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서치들의 사랑방, 마을회관, 시골마을 어귀의 원두막같은 공간! 알라딘 서재 사랑합니다. 10주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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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책들이 많네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는데 정치학에 관한 책이 많이 보여서 반갑습니다. 정치학 같은 사회과학 분야 도서들은 대중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런지 신간을 만나기가 어려운데요, 이렇게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어주시니 독자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귀한 책, 생각하게 만드는 책, 많이 만들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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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의 소설 중 <아랑은 왜?>, <퀴즈쇼>에 이어 세번째로 읽은 소설이다. <아랑은 왜?>는 대학교 교양 국어 시간에 교수님이 읽으라고 해서 읽게 된 책인데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설정이 참신하고 분위기가 애절했던 것 같다. (다시 읽어 봐야겠군!) <퀴즈쇼>는 대학교 3학년 무렵에 읽었는데 참 재미있었다. 그 때만 해도 한국소설에는 손이 잘 안 갔는데, 당시에 <퀴즈쇼>라든지 <장외인간> 등을 읽으며 우리나라 소설도 읽다가 하하 소리 내어 웃을 만큼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김연수, 김중혁, 김애란 같은 작가들을 알게 되어 꾸준히 한국소설을 찾아 읽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많이 발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일단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퀴즈쇼>처럼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다. 주인공은 살인자다. 여러 사람을 연달아 죽이고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완전범죄에 성공했다는 것에 도취되어 있다. 문제는 십 년만 되어도 변한다는 강산이 어느덧 세 번 변할 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는 이제 언제 마지막으로 살인을 저질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칠십대의 노인이 되었다. 병원에서는 알츠하이머 진단까지 받았다. 사람을 죽이고도 눈깜짝 하지 않던 사내가 이제는 어제 뭘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도 기억을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주인공은 고장난 머리 대신 수첩에 기록을 남기기로 한다. 이것이 그의 기억법이다. 수첩에는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을 적는다. 때로는 문화센터에서 배운 시를 끄적이기도 한다. 과거의 살인에 대해 쓰기도 한다. 말 그대로 '살인의 추억'을 남기는 것이다. 그러던 중 그에게 생애 마지막으로 죽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 뒤돌아서면 이름과 얼굴조차 잊게 되는 사람. 그러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죽여 없애야 하는 사람. 주인공은 점점 더 기록에 매달리며 그에 대한 마지막 기억들을 붙들려 애쓴다. 



완전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살던 저자가 경찰도, 법도 아닌 나이의 벽 앞에 무너졌다는 것은 결국 인간이 시간에 종속되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의 의지와는 무력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인간은 기억이라는 방식을 통해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 붙들고, 미래로 전한다. 그러나 인간보다는 시간이 훨씬 강한 존재이기에, 인간의 기억은 시간이 가면 흩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기억이라는 녀석은 완전한 존재도 못 된다. 순전히 내 마음대로 받아들이고 재구성하고 간직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억에 의존한다는 것은 원래부터 불완전한 짓이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은 기억 때문에 있지도 않고 가져본 적도 없는 행복을 상상했다가 상실과 이별의 슬픔까지 겪어야 했다. 시간의 무서움을 모르고, 기억에만 의존하여 산다는 것은 이렇게도 허망하고 어리석은 일이구나. 그렇다면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고, 기억이 온전히 내 것이라고 믿는 인간은 얼마나 더 어리석은 것인가. 시간의 덫에 걸린 주인공의 모습이 왠지 남같지 않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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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지 말고 리드하라 - 스티브 챈들러에게 성공의 길을 묻다
스티브 챈들러 & 스콧 리처드슨 지음, 조한나 옮김 / 경성라인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랜스는 여성 네 명으로 구성된 회사 회계 팀과 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들은 랜스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들은 랜스와 함께 하는 모든 회의를 끔찍이 두려워했다. 그가 회의 때마다 그들의 결점들을 거듭 지적했기 때문이다. 랜스는 더 이상 어찌할지 몰라 코치를 요청했다. "그들을 한 번에 한 명씩 면담하세요." 우리가 조언했다. "무슨 말을 하죠?"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그냥 들으세요." "뭘 들으라고요?" 당신 앞에 앉은 사람이 하는 말을요." "내 계획은 뭐죠?" "계획은 없어요." "뭘 물어봐야 하나요?" "요즘 삶은 어때요? 이 회사에서 당신의 생활은 어떤가요? 어떤 걸 바꾸고 싶나요?" "그 다음에는요?" "그다음에는요?" "그런 다음에는 그냥 들으세요." "내가 그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의 회사 회계 팀의 사기 저하의 원인은 이제 밝혀졌다. 나머지는 랜스에게 달렸다. (PP.25-6)



