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 - 티베트에서 만난 가르침
현진 지음 / 클리어마인드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


현진 지음
클리어마인드 2010.05.26
펑점

인상깊은 구절

p.148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다 행복하기를"
p.93 "지옥은 즐거움 뒤에 숨어 있고 천국은 고통 뒤에 숨어 있다."


제목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라는 것으로 책의 내용을 짐작해 보았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책을 읽고 그에 대한 나의 작은 의견을 달아본다.

 

책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느낌은 깔끔하다. 그리고 책을 후르르 넘겨보았다.

그 느낌이란, 시원한 그림책을 들쳐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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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스님이 티베트 여행을 통한 명상집...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의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이끌어 줄 수 있고 나아가야 할 길 인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너무나 바쁘게 읽어버린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와 '현진 스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조금 더 여유있게 읽고 사진 한장 한장을 보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든다.

그렇지만 두고 두고 볼 수 있기에 내 마음을 잠시 자연으로 돌리고자 할 때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에 대해 몇 자 더 적어본다.

 

 




 

 

 

그 어떤 것도 독이나 약 하나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진실을 다시한번 알려준다.

독초 이야기 뿐만 아니라 뒤에 나오는 천국과 지옥을 비유 할 때도 마찮가지다. 

이는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한다.

내 안에 그 모든 것이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가 이 책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에서도 나온다.

망설하며 보내는 시간이 소중한 것을 흘려보내고 만다. 그런데 그게 생애 5분의 1을 차지하고도 남다니...

지금 해야 할 일을 망설이지 말자.

이행하거나 불이행하는 것은 내가 결정하는 일!!!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면 망설이지 말자. 신중하게 접근하더라도 일단은 시작하자.

 

 

 




 

 

 

 

'시간의 수레바퀴' 라는 소제목으로 두번째 이야기를 이끌었다.

사진을 보고 있다보면 내 마음이 차분함을 느낀다.

사람의 가야할 길이 무엇이고,

그 끝이 어디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시간의 수레바퀴' 그 수레를 돌고 돌면 어디로 갈 수 있을까...

그 것은 세상의 끝이나 우주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내 안에 있는 내게로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를 읽어 나가고 있으면서 또다르게 느낀 것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중에 [체로키 족은 12월을 '다른 세상의 달'이라 부른다.] 라는 부분에서

<내 영혼이 따뜻햇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의 주인공 '체로키 족'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체투지'라는 말이 나온다. 

'오체투지'를 '자신과 화해하고 순수한 신앙심과 마주하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한다.

'오체투지' 순례자들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다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냥 흔히 말하는 그 행복과 얼마나 다른 행복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나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상황에서 죄를 지었다고 변명해서는 안 된다.'

다른 때 같으면 옳은 말씀이기는 하지만 아주 깊이 들어차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최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일들은 이 문장을 그냥 지나치게 하지 않는다.

 

나는 조금 아니 많이 놀랬다.

불교라고 하면 '자비'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처님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 업보(?)를 변명이나 허물로만 여기지는 않는 것이다.

 

 

 




 

 

 

 

남의 행복에 깊은 영향을 미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남의 불행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가 우리에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그 에너지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가 발산되고 그 에너지로 행복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에너지를 발산해보자.

 

 

 




 

 

 

끝자락에 [지족상락] 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속세에 있는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말씀이다.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끝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책 속에서 티베트 사람들의 순례 이야기가 상당히 나오는데 지도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순례나 오체투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s 티베트 순례길을 표시한 지도는 찾지 못하고,

티베트 지도 http://www.worldmapfinder.com/Map_Earth.php?ID=/Kr/Asia/Tibet 는 찾았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차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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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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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달전 일었던 내용을 일부 수정합니다. >>>




 

지난 수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

북카페 '북리뷰 메이트' 신간 코너를 보고

재미있고, 도움이 되겠다 싶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인터넷 서점에서 질렀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회사로 도착한 두권의 책!!!  (한 권이 아니라 두 권을 질렀습니다.)

한 권은 제가 읽을 마음으로

또 한 권은 그동안 내게 너무나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주었던 동료에게

감사의 뜻과 이별의 아쉬움을 담아 드리려고 구입했고, 전달해 드렸습니다.

 




 

읽다보니 너무나 재미있어서 금방 읽어버릴 줄 알았는데

개인적인 사정과 어제(한국 : 그리스 축구)와 같은 빅이벤트를 앞두고

 책을 잠깐 뒤로 한채 12번째 선수로서 대.한.민.국을 응원했답니다.

