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학 모의고사의 ZIP - 행시 입시 외시 등 각종 수험대비
김진욱 지음 / 피데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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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단원별로 기출문제, 예상문제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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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올해 첫 신간 페이퍼를 작성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월에 읽고 싶은 주목 신간 페이퍼를 작성하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1.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5월에 가장 읽고 싶은 책입니다. 요즘 폴 크루그먼의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마침 신간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신간평가단 도서로 만나게 된다면 훨씬 뜻깊고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2. 한중일 경제삼국지

 

행정 관료 출신의 저자가 한중일 경제 구도를 어떻게 분석하고 전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3. 라이프 사이클

 

재테크,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책은 많지만 개인의 관점에서 일생 동안 삶의 목적에 맞게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소비해야 하는지에 관한 책은 얼마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무작정 많이 벌고 적게 쓰라는 내용이 아니라 각자의 삶의 목표와 생활 패턴에 맞는 재테크 & 소비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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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목 경제/경영/자기계발 신간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라이프 사이클 Life Cycle- 직접 그려보는 나의 인생 설계
석상혁 지음 / 위너스북 / 2013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5월 02일에 저장

한.중.일 경제 삼국지- 누가 이길까?
안현호 지음 / 나남출판 / 2013년 4월
18,000원 → 18,000원(0%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5월 02일에 저장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폴 크루그먼, 침체의 끝을 말하다
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3년 4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13년 05월 02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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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인문학 - 교양 있는 아이로 키우는 2500년 전통의 고전공부법
리 보틴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유유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베스트셀러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근래에 드물게 인문학 고전 공부의 중요성을 역설하여 화제가 되었다. 나 역시 그 책을 읽고 어렵고 재미없는 책으로만 여겼던 인문학 고전들을 들춰보았으니 저자의 주장이 효과가 있었던 셈이다. 미국의 교육전문가이자 대안교육 커뮤니티 전문가 리 보틴스가 쓴 <부모 인문학> 역시 고전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이다. 저자는 교육전문가이면서 그 자신이 아들 넷을 홈스쿨링으로 키운 바 있는데, 홈스쿨링 내용이 기존의 학교 교육제도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발한 고전공부법을 활용한 것이어서 미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고전 공부가 효과가 있을까, 효과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점을 안고 읽어 보았다.


먼저 저자는 고전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책을 읽고 암기하고 글을 씀으로서 학습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방법을 배우고 문제 해결력을 익힌다. 그러나 현대의 교육은 여기까지 미치지 못하고 단기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측정하는 데 그친다. "우리는 학기마다 단계별로 나누고 따로 떼어내어 요약한 정보를 읽고 선다형 시험에 나오는 기초적인 문제에 답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마치 공장에서 물건이 '합격' 판정을 받고 출시되는 것처럼 말이다." (p.55) 저자는 고전공부를 함으로써 교과과정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공부습관을 함양하고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전공부법은 한 가지 직업 기술을 훈련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학생이 빈틈없고 능력 있는 학습자가 되도록 훈련시킨다. ... 공부 기술을 훈련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직업들이 늘 변화하는 세상에 쉽게 적응하도록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p.89) 고전공부의 필요성뿐 아니라 공부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제 한 가지 직업만 가지고는 살 수 없는 시대가 아닌가!


아울러 저자는 읽기, 쓰기부터 수학, 과학, 예술 등에 이르는 고전공부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미국의 교과제도와 영어 학습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 부모의 능력과 높은 관심을 요구한다는 점, 미국에서는 일반화되었으나 아직 한국에는 확산이 덜 된 홈스쿨링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 등 당장 우리나라 교육에 적용하기 힘든 요인들이 다수 엿보였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고전공부법, 홈스쿨링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과외와 학원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가정 내에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부모들 스스로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해결할 노력을 해야 자식들도 그런 모습을 본받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을까? 책에도 저자가 자식들과 함께 공부했다는 대목이 많이 나온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이 주는 최고의 교훈이자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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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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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이따금씩 나의 아버지, 그러니까 당신의 남편을 처음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말이 '이따금씩'이지, 이십대 후반의 나이가 되기까지 계절마다 한번씩 들었다고 쳐도 백번이 훨씬 넘는 횟수다. 그만큼 듣다보니 어머니가 '내가 처녀적에 말이야'라고 운을 떼자마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훤히 내다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때로는 어머니가 가물가물해 하시는 부분을 내가 정정해드리기도 하고 보충해드릴 정도다. 어릴 때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저 당신의 젊은 시절,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기 위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그토록 많이 듣고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아직도 반복해서 들려주실 리가 있는가. 그래서 생각해보니 두 분이 어떻게 만나 사랑을 하고 가족을 이루었는지 하는 이야기가 결국에는 나의 탄생과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거창하게 말하면 '탄생 설화'와 같은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잘난 것 하나 없는 평범한 나 같은 인간도 두 남녀의 만남과 사랑, 결혼 약속, 희생 등을 거쳐서 태어났다. 결국 어머니는 그런 뜻을 오랫동안 긴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전해주신 것이 아닐까.

 

2011년을 강타한 김애란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신체가 정상인보다 급격히 빨리 늙는 희귀병인 조로증을 앓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년 '아름'의 '탄생설화'로부터 시작된다. 아름의 부모 '대수'와 '미라'는 지금의 아름과 같은 열일곱 살의 나이에 그를 낳았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잃는다는 것을 뜻한다. 당장 다니는 학교를 그만둬야 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처럼 대학에도 못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기회도, 젊음을 불살라볼 기회도 잃게된다. 게다가 그렇게 어렵게 태어난 아들 아름이가 병을 앓게 되면서 두 사람은 십대 후반부터 삼십대 초반까지의 꽃 같은 시절을 노동과 살림으로 날리며 아름이처럼 일찍[早] 늙어[老]버린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많은 상실과 이별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절절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아름의 존재는 부모가 잃어버린 시간과 기회의 총합 그 이상이었다. 하루하루 그가 살아있다는 것이 부모에게는 기적이었고 행복이었으며,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로 인해 웃고, 울고, 행복해하고, 좌절하며 인생을 만끽했다. 사람은 누구나 제 나름의 가치가 있고, 자기자신조차 인식할 수 없을만큼 많은 이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을 그를 통해 절실히 느꼈다.   

 

이 소설은 언뜻 보기에 아름이와 그의 부모의 생활을 다룬 가족소설 내지는 아름이의 성장을 다룬 성장소설로 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만남과 이별, 사랑과 미움, 탄생과 죽음, 남자와 여자, 가족과 타인 등 수많은 대립항을 인생이라는 테마로 잘 녹여낸 휴머니즘 소설이다. 열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대수와 미라의 삶이 '조로증'이라는 방식으로 자식인 아름이의 삶으로서 되풀이되는 것을 보면 참 기구하다 싶고 안타깝지만, 예기치 않은 시련들에도 삶의 의지를 꺾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힘과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두 남녀의 '두근두근'으로 시작된 나의 인생을 좀 더 '두근두근'하게 살아봐야겠다는 자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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