세계적인 비즈니스 코치 및 컨설턴트이자 수십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 스티브 챈들러의 <주저하지 말고 리드하라>에는 리더로서 부하, 직원들을 동기부여하는 방법이 무려 110개나 소개되어 있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 110개나 되는 조언은 결국 한 가지, '경청'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부하직원들의 말을 경청하라. 부하가 안좋은 성과를 내고도 자꾸 변명을 한다면? 그들의 말을 들으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라.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싶다면? 그들의 말을 인정하고 재진술하면서 합의안을 추적하라. 새로 직원을 뽑는다면? 구직자에게 직접 말하지 말고 질문을 하면서 그들의 말을 이끌어내라. 상대의 동의나 찬성을 얻고 싶다면? 상대의 말에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고 경청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라. 나의 말은 줄이고 남의 말을 잘 듣는 것만으로도 리더십의 반은 성공이다.



경청의 미덕은 회사생활, 사회생활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통한다. 유난히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가족이 싫다, 사회가 싫다, 회사가 싫다, 친구가 싫다 등등 온통 싫은 이야기만 해서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고, 주변 공기마저 어둡게 만드는 사람 말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피해의식이 높은 사람, 즉 '피해자'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이렇게 하면 좋다. 첫째, 인내심을 가진다. 둘째, 그들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들어준다. 그들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들어준다. 셋째, 그들에게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부정적인 일 투성인 세상에서도 긍정의 힘을 믿으며 낙관적으로 사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들이 결국 잘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들을 비난하는 행위는 그들의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세계관을 강화하는 결과밖에 낳지 않는다. 비난 대신 공감으로, 무시 대신 경청으로 대하는 것이 나에게도 좋고, 상대에게도 좋다.



실적이나 성취도가 낮은 부하를 대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옛말에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역으로 생각하면, 어떤 기대치나 목표에 미치지[及] 못했다는 것은 곧 아직 그만큼 미치지[狂]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실적이 낮은 사람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그 결과를 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을 이해하느라 미쳐버리지 않으려면 당신은 이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들은 당신의 인정을 원한다. 그들은 '정말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기를 원한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그들은 그 결과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p.80) 이 역시 가족이나 친구 등 인간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거나, 애인이나 배우자가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가시적인 성과가 안 보인다면, 그들의 노력을 의심하지 말고 그들의 진짜 의도를 간파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부모의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닌지, 애인이나 배우자가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그저 내게 잘보이고 싶고, 변명거리를 찾기 위해 살을 빼려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들을 타이르고 비난하는 대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즉 사랑과 관심, 인정을 주자. 가짜 욕구가 아닌 진짜 욕구가 채워진 상대는 그제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 대로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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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하게 제압하라 - 남자 직원들이 당신을 미치게 할 때
페터 모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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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뒤늦게 <더 지니어스>에 빠졌다. 매 게임마다 참가자들이 저마다 다른 능력과 재주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도 볼거리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참가자들의 협력과 연합, 또는 대립과 갈등 관계를 요하는 것이다보니 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또는 리더십, 팔로어십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남성 참가자들과 여성 참가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차이가 뚜렷하게 보이는 점이 재미있다. 매 게임에서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리더를 맡는 사람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남성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나이와 경력, 지식과 능력 등을 바탕으로 서열을 정한 다음에 게임을 임하며, 대놓고 비난을 하거나 의견을 묵살하는 식으로 대립이나 갈등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불사한다. 반면 여성 참가자들은 튀는 행동을 자제한다. 나이가 많고, 직업상 선배라도 서열을 정하지 않는다. 게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대립이나 갈등 관계가 생기는데, 그 때마다 반드시 뒷자리에서 '미안하다', '진심이 아니다' 라고 달랜다. 다들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한 사람들인데 남성은 남성대로, 여성은 여성대로 서로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를 고수한다는 점이 신기한 한편, 불편하게 느껴졌다. 만약 저것이 TV 속 게임이 아니라 직장생활이라면, 그것도 남성 위주의 직장이라면, 남성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여성들이 어떻게 직장 내 '유리 천장'을 뚫고 성공할 수 있을까?