 

오늘 아침에서야 모두 읽고, 읽으면서 너무나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

아니

책 전부를 내 안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처음 읽으면서 다가오는 부분을 인덱스로 표시(위 사진)하여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물론 더 감명깊은 부분을 놓치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다시 읽었을 때 보충(?)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책을 읽어나가며 전문가가 아니여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써주시려고 배려해 주신 '강신장'님께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베스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에 있다는 위의 사진 속의 글귀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또한 다른 책(정확히 어느 책인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보았던 글귀 이니까요.

 

'장소를 바꾸면 새로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간을 선사하면 그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

그들의 생각이 바뀌면?

미래를 바꿀 수 이다.'

 

어쩌면 이 책을 혹은 이 리뷰를 보지 않아도 너무나 유명한 글귀이기에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다시한번 일깨워주며 '오리진'에 다가설 수 있는 가장 기본을 보여주네요.

 

 

 

'결국 두부에도 남다른 세계관을 넣어야 한다'

이것이었다. 이 깨달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남자다운 두부'를 보며, 느낀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그 가치를 살리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부두 하나에도 그 가치, 세계관을 넣고 있는데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그보다 더 높고 더 가치있는 일들이데 어떻게 두부보다 못한 '세계관' 아니 그런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답답하면서도 이제부터라도 생각의 깊이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보르도 TV를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한국에 대한 부분이 나와 기쁘기도 하면서 혹시 영원한 삼성맨(?)이라서... 라는 짧은 생각이 스친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읽어나가다 보면 그것은 그냥 나의 짧은 생각이 스친것이 맞다는 결론에 다다르며, '문화적 인센티브'라는 엄청만 힘을 바로 '컬처코드의 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있는 분야에서 컬처코드의 힘을 바탕으로 문화적 인센티브를 조금이나마 융합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지금보다 한단계 혹은 그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생각을 머리속에 담으니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경영자에게 필요한 아이디어의 80%는 경영 테두리 밖에서 온다."

정말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느낀 것처럼 느끼고 행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부분이라 밑줄까지 그어가며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비단 경영자들만 새겨들어야 할 말일까?' 절대 아니라고 저또한 생각하며 느낍니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생각의 테두리를 던져버리던가 그렇지 못한다면 최소한 그 테두리를 좀 더 넓히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책을 읽다보면 '강신장'님께서 쉽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창조의 모계도 : 관찰 → 생각 → 몰입 → 창조' 를 집안을 비유하며 설명을 하는 부분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이어갔구요.

 




 

"자판기 인생 - 당신은 돈을 넣어야 움직입니까? 사명으로 움직입니까?"

여러분은 어떠세요? 저는 순간 저자 '강신장'님처럼 깜짝 놀라기도 하며, 움찔(?) 했습니다.

비유를 해도 너무나 직설적이면서도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혹은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하나,

종이컵 하나...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생각의 차이' 혹은

'인생을 생각하는' 또는 잠시나마 사색의 시간을 가지며 또다른 것을 창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책을 읽어가며 감동을 받고 또, 순간 순간 새로운 아이디어와 융합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는데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프랑스 파리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나 감명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파리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불편한 것은 얼마든지 참아도 아름답지 않은 것은 절대 못 참는다'

는 생각이 있지요.

 ...... 중략 ......

그 생각의 차이가 오늘날 파리를 만들었죠."

 

와우.... 정말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감명도 받구요.

 




 

'가치'의 기준은 바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그 '가치'를 함께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 혹은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에 더욱 그 '가치'는 빛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 중략 .....

베이스캠프를 높이 쳐야 한다."

많은 책에서도 다루었고, 주위에서도 들어도 보고... 맞는 말인것 같아요. 높은 곳을 기준으로 삼아야 더 높이 오를 수 있고, 행여 가지 그 곳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좀 더 나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내가 알고 있는 이름이 또 나왔습니다.

지난해 스페인을 가는 비행기 기내에서 읽었던 책 중 한 권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책에서 '집중의 힘'을 빌려와서 서술하였더라구요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들, 나치 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은

..... 중략 .....

살아야 한다는 절실한 이유와 살아남아서 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목표가 강한 의욕과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오리진이 되기 위해 또 오리진을 얻기 위해

그 모든것에 대한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내가 내 일이나 생활에 대해 잘 되었던 것들을 되돌아 보면 바로 알 수 있었던 것들인데 너무 쉽게 잊고 있었거나 그냥 지나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할 수 없어도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제가 스스로에게 그리고 울 꼬맹이에게 항상 주장하고 가르치는게 있다면 그것은 해보지 않고 물러서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하고나서 실패할 수도 있고, 또 좌절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해보지도 않고 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말입니다.

 

강인한 영혼이 파괴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를 다시한번 가슴 가득 채움니다.

