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남미 일주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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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민석이 2019년 7월부터 40일에 걸쳐 남미 여행을 하고 쓴 책이다. 최민석의 또 다른 여행기 <베를린 일기>를 읽으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도 엄청 웃길 거라고 기대했는데, 역시나 읽는 내내 엄청 웃었다(<베를린 일기>에 나왔던 조선인 양경종이 이 책에도 나온다). 특히 후반부가 웃긴데(24시간 동안 신발만 세 켤레 산 이야기, 영영 못 잊을 거야...!), 이 작가님은 일상이 소설 같아서 소설을 안 쓰시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 (그래도 곧 소설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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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심
조해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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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우리의 정체성이랄지 존재감이 거주하는 집이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뭐든지 너무 빨리 잊고, 저는 이름 하나라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사라진 세계에 대한 예의라고 믿습니다. (17쪽) 


조해진의 소설 <단순한 진심>은 어릴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 '나나'가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서영'으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서영은 나나의 오래전 이름인 '문주'의 기원을 알고 싶다며, 한국으로 와서 이름의 의미를 알아내는 과정을 함께 영화로 찍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나나는 임신 사실을 안 직후라서 거절하고 싶었지만,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베일에 싸인 과거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입양된 아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정성을 다해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를 온전히 사랑할 수 없었던 나나. 그런 자신에 대한 혐오는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연락이 뜸해진 양어머니, 한때 자신을 거두었으나 결국 버린 고아원 수녀님과 기관사 아저씨(와 그의 어머니), 종국에는 맨 처음 그를 버린 생모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졌다. 나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었고, 그런 자신이 뱃속의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와 영화를 찍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나나는 과거의 자신이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복희와의 만남이 강력했다. 키우던 아이를 입양 보낸 경험이 있는 복희는, 나나의 사연을 안 후 나나를 마치 자신이 키웠던 아이인 양 살뜰히 돌본다. 그런 복희가 갑자기 쓰러지고, 복희의 보호자를 찾는 과정에서 나나는 자신에게만 슬픈 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그 시절 각종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사연을 알게 된다. 


아마도 나나는 복희를 만나면서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나나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고 불과 며칠 전까지 본명조차 몰랐던 복희. 그런 복희가 쓰러져 입원했을 때, 나나는 그를 간병하면서 자신이 비록 친부모의 사랑은 못 받았어도 친부모 아닌 사람들로부터 크고 작은 관심과 보호, 호의와 환대를 받으며 여기까지 왔음을 깨닫는다. 그러니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될 자신의 아이도 괜찮을 거라고, 진심으로 믿게 된다.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태어난 나라 안에서도 거두어 키워줄 이를 찾지 못해 낯선 외국으로 입양된 여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사람처럼 보였던 나나가 실은 누구보다 운이 좋았다는 결말은, 거의 신데렐라 스토리나 환상 동화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이 사는 일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더욱이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 하는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 그때까지 그를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재운 존재가 최소 한 명 이상은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니 살면서 당한 차별과 혐오 대신, 받고도 갚지 못한 친절과 호의를 헤아리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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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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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거울을 볼 때마다 나의 전성기가 지나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푸석해지는 피부, 늘어가는 주름, 머리카락을 들추면 보이는 새치. 이런 것들이 자꾸만 내 나이를 의식하게 하고, 이 나이 먹도록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다 리베카 솔닛의 자전적 에세이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을 읽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를 비롯해 다수의 명저를 남긴 작가이자 활동가인 그에게도 슬럼프란 것이 있었을까. 


놀랍게도 거의 늘 그랬던 것 같다. 53세에 낸 책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가 베스트셀러가 되기 전까지 그는 열몇 권의 책을 썼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가였다. 사적으로도 크고 작은 고통과 불안에 내내 시달렸다. 이 책은 리베카 솔닛이 유명해지기 전까지 어떤 궤적을 지나왔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노동계급 출신 학생들이 대부분인 주립대학에 다니며 월세 200달러짜리 방에 살던 열아홉 살 청년 리베카 솔닛은 어떻게 지금의 그가 되었을까. 


