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파크 옷걸이 통신
홍인혜 지음 / 씨네21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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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연재 당시 패션 말고 메이크업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어떻게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2권 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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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파크 옷걸이 통신
홍인혜 지음 / 씨네21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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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봐도 웹툰은 안 본다. 대학 때까지만 해도 낢, 나이스진 같은 작가들의 일상툰은 봤는데 요즘은 영 눈이 안 간다. 그나마 보는 것이 있다면 루나파크. 웹툰이라고 해도 포털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연재하는 것이 아니라 루나 님 개인 홈페이지에 간헐적으로(^^) 올리시는 정도라서 어쩌다 생각날 때 (요즘은 블로그나 트위터에 업데이트 소식 뜰 때) 몰아서 보면 딱 좋다.


<루나 파크 옷걸이 통신>은 네이버 연재 당시에 열심히 보고 이번에 책으로 다시 봤다. 옷, 패션 이야기라는 게 유행을 타다보니 작년에 나온 책(2014년 7월 출간)을 지금 봐도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웬걸, 재미를 넘어 너무 웃겨서 야밤에 배를 잡고 굴렀다. 옷을 사도 사도 입을 옷이 없는 옷장의 신비부터 항상 고만고만 비슷비슷한 옷만 사고, 유행 다 지나고 나서야 사고, 모델 사진과 리뷰를 철저히 분석하고 사는데도 실패를 거듭하는 인터넷 쇼핑 에피소드까지 전부 무한 공감!!! 내 기억에 연재 당시 패션 말고 메이크업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어떻게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2권 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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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
김혜나 지음 / 판미동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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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처음으로 사회의 높은 벽을 맞닥뜨리고 된통 깨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평생을 버틸 자신만의 무기 혹은 기술을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설가 김혜나에게 그것은 '요가'가 아니었을까. 김혜나의 산문집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은 20대 시절 우울증과 비만, 생활고에 시달리던 저자가 요가로 망가진 몸과 마음을 바로잡고 삶의 방향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살을 빼기 위해 요가를 시작한 저자는 요가가 망가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것을 체험하며 점점 그 매력에 빠지고 급기야는 요가 지도자가 된다. 요가 덕분인지 작가로서의 커리어도 잘 풀려서 그토록 바라던 등단도 한다. 하지만 만사가 수월하게만 풀릴 수 없는 법. 요가로 얻은 몸과 마음의 안정을 잃어버린 그는 색다른 요가와의 만남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체험을 한다. 단순히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도구로서의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버리고, 불안을 버리고, 욕망을 버리고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법을 배운다.



요가는......, 그런 것이었다. 이전에는 몰랐던 '어떤 것'을 알아가는 것, 깨닫는 것, 어둠에서 빛으로, 무지에서 앎으로 나아가는 것. 아사나를 통해 나는 스무 살까지의 내가 결코 멈추어 있던 것이나 뒤처져 있던 것, 가만히 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요가를 하기 이전에는 명백히 몰랐던 것들이다. 더불어 그것을 깨닫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깨달은 바를 통하여 내 삶을 반추하고 위로하며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요가는 결코 운동일 수가 없고, 나 자신을 더듬고 알아가는 위대한 실천 철학이자 몸의 지혜 그리고 기쁨이었다. (p.29)



저자는 요가가 '결코 운동일 수가 없고, 나 자신을 더듬고 알아가는 위대한 실천 철학'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요가는 과거 스승들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전에 장시간 혹은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좌법, 즉 똑바로 앉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니 요가를 하면서 몸이 아프거나 심하게는 탈이 나고 병이 나는 것은 잘못이며, 요가를 통해 정신적인 수양과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것 또한 잘못이다. 



나도 이제까지 요가 하면 살을 빼기 위한 운동쯤으로 알았고 책을 읽으면서도 몇 킬로가 빠졌다, 몸의 어느 부분이 좋아졌다 하는 대목이 나오면 솔깃했다. 하지만 저자가 요가를 통해 웃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울기도 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단련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지간한 각오 없이 도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습관은 물론 생활습관도 바꾸고 기도와 명상 등 정신적인 수련도 병행해야 한다니 만만치 않다. 다만 요가를 통해 20대를 겪어내고 30대 이후의 인생을 버틸 축을 얻은 것만은 부럽다. 나에게도 요가가 축이 될 수 있을까.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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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적당 언니의 멋내기 일기 - 웃픈 이야기가 가득! 모리시타 에미코의 미용 코믹 에세이
모리시타 에미코 지음, 정연주 옮김 / 경향BP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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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도 멋부리기도 귀찮아 하는 나를 모델로 그린 것 같았다. 적당히 화장하고 적당히 멋부리는 데 만족하고 사는 여자라면 빅재미, 최소 잔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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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적당 언니의 멋내기 일기 - 웃픈 이야기가 가득! 모리시타 에미코의 미용 코믹 에세이
모리시타 에미코 지음, 정연주 옮김 / 경향BP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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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0대 여성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만화가 인기다. 대표 주자는 마스다 미리. 다카기 나오코도 빠지지 않는다. 내가 주목하는 작가는 모리시타 에미코다. 마스다 미리만큼 깊이가 있거나 다카기 나오코만큼 재미있다고 하긴 힘들지만, 소소한 공감과 잔잔한 재미를 추구하는 나같은 독자에게는 딱이다(그림도 내 취향이다 ^^).


모리시타 에미코의 신간 <적당적당 언니의 멋내기 일기>도 폭풍 공감하며 읽었다. 화장도 멋부리기도 귀찮아 하는 나를 모델로 그린 것 같았다. 팔뚝살 때문에 팔 올리기가 두렵다든가, 운동 용품 사놓고 방치한다든가, 베이스나 섀도우보다 셰이딩이 더 빨리 줄어든다든가(ㅋㅋ). 적당히 화장하고 적당히 멋부리는 데 만족하고 사는 여자라면 빅재미, 최소 잔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코 심도 있는 미용 만화가 아니라는 점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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