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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아이 1
아카사카 아카 지음, 요코야리 멘고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02/pimg_7796361642860383.jpg)
연휴 동안 만화책만 주야장천 읽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이 이 만화다. <최애의 아이>는 인기 만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아카사카 아카와 <쓰레기의 본망>의 요코야리 멘고가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일본 규슈 남단의 미야자키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하는 고로. 집과 병원을 오가며 평온한 생활을 하는 고로에게 있어 삶의 낙은 아이돌을 보는 것이다. 고로의 최애는 'B코마치'의 '호시노 아이'. 소아 병동에 입원한 세리나의 추천으로 아이의 영상을 함께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이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고로의 눈앞에 아이가 나타난다. 이제 겨우 열여섯 살인 아이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놀랐지만, 아이가 무사히 출산하는 것이 아이 본인과 아이를 지지하는 팬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라는 것에 합의하고 전력으로 돕는다. 그러나 고로는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 의해 목숨을 잃고, 공교롭게도 아이의 쌍둥이 자식 중 하나로 환생한다.
팬이었던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채 최애 아이돌의 자식으로 환생하다니. 이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그 후의 전개는 더더욱 놀랍다. 아이의 아들 아쿠아로 환생한 고로가 아이를 위해 복수를 결심하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제 겨우 1권인데 펜트하우스급 전개...!!! 내용만 흥미진진한 게 아니라 작화도 너무 예뻐서 보는 내내 황홀했다. 어서 2권이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