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 힘내라 동기짱 1
요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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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을 읽었다. 내용은 회사 동기인 남자 직원을 짝사랑하지만 좀처럼 솔직해지지 못하는 '동기짱'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한 오피스 로맨스 만화를 상상했는데 초반부터 호텔에서 동침하는 상황(결국 망상으로 끝났지만...)이 벌어져서 고수위 남성향 만화인 걸 뒤늦게 알았다. 동기짱과 같은 남자 직원을 좋아하는 후배짱, 선배짱 등이 줄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할렘물에 가까울지도... 





<크다! 힘내라 동기짱>은 형식도 특이하다. 일반적인 만화처럼 한 면에 여러 컷이 들어있는 페이지와 한 면이 한 컷으로만 구성된 페이지가 번갈아 등장한다. 판형도 일반 단행본의 2배 크기인 B5 사이즈라서 만화책이라기보다는 화보집, 일러스트집의 느낌이 강하다. 특장판에는 미니 포스터, PP 일러스트 카드, 동기짱 사원증, 동기짱 PP 스탠드 등 4종 특전이 포함되어 있다. 이 만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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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1
시이나 우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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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강렬한데 내용은 훨씬 더 강렬하다. 도입부부터 충격적이다. 고등학교 2학년인 카리야 유리는 같은 학교 다른 반인 남학생 아오노 군과 사귀게 된다. 생애 첫 남자친구가 생겨서 잔뜩 들떠 있던 유리. 하지만 사귀기 시작한 지 2주 만에 아오노 군이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유리는 아오노 군이 그리운 나머지 아오노 군을 따라 죽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그런데 그때 아오노 군이 유령이 되어 나타난다. 보통은 무서워해야 하는 상황인데, 유리는 유령으로 나타난 아오노 군이 너무나 반갑고 기쁘고 좋기만 하다. 이런 유리 괜찮을까. 






좋아하는 사람이 유령 또는 귀신이 된다거나, 유령 또는 귀신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된다거나 하는 설정은 종종 있다. 그런 만화들은 로맨스 코미디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만화는 코미디보다는 호러에 가깝다.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은 유리와 유리를 지키고 싶은 아오노 군은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데, 아오노 군이 사물 또는 인간에게 빙의하는 과정에서 초현실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충격을 받은 유리가 갑자기 피를 흘리거나 실신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2권까지 읽었는데 2권도 상당히 무섭고, 둘의 사랑이 너무나 순수하고 진지해서 결말도 좀처럼 짐작이 안 된다(따라 죽는 건 해피엔딩인가 아닌가...). 일본 WOWOW에서 사토 쇼리, 타카하시 히카루 주연 드라마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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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아이 7
아카사카 아카 지음, 요코야리 멘고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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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아이> 7권은 아리마 카나와 쿠로카와 아카네의 이야기가 메인이다. 아카네는 천재 아역으로 불리던 카나를 동경해 배우가 되었다. 비록 실제로 만나본 카나는 성격이 너무 별로였지만, 성격과 별개로 연기력은 최고라고 지금도 생각한다. 그런 카나가 천재 아역으로 불리며 연예계를 주름잡던 시절이 끝나고, 이제는 다른 배우들을 돋보이게 하는 평범한 연기만을 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아카네. 이번 무대를 계기로 카나가 숨기고 있는 천재성을 끌어내보려고 하는데... 


이어지는 카나의 사연. 어릴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카나는 자신의 연기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는커녕 더욱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특히 자신이 잘 나가면 잘 나갈수록 부모의 사이가 멀어지는 걸 보면서, 혼자서 튀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무난하게 어울려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가 연기에도 반영되어, 예전처럼 자신의 천재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연기보다는 다른 배우들에게 맞춰주는 연기를 하게 되었다. 이는 비단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가 아닌 사람들도 겪을 법한 변화가 아닐지... 


한편 소닉 스테이지 소속 배우 나루시마 메루토는 주연이 아니고 유명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서 모두를 자극한다. 마침내 자신의 연기를 펼치는 데 소극적이었던 카나마저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게 되는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연극 <도쿄 블레이드>는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게 되고, 연극 제작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원작자마저 감동한 기색을 보인다.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본 게 언제더라. 오랜만에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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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아이 6
아카사카 아카 지음, 요코야리 멘고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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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이었으나 요절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연예계에 뛰어든 아쿠아와 루비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최애의 아이> 6권이 나왔다. 작화가 예쁘고, 무엇보다 배우 지망인 아쿠아와 아이돌 가수 지망인 루비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해 흥미롭게 보고 있다. 


6권은 5권에 이어 대인기 만화 <도쿄 블레이드>의 2.5차원 연극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공연이 개막되는데, 기세등등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아쿠아는 좀처럼 연기에 몰입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쿠아에게 연기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한 것. 오히려 연기에 몰입하면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힘들다. 아쿠아는 하루라도 빨리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아야 이 상황이 해결될 거라고 보고 회식 자리를 노린다. 회식 자리에서 감독이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하면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하지만 사실 아쿠아가 노린 건 전혀 다른 인물이었고, 그 인물로부터 아쿠아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아쿠아가 알게 된 범인은 과연 진범일까. 진범이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연예계에 남아있을 필요가 있을까.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고 복잡해진 표정의 아쿠아와, 아직 진실을 모르고 천진난만한 루비의 표정이 대비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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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토끼입니까? 10 한정판 (북마크 3종 세트 포함)
Koi 글.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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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년째 연재 중인 인기 만화 <주문은 토끼입니까> 10권이 나왔다. 작화가 예뻐서 그림만 봐도 즐거워지는 만화인데 내용도 상당히 귀엽다. 프랜차이즈 브라이트 버니의 딸들인 나츠메와 에르는 집이 부자라서 아르바이트를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학교 친구들이 아마우사암이나 플뢰르 데 라팡이나 래빗 하우스나 브라이트 버니 같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카페 알바를 해보고 싶어진다. 





한편 치노는 예전에 비해 체스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껴서 고민이다. 치노의 고민을 알아챈 코코아는 (이 대목에서 "동생이 기운 없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다니, 언니 실격이야!"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너무 귀엽다 ㅋㅋㅋ) 치노의 상대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과 체스 특훈을 시작한다. 이 일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전보다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는 치노와 코코아. 이 만화의 에피소드는 늘 이런 식이다(기승전 자매애 ㅎㅎㅎ). 





한정판 부록은 뉴페이스 3인방 나츠메, 에르, 후유의 브라이트버니 유니폼 착장 일러스트를 담은 클리어 북마크 3종 세트이다. 일러스트가 예뻐서 북마크로 사용해도 좋고, 아크릴 스탠드처럼 세워놓고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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