어른이라는 말은 법적 성년에 도달한 사람들은 모두 단일한 한 범주에 속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변해가는 땅을 여행하면서 스스로 변해가는 여행자들이다. (25쪽) 


저자는 어릴 때부터 여자들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거부하고 이야기를 다루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야기들이 누군가에 의해 창작된 결과물임을 알게 된 후로는 직접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저널리즘 대학원에 입학했고 그곳에서 전문적인 글쓰기 교육을 받았다. 생계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립미술관에서 일했는데, 덕분에 근현대 미술 공부를 제대로 했고 논문도 썼다. 


대학원 졸업 후 그는 미술잡지를 만드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미술평론을 써볼 생각도 잠깐 했지만, 그보다는 훨씬 적극적으로 사회와 연결되고 소통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 기사나 리뷰보다는 자신의 주관과 경험이 더 많이 반영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프리랜서 작가로 독립, 직접 글감을 찾아가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국 서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취재하는 글을 쓰다가, 나중에는 반전, 비폭력, 환경, 노동 등으로 주제의 범위를 넓혔다. 


성장은 크는 거라고, 사람들은 말하곤 한다. 마치 우리가 나무인 것처럼, 높이를 키우면 다 되는 것처럼. 하지만 성장이란 작은 조각들을 모으고 그것들이 그리는 그림을 읽어냄으로써 차츰 완전해지는 과정일 때가 많다. (238쪽) 


그랬던 저자가 지금은 여성에 관한 글을 쓰는 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에게 가하는 억압과 폭력을 예사롭게 보지 않았다. 자신의 주변 여성들이 가까운 남성들로부터 끊임없는 괴롭힘, 가스라이팅, 강간, 폭력 등에 시달리는 것과, 여성을 식모나 하녀, 아기 주머니, 출산 기계로 보거나 또는 남성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물체 정도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무관하지 않음을 간파했다. 


저자가 처음부터 여성이 이 사회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바로 말하는 사람이었던 건 아니다. 가장인 아버지의 권위가 절대적이었던 가정에서 자란 그는 자신을 무시하거나 깎아내리고 방해하거나 공격하는 남자들에게 오랫동안 바로 맞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데 성공한 경험이 쌓이면서 그는 여성이 말하는 것,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글 쓰고 말하는 자리에 나서게 되었다. 


폭력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영향을 받은 여자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남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8쪽)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쓴 서문에 이런 문장을 썼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의 원래 의미는 "이 구조는 개개인의 개별적 삶보다 훨씬 더 큰 것이며, 여기에 대해 개인적 해법은 있을 수 없다."라는 것이라고. (9쪽) 저자가 개인적, 개별적으로 겪은 억압과 폭력은 저자 자신의 힘이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부자 동네로 이사 간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분명 굴레이고 족쇄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소수자의 시선으로 다수자를, 주변부의 위치에서 중심부를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저자에게 지난 삶은 바로 그러한 소수자-주변부의 관점을 익히고 벼리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이 있었기에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를 비롯한 다수의 책들을 쓸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도 저자의 나이가 되었을 때, 지난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작가-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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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 지음, 공진호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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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매거진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 덕분에 알게 된 책이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비롯해 다수의 소설을 쓴 줄리언 반스는, 사실 에세이스트로도 유명하고 미술 평론가로 일한 경력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청년 시절부터 깊은 관심을 가진 미술에 관해 쓴 에세이들을 엮은 것이다. 


줄리언 반스가 미술에 관심을 가진 건, 대학 입학 직전의 일이라고 한다. 그전에도 프랑스어 교사인 부모 손에 이끌려 프랑스에 가본 적도 있고, 미술관에 가본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둘 다 큰 관심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학 입학 전 파리에 갔다가 우연히 들른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에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고, 그 후부터 적극적, 의식적으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 결과 미술에 대한 남다른 조예가 생겨서 잡지에 평론을 게재하기도 했다고. 


이 책에는 총 17편의 글이 실려 있고, 한 편의 글은 한 명의 화가를 다룬다. 제리코, 들라크루아, 쿠르베, 마네, 파탱 라투르, 세잔, 드가, 르동, 보나르, 뷔야르, 발로통, 브라크, 마그리트 등 인상파 이후의 화가들이 주로 나오며, 올든버그, 프로이트, 호지킨 등 현대 화가들도 나온다. 이 책을 통해 전부터 알고 있었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 것도 많고, 전혀 몰랐던 작가와 작품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해서 매우 좋았다.


