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코무라 씨 여섯
호시 요리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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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드디어 6권이 나왔군요! 네코무라씨, 무한애정합니다! 그나저나 도련님은 언제쯤 만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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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털리티 - 나이가 사라진 시대의 등장
캐서린 메이어 지음, 황덕창 옮김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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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요즘 이십대는 십대 같다"는 말을 듣고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잘보면 입는 옷이나 머리 스타일이 비슷한 것도 있지만, 즐겨보는 영화와 TV프로그램, 좋아하는 음악과 연예인, 관심사, 화제 같은 것들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요즘 십대들이 너무 조숙하다거나 이십대들이 미성숙하다는 뜻은 아니다. 삼십대도 옛날 이십대 같고, 사십대도 옛날 삼십대 같고, 오십대도 옛날 사십대 같기 때문이다. 온 세대가 젊어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노화를 미루고 있는 것일까?

 

 

<타임>지 유럽 총괄 편집장이자 시사 및 사회 트렌드에 관한 기사를 주로 쓰는 저널리스트 캐서린 메이어의 신작 <어모털리티>는 "나이가 사라진 시대"라는 최근의 사회 현상에 주목한 책이다. 저자는 젊음을 유지하고 영원히 늙지 않는 현대인들을 가리켜 '어모털(amortal)족'이라고 명명했다. 어모털족이란 "10대 후반부터 죽을 때까지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거의 대체로 똑같은 일을 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p.15)

 

 

저자는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사이먼 코웰, 우디 알렌, 메릴 스트립 등 수많은 유명인을 어모털족의 예로 들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사정없이 독설을 날리는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얻은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어렸을 적에 좋아했던 모든 것을 지금도 좋아합니다. 내 취향은 정말로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쭉 그래 왔어요." (p.18) 나는 그의 말이 매우 마음에 와닿았다. 나 역시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모든 것 - 책, 음악, 글쓰기, 외국어 등 - 을 지금도 좋아하고, 새롭게 좋아하게 된 것은 별로 없고, 이제까지 좋아했던 것을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다. 비록 동안 소리는 못 듣지만, 나도 어모털족으로 불릴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닐지......

 

 

하지만 어모털족이라고 해서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으니 나이들어 보이는 게 당연하고, 전보다 늙었으니 늙어보이는 게 마땅한데, 왜 사람들은 젊어보이는 걸 좋아하는 것일가? 이것은 은연중에, 사람들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노화에 대한 공포심 또는 차별하는 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어모털리티>의 저자도 이점을 지적한다. "나는 나이를 잊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 (중략) 그러나 나이를 잊는 삶에 대한 경향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눈을 감고, 나이에 대한 철지난 기대를 억지로 따르고 있는 친구들로 가득한 캔자스로 돌아가기를 바랄 수는 없다." (pp.86-7)

 

 

지금도 채용뿐 아니라 일상적인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기왕이면 어려보이고 젊어보이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음을 찬양하고 노화를 기피하는 문화가 일반화된다면 노인 차별, 외모 차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화와 죽음에 대한 공포심으로부터 비롯되는 고민을 당연하게 끌어안지 못하고, 피하고 도망가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심리 상담에 의존하거나 치유 문화에 빠지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노인 차별과 외모 차별, 치유 문화는 한국 사회에서 결코 낯선 개념이 아니다. 한국인들이 동안에 열광하고 몸 가꾸기에 혈안이 된 이유, 힐링 또는 치유 문화에 빠지는 이유는 어쩌면 어모털족 현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볼 일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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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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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글은 재미있는 건 물론이고 잘 읽혀서 참 좋다. 얼마 전에 읽은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도 그런 책이다. 애써 잠을 청해야 했던 그 날 밤, 쉬이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집어든 책이 이 책이었다. 재미없는 책이면, 잘 읽히지 않는 책이면 금방 잠이 들었으련만, 이 책은 내 기분과 다르게 너무나도 재미있고 잘 읽혀서 금방 다 읽고 다른 책을 골라야 했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이 영국 히드로 공항 관계자로부터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제안의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일주일 동안 공항에서 머물면서 그곳을 배경으로 글을 쓰는, 즉 "상주작가"가 되어달라는 것. 공항에 대해 우호적인 글만 쓸 의무는 없다고 전했지만, 저자는 이 제안을 받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술가로서, 사실상 자본주의 사회의 권력자인 기업을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이 모순적이고 굴욕적이라고 느껴졌던 탓이다. 하지만 돈보다도 그의 마음을 잡아끄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공항이라는 공간이 작가에게는 참으로 매력적인 글감이라는 것이었다. "공항 터미널은 현대 문화의 상상력이 넘쳐나는 중심이다. 만약 화성인을 데리고 우리 문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들 - (중략) - 을 깔끔하게 포착한 단 하나의 장소에 데려가야 한다면, 우리가 당연히 가야 할 곳은 공항의 출발과 도착 라운지밖에 없을 것이다." (p.16) 결국 저자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공항의 "상주작가"라는 세계 최초의 시도가 시작되었다.

