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공주 - 現 SBS <두시탈출 컬투쇼> 이재익 PD가 선사하는 새콤달콤한 이야기들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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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페아 공주
 


 


  이 책 <카시오페아 공주>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PD인 '이재익'님의 다섯번째 책으로 다섯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 입니다. 메인 <카시오페아 공주>로 그 시작은 '칼 세이건'의 명언 '우주의 공간의 낭비'를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카시오페아 공주>는 단편집이지만 환타지를 기본으로하고 멜로, 호러, 미스터리 그리고 로맨스가 결합되어 있는 몽환적이며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이야기입니다.

 

지구에서 45광년이 떨어져 있는 카시오페아라고 부르는 별자리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셸'티처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00페이지를 조금 넘는 공간에 여러가지 장르가 결합되면서도 흐트러짐이 없는 이야기로 읽는 독자로 하여금 많은 장르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을 어렵지 않게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희준에게 외계인이라며 진실을 알려주는 '미셸'티처지만 그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그녀의 신비스러운 능력은 정말 외계인일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과 함께 단순히 독심술이나 심령술을 배운것일지도 모르겠다고 희준은 생각하게 됩니다.

 

 희준이 감정에 대한 질문에 지구인들의 몸과 신경 체계를 빌렸기 때문에 같은 자극, 같은 감정 그리고 같은 욕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배도 고프고 졸리기도 하며 사랑의 감정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희준은 그녀가 정말 외계인인지 아니면 단순히 외계생명체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구인인지 점점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으로 희준이 놀라기도 하지만 그 능력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됩니다. 그중에서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있는 일에 대해 그녀의 도움을 받고자 하지만 그 일로 인해 희준의 상처가 더욱 커지는 것이 '미셸'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 이유로 남습니다. 

 희준의 아버지 그리고 '미셸'티처는 희준의 내일을 위해 복수를 내려놓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희준이 알게 되는 그 진실의 무게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또한 그 무게로 인해 희준이 받을 상처가 내일 일어나지 못할 큰 흉터로 남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 놈을... 찾지 마라."

     "놈을 용서하라는 말이 아니다. 내일을 위해 어제를 놓으라는 게다." - p. 101


 

결국 '복수'를 생각하는 희준의 마음으로 인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아직도 그녀가 외계인이였는지 아니면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는 특별한 사람이였는지 모릅니다. 희준은 떠나간 그녀에게 우리의 인생이 과학이나 논리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용서가 증오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그녀가 떠나보내고서야 배우게 됩니다.

 

 카시오페아 별자리를 보며 그녀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돌아와 달라고 기도합니다. 희준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파동으로... 그녀도 분명 같은 파동으로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섬집 아기 > 어렸을 때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무서운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소름끼치는 이야기.

 

 어렸을 때 전설의 고향이나 혹은 공포 영화를 이불을 뒤업고 끝까지 보고 난 후 잠을 어떻게 자야할 지 그 끝의 반전이란 바로 이런 이야기를 읽으므로 인해 생겨난 듯 합니다.

 
 

< 레몬 >은 사랑 이야기 입니다.

작가가 월간 <문학사상>을 통해 발표했던 단편소설로 이시대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달콤 씁쓸한 '레몬' 같은 사랑 이야기.

우리 주위에 많은 이들이 이들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은 레몬 같은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 p.205
 

 < 좋은 사람 > 천사와 악마를 겉모습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사이코 패스와 가학성 성격장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결코 천사와 악마를 구별해낼 수 없다.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 p.248   

 

 < 중독자의 키스 > 슬픈 노래 같은 소설이라고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슬픈 노래를 포함하고 있는 한편의 슬픈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독자니까요."

 "중독?"  - p. 311

 

 새로운 누군가를 통해 행복을 찾는 당신이라면 당신도 '중독'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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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윤태환 지음 / 지식노마드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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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관심사가 있을 것입니다. 크게는 돈, 명예, 사랑이 그 관심의 가장 위에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세분화 하게 되면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을텐데, 오늘 제가 읽고 글을 올리는 책은 <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이라는 책입니다.

