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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의 열매 2
히가시모토 토시야 지음, 원성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8월
평점 :

소아과 의사 스즈카케 마코가 주인공인 휴먼 드라마 형식의 만화다. 산부인과 의사의 활약을 그린 <코우노도리>의 소아과 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코우노도리>의 주인공은 부모가 양쪽 다 없었는데, 마코는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만 남은 상태다. 근데 이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아서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않았다고.
어머니의 성묘를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마코는 유튜버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첫 만남에서 '의사의 감'이 작동해 소녀에게 이상한 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마코. 이후 소녀는 병원에 입원하고, 소녀는 마코를 만나서 이런 신세가 되었다며 마코를 원망한다. 은인에게 감사하지는 못할 망정 왜 이런 소리를 하나 싶지만, 소녀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려나...
한편 마코는 소녀가 입원한 병원이 하필이면 아버지의 병원이라서 본의 아니게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예전과 다른 모습과 태도를 보이는데... 부자 간의 갈등은 생각보다 일찍 해소될 것도 같은데, 베일에 싸인 형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