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3단어로 : 100문장으로 끝내기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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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표현한다는 발상이 쉬우면서도 기발하게 느껴집니다. 책을 반복해 읽으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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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폴란드 - 2020~2021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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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 폴란드의 여행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수도인 바르샤바 외에 크라쿠프 등 여러 도시 정보가 실려 있어서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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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폴란드 - 2020~2021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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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쇼팽의 음악만큼은 좋아해서 즐겨듣는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 태어난 나라는 바로 폴란드. 폴란드의 무엇이 그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걸까. 언젠가 유럽에 간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인 폴란드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을 읽었다. 여행 전문가 조대현, 정덕진의 책 <트래블로그 폴란드>이다.





폴란드는 중부 유럽에 위치한 나라다. 수도는 바르샤바, 인구는 약 3852만 명 정도이다. 한국인은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고,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이다. 독일과 체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등의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독일과 러시아.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 중에 폴란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첫째로 저렴한 물가를 든다. 둘째로는 중세 도시의 풍경과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을 든다. 특히 폴란드의 옛 수도인 크라쿠프는 중세 유럽의 교회와 관청 건물 등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정치적,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가 많아서 아이들 역사 교육에도 좋다.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지역이 파괴되었지만 종전 직후 빠르게 복구해 전통 양식의 건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구시가지에서 출발하는 왕의 길 투어가 있다. 바르샤바 왕궁, 지그문트 3세 동상, 바르비칸 등의 유적들을 걸어 다니면서 볼 수 있다. 바르샤바에만 80개가 넘는 공원이 있으니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다.


바르샤바에는 쇼팽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고 쇼팽의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쇼팽 박물관이 있다. 쇼팽 박물관이라고 알려진 건물의 정식 명칭은 프레데릭 쇼핑 음악원으로, 쇼팽이 1862년부터 1829년까지 공부한 곳이다. 이곳에는 쇼팽의 악보, 사진, 피아노, 개인 편지 등이 보관되어 있고, 저절로 쇼팽의 곡을 연주하는 피아노도 있다. 쇼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크라쿠프는 바르샤바 이전에 폴란드의 수도였던 도시다. 중세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답게 폴란드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을 알 수 있게 하는 장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구시가지의 성문인 바르바칸과 시장 광장, 바벨 성, 리네크 글로브니, 클로스 홀 등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만행을 알 수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크라쿠프 근교에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 남부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는 독일명)에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방문 센터에서 티켓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아우슈비츠와 또 다른 수용소인 비르케나우 사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이 밖에도 폴란드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최신 여행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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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
캐런 리날디 지음, 박여진 옮김 / 갤리온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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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못하는 일에 도전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매기스 플랜>의 원작자이자 하퍼콜린스의 편집장인 캐런 리날디의 책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에서 발견한 문장이다. 저자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엮어 만든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살면서 부딪힌 역경들과 그것들을 극복하며 배운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는 2013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진단을 받았을 때는 오랫동안 열정을 바쳐 일한 회사에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토록 좋아하는 서핑을 다시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석 달 후 다시 서프보드에 올랐고 회사에도 복귀했다. 암 진단을 고백하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그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연결감, 유대감이었다.


저자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잘하는 일에 도전하기 보다 기꺼이 못하는 일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못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부족한 인간인지 여실히 깨닫게 된다. 그러다 잘하게 되면 내가 생각보다 능력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엉뚱하고 비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도 좋다. 소설가가 될 건 아니지만 소설을 써본다거나, 발레리나가 될 건 아니지만 발레를 배워본다거나. 남들이 쓸데없는 짓 한다고 놀리거나 비난해도 상관없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당신은 배우게 될 것이다.


못하는 일을 하는 경험은 인생의 고비들을 수월하게 넘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모든 일을 잘 해내야 한다고 믿는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기 자신의 단점이나 결점을 받아들이지 못할 뿐 아니라 타인의 실수나 능력 부족에 대해서도 가차 없이 비난하기 쉽다. 나도 못하는 일이 있다, 실패해본 적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마음이 늘 여유롭고 넉넉하다. 뭐든 해봐야 못한다는 것도 알 수 있고, 잘하는 사람들은 한때 못했던 사람들이라는 걸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에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하거나 직장에서 후배들을 교육할 때에도 훨씬 관대한 태도를 취한다.


저자가 이런 지혜와 통찰을 배운 건 서핑 덕분이다. 17년 넘게 서핑을 해온 저자는 아무리 서핑을 잘하는 사람도 거친 파도 앞에서는 초보자와 똑같이 물에 빠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핑을 하는 이유는 아무리 거친 파도가 몰려와도 좌절하지 않고 파도에 달려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물에 빠져도 창피해 하지 않고 웃으면서 파도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멋진 이야기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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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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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생존자 빅터 프랭클이 쓴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서 빅터 프랭클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로고테라피', 즉 '의미치료'를 제안한 바 있다.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개념이었는데, 마침 이번에 의미치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신경정신과 의사 이시형과 심리상담가 박상미가 공저한 책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이다.


의미치료는 쉽게 말해 삶의 의미를 찾음으로써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치료법이다. 실제로 빅터 프랭클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수용소에 갇혀서 가족의 생존은 물론 자신이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는 극도의 긴장 상태 속에서도 매일 자신의 '삶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끝까지 생존한 채로 종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렇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되새기는 행위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의 생애와 의미치료의 개념 및 과정을 소개하는 '이시형의 의미치료', 실제로 임상에서 의미치료를 시도한 사례를 소개하는 '박상미의 의미치료', 두 저자가 의미치료를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대화로 풀어놓는 '이시형, 박상미 의미치료 대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선하게 행동하고, 어떤 사람은 악하게 행동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해석이 있겠지만, 빅터 프랭클은 인간의 정신(생명)의 기원, 즉 로고스(logos)의 작용이라고 보았다. 쉽게 말해서, 어떤 사람은 건강하고 거룩한 로고스를 지녔기 때문에 참혹한 상황에서도 선하게 행동하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지 못한 로고스를 지녔기 때문에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파멸에 이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로고스를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


책에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일이나 육아, 교육, 예술 활동이나 학문, 사업이나 봉사활동 등을 함으로써 자신이 타인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방법도 있고, 자연이나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거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함으로써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방법도 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삶이나 타인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만족하는 것도 괜찮다.


마침 최근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봤다.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 독일에 부역하는 사업가였지만 뒤로는 강제 수용소에 끌려간 유대인들을 보호하고 탈출시키는 일을 했다. 쉰들러는 나치 군인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알아챌까 봐 늘 두려워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계속한 건 그 일이 옳고, 자신이 그 일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믿음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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