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15분 경제 특강 - 금리·물가·환율부터 주식·채권·부동산·디지털 경제까지!
김광석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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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초가 되는 경제 상식이 기초부터 실전까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투자 초보, 경제 공부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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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 원술, 황제가 된 남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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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원술 이야기가 드디어 나오네요! 만화만 있는 게 아니라 삼국지 원전과의 비교, 컬러링북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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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오늘의 젊은 작가 27
은모든 지음 / 민음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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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27번째 책이다. 주인공이 휴가를 떠나는 내용이라서 휴가나 여행 중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과외 교사인 경진은 사흘 간의 휴가 직전 과외 학생인 해미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걱정은 되지만 부모도 아니고 담임 선생님도 아닌 자신이 개입할 일은 아니라고 여겨서 일단 계획한 대로 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휴가 기간 동안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경진에게 말을 건다.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나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이 마치 친한 사이처럼 경진에게 말을 걸고, 심지어 친하게 지내도 속마음까지는 말 안 했던 절친,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엄마, 우연히 만난 동창까지 경진에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경진이 지금 가장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은 혜미인데...


처음에는 다들 나한테 왜 이러나 의아해 했던 경진이 점점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중에는 자기가 먼저 상대에게 할 말 있으면 하라고 청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때로는 내가 먼저 말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가만히 듣기만 해도 문제의 원인이 파악되고 해결 방법이 보인다는 게 신기했다. 산책과 여행, 만남과 방문을 통해 좁았던 세계가 넓어지고 관계의 물꼬가 트이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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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오피스 오늘의 젊은 작가 34
최유안 지음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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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34권이다. 이 책은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에서 그냥 님이 추천하셔서 읽게 되었다. 각각 다른 업계에서 일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작가 자신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겪은 일이나 다른 업계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반영했다는 점이 신뢰도를 높였다. 내용이 생생하고 전개 속도가 빨라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퀸스턴 호텔의 백오피스 지배인 혜원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승진을 못해서 불안한 상태다. 그러다 우연히 대기업인 태형 그룹에서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혜원은 이 건을 반드시 따내서 성공시키겠다고 마음먹는다. 이 행사에 앞으로의 커리어가 달린 사람은 혜원뿐만이 아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태형그룹 기획실 직원 지영과 행사 준비를 담당하게 될 이벤트 업체 직원 강이도 이 건을 성공시켜야 할 개인적인 이유가 있고, 그런 만큼 절실하게 이 건에 임한다. 


혜원과 지영, 강이는 사생활을 포기하면서 일에 매달리지만, 이들의 노력은 시도 때도 없이 암초를 만난다. 회사의 부패, 상사의 부정, 주변 동료들의 무능, 여자라는 이유로 갇혀버린 유리천장... 세상이, 사람들이 왜 이 따위냐고 비난을 퍼붓고 원망할 수도 있지만, 그러는 대신 당장 눈 앞에 있는 일을 나부터 제대로 해내기로 하고 꿋꿋하게 일에 몰두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멋있었다. 특히 혜원이 눈앞에서 개소리를 시전하는 남자한테 찡그린 표정 한 번 안 짓고 자기 몫만 쏙 챙기는 모습이 멋있었다(이것이 호텔리어의 내공인가!). 


지영과 알렉스의 러브라인이 생뚱맞다는 의견이 있던데, 여자가 큰일 하다 보면 일터에서 만난 남자랑 눈 맞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오히려 워킹맘인 혜원이 전업맘처럼 육아와 살림에 힘쓰지 않는다고 남편한테 비난받고 자기 자신도 괴로워하는 상황이 답답했다. 워킹대디들도 그러냐고요... 일하는 여자, 여자의 일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리 읽어도 부족하고 질리지 않는다. 부디 더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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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임솔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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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을 읽고 나서 바로 이 책을 읽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쓴다. 이 책에 실린 모든 단편들이 좋았지만 특히 <단영>이 좋았는데, 절이라는 공간이 상징하는 신성성과 영원성이 그 절에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세속성과 유한성과 대비되는 점이 재미있었다. 절을 운영하기 위해선 장사를 하고 꽃을 죽여야 하는 비구니. 절에 살지만 햄버거가 먹고 싶은 아이. 남들의 기대와 자신의 욕망이 충돌할 때, 욕망을 택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쉽게 비난할 수 있을까. 


<단영>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다른 작품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간호사의 길을 포기했다고 말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 예술에 뜻을 품고 예술대에 들어갔지만 앞날이 막막해 도망치고 싶은 사람. 내가 계속 이 집에 살다가는 죽을 것 같아서 하자가 있는 집을 속여서 팔기로 한 사람. 손가락질 하기는 쉽지만, 막상 내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다른 선택을 할 거라고 자신하기 힘들다. 


젊은작가상 수상작 <초파리 기르기>의 지유도 자신의 병이 산업재해일 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실험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에는 엄마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침묵하는 편을 택한다. 돌이켜보면 <최선의 삶>도 어느 누구도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겨우 소통이 시작된다는 걸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종국에는 입을 닫고 귀를 열기 위해 우리는 소설을 읽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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