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119 구조대 애장판 (복각판) 8
소다 마사히토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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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계의 강백호, 아사히나 다이고의 성장과 활약을 그린 만화다. 특구 훈련을 마치고 하마 출장소로 돌아온 다이고는 한동안 출동 없는 평온한 날들을 보낸다. 출동이 없다고 소방관들이 노는 건 아닌데, 가령 학교나 직장 등을 방문해 소방 훈련을 하거나 시설 점검을 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빙판길에서 넘어진 사람을 구조하거나 제설 작업을 하는 등 시민들이 겪는 다양한 고충을 처리하느라 바쁘다고. 

8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병원 에피소드다. 입원한 할머니를 뵈러 병원에 갔다가 "소방관이 왔다"라고 소문이 나는 바람에 환자들 앞에서 자신이 겪은 화재 현장 '썰'을 풀게 된 다이고. 며칠 후 할머니가 입원한 병원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오는데, 알고 보니 다이고의 이야기를 들은 어떤 할아버지가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희미한 연기 냄새만 맡고도 화재를 의심해 신고를 한 것이었다. 

신고를 받고 병원에 달려가 보니 화재는커녕 화재 비슷한 낌새도 없어서 돌아가려고 하는 소방대원들. 하지만 다이고는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그 귀신 같은 촉으로 아무도 찾지 못한 화재의 근원지를 찾아낸다. 이 밖에도 다이고가 소방 '천재'임을 확신하게 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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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10th 크로니클
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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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배구 만화 <하이큐!!>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책이 나왔다. 보통 이런 스페셜 기념본은 작가가 털어놓는 후일담이나 비공개 일러스트 정도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크로니클'이라는 제목에 맞게 주간 소년점프에 단편이 처음으로 연재된 2011년부터 연재 종료 10주년인 2022년까지 해마다 작품 안팎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작가인 후루다테 하루이치 선생과 역대 담당 편집자 3인이 회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용이 매우 알차고 다채롭다. 






이 밖에도 오리지널 스페셜 포스터와 단행본 미수록 일러스트를 포함한 다수의 포스터, 표지 그림, 주간 소년점프 권말 목차 코멘트, 애니메이션 성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축하 코멘트, 보너스 만화, 작가 후기 등이 실려있다. 일부 만화와 일러스트를 제외한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인쇄되어 있고, 판형이 크고(일반 단행본 2배) 종이 질이 좋아서 소장 가치도 높다. 개인적으로 콘티 작업 전에 영화로 치면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플롯 원고를 따로 만들었다는 점이 신기했고, 플롯 원고에 줄거리나 대사만 담겨 있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위치를 나타내는 그림 등이 포함된 점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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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3
후지시마 코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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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1,2권을 읽으면서 예상보다 베르단디의 언니 우르드의 활약이 크다고 느꼈는데, 3권을 읽으면서도 역시 비슷하게 느꼈다. 주인공 모리사토 케이이치는 대학 생활을 하느라 바쁘고, 여신님 베르단디는 문제를 일으키기보다는 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그에 반해 우르드는 가만히 있다가도 문제를 만드는 편인데, 3권에선 여기에 베르단디의 여동생이자 여신 3자매의 막내 스쿨드가 가세한다. 


스쿨드가 갑자기 나타난 건, 그들이 원래 살았던 신계인 관리 시스템인 이그드라실에 버그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모리사토의 집으로 찾아온 스쿨드는 여신이 둘이나 있는 이 집으로 버그가 집중되고 있다며 우르드와 베르단디에게 신계로 돌아가자고 한다. 그렇게 영영 헤어지는 듯했으나 극적으로 헤어짐을 면한 두 사람, 아니 한 사람과 한 신... 스쿨드가 식구로 추가되어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질 것 같다. 


그나저나 작화 개선 속도 무엇... 1권부터 쭉 이어서 보니 <오! 나의 여신님> 하면 떠오르는 환상적인 작화 수준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이 확연하게 보인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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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의 츠가이 2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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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를 그린 아라카와 히로무의 신작 만화다. 이야기는 일본의 어느 산속에서 밤과 낮을 양분하는 쌍둥이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소년 유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권에서 유르는 마을 감옥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여동생 아사가 실은 가짜이고, 진짜 아사는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츠가이(유령, 요괴, 괴물, 이형 등으로 불리는 존재)들을 데리고 도시로 온 유르는 2권에서 마침내 진짜 아사를 만난다. 


진짜 아사가 마을을 습격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아사가 빌런인 줄 알았는데, 아사가 유르를 대하는 태도나 유르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을 보면 아사는 오히려 피해자이고 진짜 빌런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아사에게 부모님의 행방을 물어본 유르는 부모님이 아사를 찾으러 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실종되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데, 대체 이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과연 괴기와 수수께끼가 교차하는 신감각 만화답다.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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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약혼자 3
카즈카 마사키 지음, 사카노 케이코 그림, 나카무라 슈리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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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현생을 보내던 여자가 이세계 최고 마법사의 약혼자로 환생한다는 설정의 만화다. 어릴 때부터 정혼한 사이였던 왕궁 대표 마법사 에기에딜스(에디)와 마침내 결혼한 필리미나. 뜻밖에도 남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 때문이 아닌 원인을 알 수 없는 악몽 때문에 좀처럼 잠을 못 자는 나날을 보낸다. 결국 필리미나는 악몽을 멈추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혼자서 국립도서관을 찾는데, 그곳에서 명문가 자제이자 흑련궁의 엘리트 마법사인 셀베스 신 로네인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일까. 필리미나는 남편인 에디보다 셀베스를 더욱 편하게 느끼고, 에디에게도 하지 않은 악몽을 비롯한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이후 필리미나와 셀베스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이를 알게 된 에디는 불 같이 화를 내고, 필리미나 역시 에디의 오랜 친구인 루나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심을 드러낸다. 사랑 싸움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여운 한편으로 필리미나를 괴롭히는 악몽의 진짜 정체(현생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너무나 궁금하다. 어서 다음 권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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