 





 

"어떤 사람들은 25세에 이미 죽어버리는데 장례식은 75세에 치른다."


제대로 한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위 글귀 뒤에 이은 문구가 나에게 경고를 합니다. 지금 나의 현실을...

정말 한대 제대로 맞았습니다.

 




 

운명을 바꾸는 만남이었기를 희망하며...

라고 에필로그에 맺는 글의 제목처럼 달려있습니다.

 

제게는 이 책이 운명을 바꾸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하며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책도 다른 책들처럼 책꽃이에 갖혀있지 않게 할 것입니다.

수시로 나에게 자극을 주고

생각의 폭을 넓히고

좀 더 높은 이상을 가지게 하고

설사 그것이 크지않고 작더라도... '실천' 할 수 있도록

함께 운명을 바꾸는 맨토로

가까이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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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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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드디어 읽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목만을 들어보았고,

다른이들이 읽는 것만 보았었는데

이제야 그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습니다.

 

국내에 나와있는 번역본들이

한, 두 종류가 아닌 10여종 이상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읽은 것은

 

[믿음사]에서 2003년도에 출간한 책입니다.

아래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우선 '문학집' 또는 '문학' 이라고 붙는 책들은

제게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책을 읽다가도 흐름을 놓치기 일수였고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문학'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저의 강박관념 때문인지

혹은

너무 쉬운 책 들 (소설이나 에세이... 등) 만을

읽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 항상 '인덱스'를 준비합니다.

주요한 문장이나 ,

내가 간직하고 싶은 문장이나

혹은

꼭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남기기 위해서죠.

아래의 사진처럼요... 

 



 

'서른 살

-

고독 속의 십 년을 약속하는 나이.

독신자 수가 점점 줄어드는 나이.

야심이라는 서류 가방도 점점 얄팍해지는 나이.

머리카락도 점점 줄어드는 나이다.'

 

주인공 '닉'의 나이와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우리내 서른살이

어쩌면 그닥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역사 중 1920년대의 배경으로

소설은 이어져 갑니다.

 

--- 이후 추가로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이제야 (오후 7시 14분) 다시 작성을 합니다. ---

 

이 책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을 때는

개츠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개츠비를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했던

'닉'이 주인공 이더군요.

 

제가 느낀것은 사랑과 탐욕을

옆에서 지켜보며 일기를 작성하듯 기록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가 더 있다면...

역사적.시대적 배경이 달라서 일까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나오더군요.

뭐라 말하기는 그렇고...

그래서 지금 읽으려는 책들을 우선 읽고서

다시 [위대한 개츠비]를 도전할까 합니다.

 