<오만하게 제압하라>의 저자 페터 모들러는 남성과 여성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고 싶은 여성들은 반드시 남성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지만, 능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여전히 많다. 대부분 이유는 하나다. 업무 능력이 뛰어난 여성이라도 의사관철 능력에 있어서는 확실히 남성들을 따라잡기 어려운 것이다." (p.6) 여성은 선천적으로 '관계'를 중시하는 반면 남성은 '지위'를 중시한다. 아이들만 봐도, 여자아이들은 가장 친한 친구 한 명 또는 소규모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이야기, 특히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장 노릇을 하거나 잘난 척 하는 아이는 미움을 받기 쉽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크게 무리를 지어 노는 경우가 많고, 대장과 부하를 가리며 서열을 정하기를 좋아한다. 놀이 방식도 영웅놀이나 몸싸움 등 경쟁하는 것이 많다. (p.110) 여성이 남성 중심의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은 여자아이가 남자아이 무리에 끼어들어 칼싸움을 하도록 내던져진 것과 마찬가지다. 소꿉놀이가 익숙해도, 칼싸움을 하는 무리에 들어가면 칼싸움을 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법. 남성 중심의 조직에 들어간 여자라면 남성의 규칙, 남성의 커뮤니케이션을 익혀야 한다.



그렇다면 남성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저자는 여러 가지를 제시했는데, 그 중에서 나는 '서열'과 '지위'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다. 여성들은 보통 나이나 지위 고하에 관계없이 평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남성들은 그렇지 않다. 처음 만나면 자신의 나이와 직업, 직장, 직급 등 지위를 밝히고, 연장자, 선후배 순으로 서열을 정한다. 그러므로 남성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여성은 이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여 자신이 그 사람보다 연장자인지, 상사인지 부하인지 등을 정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면 편하다. 또한 여성들은 많이 웃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지만, 남성들은 그렇지 않다. 표정은 진지하고 엄숙하게, 말은 가급적 아끼고, 이따금씩 화가 나면 말을 쏟아내는 대신 침묵하는 편이 남자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고 여자를 존중하게 만든다. 지위에 맞는 태도와 자세, 외모,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장의 신>의 미스 김처럼 언제나 꼿꼿하고 도도한 자세를 유지하고, 단정하고 깔끔한 정장 차림과 완벽한 화장을 고수하며, 엄마나 누나처럼 굴지 않고 철저히 일적으로 상대하면 직장 생활을 같이 하는 남자들에게 결코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비써 박사(여자 상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남자 부하)를 빤히 보고만 있었다. 그런 다음 어쩔 줄 모르고 서 있는 조교(그)에게 아주 짧고 직접적인 질문 몇 가지를 던졌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디 있었지? 왜 내게 결근한다고 보고하지 않았나? 어째서 항상 다른 사람들이 그쪽 일을 대신해야 하는 거지?" 질문이 끝날 때마다 조교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쩔쩔맸고, 그러는 동안 둘 사이에 흐르는 불편하고 긴 침묵을 비써 박사는 아주 잘 참아냈다. (중략) 이 광경을 지켜본 다른 여성 세미나 참가자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그녀들은 비써 박사의 무례한 태도가 조교에게 불쾌감을 주었을 거라며 걱정을 했다. 그래서 나는 메르코브(남자 부하) 역할을 했던 스파링파트너에게 기분이 어땠는지를 물었다. (중략) "기분 나쁠 건 없었어요. 자존심이 상하지도 않았고요." 비써 박사가 그렇게 심하게 대했는데 어째서 그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을까? "상사잖아요." 그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상대방이 상사였기 때문에 자존심이 전혀 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pp.26-7)



저자의 설명이 대체로 맞지만, 가족관계나 성장 환경, 가치관 등으로 인해 여성화(!)된 남성들도 많아서 매사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남성 커뮤니케이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것은 사실이지만, 교육, 패션, 코스메틱 등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직종도 늘고 있는 추세이고, 여성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개인 또는 조직도 많다. <더 지니어스> 중, 후반부를 보면 서열과 지위 위주로 게임을 진행하던 참가자들이 서열 붕괴, 지위 상실로 인해 급격히 세력을 잃고 탈락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런 것만 보아도 남성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여성이라면 맹목적으로 남성 커뮤니케이션의 장점만 수용할 것이 아니라, 남성 커뮤니케이션의 장점과 함께 여성 커뮤니케이션 기술도 익혀서 보완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직장보다도 실생활에서 이 책을 통해 배운 지혜를 활용해 보려고 한다. 가끔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시비를 거는 것처럼 말하는 남자(특히 남자 어르신 중에 많다)들을 대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 때는 내가 뭘 잘못해서, 나를 싫어해서 그런 것 같다고 속상해 하지 말고, 약해보이는 상대의 우위를 점하고 싶어하는, 지극히 전형적인 남성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이해하면서 슬기롭게 넘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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