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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말과 글이 넘치지만 정작 마음에 새길 만한 좋은 말과 글은 찾기가 어려운 요즘이다. 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 중인 에세이스트 김옥림의 책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에는 매일 한 페이지씩 읽으며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명언들이 담겨 있다. 공자, 노자, 셰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 같은 옛 시대의 인물들은 물론이고 스티븐 스필버그, 워런 버핏 같은 현시대의 인물들이 남긴 명언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명언들은 사랑, 행복, 성공, 긍정, 변화와 혁신, 도전, 신념과 믿음, 노력과 인내와 습관, 배움과 열정, 사색 등의 키워드로 묶여 있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 꼭 필요한 가치 중 하나가 신념과 믿음이다. 미국의 개혁교회 목사인 노먼 빈센트 필은 이런 말을 남겼다. "만일 패배의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 마음을 뿌리 뽑아야 한다. 패배를 생각하면 패배하기 때문이다." (203쪽) <명상록>의 저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시 비슷한 의미의 말을 남겼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206쪽) 사람이 사는 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습관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정주영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젊을 때부터 새벽 일찍 일어난다. 그날 할 일에 대한 기대와 흥분 때문에 마음이 설레 늦도록 자리에 누워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228쪽)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가정을 하고, 지금 하려는 그 일을 할 것인지 자신에게 물었다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떠오른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내 삶이 불행으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 내가 생각했던 불행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았다." (238쪽) 걱정을 그만두고 무엇이든 담대하게 시작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말이다.
빛나는 미래를 가꾸는 지름길로 저자는 사색을 적극 권장한다. 랠프 왈도 에머슨은 이런 말을 남겼다. "돈 많은 사람과 내면적 사색이 충실한 사람, 누가 더 행복할까. 사색하는 쪽이 훨씬 더 행복할 것이다." (281쪽) 돈이 많아도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이 없어도 인생의 참된 의미를 곱씹으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사색을 통해 무엇을 얻을지에 관해서는 셰익스피어가 답을 준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자신이 진실하지 않고 남이 자신에게 진실하길 바라는가." (2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