 

복리란, 복리법으로 계산된 이자 혹은 일정한 기간의 기말마다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여 그 합계액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하는 이자 계산 방법을 말합니다. 단순히 이자만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단리와 복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재테크의 개념이 많이 알려지면서 좀 더 세분화된 개념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활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 <복리 10계명>에서는 복리에 관한 10가지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기초하여 복리에 대한 개념과 왜 복리가 필요한지 그리고 종자돈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앞부분인 '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바로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책이 서술되었다고 해도 맞을 것 같습니다. 30대를 중심으로 내용 구성이 되어있으며 혹시 30대가 아니여도 나이와 관계없이 금융에 대해 초보자 이거나 이러한 개념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미래가치를 구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책에서 언급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이 공식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공식으로 미래에 사용할 자금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부터 사용해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미래의 가치로 환산하여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을 확보하는데 무척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N' 저축기간 입니다.  이것은 미래의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승수 효과를 가지고 있는 복리의 마법이 이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물론 여유가 되어 큰 금액을 넣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장기  투자'를 하면 아래 공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현대인들은 저축을 과거보다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저축이 아니더라도 재테크 수단이 많아졌기 때문일 수 있을 것 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적금, 부금, 예금 그리고 '계' 라고 하는 친목을 도모하며 목돈을 마련할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기존 방식을 포함하여 직간접 투자로 불리우고 있는 펀드, 주식, 그리고 MMF나 CMA 등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축을 과거보다 적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나 지금이나 공통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안전장치라는 것은 언제라도 꺼내쓸 수 있는 일정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명 저수지통장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이 바로 MMF나 CMA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잉여자금을 모아두었다가 필요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금이 될 수 있으니 필수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복리 10계명>은 10개의 주요한 내용 모두가 돈을 불릴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며, 누수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번째 계명의 '수익보다 위험을 먼저 살펴라'를 보면 소득, 지출, 저축, 보험, 대출 그리고 투자의 6개 세부내용으로 위험요소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살필 수 있는 준비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처음이자 마지막 이유는 행복, 나와 나의 가족의 행복에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동의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모으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함은 다 알고 있고, 누수가 되지 않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시작과 끝을 정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로 갈 수 있는 확율이 높으며 투기로 이어지게 되면 초심을 잃고 욕심이 많아지기 때문에 실패 확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점검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작과 끝을 정했다고 하여 무리하게 그것을 쫓아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점검 혹은 중간점검을 하여 합리적인 지출이 이루어지는지 또는 새로운 수입이 생겼다면 수입과 지출사이에서 점검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은 30대가 은퇴까지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다는 부분과 함께 2060년 국민연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은퇴 혹은 노후 준비는 필수항목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은퇴 플랜의 가장 간단한 공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현재 버는 돈의 40%를 저축한다.

            2.그 중 절반을 은퇴 플랜에 투자한다.

            3. 그리고 나머지 60퍼센트로 즐기면서 산다

            (출처 : 아이해피아이 주식회사 홍성민 대표) - p. 170



  

 

사오정, 오륙도, 삼팔선, 이구백, 십장생 등 사회 현상을 두고 만들어진 신조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넘어서는 기본적인 준비로 지금부터라도 복리에 눈을 뜨면 어떨까요? 책 뒷표지에서 처럼 '왜, 세상 돈은 나만 피해갈까?'라고 한번쯤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생각의 전환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돈은 돌고 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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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
신란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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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풍란>은 남편 '커쥔'을 찾아 30년간 티베트를 찾아 헤메이는 '수원'과 그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다시 그녀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는 '신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과 티베트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알리면서도 직접적으로 접근하지는 않고 우회하며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수원'은 전쟁을 위한 주인공도 중국과 티베트의 국가의 사명을 띄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그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그녀의 남편 '커쥔'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하며 아직 그녀를 위해 살아있다고 믿고 그녀의 남편을 찾아가는 너무나 깊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인입니다.