이 책에는 우리가 어떤 작품 또는 작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여기)는 진실이 과연 사실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대목이 여럿 있다. 가령 세잔은 오랫동안 '화가들의 화가'로서 숭배받고 존경받았는데 과연 그럴 만한 인물일까. 여성을 아름답지 않게 그렸다는 이유로 '여성 혐오자' 취급을 당했던 드가는 과연 정말 여성을 혐오했을까. 피카소의 후광에 가려져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했던 브라크와 피카소의 실제 사이는 어땠을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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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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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교가 없지만 믿음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대체 믿음이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는 존재를, 왜 어떤 사람들은 믿는 걸까.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믿는 존재를, 왜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는 걸까. 믿어야 잘 살고 행복해진다면, 그 믿음의 본질은 이기심이 아닐까. 반대로 나의 안녕과 행복을 해치는 종교를 계속해서 믿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읽었을 때 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17세기 일본이 배경인 소설에서 기독교 신자들은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상황에 내몰린다. 당국의 협박에 못 이겨 신앙을 버리는 신도들도 있지만, 일부는 신앙을 지키고 끔찍한 고문에 시달리다 죽음을 맞는 것을 보면서, 포르투갈인 선교사 로드리고는 신자들이 이런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지, 신자들로 하여금 왜 이런 일을 겪게 하시는지 묻는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바쳐진 너무나도 참혹한 희생을 보면서도 아직 침묵하고 계십니다. ...... 무엇을 위한 순교일까요?" 비슷한 문제 의식이, 엔도 슈사쿠의 또 다른 소설 <사무라이>에도 나온다. 





"드넓은 바다를 가르며 왕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까지 갔다. 그런데도 왕을 만나지 못하고 그 사내만 보게 되었다." (494쪽) 


1980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실화에 기반한다. 전국시대 말기, 일본 동북부 센다이에서 작은 봉토를 할당받아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던 하급 무사 '하세쿠라'는 갑작스럽게 주군으로부터 '멕시코에 가라'는 명령을 받고 멕시코로 향하는 커다란 배에 오른다. 한편 일본을 기독교 국가로 개종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일본행을 자원한 스페인인 신부 벨라스코는 멕시코와의 무역망을 터주는 조건으로 일본인 몇 명을 멕시코로 데려간다. 벨라스코는 일본인들에게 열심히 예수의 기적을 전하지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교회 측에서도 일본인들을 반기지 않는다. 


<침묵>이 믿는 사람이 믿음을 의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라면, <사무라이>는 믿지 않는 사람이 믿음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하급 무사인 하세쿠라는 멕시코로 향하는 배에 오르기 전까지 기독교와 무관한 삶을 살았다. 어차피 출세와는 거리가 먼 몸이라서, 소출이 적은 땅일지언정 열심히 농사 짓고 세금 내면서 착한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기르며 조용히 나이 드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자 사명인 줄 알았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주군의 명을 받아 멕시코로, 나중에는 유럽으로 가는 중에도 그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벨라스코가 아무리 설득해도, 기독교를 믿는 일은, 진심으로 믿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와 어긋나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그는 차츰 예수라는 사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버지 하나님의 약속과 인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박해를 당하다 죽게 된 사내 예수와, 주군의 약속과 가문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낯선 외국 땅에서 고생하다 본국으로 돌아가도 기대한 보상을 얻지 못하게 된 자신의 처지가 다르지 않게 보인 것이다. 이윽고 그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기독교에 귀의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 어딘가에는 평생 함께해줄 사람, 배신하지 않을 사람, 떠나지 않을 사람을 - 설령 그것이 병들어 쇠약한 개라도 좋아 - 찾고 싶은 바람이 있는 거겠지. 그 사내는 사람에게 그런 가련한 개가 되어주는 거야." (469쪽) 


이 소설은 실화인 동시에 작가 엔도 슈사쿠의 개인적 경험이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열한 살 때 어머니를 따라 성당에 다니며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가톨릭 세례를 받은 작가는, 35일 동안 배를 타고 유럽으로 유학을 갔던 경험과 성인이 된 후에야 진심으로 기독교를 믿게 된 과정을 이 소설에 녹여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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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4-0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키치 2022-04-11 08: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