제대로 읽고 다시 한번 리뷰를 달아보자!!!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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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심리테스트 1 - 셀프 테스팅 마법의 심리테스트 1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명성현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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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마법의 심리테스트> 시리즈 5권 중 첫번째 책으로 '셀프 테스팅' 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자신의 심리상태를 재미나고 유쾌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지난달 제5권 '해피니스'를 너무나 재미나고 행복하게 읽었던 느낌이 그대로 다시 살아 남아 '나 자신'에 대한 심리에 대해 사춘기 소년, 소녀와 같이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나카지마 마스미'는 성격 연구가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직접 개발해 낸 심리 테스트로 심리의 세계로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심리테스트에 대해 지난번과 같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심리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마음속' 혹은 '속마음' 이라고 말하며  생각을 합니다. 또한, 테스트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사람의 학력, 지능, 능력이나 제품의 성능 따위를 알아보기 위하여 검사하거나 시험함. 또는 그런 검사나 시험' 이라고 합니다. 다만, 우리는 이것을 좀 더 쉽게 표현해 그냥 '테스트' 혹은 '시험' 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 <마법의 심리테스트> 시리즈에서는 심리와 테스트를 합쳐 '심리 테스트'가 되는데 '속마음 테스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개인차를 측정하기 위하여 고안되고 표준화된 기법'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볼 수도 있겠지만 보편타당성과 신뢰성이 보장이 되지 않은 '심리 테스트'는 단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이 책은  타당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 <마법의 심리테스트 - 1.셀프 테스팅>은 <마법의 심리테스트 세트> 중 첫번째 이야기로 '지금껏 몰랐던 진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1~5장으로 분류하여 내 마음이 어떤지, 내 마음으로 인한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 궁합이 맞는 연인 찾기, 돈.직업.다이어트에 대한 나의 마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재미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 삽화를 통해 '나'의 내면의 세계를 세상 밖으로 보여주고 '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읽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딱 맞아!", "그래, 정말 그래"하며 어느새 이 책의 마력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어렵지 않은 접근은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심리를 재미나게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고 게임처럼 즐기듯이 테스트 문항에 답해 나가다보면 '나 자신'을 찾는 미소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심리학 관련 책을 보면 대부분 나오는 것이 '조허리의 창문' 입니다. 이 책 <마법의 심리테스트 1. 셀프테스팅>에서도 바로 '조허리의 창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밝은 창', '감춰진 창', '눈먼 창' 그리고 '미지의 창'으로 우리의 마음속에는 이렇듯 네개의 창이 있다고 합니다. 이중 '눈먼 창'은 자신의 재능에 대한 부분을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재능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찾기 보다는 주위에서 찾아주거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포캣 타입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단순히 재미로 보아도 좋을 것 같고, 혼자 혹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알고 싶을 때 함께 들여다보면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52개의 테스트 항목 중 저에게 있어 가장 인상깊게 남은 두가지 테스트를 소개해 봅니다. 'Test 13. 내 정신연령은 어느 단계일까?'와 'Test 52. 풍선이 날아간 곳은?'을 서평을 마치며 함께 두었으니 시간나거나 심심할 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의에 대한 진단결과도 함께 정리하였으니 본인의 현재 심리 상태가 어떠한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Test 13과 52 모두 C 였답니다. 진단결과부터 보지 마시고 꼬~옥 문제부터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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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러브 - 지혜의 사랑과 교육의 토톨러지
조무남 지음 / 럭스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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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플라토닉 러브>는 소크라테스가 걸어 간 외롭고도 아름다운 득도의 길로 신의 것을 인간에게로 가져오는데 오는 외로움과 아름다움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사랑이였고, 그 사랑을 우리는 '지혜의 사랑'이라 부르며, 플라톤은 이를 '플라토닉 러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지혜의 사랑', 곧 '플라토닉 러브'에 관한 사랑을 담았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을 도와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진정한 사랑이란 철학이자 교육이라는 메세지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지혜의 사랑', 이는 아폴론과 소크라테스 사이에 이루어진 사랑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플라토닉 러브'는 소크라테스가 사랑했던 본 뜻과 다르다고 합니다. 라파엘로의 작품 <아테네학당>의 소개와 함께 이 책에 대한 배경 서명으로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사랑이야기는 시작을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어떤 사람이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와함께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괭장한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가 아폴론 신전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의 의미를 깨우치는 순간부터 '앎의  의미'를 깨우쳤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에로스의 속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에로스는 남녀 한 몸의 사람들이 나눠진 뒤 자신의 잃어버린 반쪽을 그리워하여 다시 결합하고자하는데, 이때 다시 한 몸이 되기 위해 그리워하는 것을 '사랑', 바로 에로스를 말하고 있다 합니다. 에로스는 아름다움 자체가 아니라,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것을 말하며, 에로스는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추구하는 '신'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앎의 의미'는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하면서 따른 사고의 틀로서 그의 마음속에 이미 확고히 자리잡고 있었다. 그것은 소크라테스 자신의 인식론이었고, 그 뒤 철학에서는 인식론의 바탕이 되었으며, 교육에서는 가르침의 원리가 되었다. 위대한 철학과 교육은 이런 방식으로 세상에 탄생했다. - p. 47

 

 

 

이 책은 중간 중간 '사색의 방'이라는 코너를 준비하여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중 독자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코너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했던 내용에 대한 상식을 좀 더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플라토닉 러브'는 플라톤이 정의한 '사랑'을 뜻한다. 그가 쓴 <향연>의 주제는 사랑이다. 그릭 이 사랑을 상징하는 신은 에로스Eros이다. 에로스는 사랑의 신이다. 그러나 에로스는 사랑으로 충만한 신, 즉 이데아로서 '사랑'을 상징하는 신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신'이다. 이런 뜻에서 '에로스'와 '사랑'은 동의어가 되어 있다. 영어의 Platonic Love 플라토닉 러브와 Platonic Eros 플라토닉 에로스는 같이 쓰이는 말이다. - p.57 사색의 방 중에서 

 

 

 

소크라테스는 과연 죽음을 맞이하기 까지 자신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시대까지 알려진 그의 업적은 제자 플라톤의 기록으로 남아있어 성공한 스승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제3편 '빛나간 사랑과 실패한 스승'에서 말하듯 실패한 스승에 더 가까비 않는가 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고, 사랑에 대해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를 고민하게 하며, 무엇이 '정의'이고 '지혜'인지 또한 '아름다움'인지에 대해 숙제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제목과 달리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사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가 걸었던 그 길을 똑같이 걸을 수 없겠지만 그가 전달하고자 했던 '사랑'이 무엇인지 '안다'라고 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진부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삶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이지 혹은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시가늘 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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