 


저자는 일주일 동안 공항과 공항 인근 호텔에 머물며 그곳을 자세히 관찰했다. 건축의 외관 또는 인테리어에 시선을 두기도 하고, 오고가는 사람들이나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자는 "상주작가"로서 해야할 단순한 관찰이나 기록에 그치지 않고, 그곳의 이야기를 현대사회의 속성과 인간의 실존 문제로 확대했다. "비행이라는 의식은 겉으로는 세속적으로 보이지만, 이 비종교적인 시대에도 여전히 실존이라는 중요한 주제 그리고 세계의 종교 이야기에 그 주제들이 굴절되어 나타난 모습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p.113) 질병이나 사고로 죽을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 현대 사회에서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가깝게 느낄 일이 많지 않다. 그러나 비행기를 탈 때만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심한 경우 공포증을 겪기도 한다.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 오늘 당장 죽을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영원히 살 수는 없다 - 는 진리를 일깨워 주는 곳. 그 곳이 바로 공항이라고 저자는 풀이했다.

 


이런 데에서 위대한 작가와 그냥 작가의 차이점이 보이는 것 같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는 작가가 가장 좋은 작가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알랭 드 보통은 공항이라는 평범한 주제로도 쉽고 재미있는 글을 쓸 줄 알고, 그 안에 어려운 개념을 녹여내는 재주를 가진 대단한 작가다. 이 책이 나온 이후 작가들이 공항을 무대로 글을 쓰거나 아예 공항에서 글을 쓰는 일이 늘었다고 한다. 공항이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매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작가라면 한번쯤 알랭 드 보통처럼 글을 써보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 어찌됐든 히드로 공항 관계자의 예상은 적중한 것 같다. 공항을 찾는 작가들을 비롯하여,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공항에, 그 중에서도 히드로 공항에 가보리라 마음먹게 만드는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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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현진 옮김 / 한길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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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요네하라 마리의 책을 읽느라 바쁘지만, 십년 전만 해도 가장 좋아하는 고르라면 고민하지 않고 시오노 나나미의 이름을 댔다. 그 때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그녀가 쓴 책들을 모두 구입해서 읽기에는 돈도 부족하거니와 시간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는 시간이 생기면 학교 도서실과 동네 도서관을 오가며 그녀의 책을 빌려 읽었다. 그 때의 기억이 한(!)이 되어, 지금도 틈틈이 그녀의 저작들을 모으고 있다. 비록 당장 읽고 싶은 책이나 신간 때문에 뒷순위로 밀리는 일이 허다하지만, 조만간 <로마인 이야기>도 전권을 다 모을 것 같고, 그 외의 책들도 부지런히 구입하면 전부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파릇파릇했던 십대 시절에 시오노 나나미라는 중년 여성의 글에 이끌렸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생각해 보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또래 친구들이 잘 읽지 않는 책을 읽는 데에서 비롯된 지적 허영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 오랜만에 그녀의 산문집 <남자들에게>를 읽으면서, 그녀 특유의 솔직함과 섬세함 때문이었던 것 같다는 답을 얻었다.