 

풍장이란, 영들에게 시신을 제물로 바치고, 시신의 영혼을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비는 풍습이라고 합니다. 티베트에서는 매우 신성한 장례행사로 이 때 어떠한 이유로도 방해를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라한 티베트의 풍습 <풍장>을 제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보다는 이야기의 중심이 티베트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경에 나오는 전쟁이란, 공부할 시간도, 적응할 기회도 주지 않는 사람들간에 사랑과 증오를 확실히 구분 지어 주는 세상임을 여러차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전쟁이라는 세상에서 승리하는 길은 오직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우해서는 오직 살아있어야만 승리하여야만 그 기회를 얻을수 있는 것입니다.

 




 

"전쟁은 공부할 시간도, 적응할 기회도 주지 않네. 사람들간에 사랑과 증오를 확실히 구분 지어 주지. 군의관들이 직업적인 의무와 군명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는 내 알 바 아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든 한 가지만 명심하도록.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승리라는 걸." - p. 40

 




 

 

수원은 그녀의 남편을 찾아나서면서부터 티베트의 문화와 생활 그리고 계절을 배우게 됩니다. 티베트에서는 봄과 가을이 너무나 짧기에 여름과 겨울만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티베트에서는 여자가 남편을 여러명 둘 수 있다고도 합니다. 중국과 가까우면서도 먼나라 티베트는 이렇게 신비에 감추어진 나라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녀가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 '커쥔'에 대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시대 인스턴트 사랑과 그녀의 사랑이 대조되는 느낌은 아마도 너무나 무모하기 때문에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누가 그녀의 사랑을 진정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녀에게 '커쥔'은 사랑하는 남자이자. 태양이고 달이였습니다. 그런 그녀는 티베트의 문화로 '커쥔'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티베트 사람들은 잃어버린 것을 언제나 신산에서 찾는 것을 알고, 그녀 엮시 찾아나서지만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되돌오는 메아리 뿐이였습니다. 이 책 <풍장>에서 그들이 서로의 사랑이 어렵다는 부분을 종이배의 설명으로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쥔

 

잘 지내고 있는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맑은 한 마디밖에 없어. 미안해. 여태 당신을 못 찾아서 미안해. 혼자 힘으로 고원을 구석구석 뒤지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미안해. 은혜를 갚을 길이 없어서 줘마와 티베트 가족에게 미안해. - p. 104

 

"이 남자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야. 내 태양이고 달이지." - p. 139

 

원의 배는 호수 한가운데로 별 탈 없이 잘 떠내려갔지만, 쥔의 배는 한자리에서 계속 맴돌기만 했었다. - p. 172

 




 

 

 '신란'과 만난 그녀가 호텔에서 보여 준 옷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단순한 옷이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여행가방이자 동시에 침대였고, 그녀의 전부였습니다. 그녀가 30년간 티베트에서 무엇을 하여 어떻게 지내었는지 모두를 알 수는 없지만 짐작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녀의 30년간의 티베트의 삶은 중국에서의 의사가 아닌 티베트의 정신이 담겨있고 남편에 대한 애절한 사랑만이 남아있는 순수한 영혼이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녀의 옷 자체가 여행 가방이자 동시에 침대이기도 했다. 그녀는 침대 위에 외투를 매트리스처럼 펼쳐놓고, 책과 종이 위에 비단 허리띠를 얹어 베개르 만든 다음, 겉옷 소매를 뒤집었다. 뒤집은 소매 안에 칼을 제외한 모든 소지품들을 채워 넣었다. 칼은 베개 위에 머리 옆으로 놓았다. 마침내 옷 위에 누운 그녀는 양옆을 앞으로 끌어단겨 몸을 덮고, 텅 빈 가죽 가방 두 개로 다리를 덮었다. 그녀의 몸과 물건 모두 완벽하게 감싸였다. - p. 136

 




 

 

