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금렵구 애장판 2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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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금렵구>를 읽다 보면 이 만화를 사랑했던 세기말의 소녀들이 궁금해진다. 물론 이 만화 그림이 지금 봐도 너무 예쁘고, 세츠나와 사라 커플의 사랑이 애절한 건 맞지만, 결국 이 둘은 남매이고 심지어 전생의 인연이 얽혀도 너무 얽혀 있어... 무엇보다도 설정도 많고 인물들도 많고, 전부 무슨 신이니 무슨 천사니 하는 별칭이 있어서 외우기가 너무 어렵다. 결말을 알고 보는 나에게도 어려운데, 연재 중에 이 만화를 읽은 소녀들은 이게 다 이해가 되었으려나. 리스펙... 


2권에선 로시엘의 부하 키리에에 의해 사라가 죽고 그 충격으로 세츠나가 폭주하면서 세상이 종말을 맞을 뻔하지만, 아담 카드몬(세라피타)이 나타나 시간을 정지시키고 세츠나는 사라의 영혼을 찾기 위해 성유계로 떠난다. 그곳에서 세츠나는 자신이 죽인 3학년 선배 카토우를 만나고, 사라를 찾더라도 사라가 사랑해선 안 되는 존재(오빠)를 사랑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되살아날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과연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해하기 어려운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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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가타리 8
오니군소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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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가타리>는 형과 누나를 잃은 충격 때문에 츠쿠모가미를 증오하는 소년 효마가, 어려서부터 츠쿠모가미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 소녀 보탄을 만나면서 인간과 츠쿠모가미가 공생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다. 기본적으로 판타지 액션 만화인데 러브 코미디의 속성도 있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 


7권에서는 보탄을 지키는 혼수품들이 교토로 떠난 가운데, 복수의 원점인 지우산이 나타나 보탄과 효마를 위협한다. 다행히 보탄이 위험에 처했음을 감지한 혼수품들이 제때에 나타나 보탄과 효마를 구하고 그렇게 승부가 갈리는 듯했으나, 8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우산의 핵심 멤버를 보고 효마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열린 사에노메 3대 가문 회의 결과, 츠쿠모가미들을 통제하는 현인신으로서의 인격이 깨어난 보탄을 지키기 위해 야치마타, 츠지 가문의 당주들이 나가츠키 저택에서 함께 살게 된다. 초반의 반전과 후반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어서 9권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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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8
시이나 우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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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에선 네목 사건이 정리되고 새 학기가 시작된다. 방학 동안 유리에 관한 소문을 들은 반 아이들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고 눈이 빨개진 유리를 두려워한다(근데 이 모습은 소문을 안 들었어도 무섭지 않나). 유리를 따돌리는 건 유리네 반 아이들뿐이 아니다. 후지모토네 반 아이들도 유리를 두려워하며 유리와 친하게 지내는 후지모토까지 경계하는 눈치다. 후지모토는 그런 반 아이들의 눈치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따돌리는 반 아이들의 눈치를 보는 유리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반면 아오노는 후지모토가 유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유리를 시험하기 위해 후지모토의 모습으로 유리 앞에 나타난다. 유리가 지금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 정작 아오노는 유리를 시험하고 있으니 참... 이 만화의 무서운 점은 겨우 2주 사귄 남친이 사고로 죽은 후 귀신이 되어 돌아오는 걸로 모자라, 여친도 저승으로 데려가겠다며 계속해서 무서운 일들을 일으키고, 인간과 다름없이 질투도 하고 분노도 하고 성욕까지 있다는 점이다. 벌써 몇 달째 휘둘리고 있는 유리가 너무 불쌍하고, 하루 빨리 아오노 군이 성불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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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다섯 번째 인생을 사룡과 함께 살다 2 - ~파멸의 사룡은 신부의 어리광을 받아주고 싶다~
아즈마야 이츠키 지음, 시마다 리네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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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에 의해 4번 살해당하고 5번째 인생을 사는 중인 주인공의 복수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만화다. 주인공 뮤제는 이제까지 자신이 4번이나 죽임을 당한 배후에 '성녀'라고 불리지만 실체는 잔인하고 추악한 아리시엘라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리시엘라는 뮤제의 약혼자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뮤제가 악녀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자신에게 반한 남자들을 이용해 뮤제를 살해했다. 


이대로 아리시엘라에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뮤제는 인간으로 변하는 능력을 지닌 '사룡' 라그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첫눈에 뮤제에게 반한 라그나는 뮤제의 청을 받아들이고, 인간의 모습으로 뮤제가 다니는 학교에 잠입한다. 2권에서 라그나는 학교 전체가 아리시엘라의 손아귀에 들어있음을 간파하고, 아리시엘라가 학생들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방법을 조사한다. 


한편 뮤제는 4번의 죽음이 각각 다른 4명의 인물에 의해, 4번 모두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을 깨닫는다. 뮤제는 자신을 죽인 4명의 인물을 하나씩 차례로 만나면서 아리시엘라가 그들을 조종하게 된 배경을 알아본다. 이런 식으로 뮤제와 라그나가 힘을 합쳐 뮤제를 죽인 범인들을 찾아내고 최종적으로는 아리시엘라에게 복수하는 전개가 될 것 같다. 흥미진진하고 전개 속도도 빨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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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쓰다, 벚꽃 피는 이 방에서 2 - 완결
토쿠오츠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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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연인 사쿠라를 잊지 못하는 상태다. 그러던 어느 날 눈 앞에 사쿠라가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고 오직 하루키의 눈에만 보이는 사쿠라. 하루키는 사쿠라가 쓰다 만 10년 일기를 꺼내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이별에 이르는 순간들의 배경이 된 장소들과 두 사람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로 한다. 


2권에서 하루키는 사쿠라와 처음으로 여행을 갔을 때 며칠을 묵었던 여관을 다시 찾는다. 공교롭게도 여관 주인의 딸이 유령이나 귀신 같은 초월적인 존재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하루키는 혹시라도 그 딸이 사쿠라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해한다. 이후에도 하루키는 사쿠라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 그러면서 사쿠라가 죽었어도 사쿠라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살아있고, 그들이 있는 한 사쿠라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쿠라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야 사쿠라도 '있다'는 인식은, 사쿠라가 세상을 떠난 후 살아갈 의욕 또는 희망을 잃었던 하루키에게 새로운 힘이 된다. 사쿠라를 기억하는 하루키가 살아야 사쿠라도 기억될 테니. 사쿠라를 잃은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도, 더 이상 살아갈 의지도 없었던 하루키에게 찾아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나 없이 계속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쿠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깊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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