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 1900~1950 기계시대의 디자인 아이콘
미샤 드 포테스타 외 지음, 남효정 옮김 / BOOKERS(북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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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의 디자인에 관한 책이라서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쳤는지,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이벤트 응모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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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 어제, 오늘, 내일 달라지는 내 감정의 모든 이유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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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레지던트 시절, 여자의 우울증 발병률이 남자에 비해 2배나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분명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여자아이들이 초경을 하는 12~13세까지는 남자와 여자의 우울증 발병률에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사춘기 때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가 여자의 우울증을 부추기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정신분석학이 아닌 생물학의 관점에서 여자의 우울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여자와 남자의 성호르몬 차이가 둘 사이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자의 뇌와 남자의 뇌는 같을까, 다를까. 여자와 남자의 뇌는 크기가 서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뇌가 9퍼센트가량 크다. 하지만 크기만 다를 뿐 동일한 수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다. 여자의 뇌가 남자의 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뇌세포가 좀 더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자의 뇌는 남자의 뇌에 비해 1~2년 정도 일찍 발달한다.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에 비해 언어를 빨리 습득하고 사회성이 빨리 발달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적 능력은 여자의 뇌나 남자의 뇌나 큰 차이가 없다.


문제는 성호르몬이 분비되는 10대부터다. 에스트로겐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점에 이르면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의사소통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테스토스테론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점에 이르면 남자아이들은 점점 더 말이 없어지고 스포츠나 게임 같은 경쟁에 몰두한다. 이러한 경향은 사람마다 그리고 호르몬이 분비되는 양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여자라도 에스트로겐이 비교적 덜 분비되면 사교 활동보다는 경쟁에 치중할 수 있다. 남자라도 테스토스테론이 비교적 덜 분비되면 경쟁보다 사교 활동에 열을 올릴 수 있다. 무엇이 정상이거나 비정상이라고도 단정 지을 수 없다.


성호르몬 분비가 늘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여자의 경우,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 오히려 공격 본능이 높아질 수도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하거나 경쟁자를 공격하기 위해 집단 따돌림을 하는 것이 그 예다. 여자의 뇌는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던 고대 여자 조상들의 신경회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갈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쉽게 느끼고 오래 간직하는 편이다. 반대로 남자의 뇌는 생존보다 육체적 위협에 민감하다. 그래서 여자가 갈등 상황을 쉽게 감지하고 오래 생각하는 반면, 남자는 쉽게 감지하지 못해고 빨리 잊는다.


남자가 여자의 외모를 보는 것만큼 여자도 남자의 외모를 본다. 이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면 몸이 완벽하게 대칭을 이룬 수컷일수록 면역체계가 튼튼하고 건강한 정자를 제공해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자의 성적 취향은 월경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란기에는 우수한 정자를 제공할 만한 잘생긴 외모의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고, 임신 가능성이 낮은 월경기에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여자의 뇌는 임신과 출산, 완경 이후에도 변화를 겪는다. 이 밖에도 여자의 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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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직업 -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생애 두 번째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
신상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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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평생 한 직장에 다니거나 하나의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았다. 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꾸는 사람은 운이 없거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 취급을 당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몇 년 간격으로 직장을 옮기는 사람도 많고 직업을 수시로 바꾸거나 여러 직업을 동시에 하는 사람도 많다. 이제 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꾸는 것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능력의 증거로 여겨진다. 이런 시대에 발맞추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까. 베스트셀러 <직업의 이동>의 저자 신상진의 신작 <제2의 직업>에 구체적인 노하우와 팁이 나온다.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저자는 '최적의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적의 직업은 '개인의 흥미, 적성, 성격에 두루 잘 맞는 직업'을 뜻한다. 과거에는 개인의 흥미나 적성, 성격에 맞지 않아도 높은 소득을 보장하거나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는다는 이유로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해도 괜찮았다. 그때만 해도 평균 수명이 길지 않고 정년 이후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백 세 시대이고 정년 이후에도 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의 흥미나 적성, 성격에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백 년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적의 직업을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도 나온다. 직업 중에도 오래 할 수 있는 직업과 오래 하기 힘든 직업이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을 오래 하기 힘든 직업보다 높게 치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이고, 중요한 건 직업 자체의 수명이 아니라 나와 잘 맞는지다. 책에는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사례가 나온다. 프로게이머는 대체로 10대에 데뷔해 20대에 은퇴하는 수명이 짧은 직업 중 하나다. 테란의 황제라고 불렸던 임요환은 30대 초반까지 현역에서 활약하다 현재는 프로 포커로 전향했다. 제1직업에서 확인한 흥미와 적성, 재능을 유지하면서 나이의 제약이 없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좋은 사례다.


