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워치 WITCH WATCH 1 - 마녀의 귀환
시노하라 켄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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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르는 작가라서 기대 안 했는데 작화도 내용도 마음에 들어서 벌써부터 2권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만화다(시노하라 켄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봤는데 표지와 줄거리만 봐서는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근데 또 몰라. 이 만화처럼 의외로 취향 저격일지도?). 


주인공은 오니의 힘을 지닌 고등학생 오토기 모리히토. 어느 날 모리히토는 아버지로부터 어릴 때 알고 지내던 마녀이자 소꿉친구인 니코와 함께 살게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소꿉친구였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마녀수행을 떠난 이후로 본 적 없는 니코와 갑자기 동거라니...! 충격에 빠진 모리히토와 다르게(?) 오랜만에 만난 니코는 그동안 성장한 모리히토가 전보다 훨씬 잘생겨졌다며 그저 기뻐하는 눈치다 ㅋㅋㅋ (근데 진짜 잘생겼음) 


이후의 이야기는 오니의 힘을 가진 모리히토와 마녀인 니코가 집-학교를 오가며 보내는 일상을 그린다. 오니의 힘을 가졌지만 숨기는 모리히토와 다르게, 니코는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그 사실이 숨겨지지도 않는다 ㅋㅋㅋ 그런 둘이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키고, 그 소동 때문에 평범하게 흘러갔을 법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랄까. 무엇보다 작가님의 개그 센스가 엄청나다. 반 아이들의 이름을 이용한 개그가 대박인데, 일본어 모르는 분들은 아쉬울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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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의 열매 1
히가시모토 토시야 지음, 원성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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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산부인과 병동이 배경인 만화 <코우노도리>를 봤는데, <플라타너스의 열매>는 소아과 병동이 배경이다. 주인공은 소아과 의사 스즈카케 마코. 외모와 이름을 보면 여자 같기도 한데 남자다. 단발 머리에 코트 차림으로 놀이터에서 유튜브 업로드용 동영상을 촬영하는 바람에 괴짜(혹은 변태)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환자를 보면 눈빛이 변하고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치료에 임하는 의사 중의 의사다. 


이 만화는 설정도 그렇고 전개 방식도 <코우노도리>와 상당히 유사하다. 주인공이 성격은 다정하고 성실한데 실력은 누구보다 뛰어난 의사라는 점이 그렇고, 그런 주인공이 상대적으로 마이너인 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조직 안팎의 무지와 편견에 맞서 싸운다는 점이 그렇다. 1권 후반부를 보아하니 개인사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어쩌면 그 문제 때문에 소아과 의사라는 진로를 택한 게 아닌가 싶은... <코우노도리> 같은 감동 만화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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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혼의 소녀와 장례여행 6
로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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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를 떠돌며 죽은 정령의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는 '송혼사' 알피의 모험을 그린 만화 <송혼의 소녀와 장례여행> 6권이 나왔다. 5권에서 알피는 대규모의 저주를 남긴 정령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여러 명의 송혼사들과 힘을 합치기로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정령 '정령인'이 이들을 습격하고, 그 결과 송혼사 중 한 명이 크게 다친다. 정령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송혼사들. 이 와중에 펠레나이가 자신의 비밀을 밝힌다. 


그러면서 시작되는 알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무척 감동적이었다. 알피의 부모님도 송혼사라서 장례여행을 하고 계신 줄은 알았지만, 알피가 아주 어렸을 때, 그것도 알피에게 알리지 않고 장례여행을 시작한 줄은 몰랐기에 충격이었다. 그 시절 알피의 곁을 지켜준 존재가 펠레나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펠레나이의 비밀이 밝혀진 후에도 펠레나이를 버릴 수 없는 알피의 이야기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웠다.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될까. 다음 모험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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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댄스 당쇠르 8
조지 아사쿠라 지음, 나민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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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아사쿠라 만화는 내가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 되고 보고 나면 계속해서 생각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댄스 댄스 당쇠르>도 그렇다. 특히 8권은 준페이의 감정에 이입했다가, 나츠키의 감정에 이입했다가, 쿠로시마의 감정에 이입했다가 하면서 예상외로 긴 독서를 했다. 준페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모르고 있을 (찐 히로인) 미야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웬만한 성인들보다 복잡한 중학생들의 연애관계... ) 


처음에 이 만화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당장이라도 준페이가 국내 발레계를 제패하고 해외로 나가서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8권에 이르도록 해외는커녕 오이카와 발레단에도 간당간당하게 붙어 있는 상태라 '참 현실적인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다(중2 때 발레를 시작해 1년도 안 되어 오이카와 발레학교의 장학생 자리를 꿰찼다는 건 비현실적이지만...). 만화의 내용 자체도 준페이의 성장뿐 아니라 준페이 주변의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주목하는 느낌이라 좋다. 


후반부의 주인공은 텐인데, 텐은 열정 가득한 초심자 준페이와 대비되는 인물이다. 이미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서 꿈도 야망도 사라지고 습관처럼 무대에 오르는 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준페이가 '내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캐릭터라면, 텐은 '어쩌다 내가 이런 상태가 되었지?'라는 물음을 가지게 하는 캐릭터랄까.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이라고 하니 시간이 나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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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의 포상 2
호시야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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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만화 삼매경. 첫 번째로 <타마의 포상> 2권을 읽었는데 역시 귀엽다. 여학교만 다녀서 남자에 대한 환상이 엄청난 카노코는, 공학인 고등학교에 입학해 매일 두근두근한 일상을 보낸다. 카노코를 가장 설레게 하는 건, 옆자리에 앉은 신비한 분위기의 천재소년 타마오. 타마오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카노코는, 타마오에 대한 이런저런 상상(타마오의 손을 잡으면 어떨까? 타마오가 갑자기 고백해오면 어떡하지? 등등)을 하면서 즐거워한다. 


1권에서 카노코는 타마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빠르다!), 사랑은커녕 인간의 감정 전반에 대해 관심이 없는 타마오는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런 둘의 관계에 전기가 될 만한 사건이 2권에서 벌어진다. 카노코의 팬으로서 카노코와 타마오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보아하니 카노코를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타마오의 상상(망상?)병이 유전이라는 점도 재미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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