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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의 포상 5
호시야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9월
평점 :
4권으로 완결된 줄 알았던 <타마의 포상>의 5권이 출간되었다. 알고 보니 본편이 4권으로 완결된 후 연재처가 바뀌면서 속편 연재를 개시했다고. 작화도 예쁘고 내용도 귀여워서 재미있게 본 만화라서 완결이 아쉬웠는데, 5권부터 연재를 재개한다니 너무 좋다. 5권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를 맞은 카나코와 타마오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토록 염원하던 '베드인'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친구 타마오와의 연애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만족하고 있는 카나코는 타마오와 보내는 매일 매일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 카나코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 첫 축제를 준비하면서 생긴 일이다. 두 사람이 다니는 학교에선 축제 때 반마다 연극을 공연하는데, 남자 주인공을 맡은 남학생이 공연 직전에 쓰러지면서 타마오가 대신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연극 내용 중에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키스신이 있다는 것. 아직 타마오와 키스를 못해본 카노코는 자신이 아닌 다른 여학생이 타마오와 키스를 한다는 생각만 해도 견딜 수가 없다. 키스하는 척만 하겠다는 타마오의 말에도 마음이 안 놓이는 카노코 ㅋㅋ 정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