이 책은 그녀가 생각하는 좋은 남성의 스타일, 매력 포인트, 관계, 관능, 언어 등을 주제로 하는 산문집이다. 학창 시절 게리 쿠퍼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브로마이드 세 장을 고르고 고른 끝에 샀다는 귀여운(!) 고백부터, "굉장히 비싼 스웨터를 다 해진 청바지에 받쳐입는" 남자는 싫다든가, 자신이 후원사 사장이 된다면 칼 루이스의 완벽한 몸매를 대대로 전하기 위해서 사진집을 만들 것이라는 등의 도발적인 발언까지, 매우 다양한 글이 실려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성(性)은 물론 개인 취향과 기호에 관한 이야기를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발언하기에는 지나치게 사적인 견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비록 그녀와 취향이 같지는 않지만,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속시원한 기분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양성평등도 좋고, 마초도 좋고, 페미니스트도 좋지만, 결국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는 행위 - 멋부리기, 공부하기, 돈벌기 등등 - 는 모두 사랑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여자는 무엇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지, 남자가 어떻게 하면 여자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 이런 이야기를 그저 어느 여류 소설가의 잡문으로 치부한다면 아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렇게 자신의 취향을 분명히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섬세한 감각과 예리한 관찰력을 지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녀는 주류 또는 대세에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타인의 취향에 관심이 많지도 않다. 그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왜 좋아하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한다. 결국 이 책은 남성에 대한 책이면서, 남성을 매개로 하여 쓴 시오노 나나미 자신에 관한 책인 셈이다.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고,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언젠가는 나도 그녀처럼 남성을 매개로 나의 이야기를 쓰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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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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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지난주부터 받기 시작한 치과 치료 때문에 돈은 돈대로 깨지고, 몸은 몸대로 아프고, 밥도 잘 못 먹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몇 가지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멘붕' 상태였다. 그래도 오늘은 밥도 잘 먹고 몸도 그리 아프지 않아서 간신히 기운을 차렸다. 생각해보면 모든 원인이 마음에 있다. 마음이 안 좋으니까 몸도 아프고, 밥맛도 없고, 일 할 맘도 안 나고...... A형이니까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인 게 당연하다고 해도, 몸이 아프고보니 타고난 성격도 바꿔야겠다 싶다. 할 수 있다면 몸보다도 먼저 마음을 바꾸고 싶다.

 

 

그런 내 마음에 들어온 책이 바로 <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가>이다. 제목부터 강렬하다. 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 걸까? 답을 알 수만 있다면 뭐라도 하고 싶을 지경이다. 이 책은 작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스 파타코스가 썼다. 그는 우연히 빅터 프랭클의 책을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동기부여, 자기계발 관련 책을 쓰고 있다.

 

 

빅터 프랭클은 누구인가? 세계적인 정신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 때 프로이트와 서신을 주고받고 열아홉 살 나이에 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할 만큼 명석했다고 한다. 일찍이 정신의학자가 된 그는 서른일곱 살이 되던 1942년에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맞닥뜨렸다. 바로 나치에 체포된 것이다. 하루 아침에 촉망받는 의학자에서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수형자가 된 그는 강제수용소에서 아내와 부모, 형제를 모두 잃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간수의 눈을 피해 훔친 종이에 글을 썼다. 그리고 종전 후 원고를 모아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등의 책을 출간했다.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책을 읽고 삶의 기쁨과 희망의 소중함을 되새겼고, 그의 책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빅터 프랭클은 수용소에서 끔찍한 일을 수없이 많이 겪었다. 그러나 죽음을 코앞에 두고도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용기 있고 자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들의 몸은 비록 수용소에 갇혀있지만, 정신만은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꼿꼿했기 때문이다. "나치 독일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프랭클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마지막 남은 빵 조각을 건네주는 것을 보았다.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도 한 가지만은 앗아갈 수 없다는 충분한 증거를 보여 준다. 그것은 주어진 상황에 반응하는 태도, 우리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다.'" (p.284)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요즘 부정적인 생각을 유난히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긍정적이고 명랑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낙천적인 기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안 그래도 부정적인 성격이 더욱 부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마음이 못 견디고, 몸이 못 견디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빅터 프랭클의 삶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빅터 프랭클 또한 최악의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있는 힘 없는 힘을 다 짜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기 했기 때문에 그는 살 수 있었고, 살아나갈 수 있었다. 살기 위해서, 살아나가기 위해서 나도 있는 힘 없는 힘을 다 짜내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겠다. 그의 말대로 부정적인 상황은 내가 어쩔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태도나 삶의 자세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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