 30년이 지나고 그녀는 중국으로 되돌아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남편의 이야기도 모두 알게 되었구요. 그러나 그녀가 있는 곳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녀를 기다리던 가족도 티베트의 신서안 독소리도 그리고 풍장도 없었습니다. 다만 그녀에게 속삭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옴마니밧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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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나의 기도 - 삶이 빛이 되는 작은 기원들
마더 데레사 지음, 강윤영 옮김 / 청아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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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그녀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녀와 관계된 책들이 무수히 서점가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오늘 제가 만나본 책은 <마더 데레사, 나의 기도>라는 책으로 그녀의 기도를 모아놓은 기도 모음집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빈민굴의 성녀, 모든이의 어머니, 가장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하늘의 신 이라고 불리우는 하느님과도 가장 가까웠던 사람, '마더 데레사'의 기도를 함께 보고, 들으며 그녀의 기도로 나 역시 그 안에 머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 <마더 데레사, 나의 기도>는 세상의 모든 짐 진 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소리 61편을 담아 조용한 울음으로 큰 성찰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자 행복일 것 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네 사람들은 그 사랑을 나와 연인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 사랑을 행하며 가두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주라고 말씀하는 그녀의 가르침은 고요한 하늘의 외침처럼 이 공간과 시간에도 계속 울려퍼지는 듯 싶습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그녀의 가르침대로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를 드리는 것도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며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십시오.

사랑을 위한 믿음이 서지 않는다면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십시오.

 



 

- 기도에 대한 묵상 ; '기도는 마음입니다' 서문에서....

 



 

 

그녀는 '기도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도 기도하였습니다. 바로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그녀의 사랑의 시간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무엇이 그녀를 기도의 힘으로 인도하였을지 이 책 <마더 데레사, 나의 기도>를 끝까지 읽어도 모두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녀의 기도는 분명 힘이 있고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와 닫는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기도 하나, 하나가 종교를 떠나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기도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오 주님,

기도하고 싶으에도

기도의 말을 입 밖에 낼 수 없는

이들을 도우소서.

 

기도하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미 기도로 역소서.

그들의 침묵을 들으시어

사막을 헤매는 그들을 맞이하여 주소서.

 

이미 당신은 사막을 헤매는 이들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인 중의 주인, 왕 중의 왕이신 분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 p. 21  기도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기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우리가 함께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지고 있으면 배풀라는 격언도 그녀의 기도와 말씀에 멋적어 지며 부끄러워 집니다. 있는 것을 배푸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하다는 말은 배가 고팠을 때 배를 채우는 단어로만 만족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채움을 그녀의 기도에서 그녀의 '시'에서 다시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결코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 속에 무엇을 채웡 충분한 것인지 찾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건, 기도로 충만할 때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충분에 가깝게 도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 그리고 예수님은 가난하고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우리의 주변에 이미 그녀가 말씀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의 눈은 편견과 세상의 풍파로 알아보지 못하고 입으로만 하늘에 기도를 올리고 눈으로는 하늘을 쳐다보며 귀로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닐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가장 가난하고 가장 헐벗은 이웃에게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는 당신은 그리고 우리는 정말 만나고자 하는 분들을 만났을 때 그 분이 그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지 도무지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항상 기도하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침묵의 열매는 기도라는 기도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여 평화로 맺어지는 기도로 그녀의 기도는 끝나는가 싶으면 또다른 기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이나 증오에 대해서도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평화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도구 이기를 바랬습니다. 아니 하느님의 도구 였습니다. 그녀 자신을 통해 우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행하고 이루어 지도록 하는 도구였습니다. 그녀의 기도에서 그녀의 말이 어떻게 전해지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요한 것은 우리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라는 말씀으로 그녀 스스로 아니 이미 그녀는 전언을 전하고 행하는 도구였던 것이였습니다.

 

다 죽어 가는 노인의 섞은 육신을 씻기고 음식을 먹입니다. 냄새나는 노인의 살 속에서 구더기들을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말합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에 비하면야 아무것도 아니지요."라고 말입니다. 또한 학취가 푸기는 환자를 돌보는 것을 본 기자가 "백만 달러를 준다 해도 저는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녀는 "고작 백만 달러를 위해서라면 저도 못하죠."라는 말로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그녀의 신념이자 사랑 곧 하느님의 말씀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하는 일이기에 가능하다고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했듯 너희 또한 사랑하거라 Love as I loved you."라고한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했던 것입니다. 그녀 '마더 데레사'는 "가장 끔찍한 병은 굶주림이나 결핵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 말씀을 행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여했으며, 연설문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으로 세계 모든이들로 부터 감명과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는 빈민들의 가난을 선택했습니다.

