멋있어서 홀딱 반했다. 아라타도 이 정도 박력과 위용을 가진 대괴수가 여친이면, 처음에 좀 놀라기는 해도 결국에는 좋아하지 않을까. 괴수 마니아인 친구 하루곤도 엄청 귀엽다(<카드캡터 체리>의 지수 느낌?). 설정 전개 작화 모두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서 오래오래 연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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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안키
미우라 켄타로 지음, 스튜디오 가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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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팬은 아니었지만, 작품 활동에 있어서 누구보다 완벽을 추구했기 때문에 웬만해선 어시스턴트의 손을 빌리지 않았고, 평소에 잘 쉬지도 않았으며, 독자들이 걱정할 만큼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다는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대체 만화가 뭐길래, 작품이 뭐길래...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좋아하는 작품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 작가가 좀 더 오래 '무리해 주길' 바라는 독자의 마음 뭘까...


미우라 켄타로우의 유작 <두르안키>를 읽으면서도 만감이 교차했다. 미우라 켄타로우 하면 떠오르는 완벽한 작화, 유작의 그늘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밝고 환상적인 이야기 전개... 그러나 이 만화는 단행본의 절반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작가가 그린 초안 시나리오와 소설 형식의 대략적인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 모든 게 너무나 훌륭해서, <베르세르크>의 명성에 견줄만한 작품이 탄생할 수도 있었다는 게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눈물을 겨우 참았다. 작가님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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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에이틴 1
요시노 사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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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몬>, <한다군>, <요시노즈이카라> 등을 그린 요시노 사츠키의 신작 <18 에이틴>이 나왔다. 읽어보니 요시노 사츠키의 작품답게 시골이 배경이고, 모종의 이유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람과의 교류를 회피하는 소년이 주인공이다. 그런 소년에게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밝고 씩씩한 여자아이가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가 <바라카몬>이었다면, <에이틴>에서는 그 존재가 소년과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인 동급생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전학과 이사를 반복해야 했던 쿄이치는, 어차피 친구를 사귀어도 몇 달 지나면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부터 친구와의 사귐을 포기했다. 그렇게 고3이 된 쿄이치. 이번에는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앞자리 녀석의 텐션이 이상하다. 쿄이치가 타인에 대한 관심을 일부러 억제하는 편이라면, 이 녀석은 자의식 과잉이라 애초에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다. 그런 녀석에게 쿄이치는 생전 처음으로 관심이라는 걸 가지게 되는데... 


쿄이치와 레오. 둘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비슷한 성격을 가진 것도 같다. 남에게 관심 없는 쿄이치나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 있는 레오나, 둘 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것이고, 보호하고 싶다는 건 과거에 한 번은 다쳐본 적이 있다는 것 아닐까. 밝고 씩씩한 건 레오나 <바라카몬>의 나루나 같지만, 나루의 밝음은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레오의 밝음은 다른 이유에서 비롯된 것 같다(진짜 원래 성격이라면 쇼크...). 그게 뭘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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