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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행성 2
쿠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3월
평점 :

<사랑하는 소행성>은 망가타임 키라라 계열의 대표 만화인 <케이온>의 뒤를 잇는 만화다. 여자 고등학교의 지학부(천문부와 지질연구회의 연합 동아리)를 배경으로 꿈 많고 기운찬 여자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그린다.
2권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아 지학부 1학년과 2학년이 다 함께 해변으로 놀러 간다. 해변에 널린 돌을 주우며 즐거워하는 미라의 모습을 선배들은 재미있어하고("미라가 요즘은 지질반 분야도 즐거운가 봐."), 어린 시절 동네 캠프에서 미라를 만나 함께 밤하늘을 관찰했던 추억이 있는 아오와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미라의 절친이었던 스즈는 미라를 두고 경쟁 아닌 경쟁을 하느라 바쁘다.
해변에서 돌아온 후 미라는 사쿠라 선배와 단둘이서 미네랄 쇼를 보러 간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광물의 자태에 넋이 나가 있던 미라는 외국인이 말을 걸어도 떨지 않고 유창하게 대답하는 사쿠라 선배의 모습에 '심쿵'한다. 관람을 마친 후 카페에서 겹겹이 쌓인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으며 "지층으로 보이지 않니?"라고 묻는 사쿠라 선배에게 나 또한 '심쿵'했다. 뭔가에 홀린 듯 빠져 있는 사람은 언제나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