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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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주중엔 . 읽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 듯 해요. 어디선가 피톤치트의 향기가 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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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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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이모, 고모들의 고민이 이제는 나의 고민이 되었네요. 여성이라면 늦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내용입니다.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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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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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내얘기?! 싱글녀의 심플하면서도 담담한 일상과 회오리치는 내면 이야기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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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뿌리는 자 스토리콜렉터 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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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소개된 '타우누스 시리즈' 다섯 권을 전부 읽었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닌데,

타우누스 시리즈 중 세번째 책인 [깊은 상처]를 읽고 반해서

앞의 1,2권과 뒤의 4,5권까지 모두 구입해서 읽은 것이다.

 

[깊은 상처]는 독일의 나치 전범 문제에 관한 내용인데,

소설 자체도 재미있지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중심 인물 두 사람

- 보덴슈타인 반장과 형사 피아가 어떤 인물들인지,

어떤 과거가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앞부분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보덴슈타인과 피아보다도 작가가 더 멋진 사람이었다는 것은 함정? ㅎㅎ

 

.

.

 

'타우누스 시리즈'는 독일의 여성 추리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가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타우누스 지역을 배경으로 쓴 일련의 추리소설을 일컫는 말이다.

 

이 시리즈는 타우누스 경찰서의 강력계 반장 보덴슈타인과 여형사 피아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두 사람이 보스와 부하로서, 동료로서, 인간으로서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과정과 개인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는 CSI 라스베가스의 길반장과 캐서린 같은 관계를 상상하며 읽고 있다.)

 

사건들은 언뜻 사회문제 또는 역사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범인을 찾고보면 의외로 개인적인 원한이나 상처, 고독감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범죄의 근원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사건의 범위도 커지고 이야기의 짜임새가 더욱 탄탄해지는 점도 볼거리다.

1편 [사랑받지 못한 여자]만 해도 말 농장을 둘러싼 개인적인 치정 사건 같은 수준이었는데,

2편부터는 거대 기업의 음모나, 나치 전범 문제 같은 굵직한 주제가 등장한다.

이번에 읽은 5편 [바람을 뿌리는 자] 또한 현재 환경계의 가장 큰 이슈를 건드려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 될 지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도 나는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 결혼 후 남편이 운영하는 소시지 공장에서 일하던, 평범한 주부였다고 한다.

그러나 소설가의 꿈을 접을 수가 없어 남편의 핀잔을 들어가며 자비로 출판을 거듭한 결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출간 이후부터는 책을 냈다 하면 독일 베스트셀러 1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번역되어 소개될 정도가 되었다.

 

사람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된다는 것을

그녀를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곧 6권이 우리나라에도 소개될텐데 얼른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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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살라딘
타리크 알리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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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읽다보면 이탈리아 및 유럽에 관한 이야기 못지 않게

터키를 비롯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어릴 때부터 시오노 나나미의 소설을 읽고 좋아해온 나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술탄이라든지, 콘스탄티노플이 되기 전의 이스탄불이라든지, 이슬람교의 특징이라든지 등등...

 

하지만 국내에서 이슬람 문화는 무관심에 가까울만큼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편이다.

끽해야 시오노 나나미 같은 작가들이 쓴 역사서 또는 역사 소설을 읽는다든가

오르한 파묵 같은 해당 문화권의 작가들이 쓴 소설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식을 얻는 정도다.

 

시오노 나나미의 소설에 묘사된 이슬람 문화는 기독교 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려하고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문화 유산을 직접적으로 이어받았기 때문에 르네상스 이전까지만 해도 학문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기독교 문화권에 비해 훨씬 앞서 있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타리크 알리의 [술탄 살라딘] 에는 십자군 전쟁 당시의 이슬람 문화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많이 나온다.

영국의 이슬람 문확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타리크 알리는 이 책 외에소 여러 권의 책을 쓴 유명한 작가다.

 

[술탄 살라딘] 에서 그는 11세기 십자군 전쟁 당시 이슬람 세계를 이끌었던 지도자 살라흐 앗 딘에 주목했다.

살라흐 앗 딘은 쿠르드 족 출신으로 드물게 왕위에 올라 프랑크인들에게 빼앗겼던 예루살렘을 탈환한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크인들은 예루살렘을 빼앗을 때 도시에 있던 모든 이민족과 이도교들을 처참하게 살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래서 살라흐 앗 딘이 예루살렘을 탈환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또한 복수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놀랍게도 그는 다른 생각, 다른 종교를 관용하는 이슬람 정신으로 프랑크인들을 용서했다.

 

이 책은 유대인 서기 이븐 야쿠브가 술탄 살라흐 앗 딘의 곁에서 그의 일대기를 받아적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술탄 외에도 왕비, 왕자, 주변의 가신들, 환관, 궁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흡사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는 듯 했고,

딱딱한 정치나 역사 이야기 외에도 당시 문화에 대한 묘사와 높은 수준의 철학 담론도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수위가 높은 부분이 제법 많으니 19세 이하의 청소년은 잘 생각해보고 읽도록... ㅎㅎ)

 

아쉽게도 살라흐 앗 딘 사후 이슬람 세계는 서구에 밀리며 급속히 쇠락했다.

문화적으로 우수했고, 경제적으로도 밀리지 않았으니, 문제는 정치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서구 국가들은 십자군 전쟁 이후 절대왕정 단계로 돌입한 반면,

이슬람 세계는 여러 왕이 난립하여 왕권이 미약했고, 통치체제 또한 통일되지 않았다.

거기에 종교 문제, 민족 문제까지 얽혀 사회 발전에 국가의 역량을 투입하기가 어려웠다.

 

 아직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는 읽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그녀는 이 문제를 어떻게 분석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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