재취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창업, 창직, 프리랜서직 등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동일한 분야와 업종이라도 각자의 상황이나 적성, 취향에 따라 다른 진로를 택할 수 있다. 만약 자본이 갖춰져 있고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다면 창업이 적합하다. 자본이 있어도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창직이나 프리랜서직이 적합하다. 창직이나 프리랜서직 등 혼자서 일하는 경우에는 자기계발과 자기 홍보가 중요하다. 저자는 대학원 진학과 출판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구체적인 조언과 노하우가 많이 나온다. 직업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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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싸랑한 거야 특서 청소년문학 12
정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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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지원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인 아버지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큰 빚을 지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집에서 쫓겨나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된 지원과 언니 지혜는 로또 판매점 앞을 서성이며 로또를 살 방법을 모색한다. 로또를 사서 당첨이 되면 아버지가 진 빚도 갚고 원래 집도 되찾을 수 있을 텐데, 현행법상 미성년자인 지원과 지혜는 로또를 구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지원에게 사랑이 찾아온다면 어떨까. 작가 정미의 장편소설 <사랑을 싸랑한 거야>는 경제적인 문제로 갑자기 가정이 무너지면서 위기에 처한 여고생 지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원이 사랑하게 된 사람은 새로 사귄 동네 친구 찬진의 형 찬혁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든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지원은, 갑자기 새로운 동네로 전학을 와서 친구도 하나 없고 마음 붙일 일도 없어 우울하다. 그러다 우연히 강가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자상한 태도와 친절한 말투에 자기도 모르게 사랑을 느낀다. 알고 보니 그 남자가 찬진의 형이었고, 그렇게 지원은 매일 조금씩 찬혁을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간다. 하지만 사랑에만 푹 빠져 있기에는 현재 지원이 처한 상황이 너무 안 좋다. 할아버지는 원래부터 형편이 넉넉지 않았고, 어머니는 아버지 대신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러 다닌다.


보다 못한 지원은 언니 지혜와 함께 돈을 벌 방법을 찾는다. 길가에서 직접 탄 커피를 팔아보기도 하고, 노래방 도우미를 하기도 한다. 위험천만한 일들이지만 아직 성인이 안 된 고등학생이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몇 가지가 안 된다. 그나마도 시급이 너무 낮아서 당장 먹고사는 일이 급한 지원이네 가족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된다. 그런 지원의 유일한 낙은 찬혁에 대한 사랑이다. 몇 번 만난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상대를 사랑하는 낙으로 살아가다니. 엉뚱한 소리 같지만, 당장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인 지원에게 찬혁을 생각하는 시간은 유일하게 힘든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일까. 지원이 찬혁을 생각하는 마음은 점점 더 커져가고, 급기야 찬혁 때문에 그동안 절친했던 언니와의 사이에서도 트러블이 생긴다. 작가는 이런 지원의 어린 마음을 사랑이 아니라 '싸랑'이라고 부른다. 상대를 무조건적으로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사랑'이라면, 내 마음이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정붙일 데를 찾는 마음이 '싸랑'이다. 지원은 자신이 찬혁을 '사랑'한다고 굳게 믿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랑'이 아니라 '싸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 깨달음을 통해 지원은 한 뼘 더 성장한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지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지 않은 재미와 감동, 교훈을 주는 작품이다. 지원, 지혜 자매의 미래를 그린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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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맵 STARTUP MAP -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
이경식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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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재들이 참신한 기획과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창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들 중 눈에 띌 만한 성공을 거두고 업계에 안착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체 이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삼성전자에서 32년 동안 재직하고 현재는 주식회사 새암파트너스의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는 이경식의 책 <스타트업 맵>에 그 이유가 나온다.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상품기획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시대가 사람들이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첫 번째 요인은 기술 혁신이다. 일례로 전화기가 발명된 지 200년도 지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유선 전화기가 무선 전화기로, 핸드폰으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가치관도 따라서 바뀌었다.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이러한 기술 혁신의 흐름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고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주목해서 봐야 한다.


시대의 변화만큼 빠른 것이 세대의 변화다. 세대 차이는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현대에 이르러 그 차이가 점점 더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의 주역이 199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X세대였지만, 최근에는 X세대의 자식 세대인 Y세대가 새로운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Y세대는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인 동시에 아날로그 감성을 지니고 있다. X세대에 비해 디지털 미디어 및 모바일 기기 이용에 능숙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에도 민감한 Y세대가 앞으로 어떠한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업의 목적은 이익 추구, 다시 말해 돈을 버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들어 돈이 잘 벌린다고 소문난 사업 아이템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첫째로 공유 경제 서비스를 든다. 이제까지는 개인이 원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사적으로 소유하는 소유경제가 보편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소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일반화될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에어비앤비, 우버 택시, 카카오 택시, 쏘카 등이다. 한국에선 아직 논란이 있지만 외국에선 널리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한국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로는 새로운 발상과 신기술을 이용해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버리는 '시장파괴자'를 든다. 대표적인 예로는 우버, 넷플릭스 등이 있다. 저자는 이렇게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목표 시장을 정확히 설정하고 제대로 홍보하지 않으면 사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인다. 책의 마지막에는 사업 아이템을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온다.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방법부터 정부 지원을 받는 방법까지 자세한 내용이 나오니 창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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