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주인공X라이벌 3
KUU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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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가 귀여운 건 나만 알면 된단 말이야."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의 대사 같지만, 이 만화에선 아니다. 이 대사를 말한 건, 다름 아닌 여자 주인공 키무라 호노카의 라이벌 히야마 유리. 미즈시마 아오이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키무라는 미즈시마와 늘 같이 다니는 히야마를 라이벌로 여기는데, 사실 히야마는 미즈시마가 아닌 키무라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 이 만화의 설정이자 재미 포인트이다. 


3권에는 히야마를 방해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바로 키무라의 친구 토모에. 키무라가 미즈시마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 토모에는 키무라와 미즈시마가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도와준다. 그런 토모에가 히야마의 눈에 곱게 보일 리가 없다. 히야마는 토모에한테 주의를 주려고 토모에를 불러내는데, 덕분에(?) 미즈시마와 단둘이 있게 된 키무라는 미즈시마가 아닌 히야마-토모에 쪽이 더 신경 쓰인다. 대체 왜? (킁킁... 어디서 백합 향기 안 나요?) 


키무라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히야마와, 그런 히야마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키무라. 그런데 이때 미즈시마가 청천벽력 같은 고백(!)을 한다. 이제까지 명목상으로만 남자 주인공 같았던 미즈시마가 비로소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키무라-히야마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나로서는 탐탁지가 않다. 과연 이 고백의 결과로 세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어서 다음 권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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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워치 WITCH WATCH 4 - 두근거림을 보여줘
시노하라 켄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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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일이 좀처럼 없는 요즘. 이 만화 덕분에 오랜만에 실컷 웃었다. 시노하라 켄타의 만화 <위치 워치>는 오니의 힘을 가진 소년 모리히토와 마녀의 후예인 니코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니코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강한 마력을 지닌 마녀인데, 이를 질투한 '부여의 마녀'가 니코에게 사역마를 보낸다. 


부여의 마녀가 보낸 사역마는 바로 늑대인간 울프. 모리히토는 니코를 지키기 위해 울프와 한 판 승부를 벌이고, 그 결과 모리히토가 승리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울프의 정체는 모리히토, 니코의 같은 반 남학생 케이고였다. 케이고는 자타 공인 서브컬처 힙스터인 평범한(?) 소년인데, 초승달 모양을 보면 무시무시한 늑대 인간으로 바뀐다. 케이고도 오토기 하우스에서 살게 되면서, 이제 오토기 하우스에는 오니, 마녀, 텐구, 늑대 인간이 살게 된다. 


문제는 초승달 모양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기업 로고, 쿠키 모양, 튀르키예 국기 등등) 케이고가 시도 때도 없이 울프로 변한다는 것. 게다가 케이고(음침한 아싸)일 때와 울프(다혈질 인싸)일 때의 인격, 외모 차이가 너무 커서 케이고/울프 주변은 바람 잘 날이 없다. 이 와중에 모리히토에게 음침한(?) 마음을 품고 있는 고양이 소녀 네무가 울프에게 반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위치 워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등장 인물인 덕후 담임 선생님과 최애 일러레 제자의 에피소드도 실려 있다. '덕후는 그늘에 숨은 존재여야 한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살아온 담임 선생님은, 자신의 덕심을 당당히 공개하는 제자를 보면서 크나큰 존경심을 느낀다. 그런 제자가 이제는 일러스트가 아닌 만화에 도전해 보겠다고 하는데...! 이 둘의 에피소드도 너무 재밌고 (덕후로서) 공감된다 ㅋㅋㅋ 얼른 5권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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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10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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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강 파괴신 시바와 역사상 최고의 스모 선수로 불리는 라이덴 타메에몬이 출전한 제5회전의 결과가 드디어 나온다. 어릴 때부터 엄청나게 힘이 셌던 라이덴 타메에몬은 근육으로 다른 근육의 힘을 억제하는 식으로 자신의 힘을 조절해 왔다. 스모 선수가 된 후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이나 기량이 월등히 세서, 자신보다 약한 선수가 다치는 걸 막기 위해 스모의 주요 기술 네 가지를 봉인하는 '4금'을 선언하기도 했다고... 


그런 라이덴 타메에몬에게 시바와의 대결은 이제까지 봉인해 왔던 힘과 기술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기회이기도 할 터. 그리하여 라이덴 타메에몬은 자신이 가진 모든 힘과 기술을 다해서 싸우는데, 그동안 전투력이 FULL인 상태로 싸워본 경험이 많은 시바와 달리 전투력이 FULL인 상태로 싸우는 것이 처음이라서일까. 결국 시바에게 승리를 넘겨주게 된다. 이어지는 6회전에선 드디어 석가모니 등장(두둥!!). 포스가 엄청나서(외모도 우리가 아는 인자한 모습과 전혀 다르다) 어떤 경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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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9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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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에서 으뜸가는 파괴자를 라이덴 타메에몬이 박살 냈다!" 제5회전에 출전한 인간 대표는 스모 역사상 최고의 스모 선수로 손꼽히는 라이덴 타메에몬, 신 대표는 인도 최강 파괴신 시바. 라이덴 타메에몬은 그동안 봉인해 두었던 힘과 기술을 전력으로 발휘해 시바를 공격하고, 그 결과 인도 최강 파괴신으로 불려온 시바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가 남는다. 이를 본 신과 인간들은 '파괴신이 파괴되었다'라며 경악하는데, 아직 승부의 결과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8권에서는 라이덴 타메에몬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면 9권에서는 시바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인도 신계에 수많은 신들이 난립하고, 시바는 아직 무명의 청년 신이었던 시절. 시바의 곁에는 루드라라는 최고의 동료이자 친구가 있었다. 이들은 신계 정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싸웠고, 그 결과 정상에는 단 둘만이 남게 되었다. 하지만 하늘에 태양이 둘일 수 없듯이, 정상에 둘은 있을 수 없는 법. 결국 둘은 최후의 일전을 하게 되는데... (BGM : 슈지&아키라 '청춘 아미고') 뻔한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재밌었다(취향 저격?). 시바&루드라 기억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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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8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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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와 잭 더 리퍼가 출전한 제 4회전이 잭 더 리퍼의 승리로 끝이 난다. 이로써 현재 스코어는 2:2. 여기서 인류 대표로는 일본 역사상 최고의 스모 선수로 손꼽히는 라이덴 타메에몬이 출전하고, 이에 맞서는 신 대표로는 인도 최강 파괴의 신 시바가 출전한다. 시바는 종종 들어봤지만 라이덴 타메에몬은 처음 듣는 이름인데, 실제로 에도 시대 중기에 활약했던 스모 선수라고 한다. 참고로 비주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스모 선수보다는 이종 격투기 선수(근육질 거구)에 가깝다. 


라이덴 타메에몬은 1767년 시나노 국(현재의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고, 선천적으로 근육이 이상 발달하는 체질이라서 너무도 강대한 근육을 근육으로 억누르는 '백폐'를 통해 간신히 육체의 균형을 유지해 왔다. 힘이 너무 세서 본래의 힘을 다 발휘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부 기술을 쓰지 않는 것으로 봉인하고도 여전히 힘이 가장 세서 오랫동안 사상 최강의 스모 선수로 군림했다고 한다. 이런 인물이 실존했다니 놀랍고(사실일까 과장일까) 시바 신을 이길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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