배고프고 헐벗고 집없는 사람과 불구, 맹인, 나환자

아무도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아무도 돌보지 않고 사회에 짐이 됐던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기피했던 사람들의 이름으로

이 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1979년 노벨 평호상을 받으며

 



 

 

그녀의 기도 모음집  <마더 데레사, 나의 기도>로 삶을 좀 더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 배움의 기회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삶의 빛이 되는 작은 기원들'을 모아 놓은 책 <마더 ㄷ레사, 나의 기도>를 여러분에게도 꼭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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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무작정 따라하기 - 부자가 되기 위한 최후의 고수익 투자처!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송경헌 지음 / 길벗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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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해외펀드 무작정 따라하기>는 길벗 출판사에서 출시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 유망국가 6국을 선별하여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어느 나라에 언제 가입하고 언제 환매해야 할지 과학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적인 용어부터 시작하여 중급이상의 테크닉까지 첨가하여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함께 따라하며 실천하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맨 뒤에 별책부록에는 한국경제에서 엊지 못하는 부분을 해외펀드 베스트 13을 뽑아 각 나라별로 유망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펀드 초보자나 그동안 어려움만 겪었던 분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대를 잊고 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어느세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 책 역시 기존 시리즈의 강점만을 뽑아 '해외 펀드'라는 조금은 어렵고 낯선 세상을 쉽게 접근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차례는 고수익으로 가는 마지막 투자, 해외펀드!, 이것만 알면 해외펀드 쪽박은 없다. 투자대상 고수익국가 찾는 법, 첫째도.둘째도 매수타이밍이 중요!, 욕심과의 전쟁. 환매타이밍 잡기, 해외펀드 Best 6 투자국 총정리, 알고 가면 더 좋은 펀드 상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best 해외펀드 13!'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투자들은 대부분 외국인들보다 한발 늦게 대응하거나 혹은 반대로 대응하여 타이밍을 놓치기 일수 입니다. 물론 최근들어 그 폭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전문화된 그들과의 경쟁에서는 앞서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이 책에서는 기회로 만회할 수 있는 펀드를 골라주고 있습니다. 다만, 타이밍을 잘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타이밍을 선택하는 방법 또한 따라하는 패턴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해외 펀드 성공투자 원칙 4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해외펀드느 국내펀드의 보완재로 생각해야 된다는 것. 둘째, 조금 시간을 내서 해외시장을 공부하자는 것. 세째, 빚으로 투자는 금물! 네째, 높은 위험은 큰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설명하며 이 책의 요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식 혹은 투자 명언 중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고 하는 격언 처럼 국내펀드의 보완재로서 접근하고 서두르지 않고 해외펀드를 공부해 나가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고, 설사 기회가 왔다고 하여도 빚이 아니라 종자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이 크면 클수록 높은 수익율이 따르는 반면, 작은 수익율로 만족하면서도 안전한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이 책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안목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각국의 경제펀더멘탈 데이터를 찾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아니 제목처럼 그냥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각구긔 경제펀더멘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그 데이터를 기초로 유망한 국가에 직,간접 펀드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시간을 조금만 내어 한번쯤 확인해 보는 것도 장기투자 혹은 투자 이동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해외펀드 투자지역 선정 기준 3가지  >

 

1. 탄탄한 경제펀더멘탈

2. 원화대비 환율 상승 여부

3. 한국경제 취약점 보완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 중 '%30위 룰(Rule)'를 뽑고 있습니다. 과거성과가 좋으 펀드는 기본적으로 괜찮은 펀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수익율을 일정부분 약속 받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펀드 베스트 6국의 현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짚어주고 있으며, 별책부록에서는 6국에서 선별한 펀드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투자에 대한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지만 바쁜 직장인들이나 투자 초보자들에게는 시간과 경험의 노하우를 선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 책 <해외펀드 무작정 따라하기>로 '따라하기'와 함께 조금의 공부를 통해 기초지식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하기' 시리즈를 만난다는 것은 실무에 있어서 함께 동참해 주는 동료를 만나는 것과 같으며, 멘토가 곁에서 항상 도와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제 '따라하기'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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